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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꼭 사야 해

On November 09, 2012 0

로드 숍에서 건진 가격은 착하고 아이디어는 기발하며, 결정적으로 에디터의 눈에 확 꽂힌 뷰티 아이템. 어머, 이런 건 꼭 사줘야 해!

Etude House

에뛰드하우스에 가면 정말 뭐 이런 걸 다 파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게 많다. 우리가 잘 아는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 말고도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놓은 딸기 모양 롯드, 입술에 바르는 향수, 생리통에 좋은 핫 팩 등 한마디로 별게 다 있다. 귀여운 미니미 퍼퓸드 스틱을 한창 구경하고 있을 무렵 멀멀하게 생긴 스프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분무기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방향용 스프레이다. 페브리즈와 비슷한 거 같은데, 안 그래도 고기를 굽고 온 터라 신나게 뿌렸다. 아가한테서 날 것 같은 지방시 쁘띠 마망 향이 솔솔 피어올랐다. 한 걸음 옮기니 보디 클렌저, 로션에 크림까지 있는 게 아닌가. 무거운 보틀 4개를 단숨에 집어 들었다. 한동안 보송보송한 아기 파우더 향에 킁킁대면서 헤어 나오지 못할 듯.
* 에뛰드하우스의 쁘띠비쥬 코튼 스노우 모이스춰 바디로션 300ml 8천5백원, 쁘띠비쥬 코튼 스노우 소프트 바디워시 300ml 8천5백원, 쁘띠비쥬 베이비 버블 올 오버 스프레이 150ml 7천원, 쁘띠비쥬 코튼 스노우 인텐시브 케어 크림 100ml 6천원.



Beyond

비욘드 하면 동물 패치가 떠오른다. 물개는 목, 판다는 눈 밑, 곰은 팔자 주름에 여름 동안 얼굴 여기저기 철썩철썩 신나게 붙였다. 이번엔 어떤 귀여운 것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매장에 들어섰다. 악! 손발이 오그라들게 귀여운 7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름 하여 ‘비욘드의 립스틱을 부탁해!’. 귀여운 동물들이 립스틱 포뮬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정교한 모양으로 깎아서 입술에 바르기 아까울 정도로. 각각의 이름도 재미있다. 흐규흐규 하프물범, 사랑에 빠진 분홍 돌고래, 태닝한 수달, 명랑팬더 랫서팬더, 쏘 쿨한 하늘다람쥐, 콩닥콩닥 팬더, 부비부비 북극곰. 무엇보다 이 사랑스러운 립스틱은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는 ‘세이브 어스 펀드’에 전달될 예정이란다. 물론 발색과 텍스처, 향도 좋다.
* 비욘드의 립스틱을 부탁해 각4g 1만2천원.

Missha
미샤의 최근 화두는 고가 브랜드 제품 따라잡기다. 이번엔 뭔가 싶었더니 남성용 트리트먼트 에센스다. S사가 남성용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출시했을 때에도 화제가 되었는데, 미샤의 것도 그럴지 궁금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페이셜 트리트먼트 앞에서 여자들 몇 명이 남자친구의 것을 사려는지 이리저리 뒤집어보고 테스트 중이었다. 에디터도 뒤질세라 끼어들었다. 일단 묵직한 모노톤의 보틀은 남자들에게 호감형이다. 피부 진정, 보습, 부스팅, 피붓결 정돈과 피지 컨트롤, 그리고 주름과 탄력까지 피부를 위한 총 8가지 케어를 해주는 올인원 에센스다. 발효 효모액이 80%나 들어 있어 피부 리듬을 되찾아준다는데 갓 제대한(=피부 상태가 엉망인) 사촌 동생에게 시험해보련다.
* 미샤의 미샤 포맨 어번소울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120ml 3만4천원.

espoir
메이크업 제품을 열심히 테스터하다 불현듯 후배의 말이 떠올랐다. 그녀는 에스쁘아의 캄 인 도쿄 보디로션에 중독 됐다고 했다. 밀키한 포뮬러가 흡수도 잘되고 하루 종일 꽃향기가 머문다면서. 그 말에 에디터도 보디 섹션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향기로 감동받기 전에 눈이 먼저 즐거워졌다. ‘드림 인 뉴욕’, ‘리버티 인 런던’, ‘패션 인 밀라노’, ‘러브 인 파리’의 4가지 컬렉션 모두 욕실을 예쁘게 장식해줄 것 같은 세련된 패키지였다. 향도 디자인만큼이나 훌륭했다. 적당히 리치하고 부드러운 보디 크림 두 개를 집어 들고 이번엔 브러시 컬렉션 앞으로 갔다. 메이크업이 강한 브랜드답게 기능에 맞춘 브러시가 20여 가지나 있었다. 너무 많아 난감해하던 차 매장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나에게 맞는 완벽한 브러시를 찾아냈다. 퍼프 컬렉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 에스쁘아의 드림 인 뉴욕 바디 크림, 리버티 인 런던 밤 각 200ml 2만5천원, 듀얼 컨실러 브러시 1만7천원, 페이스 컨투어 브러시 1만8천원, 슬립 핏 페이스 브러시 2만원대.

