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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왕국, 화를 풀어라! (2)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심리학자 와이너(Weiner)의 ‘귀인 이론’에 따르면 똑같은 상황에서 낙관주의자는 “다음엔 잘될 거야”라고 말하지만 비관주의자는 “난 늘 안 돼”라고 말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화를 대하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다음은 당신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다. 자신의 화를 통제하는 첫 단계이니 신중하게 체크해보시길.

On March 19, 2015

PART 1.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은?
* 다음 파트별 문항에 따라 파트 1에서는 A 또는 B, 파트 2에서는 C 또는 D를 선택한다. 파트별로 더 많은 선택을 한 항목을 종합하여 조건에 맞는 유형을 찾으면 된다.
  • 1
    A 나는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즐긴다.
    B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즐긴다.

    2
    A 나는 등산이나 골프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한다.
    B 나는 뜨개질이나 독서 같은 실내 활동을 좋아한다.

    3
    A 나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즐겁다.
    B 나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피곤하다.

    4
    A 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B 나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피곤하다.

    5
    A 나는 주로 모임을 주도하는 편이다.
    B 나는 낯선 사람이 있는 모임은 불편하다.

    6
    A 나는 주로 새로운 정보를 지인에게서 얻는 편이다.
    B 나는 주로 새로운 정보를 혼자 찾아보는 편이다.

    7
    A 나는 회식이나 놀이를 할 때 앞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즐긴다.
    B 나는 회식이나 놀이를 할 때 앞에 나서지 않고 소극적으로 즐긴다.

    8
    A 나는 다양한 일들이 동시에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 좋다.
    B 나는 일들이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되는 것이 좋다.

    9
    A 나는 새로운 변화(도전)를 즐긴다.
    B 나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싫다.
PART 2. 당신의 의사 결정 방식은?
  • 1
    C 나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편이다.
    D 나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평가에 민감한 편이다.

    2
    C 나는 남에게 내 생각이나 주장을 잘 말하는 편이다.
    D 나는 남에게 내 생각이나 주장을 잘 말하지 않는 편이다.

    3
    C 나는 상대에게 기분이 상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푸는 편이다.
    D 나는 상대에게 기분이 상하면 상황을 고려해 미루거나
    회피하는 편이다.

    4
    C 나는 화가 났던 당시의 상황을 바로 해결하고 빨리 잊는 편이다.
    D 나는 화가 났던 당시의 감정을 계속 반추하는 습성이 있다.

    5
    C 매사에 결정을 할 때 ‘우리보다 나’를 고려해 자기애가 강한 편이다.
    D 매사에 결정을 할 때 ‘나보다 우리’를 고려해 관계지향적인 편이다.

    6
    C 나는 의사 결정이 신속하고 거의 후회하지 않는 편이다.
    D 나는 여러 상황을 고려한 뒤 의사 결정을 하는 편이다.

    7
    C 나는 하기 싫은 일은 곧바로 거절하는 편이다.
    D 나는 하기 싫은 일이라도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편이다.

    8
    C 나는 남에게 칭찬보다 충고를 잘하는 편이다.
    D 나는 남에게 충고보다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이다.

    9
    C 나는 일의 성과에 따라 주변의 반응과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편이다.
    D 나는 일의 성과에 따라 주변의 칭찬과 격려가 없으면 상심한다.

Type 1. A가 5개 이상이고 C가 5개 이상이라면

‘철두철미한 이성주의자’ 주도형

매사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당신.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하며 활동적인 일을 선호하고 계획적이면서 의사 결정이 신속한 편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예상하면서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미리 대비하며 최종 결과에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사람이다. 하지만 세심한 배려가 부족해 타인에게 공격적이고 직설적일 때가 많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하이드 지킬, 나>의 구서진이나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 비슷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때 화가 난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기대(기준)와 달리 답답하게 행동할 때, 내가 추구하는 기준과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을 때, 내 생각과 주장을 표현하지 못할 때, 이기적인 사람으로 오해받을 때, 자신에게 적절한 재량권이 주어지지 않을 때.

