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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의 맛

내가 홈술을 사랑하는 이유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의 음주 라이프, 홈술!

On February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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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일상과 잠시 이별
무엇보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게 홈술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밖에서 가지는 술자리는 아무리 편한 사람과 마셔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주종이나 안주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상황에 맞춰 마시면 되니까 부담도 적어요. 하루 끝에 남편과 즐기는 홈술에 푹 빠졌습니다! 조아라(스타일리스트)
 

음악과 술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우리가 원하는 음악을 맘껏 틀어놓고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술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연인 같은 사이잖아요. 술이 채워지고 음악이 흐르고, 주변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롯이 우리의 오감에만 집중된 이 분위기. 애주가에게 이보다 더한 천국은 없어요. 더구나 한식, 중식, 일식, 이탤리언 요리 등 원하는 메뉴를 섞어가며 먹을 수 있는 것도 홈술의 큰 장점이죠. 설거지가 귀찮긴 하지만 내일 일은 내일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웃음) 하은정(매거진 디렉터)
 

마음대로 골라 마시는 재미
홈술은 거의 안 했었는데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 퇴근 후 간단히 술을 마시면서 홈술의 장점을 알게 됐어요. 첫 번째 장점은 편하다는 것. 편한 옷, 생얼, 언제든 바로 뻗을 수 있는 침대가 있잖아요. 두 번째 장점은 스스로 대해 더 알게 된다는 것. 시끌벅적한 술자리도 좋지만 온전히 제가 좋아하는 영화, 책을 보면서 술을 마시는 시간이 소중해졌어요. 이전엔 술을 맛으로 마시기보다 분위기에 취해 마셨는데 이제는 저만의 취향이 가득한 음식과 원하는 술의 종류를 찾으면서 마시다 보니 저에 대해 더 알게 됐어요. 김신희(매거진 PD)
 

집이라는 안전한 울타리에서
집은 안전하다는 것! 한번 마셨다 하면 끝장을 보는 타입이라 바깥에서 술자리를 가지면 긴장하면서 마셨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홈술하는 날이 많다 보니 마시는 도중에 잠들어도 괜찮고 긴장감이 없어 술자리가 편하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아마 코로나19가 사그라져도 홈술에 대한 사랑은 끝나지 않을 거 같아요. 편한 사람들과 편한 공간에서 즐기는 술이 얼마나 달콤한지! 김연주(매거진 에디터)
 

적당한 취기를 사랑해
주변의 방해 없이 홀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홈술을 즐겨요. 약간의 취기가 감도는 상태로 했을 때 시너지를 내는 일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령 영화 보기, 책 보기, 글쓰기, 음악 듣기 등 제가 사랑하는 일을 적당한 술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지다영(포토그래퍼)
 

막차와 귀가 시간, 걱정 없어요
홈술은 자유롭다! 술자리가 생겨 외출을해야 한다면 적어도 세수는 해야 되잖아요? 더구나 중요한 약속이라도 잡히면 한껏 차려입고 나가야 하죠. 거기에 대중교통을 타고 나가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술 마시기 전부터 지치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홈술은 내가 마시고 싶을 때, 그날 가장 먹고 싶은 안주를 준비해서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즐길 수 있죠. 막차시간이 몇 시인지, 귀가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 없어요. 원 없이 즐기고 누워버리면 그만이죠. 뒷정리가 조금 번거롭지만 그건 내일의 제가 수고해주는 걸로 하고, 저는 이만 홈술하러 가볼게요. 김태욱(직장인)

 

Survey ‘홈술’ 하시나요?

<우먼센스> 구독자 215명을 대상으로 1월 4~1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1%가 홈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음주가 늘었다고 말한 이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114명이 치킨을 최애 안주로 꼽았다. 이어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당수가 배달 음식으로 홈술의 즐거움을 누린다고 답했다.

1 ‘홈술’ 하시나요?
YES 91%

2 ‘홈술’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나요?
41.4% 1번 이하
40.5% 2~3번 정도
11.7% 4~5번 정도
6.4% 6~7번 정도

3 코로나19 이후 ‘홈술’ 빈도가 늘었나요?
63.1% 늘었다
32.4% 이전과 똑같다
4.5% 줄었다

4 ‘홈술’ 주로 누구와 함께하나요?
58.6% 가족
37.8% 혼자
3.6% 지인 초대

5 어떤 주종을 좋아하나요?
44.2% 맥주
26.8% 소주
17.4% 와인
9.5% 막걸리
1.1% 양주
1% 기타

6 안주는 어떻게 먹나요?
35.7% 직접 조리
35.1% 집에 있는 음식
28% 배달 음식
1.2% 안주 없이 음주

7 <우먼센스> 구독자 픽 최애 안주는?
1위 치킨
2위 오징어, 먹태 등 마른안주
3위 제육볶음, 족발 등 육류
4위 생선회
5위 치즈 및 과일 안주

8 홈술이 좋은 이유는?
63.1% 집이 편해서
16.2% 비용이 저렴해서
9.9% 혼자 마시는 게 좋아서
7.2% 기타
3.6% 정리 등 여러 이유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김연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월간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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