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ISSUE

ISSUE

펭수부터 유산슬까지! 방송가 대통합을 이룬 월클 캐릭터들!

선풍적인 인기로 그 캐릭터 자체가 된 스타들이 있다.

On January 31, 2020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사 간의 협업은 암묵적인 금기로 통했다. 아나운서 김성주가 프리랜서 선언 후 MBC 출연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타 방송사에도 출연하지 못했던 일도 있었고, 나영석 PD가 김태호 PD에게 은밀히 합동 방송을 제안했지만 양 방송사의 불허로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때 그 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한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가 다른 방송사에서 해당 캐릭터로 출연하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최근 방송사의 경계를 허문 이들이 나타났다. 캐릭터가 지닌 특징으로 소속과 별개의 존재로 인정받으며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upload/woman/article/202001/thumb/25133-55705-sample.jpg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프로젝트형 캐릭터 ‘유산슬’. 안동역에서 열린 가수 진성의 공연에 가면을 쓰고 등장해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데뷔했고,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더블 타이틀로 내놓으며 신인 트로트 아이돌로 입지를 다졌다. 최고의 진행자이자 개그맨인 유재석이 어딘가 살짝 부족한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트로트계 베테랑 작곡·작사가들은 물론이고 김연자와 태진아 역시 유산슬의 데뷔를 도왔으며, 반짝이 의상을 입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 촌스럽게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성공을 좇는 신인 가수를 방불케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유재석이 아닌 유산슬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 진출해 트로트 신인 가수들과 경합을 벌인 것. KBS1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장수 프로그램에 타 방송사의 캐릭터가 출연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아침마당>은 유산슬 효과로 10.2%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이 기세에 힘입어 그는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 WBS 원음방송 <조은형의 가요세상>,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했고, 순천만에서 열린 <MBC 가요베스트>에 참석하며 첫 지방 행사를 마쳤다. 유재석은 “제 의사와 상관없이 트로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시작한 이상 강력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트로트계의 정상에 올라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사진
지다영, MBC·EBS·JTBC·KBS 제공, 카피추 인스타그램
2016년 01월

2016년 01월

에디터
김지은
사진
지다영, MBC·EBS·JTBC·KBS 제공, 카피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