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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살림꾼’ 쇼퍼테이너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특별한’ 일상을 공감하다

인지도 있고 친숙한 연예인이나 전문가가 쇼퍼테이너로 등장하는 홈쇼핑 방송은 주부 고객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신뢰감을 바탕으로 보는 이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상품을 소개하면서 일상에서 느낀 감상이나 생각을 이야기해주니 시청자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On January 12, 2015

왕영은의 톡톡 다이어리 by CJ오쇼핑

(왼쪽부터)쇼호스트 정설

shoppertainer 방송인 왕영은
1981년부터 제1대 ‘뽀미 언니’로 인기를 끌며 <뽀뽀뽀> <감성 매거진 행복한 오후> <젊음의 행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KBS 라디오 <왕영은의 해피타임 4시>, CJ오쇼핑 <왕영은의 톡톡 다이어리>를 진행하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쇼호스트 하은지


‘믿고 보는’ 언니의 위엄, 방송인 왕영은
매출에 따라 수시로 방송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TV 홈쇼핑 시장에서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고정 프로그램이 있다. 2007년 9월 15일 첫 방송 이래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는 <왕영은의 톡톡 다이어리>가 바로 그 주인공. 그 당시 고정 편성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홈쇼핑에서 방송인 왕영은을 앞세워 토크쇼 방식으로 온에어된 이 방송은 지난해 누적 매출 5천3백10억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고공 행진 중이다.

“저를 믿고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에게 약속을 지키려고 했던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아요. 시작할 당시만 해도 연예인이 홈쇼핑에 출연하면 인기가 시들해지자 본업 대신 부업에 열 올리는 것으로 여기곤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욕먹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했어요. 저를 보고 물건을 산 분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매출 기록’보다는 ‘신뢰감’을 주려고 노력한 진심이 잘 통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격과 품질, 추후 서비스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어요. 저는 ‘물건을 판다’는 생각보다 ‘방송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솔직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왕영은식 화법은 보고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방송을 함께 진행하는 쇼호스트 하은지씨의 말을 인용하자면 “믿고 보는 <왕톡>(<왕영은의 톡톡 다이어리>의 준말)’이란다. 실제로 왕영은은 제품 기획부터 브랜드 검증, 제품 테스트까지 직접 해보고 내린 결론만 전하기 때문에 더욱 확신에 찬 목소리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때론 구입하는 것을 말리기도 한다. “이거 비쌉니다. 이것 말고도 싼 것도 얼마든지 많이 있어요. 비싸다고 생각하면 사지 마세요. 그런데요, 여자라면 누구나 꼭 갖고 싶은 제품이 있잖아요? 그 흡족한 마음을 내 것으로 하고 싶은 분들만 선택하세요”라며 무조건 사라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마음을 토닥거리며 권하니 누가 안 사고 싶을까.

동일 상품이라도 왕영은의 프로그램을 통할 경우 평균 30~50%가량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브랜드가 많다. ‘<왕톡>에서 방송된’이라는 수식어만 달려도 주부 고객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욕망의 아이템으로 급부상한다는 후문도 있다. <왕톡>은 주부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믿고 보는’ 방송임이 분명한 듯하다.

“개인마다 경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정보라도 판단하는 가치의 정도가 달라요. 시행착오 끝에 얻은 자신의 주관을 바탕으로 ‘최고 중의 최선’을 선택하는 시대인 것이죠. ”


왕영은’s trend pick!
경험이 쌓은 ‘정보의 격’을 따지다

철학자 레나타 살레츨은 그의 저서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후마니타스)에서 ‘현대판 햄릿(결정장애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말한다. “개인이 자기 삶의 세세한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환상이다. 개인은 항상 성공적인 결정만 내릴 수 없으며 오히려 실패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실패와 후회의 경험 덕분에 미래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훈을 얻는다”라고.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5>(미래의 창)에서 언급한 ‘햄릿증후군’이라는 키워드도 자신의 주관을 신뢰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2015년의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같은 정보라도 개인에 따라 정보의 가치가 달라지는 시대인 것 같아요. 인터넷 속 리뷰만을 바탕으로 쇼핑하던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자신의 경험과 주관을 바탕으로 ‘최고 중의 최선’을 선택하는 양상을 보이는 거죠. 예컨대 혼수로 준비한 첫 살림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구입하는 두 번째 살림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제 방송에서도 브랜드 히스토리가 있고 제대로 만들어진 상품이 인기가 좋더라고요.”

