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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바 만들기

자신만의 바를 만드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을 거다.

UpdatedOn February 11, 2015

1 60초 민트 줄렙
순식간에 세련된 저녁으로 꾸미고 싶을 때유리잔에 민트 잎 몇 장, 흑설탕 1티스푼을 넣은 다음 머들러로 으깬다. 얼음을 가득 채우고 버번위스키를 콸콸 쏟아부은 다음 잘 섞는다. 민트와 얼음으로 장식한다.

2 보스 레벨 니그로니
상대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싶을 때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니그로니를 만들려면, 동일한 분량의 진, 캄파리, 스위트 베르무트에 얼음을 넣고 오렌지 껍질을 가니시 삼아 장식하면 된다. 프로세코를 얹는다면 진짜 프로처럼 보일 것이다.

3 응급 마르가리타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초대할 때3-2-1 황금 비율을 기억할 것. 테킬라 3, 트리플 섹(달콤한 무색 리큐어) 2, 라임 주스 1. 얼음과 함께 셰이커에 넣고 흔든 다음, 소금을 두른 잔에 내면 된다.

비장의 무기들
전문가에게 필요한 상비용 술들.

버팔로 트레이스 위스키
차가운 라거와 함께 마시면, 미국의 꿈이란 게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은 피클백과도 잘 어울린다. 피클 주스에 연달아 마시는 위스키인데, 농담이 아니라 정말 맛이 괜찮다.

탱커레이 넘버 텐 진
런던 칵테일 클럽의 권위자인 JJ 굿맨의 말에 따르면, “이제 차가운 계절이다. 나는 좀 더 풍부한 보디감의 탱커레이 넘버 텐을 마실 것이다. 차가워야 제맛이다”란다.

티토의 핸드메이드 보드카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들은 잊어라. 텍사스의 수공업 보드카 병으로, 당신에게 새로운 칵테일 제조 기술을 알려줄 건실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며, 당신의 새로운 여자친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오초 레포사도 테킬라
세인트 헬리어에 있는 더 티키 헛의 매니저인 에렌 쿠 스틸이 귀띔했다. “최고의 테킬라 중 하나다. 펜티만스 로즈 레모네이드, 라임즙과 함께 마실 것.”

하바나 클럽 7년 럼
런던에 있는 더 칵테일 트레이딩 컴퍼니의 안제이 밀이 말했다. “다재다능한 술이다. 다이키리에 라임과 설탕을 더하거나, 좀 더 쓴맛을 원한다면 올드 패션드와 조합하면 된다.”

모닌 슈거 시럽
모히토에서 올드 패션드에 이르는 전통 칵테일의 단맛을 내기 위한 기본 베이스. 달리 말하면, 바 영업을 위한 필수품이다.

장비를 점검하자
다른 것은 모두 잊어라, 이것만 있으면 충분하다.

병을 들기 전에, 새로운 설명서를 탐독하기 바란다. 1882년 이래 필수품이 된 역사적 물건, ①모던 칵테일을 위한 필독서②를 확인할 것. 이제 전통적인 파리지앵 셰이크③를 채울 준비가 되었으면, 정확한 분량의 술을 지거④로 측정해서, 얼음을 넣고 흔들어라. 잔에 따를 때는 호손 스트레이너⑤로 잔여물, 씨, 과육을 걸러내면 된다. 잘 저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 낡은 수저를 사용하지 말고 이것을⑥ 사용할 것, 칵테일을 흘리지 않으면서 재빨리 저을 수 있다. 만약 모히토를 만든다면, 민트를 으깰 때에 튼튼한 머들러⑦를 사용하라. 반짝이는 금속 제스터⑧가 있으면 라임이나 레몬 향을 더할 수 있다. 레몬을 썰어 조각⑨을 얹으면 끝.

A. 쓴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당신의 잔 속에서 파티가 벌어진다고 상상해보자. 당신의 마음과 희석 음료는 온 방을 돌아다니며 설치고 까분다. 반면, 당신의 쓴맛은 맥주가 충분히 차가운지, 음악 선곡은 적절한지, 딴 사람들은 다 즐겁게 노는지 밤새 묵묵히 챙긴다. 그들이 없어도, 당신의 파티는 그럭저럭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있어야 당신의 파티는 비로소 완벽한 것이 된다. 이 허브를 더해보자. 강렬한 향에도 불구하고 다른 풍미를 추가하지는 않는다.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상승시켜서 칵테일 전체의 품격을 높여준다. 두 스푼이면 충분하다.

WORDS: 크리스 세이어(Chris Sayer)
photography: 코너 시한(Conor Sheehan
EDITOR: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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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Words 크리스 세이어
Photography 코너시한
Editor 김종훈

2015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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