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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영화계의 라이징 스타

On December 28, 2012 0

2012년을 보내며 올해 신성같이 나타난 영화감독과 배우를 함께 만났다. 모르긴 몰라도 이들 중 상당수는 몇 년 안에 전 국민이 다 아는 감독, 배우가 될 거다.



- 오영두가 입은 재킷과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셔츠와 니트는 모두 유니클로.
- 홍영근이 입은 재킷은 지이크파렌하이트, 니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는 유니클로.
- 최송현이 입은 재킷은 발리, 슬리브리스는 보스, 스커트는 시스템.


인디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영건탐정사무소>. 저예산으로 이토록 탄탄한 구성,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인디 영화 <영건탐정사무소>의 감독 오영두, 배우 홍영근과 최송현의 우정은 끈끈했다. 개봉 시기도 한참 지난 시점이지만 이들은 <영건탐정사무소>를 촬영한 일을 어제 일어난 일처럼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살뜰하게 챙겼다. 오영두와 홍영근은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16년지기 친구니 이해가 됐지만,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남자와 최송현의 특별한 친분에 이 팀의 속내가 궁금해졌다. 최송현은 “촬영 콜타임이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감독님은 저를 일찍 호출했어요. 급하게 현장에 나가보면 ‘스태프가 널 보고 싶어 해서’라는 식이었죠. <영건탐정사무소>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덕분에 제가 참여한 작품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변수가 많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든 배우든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영건탐정사무소>에는 즐거운 오라가 가득 차 있다는 걸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느낄 것이다. 저예산 영화를 찍으면서 동고동락한 몇 개월이 이들 관계를 진하게 바꿔놓은 듯했다. 이들은 수중 다이빙에 매료된 일상을, 폐가 찢어질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운동한 일화를 전하며 사소한 대화로 시작해 진지하게 인디 영화의 미래에 대해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가장 먼저 입을 뗀 사람은 오영두 감독이었다. <영건탐정사무소>를 작업하면서 많은 독립 영화들이 관객을 고려하지 않고 만든다고 느꼈어요. 물론 저도 이 부분을 간과한 거였죠. 우리 영화를 970명만 봤어요. 이 정도면 충분히 입소문이 나서 관객을 더 끌 수 있는 숫자였는데도 외면당했죠.” 그러자 옆에서 홍영근이 거든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다소 낯선 탐정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조한 성적이라 마음이 아프지만 이번을 계기로 관객의 공감대를 모을 수 있는 연출, 일상처럼 편안한 호흡과 감정을 잡아내서 보여줄 수 있는 연기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어요. 배우라면 조폭을 연기하든 미친 역할을 맡든 관객의 일상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영건탐정사무소> 팀은 시간이 날 때마다 이들이 작업한 영화를 보고 또 본다. “우린 이상하게도 우리가 만든 작품을 너무 좋아해요. 오늘 모인 세 명 중에서 누구라도 잘되면 바로 2편을 제작할 거예요”라며 입을 모았다. 독립 영화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세 사람의 우정이 지속되는 한 <영건탐정사무소>의 후속편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에디터 KIM YEON JUNG
스타일리스트 OH SE HYUN
메이크업 YUO JI YUON
헤어 MYUNG AH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KIM YEON JUNG
스타일리스트
OH SE HYUN
메이크업
YUO JI YUON
헤어
MYUNG 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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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E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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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O JI YUON
헤어
MYUNG 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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