왕영은의 말처럼 이제는 정보의 양이나 질보다 자신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정보의 격’을 따지게 된다. 패션이든, 화장품이든, 살림이든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에게 맞춤화’된 최선의 것을 선택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지는 것이다.

1 250년 전통의 영국 명품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의 퀸오프하트 티세트는 컬렉터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구성이다.
2 ‘최소의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살림도 투자 가치가 높다. 쿠진아트 원터치 그릴은 삼겹살, 스테이크, 꼬치구이 등의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3 천연 펄프를 50겹 넘게 압착해 만든 도마로 항균 처리가 되어 있고 흠집이 잘 나지 않아 셰프들에게 인기 있는 에피큐리언 도마.
4 세라믹 칼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 예리한 절삭력은 물론 금속 냄새가 없어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무게마저 가벼워 손목에 무리 없이 요리할 수 있는 교세라 세라믹 칼.



조희선의 홈 스토리 by CJ오쇼핑

(왼쪽부터) 쇼호스트 강연희

shoppertainer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

배우 김명민, 이종혁, 이범수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의 집을 고쳐준 베테랑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Home Design Story](중앙M&B) 등의 저서를 펴내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대학교 공간디자인학부 교수, 자신의 이름을 건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쇼호스트 류재영


홈 인테리어 특강,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 특히 매출의 수치로 ‘대박’과 ‘쪽박’을 판가름하는 TV 홈쇼핑에서 남들이 해보지 않은 것을 시작하는 건 ‘무모한 도전’에 그칠 수 있었다. 2014년 5월,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희선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일을 냈다. 그동안 홈쇼핑에서 덩치가 크고 가격대가 높아 ‘판매를 꺼리는’ 인테리어 제품을 소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테리어 제품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방송을 보더라도 과연 우리 집에 들여놓을 수 있을지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 선뜻 지갑을 열 수 없는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인테리어 전문가가 나와서 좋은 제품을 골라주고 그것을 집에 배치하는 효과적인 사용 팁, 집에 배치하는 믹스매치 노하우 등을 곁들이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죠. 저는 우리나라 국민 대표 주거 형태인 20~30평대 집을 가장 많이 시공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만큼은 대중적 니즈와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요.” 이토록 확신에 찬 도전이었던 만큼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7개월 동안 누적 매출 3백80억원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니 말이다.

“저는 인테리어를 ‘읽어주는’ 사람이에요. 실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쉽고 정확한 단어로 말해요. 예컨대 주방 가구를 설명할 때도 흔히 전문 용어로 사용하는 ‘레이아웃’이라는 말보다 ‘발자국 수를 줄여주는 동선’이라고 이왕이면 쉽게 풀어 말하는 편이에요.” 듣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쉽고 재밌게 설명하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조희선 디렉터의 홈쇼핑 속 활약상은 계속 이슈가 될 듯하다.

“가구 같이 형태가 큰 아이템은 언제나 기본 스타일이 인기예요. 그만큼 익숙한 가구에 신선한 소품을 더하는 ‘재해석의 노하우’가 필요한 시대랍니다.”


조희선’s trend pick!

익숙한 것을 새롭게, 해석의 재해석


늘 새로운 것을 ‘빨리빨리’ 찾던 한국 시장에 익숙한 것을 낯선 시각으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응답하라 1994>, ‘돌아온 세시봉’ 등의 문화 콘텐츠는 물론이고 식품과 패션, 인테리어에서도 기존의 것을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복고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익숙한 것에 약간의 낯섦을 부여하는 ‘해석의 재해석’ 트렌드는 본래의 것을 신선하게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구나 소파 등 형태가 큰 아이템은 가장 기본 스타일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잖아요.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죠. 컬러가 화려하다거나 디자인이 특이한 건 금세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인테리어 상품을 추천할 때 가구나 소파 등 부피가 큰 아이템은 베이식하게 고르되 쿠션이나 패브릭, 화분 등은 독특하고 유니크한 소품들로 믹스매치하라고 해요. 소품으로 신선한 변화를 주는 것이 트렌디한 인테리어 노하우입니다.” 조희선 디렉터는 소품의 믹스매치를 통해 기본 스타일의 가구를 신선하게 재해석하는 것이 올해 집중해야 할 인테리어 트렌드라고 전망한다.

1 조희선 디렉터와 친한 여배우 홍은희가 직접 주문해 시어른 집에 시공했다는 한샘 스타일 키친은 1시간 만에 24억어치나 판매되었다.
2 베이식한 소파의 인상을 바꿔주는 포인트 쿠션과 조명. 블랙&화이트 패턴 쿠션은 밀라지오, 기하학 패턴의 쿠션은 이노메싸, 스테인리스 조명은 리비에라메종.
3 나뚜찌 리바이브 리클라이너 소파는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과 편안한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4 <조희선의 홈 스토리>의 대박 히트 상품인 홈 가드닝 아이템 ‘더 플랜트 5종 세트’.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대형 식물로 구성됐다.