aritaum
소문은 익히 듣고 있었다. 아리따움의 네일 라커는 출시 이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을.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해피바스까지 돌고 돌았는데도 발길을 붙잡은 건 네일 컬렉션이었다. 인기 좋은 컬러는 이미 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고 대체 뭐가 특별한지 살펴봤더니 이유는 ‘컬러’에 있었다. 네일 라커를 고르는 기준은 광택과 발림, 마르는 속도까지 따지자면 끝도 없지만 그래도 첫 번째 기준은 컬러니까. 아리따움의 모디 네일은 미묘한 차이지만 여타 저렴이들과 비교할 때 컬러 셰이드가 다르다. 이건 팬톤 컬러 칩에서 번호 하나가 달라지면 느낌이 달라지는 그런 이치라고 설명하면 될까. OPI에서 볼 법한 차분한 그린과 누드, 데보라 립만의 글리터 네일과 흡사하다. 지금 오픈토 힐 사이로 반짝이는 모노톤의 글리터 네일이 바로 그것.
* 아리따움의 모디 글램 네일즈 모자이크, 락스타, 엔젤 윙 각 10g 3천5백원.

Nature Republic
중국인 관광객 사이를 뚫고 품절 직전의 그것을 에디터의 손에 쥐게 된 건 찰나였다. 신세경 아이라이너이자 샤넬 저렴이로 소문난 프로방스 플레르 젤 아이라이너를 찾아 명동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을 모두 뒤지고 다녔더랬다. 신세경 효과도 있지만, 이건 좀 뷰티 에디터도 호기심을 가질 만한 독특한 포뮬러다. 젤 아이라이너를 펜슬로 만들었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발림은 너무 부드럽고, 번짐 없이 지속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가을에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라 트위드 소재 재킷이나 포근한 니트 룩에 잘 어울릴 것 같다. 또 하나 신세경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메시지를 입고 등장한 스팀 크림도 놓쳐선 안 될 제품. 100℃의 고온 스팀을 일정하게 쐬고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성분은 모두 제거해 자극 없이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흡수시킬 수 있다.
* 네이처리퍼블릭의 신세경 스팀 크림 100ml 1만5천원, 프로방스 플레르 젤 아이라이너 각 1.8g 7천원.

Tony MoLy
백 스테이지 아이라이너, 여신 광채 비비, 수분 광채 윤기 팩트, 크리스털 블러셔 등 토니 모리의 추천 제품 리스트를 훑어보고 매장에 갔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 터라 메이크업 제품은 등한시하고 스킨케어 라인에만 눈길이 갔다. 여름철 인기 폭발이었던 수분 광채 수분 폭탄 수면 팩 근처를 서성였더니 매장 직원은 그 제품 대신 플로리아 베리 안티 링클 슬리핑 팩을 추천해줬다. 눈가 주름을 눈치챘을까?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달달한 향기에 그만 녹아내렸다. 블루베리 추출물이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밤사이 피부 노화를 개선해주는 제품. 8시간 동안 촉촉함이 지속되어 아침에 눈뜰 때까지 건조함 없이 보들보들한 피부를 만날 수 있다.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플로리아 베리 화이트닝 슬리핑 팩도 강추! 오늘 밤은 잠이 솔솔 올 것 같다.
* 토니모리의 플로리아 베리 안티 링클 슬리핑 팩 블루베리 플라워, 플로리아 베리 화이트닝 슬리핑 팩 체리 플라워 각 80g 1만2천원.

The Face Shop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아 시드와 망고 시드 라인 사이로 비타민 워터가 보였다. 누가 마시다 매장에 놓고 간 건가? 아니면 사은품? 그렇게 생각하기엔 사이즈가 작았다. 100ml쯤 되는 토너 크기인데 다시 한 번 봤더니 더페이스샵 제품이었다. 바르는 비타민이란다. 핑크, 옐로, 오렌지 이렇게 세 종류로, 각각 다른 비타민을 피부에 충전해주는 부스팅 에센스다. 핑크는 블러드 오렌지 속 비타민 C가 수분을 충전해줘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주고, 옐로는 크랜베리 시드 오일과 비타민 E 성분이 피붓결에 탄력을 주며, 오렌지는 비타민 B와 콜라겐 성분이 윤기 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에센스지만 끈적임 없는 가벼운 워터 타입으로, 세안 후 가장 먼저 비타민을 피부에 충전시키면 된다.
* 더페이스샵의 비타민파워 에센셜 각 115ml 1만2천9백원.

editor LEE HYE WON
사진 PARK CHOONG YUL
일러스트 KIM EUN HYE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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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E WON
사진
PARK CHOONG YUL
일러스트
KIM EUN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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