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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한방- 원펀치

On August 31, 2012 0

2012년 이 뜨거운 여름, 우리를 더 뜨겁게 만들어주는, 우리가 지금 꼭 주목해야 할 뮤지션을 만났다. 그것도 ‘핫한’ 남자들로만!

2007년에 데뷔한 어쿠스틱 팝 듀오 원펀치는 얼마 전 첫 정규 음반 를 냈다. 데뷔하고 꼬박 5년이 걸린 셈인데, 이에 대해 멤버 박성도는 “정규 음반을 빨리 내야겠다는 조급함이 없었다”고 느긋하게 말한다. 이번 음반에는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방준석이 참여했는데, 원펀치의 섬세한 정서가 보다 풍부한 사운드로 표현되어 있다. 조곤조곤하게 사랑과 삶을 이야기하는 원펀치의 노래는 하나같이 그들의 성격처럼 느리고 침착하다. 이런 원펀치 멤버들에게 요즘 고민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박성도는 새로 입양한 고양이 ‘꽃씨’와의 서먹한 사이가 걱정이고, 서영호는 어떻게 하면 여자와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원펀치는 이렇게 일상적인 고민을 하며 음악으로 보여줄 느린 한 방을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


원펀치의 부드러운 노래와 그룹 이름의 느낌이 너무 달라요.
박성도(보컬, 기타) 솔직히 음악에 맞는 이름을 찾는다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냥 쉽게 지었는데 많은 분들이 왜 그렇게 지었느냐고 하더라고요. 웹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원펀치 쓰리 강냉이’가 뜨는 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요.
서영호(보컬, 건반) 사실 우리가 이름 만들 당시를 생각해보면 이상하지도 않아요. 지금은 원펀치의 색깔이 어쿠스틱 팝으로 굳어졌지만, 이름을 지을 당시에는 록적인 성향이 진했거든요. 그전에는 그룹명이 더 박서였는걸요?

록적 성향이 강한 음악을 하던 원펀치가 어쿠스틱 팝을 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박성도(보컬, 기타) 특별한 계기는 없었어요. 저흰 그때그때 만들고 싶은 음악이 변하거든요. 지금 부드러운 음악을 하고 있는 건 요즘 저희 정서가 그렇기 때문이에요.
서영호(보컬, 건반) 매번 곡을 쓸 때 ‘아, 이런 곡을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요. 저희를 ‘어쿠스틱 팝 듀오’, ‘치유의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의 색을 하나로 규정하긴 힘들어요.

원펀치의 음악을 구성하는 악기는 건반와 기타 두 개로 심플해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서영호(보컬, 건반) 처음엔 보컬을 영입하고 싶었어요. 노래 실력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사실 처음엔 자신이 없었거든요. 어색하기도 하고요. 그나마 사람들이 잘한다고 하니까 서서히 자신감을 얻는 중이에요.

느리게 음반을 가져왔으니 더 많이 원펀치를 만나면 좋겠는데 단독 공연 계획은 없나요?
서영호(보컬, 건반) 아직은 없어요. ‘어떤 식으로 공연하면 재밌겠다’는 청사진이 있다면 하루 빨리 공연하고 싶을 텐데, 아직은 구체적인 그림이 안 세워져서 마음속에서 조금씩 미루고 있는 것 같아요.
박성도(보컬, 기타) 저도 비슷해요. 공연을 통해 직접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좋은데, 저희가 오래도록 음반을 만든 만큼 공연도 좀 더 시간을 들여 제대로 해내고 싶어요.

굉장히 느긋하네요. 더 빨리 많은 음반을 내고 공연하고 싶지 않나요?
서영호(보컬, 건반) 물론 적지 않은 나이니 조급해할 만도 한데 이상할 정도로 조급하지 않네요.
박성도(보컬, 기타) 음악은 경쟁이 아닌 데다 이번 단계를 거쳐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흰 여유를 가지며 놀면서 일해요.
서영호(보컬, 건반) 일하기 위해 논다고 변명을 하긴 하는데, 사실 노는 거예요. 하하. 어쨌든 저흰 앞으로도 느긋하고 천천히, 제대로 할 거예요.

에디터 KIM SO HEE

스타일리스트 LEE HYE YOUNG
헤어&메이크업 LEE EN HYE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KIM SO HEE
스타일리스트
LEE HYE YOUNG
헤어&메이크업
LEE EN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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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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