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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 generation

On November 09, 2012 0

새로운 파워 듀오 디자이너가 등장했다. 2012 F/W 시즌 뉴욕 패션위크에서 첫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전 오츠왈드와 잉그바르 헬가슨을 런던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이들은 역시 쿨하고 멋졌다.


(왼쪽부터) 샤이니한 톱과 스트레이트 핏 팬츠는 OSTWALD HELGASON, 화이트 클리퍼는 T.U.K, 고양이 귀 장식의 귀여운 모자는 EUGENIA KIM, 패턴 하이넥 칼라는 MIU MIU,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는 MERCURA NYC, 스트라이프 삭스는 URBAN OUTFITTERS. 블랙 시스루 드레스와 보디컨셔스한 톱은 OSTWALD HELGASON, 패턴 스키니 진은 J BRAND, 프린지 디테일 슈즈는 MARNI, 골드 스컬 모티브 핀은 MICHAEL SPIRITO, 레이어링한 뱅글은 ROXANNE ASSOULIN FOR LEE ANGEL, 시어한 소재의 삭스는 FALK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012 F/W 뉴욕 패션위크에서 패션계 파워 듀오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됐다. 바로 수전 오츠왈드와 잉그바르 헬가슨. 두 신인 디자이너는 2008년 런던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딴 브랜드 ‘오츠왈드 헬가슨’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 이번 시즌 뉴욕으로 첫 진출을 강행했다. 처음 발표한 프레젠테이션부터 그들은 단번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잉그바르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웨어러블하고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템을 바잉하기로 유명한 오프닝 세레모니가 이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그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니까.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이번에 바잉한 의상은 머린풍 스트라이프 드레스와 바다 괴물 모티브의 인타르시아 스웨터, 그리고 밀리터리 패턴과 매치한 지도 프린트 룩, 웨이브 패턴 스커트 등이에요. 그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걸맞은 피스죠.” 헬가슨이 말했다.

‘오츠왈드 헬가슨’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는 건, 어쩌면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슬란드와 독일 출신의 두 디자이너는 백조 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 마얀 페조스키 밑에서 일하며 처음 만났다. 그리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함께 패션 커팅 코스를 마쳤고, 오츠왈드의 제안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왜 런던에서 브랜드를 시작했는지 묻자 헬가슨이 답했다. “런던은 용광로 같아요.

최고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모여 활활 타오를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하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디자이너들과 경쟁하다 보면 우리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츠왈드와 헬가슨이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은 장 폴 고티에와 존 갈리아노의 오트 쿠튀르 룩만 가장 멋진 의상이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런던에서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멋진 의상은 오트 쿠튀르 룩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입으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한 것일 수도 있다는 걸 말이다.

지금도 오츠왈드와 헬가슨은 스스로 만들었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이 듀오 디자이너는 언제나 호기심이 많고 용감하며, 탐험을 좋아하는 가상의 뮤즈 ‘오츠왈드 헬가슨’이란 여인을 머릿속에 그리며 작업한다.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그들의 뮤즈가 미지의 땅으로 탐험을 떠나는 상상을 했다고. 그리고 뮤즈의 워드로브에 신비한 바다 생명체와 볼드한 스트라이프, 그리고 지도를 그렸다. “컬렉션의 메인 테마를 정하고 나면, 가장 먼저 어울릴 만한 패브릭을 고릅니다. 패브릭의 컬러와 텍스처, 그리고 프린트를 차례차례 결정하면서 컬렉션 메이킹 스토리는 시작되죠.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실루엣을 결정합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먼저 샤프론 컬러와 로즈 골드, 로열 블루 등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만들고, 프린트를 찍어내면서 전체적인 방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완성된 컬렉션은 스포츠 웨어라는 틀 속에서도 지극히 정제되고 세련됐다. 마치 발렌시아가와 라코스테가 만난 것처럼. 인터뷰를 진행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나오기 전, 그들의 작업실을 가만히 둘러봤다. 벽면엔 헬가슨이 독일의 여러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꿩 모형이 걸려 있고, 천장엔 각양각색 프린트 옷감이 매달려 있으며, 테이블엔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담은 메모장과 패션 매거진이 높게 쌓여 있었다. 공간을 꾸민 오브제를 보니 그들이 얼마나 아이디얼하고 열정이 넘치는 훌륭한 디자이너인지를 느꼈다.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츠왈드 헬가슨, 앞으로는 무럭무럭 자랄 일만 남았다.


editor YOO EUN YOUNG
JESSICA BUMPUS
사진 ALEXANDER WANGER
스타일리스트 MICHAEL KOZAK
모델 SADIE NEWMAN AT FORD AND ALISA OBRIVANOVA AT ELITE
메이크업 RACHAEL GHOTBARI
헤어 CHARLEY BROWN AT STARWORKSARTISTS.COM USING BUMBLE AND BUMBLE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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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ER W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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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KOZAK
모델
SADIE NEWMAN AT FORD AND ALISA OBRIVANOVA AT ELITE
메이크업
RACHAEL GHOTBARI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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