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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 UP WOMAN

여자로 사는 건 어렵다. 멋진 여자로 사는 건 더 어렵다. 멋지게 살기를 희망하는 여자들의 원 포인트 스킬 업 레슨.

On October 10, 2014

01 접촉사고 났을 때 대처법
먼저 사고로 인해 환자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하자. 주부들이 내는 사고는 대부분 가벼운 접촉사고다. 요즘은 대부분 차량용 블랙박스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잘잘못을 가리기 쉽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가급적 현장 사진으로 증거물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막히는 도로 한복판을 가로막고 서 있다면 “무서운 김여사”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을 수도 있으니 일단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자. 그 후 본격적인 협상 시작. 사고가 경미하고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한 상황이라면 양측의 합의로 손쉽게 종결지을 수 있다. 하지만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라면 자신의 보험사에 사고 처리를 신청한 뒤 보험사 직원을 기다리면 된다.

02 쇼핑몰에서 콘돔 고르기
당당한 여성일수록 콘돔을 직접 구입한다. 믿거나 말거나 콘돔의 착용감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중요하다. 고무의 두께와 윤활유의 정도는 기본. 물론 얇을수록 더 충만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가끔 윤활유가 빨리 마르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기를 추천한다.

기본기를 충실히 다졌다면 다음은 색상과 향, 그리고 디자인이다. 보통 남자를 설레게 하는 색은 연한 핑크빛이며 향은 딸기 향이 인기가 좋다. 가끔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박하향도 좋겠다. 아, 한 가지 더.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남편의 사이즈 판단에 냉정해지자.

03 아이 담임선생님에게 우아하게 선물하기
요즘은 법적으로 3만원 이상은 촌지에 해당한다. 학부모 면담 자리라면 선생님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자세라면 충분하다. 선생님이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으니 선생님과 아이들이 같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학급의 학생 수를 고려해 과일을 종이컵에 2~3조각씩 담아 챙겨 가거나 간단하게 홈메이드 쿠키를 구워 개별 포장하는 실력을 발휘하면 센스 있는 엄마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손이 많이 가지만 선생님에게 응원 메시지를 담은 장문의 손편지를 쓰는 것도 좋다. 아이에게 관심 충만한 학부모라는 것을 은근슬쩍 내보이는 셈이니까.

04 남편만을 위한 특급 제모에 도전하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보면 남자친구를 위해 은밀한 부위의 제모를 감행하는 여자 주인공 ‘사만다’의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그곳’까지 털 관리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아직 구세대. 요즘 웬만한 토털 뷰티숍에서는 간단한 비키니 제모부터 올 누드 왁싱까지 하며 원한다면 다양하게 모양도 내준다.

우선 겁먹지 말자. 그곳에 털이 없어진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면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외관상 깔끔해 보일 뿐만 아니라 성적 매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다수의 남성이 여성의 ‘말끔한 그곳’을 원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의학적인 효과도 있다. 여성의 그곳은 구조상 습해지기 쉬워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땀이나 생리혈 등이 음모에 묻으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왁싱을 하면 이런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디자인? 그건 주관적인 취향에 맡긴다. 시술 후 2~3일간은 성관계를 피해야 하니 사전에 남편과 의논할 것을 추천한다.

05 친구들에게 명품 백 은근히 자랑하기
명품의 진정한 가치는 주변에서 알아봐줄 때 빛을 발한다. 편안하고 캐주얼한 만남인 듯 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나자마자 바로 알아봐주면 고맙겠지만, 간혹 알아주지 못하는 친구도 있다. 그런 암울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근교 명품 아웃렛이나 백화점에 함께 가자고 약속을 잡는 것이 좋다. 여자의 로망 명품 숍을 함께 둘러보며 말을 꺼내면 의도하지 않은 것처럼 자랑할 수 있다.

가령 “이번에 핸드백 하나 샀는데 어느 브랜드가 괜찮더라” 하며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좋다. 혹은 남편 옷을 고르며 “얼마 전에 남편이 이거 사줬는데 나는 뭘 선물해야 하나” 하며 푸념인 척 던져보는 것도 우아한 스킬 중 하나.

06 똑똑하게 물건 반품하기
‘단순 변심’이라도 그건 내 탓이 아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건이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더욱 많다. 싫은 내색이 역력한 콜센터 직원 앞에서 전혀 쫄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상품이 구매 후 일주일 내에 소비자의 단순 변심에 의한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

이를 어기는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매년 적발되고 벌금형에 처해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만일 환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한국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 된다. 물건이 심하게 훼손됐다면 반품 요구를 할 수 없으니 고이 넣어두시길.

CREDIT INFO

취재
정희순
2014년 10월호

2014년 10월호

취재
정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