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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hats on

On August 05, 2011 0

아주 크거나, 혹은 작거나, 어쨌거나. 작열하는 햇빛 아래서만큼은 확실히 빛을 발할 한여름의 시원한 모자.

70’s Oversize
우스꽝스러운 서커스단의 텐트를 연상하게 하는 (혹은 멕시칸 밴드의 유니폼 같은) 프라다의 스트라이프 모자, 혹은 1970년대 페미닌한 무드를 한껏 살린 마크 제이콥스의 비타민 컬러 파나마 햇이 눈에 띈다. 벨보텀 팬츠에 꽃무늬 가득한 셔츠를 입고 턱 끝까지 모자를 내려뜨린 다음 <택시 드라이버>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한껏 멋을 부려보면 어떨까.보통의 파나마 햇보다 반지름 5cm쯤은 더 넓어진 이번 시즌의 라피아 햇은 챙이 과하게 넓어서 물 흐르는 것처럼 출렁이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자 자체의 시각적인 무게감이 강하기 때문에 슬림하고 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롱앤린 룩이 어울린다. 슬리브리스 톱에 플로어 렝스의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히피 무드의 선드레스를 매치해 우아한 룩을 완성해볼 것.

1. 강한 컬러감이 있는 모자는 그레이, 화이트, 블랙, 네이비 등 단조로운 컬러의 의상과 매치해야 어울린다. 4만원대 모그팝업갤러리. 2. 실크 패브릭이 더해져 유니크한 스타일을 가능하게 하는 모자는 71만1천5백원 헬렌카민스키. 3. 탠드 브라운 컬러의 다크한 무드가 좀 더 포멀하면서 앙증맞은 룩을 연출할 수 있게 한다. 8만8천원 매긴 나잇브리지. 4. 볼드한 도트는 오래된 프렌치 무비 속 우아한 여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5만8천원 에고이스트. 5. 그런지한 느낌을 주는 라피아 햇은 4만9천원 GGPX. 6. 휴양지에서는 절대 쓸 수 없을 것 같은 실크 소재의 모자는 38만8천원 AN YOON JUNG ANS.

Tomboy Shorts
1970년대 무드의 오버사이즈 햇이 부담스러우면,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10년 전에도 본 것 같은 마이클 코어스의 벙거지 햇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카렌 워커의 쇼에도 단골로 등장했고, 전국 방방곡곡 그 어느 모자 가게에도 필수품처럼 갖춰놓았을 법한 디자인이다. 패션에 반짝 멋부리고 잊힐 ‘패드(fad)’가 존재한다면 평생 두고 아끼며 사랑할 수 있는 ‘클래식(classic)’도 필요하다. 전자는 재미는 있지만 쉽게 질리고 후자는 단조롭긴 해도 세련된 멋이 있으니까. 너무 여성스럽거나, 또 너무 남성스럽거나 투 머치하게 한 가지 무드로 치우치는 건 시크하지 못할 수 있다. 도회적이라는 단어를 덧붙여 표현할 수 있으려면 40년대, 60년대, 70년대 등의 시대적 아이덴티티를 숨기고 스타일의 젠더마저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매니시한 액세서리를 선택했다면 룩은 다소 여성스럽게, 톰보이 같은 룩을 선택했다면 페미닌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줄 것.

1. 티셔츠 한 벌만 입어도 금세 밀리터리 룩으로 변신시켜주는 모자는 2만9천원 플라스틱 아일랜드. 2. 에스닉한 원피스도, 캐주얼한 카고팬츠도 모두 어울리는, 탐험가 무드의 페도라는 4만5천원 에이글. 3. 모던한 화이트 컬러 원피스도, 사파리 느낌의 카키 셔츠도 모두 어울리는 모자는 10만8천원 르윗. 4. 페이크 자수 장식이 위트 있는 모자는 35만원 폴스미스. 5. 양 갈래로 땋아 내린 머리에 잘 어울리는 라피아 소재 캡 모자는 7만8천원 제시뉴욕. 6. 이런 디자인의 모자는 살짝 과하게 뒤로 넘겨 스타일링해줘야 멋스럽다. 37만원 헬렌카민스키.

EDITOR SONG BO YOUNG
사진 kim jung ho(제품), www.firstviewkroea.com ,
어시스턴트 kim hee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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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BO YOUNG
사진
kim jung ho(제품), www.firstviewkroea.com ,
어시스턴트
kim hee soo

2011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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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BO YOUNG
사진
kim jung ho(제품), www.firstviewkroea.com ,
어시스턴트
kim hee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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