이렇게 화를 낸다 화나게 한 상대에게 조목조목 따져 면박을 주거나 직설적으로 충고한다. 상대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식으로 거리를 둔다.

Type 2. A가 5개 이상이고 D가 5개 이상이라면

‘낙천적인 감정 폭팔자’ 사교형

명랑하고 낙천적인 당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다. 사교성이 풍부하고 에너지가 넘쳐 모임에서 분위기를 잘 띄우며 타인에게 열정과 활력을 제공해 늘 주변에 사람이 많다. 하지만 <미생>의 한석율과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어수선처럼 기분에 따라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해 손해를 볼 때가 많다. 칭찬과 격려를 받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하며 공사 구분이 약하고 절제력이 부족하기도 하다.

이럴 때 화가 난다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할 때, 속마음과 달리 이기적인 사람으로 오해받을 때, 한곳에서 홀로 장시간 있을 때, 관습적인 방식과 틀을 요구당할 때, 결론이 뻔한 이야기를 참고 들어야 할 때.

이렇게 화를 낸다 목소리가 커진다. 혼자 있는 시간을 그리워하고 의외로 자신감을 상실한다. 말을 하지 않는다. 소화가 안 된다.

Type 3. B가 5개 이상이고 C가 5개 이상이라면

‘신중한 완벽주의자’ 신중형

매사에 신중하고 성실한 당신.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진지하다. 일의 상황과 현상을 분석하기를 즐기며, <펀치>의 신하경이나 <아이언맨>의 주홍빈처럼 검증된 절차와 정확한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애매한 것을 싫어해 그 내용을 개념화하고 체계화하기를 즐긴다. 정해진 일정표에 맞추어 기어코 일을 완수하는 책임감도 강한 타입이다. 하지만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이며 대인관계의 폭이 좁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감정 표현이 부족하고 소극적인 성향이 있다.

이럴 때 화가 난다 중요한 결정을 급하게 내려야 할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단체 활동을 할 때, 생각하고 판단할 여유가 없을 때,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이렇게 화를 낸다 오랜 시간 동안 말없이 혼자 고민한다.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

Type 4. B가 5개 이상이고 D가 5개 이상이라면

‘다정다감한 감성주의자’ 민감형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이 많고 다정다감한 당신. 생각이 치밀하고 침착하며 조용하게 일을 진행하며 웬만해서는 잘 포기하지 않는다. 친숙한 집단과는 잘 어울리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유형이기도 하다. 하지만 적극성과 추진력은 부족한 편이며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기 쉽다. 걱정이 많고 별일 아닌 일에 불안하고 초조해하기도 한다. <미녀의 탄생>의 사라나 <킬미, 힐미>의 차도현처럼 남에게 싫은 말을 잘 못하고 부탁도 거절도 어려워한다.

이럴 때 화가 난다 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할 때, 작은 걱정거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속을 끓일 때, 주변에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을 때,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일을 해야 할 때.

이렇게 화를 낸다 모든 것에서 손을 놓고 포기한다. 뒤에서 불평을 한다. 한 번 화나면 누구도 말릴 수 없을 정도로 ‘욱’하고 폭발한다. 복수를 꿈꾼다(표면적으로는 티를 내지 않는다).

  • 같은 상황에서도 각자의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도 다르고 화를 푸는 방법도 다릅니다. 성격이란 외부 상황에 따른 자신의 책략이고, 화도 외부의 역경에 대한 심신 반응이므로 이 둘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종민(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CREDIT INFO

기획
김은혜,김화양
사진
홍상돈,이호영,김연지
일러스트
조수연
참고도서
<화내는 당신에게>(위즈덤하우스), <스트레스 힐링>(윈스티튜트),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21세기북스)
도움말
우종민(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수인(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보라(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소품협찬
몰스킨(02-554-0911)
2015년 03월호

2015년 03월호

기획
김은혜,김화양
사진
홍상돈,이호영,김연지
일러스트
조수연
참고도서
<화내는 당신에게>(위즈덤하우스), <스트레스 힐링>(윈스티튜트),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21세기북스)
도움말
우종민(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수인(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보라(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소품협찬
몰스킨(02-55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