똑소리 살림법 by GS홈쇼핑

(왼쪽)쇼호스트 이진아

(오른쪽)shoppertainer 개그맨 문천식
개그·드라마·홈쇼핑까지 섭렵하며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급부상했다. 2011년 GS홈쇼핑 식품 전문 프로그램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현재 누적 판매량 1천억 이상을 달성하며 최근 홈쇼핑계에서 가장 핫한 쇼퍼테이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넉살 좋은 친구같은 개그맨 문천식
“맞춘 걸로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유행어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문천식이 홈쇼핑 게스트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홈쇼핑 고정 게스트 3년 차다. 올해 10월부터 그가 진행하고 있는 <똑소리 살림법>은 199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동일한 타이틀로 16년 넘게 방송되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성우 송도순을 시작으로 오영실, 이영범, 박나림 등 유명 연예인 호스트와 이진아, 이창우, 임효진이라는 굵직굵직한 스타 쇼핑호스트를 배출해왔다. 올해 개그맨 문천식이 합류하면서 외국인 패널 7명이 등장해 ‘글로벌 리빙 토크쇼’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볼거리도 더했다.

“살림은 여자만 하나요? 요즘은 남자도 잘해요. 실제 제 일상 속의 경험과 살림 노하우를 전하고 있어요. 아내의 도움도 많이 받아요. 아내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이나 요즘 마트나 백화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든든한 조력자죠. 홈쇼핑을 시작하면서 ‘여자들의 수다’에 자주 끼려고 하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방송할 때도 옆집 주부님이나 동생, 누나들과 대화하듯 말해요. 수다는 제 체질인가 봐요.”

<똑소리 살림법> 방송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살림지기로 활동한 쇼호스트 이진아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둘이 ‘주거니 받거니’ 나누는 대화가 척척 죽이 맞는다. 쇼호스트가 제품의 본질적인 정보에 대해 설명한다면 문천식은 그 옆에서 ‘천식이가 사용해보니’ ‘천식이는 이런 점이 좋아요’ 등 유쾌한 스토리를 더하는 식이다. 환상의 호흡으로 <똑소리 살림법>은 ‘50분 만에 1만 세트 판매’ 등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장 가치가 높은 명품에 투자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 말고,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문천식’s trend pick!

가치 소비, ‘아는 사람만 아는’ 명품 살림 예찬


최근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대신 가격이나 만족도 등을 세밀히 따져 소비하는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치 소비는 남을 의식하는 과시 소비와는 다르게 실용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성격이 강하다. 또한 무조건 아끼는 알뜰 소비처럼 저렴한 상품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비싼 가격이라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요즘 소비자들은 엄청 똑똑해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좋은지도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은 자기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품목은 극도로 절약하고 원하는 아이템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죠. 그렇다 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추세예요.” 최신 트렌드를 당황하지 않고 술술 말하는 문천식은 ‘노력형’ 쇼퍼테이너다. 인터넷에서 뚝딱 검색하면 나오는 ‘카더라’ 정보가 아닌, 실제로 주부들을 만나 경험을 습득하고 명품 살림에 대한 책도 사서 읽는다. 최근엔 <유럽 도자기의 이해>라는 책도 읽었단다.

그렇게 해서 찾은 2015년 트렌드는 바로 ‘맞춤형 명품’이다. 숱한 경험 끝에 얻은 정보와 가치를 통해 최고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집에서도 호텔 못지않은 식생활을 즐기고 싶은 ‘미각 사치족’이 늘어나면서 ‘진짜 맛을 잘 내는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그가 분석한 2015년 트렌드다.

1 그릇은 오래 사용하면 낡아서 못 쓴다는 말은 옛말. 로얄코펜하겐은 대를 물릴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특히 로얄코펜하겐 찻잔 세트나 디저트 접시는 ‘제대로’ 손님을 대접할 수 있는 아이템.
2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휘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는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고 음식 맛을 좋게 한다. 내구성이 강해 수명도 길다.
3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 르쿠르제의 주물 냄비.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치는 만큼 대를 이어 쓸 수 있는 ‘대물림 살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4 헹켈 5스타 칼 세트는 한 설문조사에서 ‘칼질이 부드러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잘 무뎌지지 않아 오래 새 것처럼 쓸 수 있다’ 등 여러 면에서 주부들의 칭찬을 받았다.



