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Beauty

sister act

On August 26, 2011 0

언제나 친구처럼 때론 조력자로 함께해 든든한 자매. 성격도 다르고 스타일도 제각각이지만 어딘지 한구석은 닮게 마련이다. 이를테면 오렌지빛으로 물든 두 뺨, 부스스하지만 시크한 헤어스타일, 날렵한 눈썹이 그렇다.

+ 릴리 앨런&사라 오웬
최근 부른 배를 안고 샘 쿠퍼와 결혼한 릴리 앨런만큼 바쁜 사람이 또 있을까.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타고난 음악적 감각으로 영국의 팝스타로 떠올랐으며, 매거진 스타일리스트와 캠페인 모델을 자처했고, 언니 사라 오웬과 함께 빈티지 숍인 ‘루시 인 디스가이즈’를 오픈했다. 동생과 패션 코드가 통한 사라 오웬이 런던 코벤트 가든에 자리한 숍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빈티지를 판매하기 시작한 거다. 하이패션도 즐길 줄 알지만 빈티지에 매료된 그녀들은 뷰티 룩 역시 레트로 무드에 빠져 있다. 다만 릴리 앨런은 한때 각종 거침없는 언행을 일삼아 배드걸의 이미지가 강한 탓인지 러블리함보다는 펑키함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시도한다. 하지만 두 자매의 트레이드마크는 뭐니 뭐니 해도 가지런한 뱅과 짙은 블랙 컬러의 헤어와 고양이처럼 눈 꼬리를 올려 커다란 눈망울을 돋보이게 한 아이 메이크업이다.

+ 피치스 겔도프&픽시 겔도프
전설적인 록 밴드, 밥 겔도프의 2세답게 자유분방하고 록 시크 스타일을 즐기는 겔도프 자매는 이미 영국의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한 지 오래다. 사실 그녀들이 미모가 출중한 것도 모델처럼 날씬한 것도 아니지만 뮤지션, 모델, 저널리스트 등 멀티 플레이어로 거침없이 활약하는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 언니 피치스는 러블리한 스타일로 로맨틱한 레이스 드레스나 우아한 맥시 드레스를 즐겨 입으며, 강렬한 립 컬러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반면 동생 픽시는 은발 헤어를 쇼트 커트 길이로 고수하며 핑크로 염색하는 등의 파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다. 하지만 피치스의 립 컬러를 제외하곤 둘의 메이크업 방식은 비슷하다. 매끈한 도자기 피부를 만들고 부드러운 피치 브라운 컬러로 블러셔를 한 다음, 아이 메이크업은 언더라인까지 완벽하게 그려 큰 눈망울을 더 커 보이게 표현하는 것. 겔도프 자매가 런던의 파티걸이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다코타 패닝&엘르 패닝
잘 자란 배우, 짙은 메이크업보다 민낯이 익숙한 패닝 자매. 얼마 전, 영화 <슈퍼 에이트 >에 출연한 엘르 패닝의 물오른 연기력과 한껏 성숙한 외모 덕분에 또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드레스 차림으로 시상식장에 등장한 그녀들의 아름다운 자태는 귀엽기만 하던 아역 배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커다란 눈망울에 동그랗던 얼굴은 갸름해지고 여성스러움이 폴폴 넘쳐나기 시작했다. 이목구비는 뚜렷해졌고 시원해 보이는 이마와 짙고 곧은 눈썹이 물오른 외모에 한몫했다. 어린 시절부터 다코타가 상냥하게 동생 엘르를 보살펴줬기 때문일까? 엘르 패닝은 점점 언니를 닮아간다. 그래서인지 연기력이며, 패션 스타일, 외모, 애티튜드까지 따라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어찌 됐든 아직까지 아기 얼굴만 한 이 어여쁜 자매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시에나 밀러&사바나 밀러
2000년대 이후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한 시에나 밀러는 언니 사바나 밀러와 쌍둥이 자매처럼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물론 시에나 밀러와 함께 ‘twenty 8 twelve’를 론칭해 성공적인 패션 레이블을 만들어냈고, 지금까지 든든한 조력자로 그녀와 함께해왔다. 세련미 넘치는 그녀들의 쿨한 모노톤 룩은 이미 대중에게 어필했고, 슬림하고 탄력 넘치는 보디라인과 신경 쓰지 않은 듯 적당히 헝클어진 머리 역시 모든 이의 워너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특별한 파티나 컬렉션을 제외하곤 늘 정 가르마를 탄 채 찰랑거리며 흩날리는 금발과 한결같은 빅 스마일이 매력적이다. 그녀들이 나이 들어가도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 릴리 알드리지&루비 알드리지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앨런 알드리지와 모델 로라 라이언스 사이에서 태어난 릴리 알드리지와 루비 알드리지 자매는 최근 수많은 디자이너의 러브콜을 받는, 존재감 있는 패션모델이다. 특히 언니 릴리는 엄마(전 <플레이보이>의 모델)의 재능과 육감적인 몸매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빅토리아 시크릿의 뮤즈가 되었고, 동생 루비는 2010년 마크 제이콥스 캠페인 모델로 등장하면서 패션계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큰 키와 훌륭한 프로포션, 그리고 창백하면서도 강렬한 마스크가 인상적인 두 자매의 매력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 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에 발탁되었을 만큼 미국인이지만 라틴계의 섹시한 풍미가 있고, 루비는 갸름하고 퀭한 얼굴에 가끔은 대조되는 블레이드 헤어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샤를로트 갱스부르&루 두아이용
엄밀히 말하면 갱스부르는 프랑스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와의 사이에서, 루 두아이용은 영화감독 자크 두아이용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 자매다. 이들이 다를 것 같지만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났음은 분명하다. 프렌치 시크의 원조격인 제인 버킨의 딸들이니까. 샤를로트는 셔츠와 진, 재킷과 스카프 등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근사하게 매치해 뼛속까지 파리지엔의 피를 가졌고, 언니와 달리 루에게서는 뉴요커적(최근 뉴욕에 거주한 탓)인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 몸매마저 전형적으로 마른 파리지엔이고, 루 역시 말랐지만 건강미가 돋보이는 스타일. 하지만 이 역시 내추럴함에서 묻어나는 들꽃 같은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근깨와 잡티가 보일 정도로 투명한 메이크업은 프렌치 스타일과 같은 맥락이고. 블러셔 대신 자연스럽게 상기되는 두 뺨과 발그레한 입술에 장밋빛 립스틱을 바르는 것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 에밀리 데샤넬&주이 데샤넬
영화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주이 데샤넬과 미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밀리 데샤넬 역시 끼 있는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셀러브리티 자매다. 불과 4세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스타일은 상당히 다른 편. 동생 주이 데샤넬은 로맨틱 러블리 룩을, 언니 에밀리 데샤넬은 세련미 넘치는 우아한 룩을 즐긴다. 둘의 공통분모를 찾자면 바로 눈! 그린과 블루가 오묘하게 섞인 바라볼수록 빠져드는 눈동자다. 이 눈동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데는 긴 속눈썹도 한몫한다. 그녀들은 이 아름다운 눈빛을 시작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내고 있다. 주이는 양볼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굵은 웨이브 헤어에 헤어 피스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에밀리는 말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에 브라운 톤 섀도로 그윽한 눈매를 만들고, 여기에 누드 컬러나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EDITOR LEE HYE WON
일러스트 KIM YUN HWA

Credit Info

EDITOR
LEE HYE WON
일러스트
KIM YUN HWA

2011년 08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LEE HYE WON
일러스트
KIM YUN HWA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