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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play - 빅스

On October 26, 2012 0

이번 달 <나일론>에서는 올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아이돌 그룹 빅스를 만났다.


(왼쪽부터)
엔이 입은 재킷은 JCDC, 이너·액세서리·팬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오가 입은 니트는 제레미 스캇 by 데일리 프로젝트, 팬츠는 스타일리트 소장품.
홍빈이 입은 재킷은 K.T.Z by 데일리 프로젝트, 팬츠·액세서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혁이 입은 티셔츠는 멜로 플래닛, 팬츠는 잭엔질, 액세서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는 푸마.
켄이 입은 셔츠는 존갈리아노, 이너·바지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신발은 GRINDERS.
라비가 쓴 모자는 SAKUN, 이너·점퍼·액세서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는 k.t.z, 슈즈는 푸마.

키 큰 남자아이 다섯이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큰 소리로 인사했다. 데뷔한 지 막 100일을 넘긴 아이돌 그룹 빅스 이야기다. “데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빅스의 리더 엔이 말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가장 큰 변화는 우리 이름으로 싱글 음반 2장이 나왔다는 것 아닐까요?” 엔의 말처럼 빅스는 지난 8월, 두 번째 싱글 음반 를 발매했다. “이번 음반 타이틀 곡 ‘Rock Ur Body’는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의 곡이에요. 이 노래를 듣자마자 이 곡이면 팬들과 놀기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첫 번째 싱글 음반의 타이틀 곡인 ‘Super Hero’보다 더 펑키하고 밝은 곡이거든요. 콘셉트를 게임으로 잡고 인트로에 게임 사운드를 삽입해 진짜 재미있는 곡이 됐어요”라고 랩을 담당하는 멤버 라비가 설명했다. 라비의 말이 끝나자마자 엔은 영상 인터뷰가 아니라 이 곡의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했는데, 엔이 그 말을 마치자마자 멤버들이 일제히 핸들을 잡고 좌우로 돌리는 시늉을 하는 듯한 ‘뛰뛰빵빵’ 댄스를 췄다. 그 모습을 두고 빅스의 리얼리티 방송 ‘빅스 TV’를 보는 것 같다고 하자 라비가 말을 받았다. “그 방송을 정말 아세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빅스 TV는 빅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는 방송이에요. 평소 저희의 모습이 가감 없이 방영되고 있죠.” 빅스 TV는 라비가 볼펜을 마이크처럼 들고 다니며 앵커 흉내를 내다 우연히 시작했는데, 자연스레 각 멤버의 캐릭터가 잡혔다. “저와 엔 형은 앵커고 홍빈 군은 그림을 맡고 있어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림 말이에요.

홍빈 군은 팀에서 제일 잘생겼어요. 말이 필요 없는 외모랄까요. 그러다 보니 그는 말을 하지 않아요. 대신 우리가 설명해요. ‘이건 홍빈 군의 잘생긴 귓바퀴입니다’라고요.” 빅스 TV의 창시자인 라비가 말을 이었다. 인터뷰 내내 말을 거의 하지 않던 레오는 빅스 TV에서도 말을 하지 않는데, 그래서 멤버들은 그를 위해 코너 속 코너로 ‘레오의 음악도시’를 만들어줬다. 얼마 전 방영된 빅스 TV엔 멤버들이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컨벤션센터의 옥타곤 행사에 참여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미국에서 옥타곤 페스티벌을 하는데 저희가 메인 게스트라는 거예요. 얼떨떨했죠. 우리가? 왜? 이러면서요. 사인회와 팬미팅도 하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렇게 큰 무대에 우리가 섰다는 것도, 훌륭하게 무대를 마쳤다는 것도 실감이 안 나서요. 큰 행사를 마치고 나니 자신감이 더 생겼어요. 무대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됐달까요? 여전히 긴장되긴 하지만요”라고 리드 보컬인 켄이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다.

데뷔 후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미국의 큰 무대를 치러낸 그들에게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답을 쏟아냈다. 엔은 “저희 퍼포먼스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가져보고 싶고 뮤지컬을 다시 해보고 싶어요. 예전에 서인국 선배님과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서인국 선배님과 닮았다고 해서 리틀 서인국으로도 불렸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인국의 ‘밀고 당겨줘’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홍빈은 연기, 메인 보컬인 켄과 레오는 가창력에 대한 욕심을 이야기했고, 막내인 혁은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자신들의 컴백 무대를 봐주러 온 소속사 선배 박효신의 이야기와 컴백 선물로 빅스의 심벌인 로빅이 그려진 빈티지 카를 선물한 서인국 이야기. 홍빈이 대학교 수강 신청을 잘못해 고전 무용 수업을 듣고 있단 것과 엔의 심한 잠꼬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이야길 듣다 보니 밤 12시를 훌쩍 넘기고 말았다. 멤버들은 음악 방송을 마치고 밥도 못 먹은 채 급하게 스튜디오로 달려왔지만 피곤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나면 또 연습하러 간다고 했다. 몇 시까지 연습할 거냐고 묻자 엔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오늘은 새벽 3~4시요?”라고 말하고선 즐겁다는 듯 배시시 웃었다. 엔의 말마따나 100일 동안 빅스에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하지만 앞으로 100일, 빅스에겐 더 많은 일이 생길 것 같다. 그리고 빅스는 그 시간을 언제든 놀 준비가 된 아이들처럼 보낼 것 같다. 배시시 웃으며.

edito KIM SO HEE
photographer HWANG HYE JUNG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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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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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HYE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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