최상의 요리비결 by 롯데홈쇼핑

(왼쪽부터)쇼호스트 주승연

shoppertainer 요리연구가 정미경
각종 기업과 레스토랑의 음식 메뉴 컨설팅, 백화점 문화센터 출강, 각종 잡지·신문에 요리 칼럼 기고 등으로 활약하며 스타 요리 강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의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미경의 평생 반찬> <요리만 못하는 똑똑한 여자들을 위한 요리책> <냉장고를 열면 요리가 보인다> 등이 있다.

쇼호스트 김유경


맛깔나는 요리 토크, 요리연구가 정미경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 주부들이 저녁 식사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그것도 주말을 코앞에 두고 주말과 다음 주 식단을 고민하는 때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수의 주부들이 그런 이유로 이 시간대에 홈쇼핑 채널을 시청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단순 요리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볼 것인가? 재료 손질 방법, 요리 팁을 배울 수 있는 토크형 방송을 볼 것인가? 식단을 고민하는 주부라면 당연히 쿠킹 팁도 배울 수 있는 후자 쪽을 택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롯데홈쇼핑은 이 시간대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요리연구가 정미경을 간판스타로 세운 <최상의 요리비결>을 방송하고 있다. 다수의 문화센터 요리 강의와 EBS <최고의 요리 비법> 등으로 이미 친숙함과 신뢰감을 갖춘 그녀는 솔직하면서도 맛깔나는 진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방송은 상품 광고처럼 진행되던 종전의 식품 프로그램 구성과 달리 자유롭게 웃고 이야기하는 ‘요리 토크쇼’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요. 올리브 오일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생방송 중에 직접 사용해보고 응용 요리 팁을 더해가며 정보와 재미를 더 얻는 식이죠. 최대한 먹음직스럽게 보이려고 세팅을 하거나 화려하고 어려운 요리를 만들진 않아요. 제가 집에서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날 방송된 올리타리아 오일은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제철 과메기는 9천 세트를 팔아 4억 5천만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매주 매진의 연속이다.

“판매되는 아이템은 주로 ‘지금 먹기 좋은’ 제철 콘셉트가 많아요. 반대로 ‘지금 아니면 못 먹는’ 식품이라는 뜻도 되죠. 그래서 꼭 지금 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건 쇼호스트들이 더 전문가예요. 저는 그 옆에서 잘 고르는 방법, 만드는 과정,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하는 역할을 해요. 서로의 영역이 분명해서 진행하기도 수월해요.” 누구나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 요리연구가 정미경이 홈쇼핑을 통해 쌓은 자신의 프로필이다.

“2000년대 이후 시작된 ‘웰빙’ 트렌드가 가족의 건강과 맞물렸어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왕이면 산지 직송, 홈메이드 표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입니다.”


정미경’s trend pick!

무엇보다 가족의 헬시 라이프

2000년대 이후 ‘웰빙’ 트렌드의 흐름으로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제는 바른 먹거리, 친환경 제품 등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불신과 예고 없이 닥치는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삶과 건강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소박하지만 건강한 가족의 일상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것이다.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며 자연과 호흡하는 ‘킨포크적’ 삶이 메가트렌드예요. 하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죠. 그렇다 보니 도시에서도 자연에서 얻은 건강한 식품을 찾으려는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요. 산지 직송, 홈메이드 등의 단어에 더 눈이 가고 끌리는 양상을 보이는 거죠.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과 제품들이 계속 인기를 끌 것 같아요.” 요리연구가 정미경은 같은 제품이라도 ‘건강에 이로운’ 것이 더 강세라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 최고의 영양소를 품고 있는 제철 식품이나 산지에서 갓 생산하는 제품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 주부들의 욕망의 살림으로 떠오른 휴롬 원액기. ‘저속착즙방식’이 재료 본연의 맛과 향, 영양을 그대로 보존한다.
2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필수품.
3 방송할 때마다 완판의 기록을 세우는 올리타리아 오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오일로 선물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4 땅끝마을 포항 구룡포에서 해풍으로 자연 건조한 구룡포 과메기는 지금 가장 맛이 좋다.
5 엄선된 품질 검사를 거친 호주 청정 지역의 렌틸콩만 담은 돌코리아 슈퍼씨드 렌틸콩.

CREDIT INFO

기획
김은혜,복혜미
사진
이호영,김연지
활영협조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
2015년 01월호

2015년 01월호

기획
김은혜,복혜미
사진
이호영,김연지
활영협조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