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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각선미

On April 15, 2011 1

엉덩이만 겨우 덮는 손바닥만 한 마이크로 미니와 쇼츠도 두렵지 않을 매끈한 각선미를 위한 매뉴얼.


돌이켜보면 차라리 비욘세의 육덕진 다리와 유이의 꿀벅지가 나았다. 운동에 열을 올려 허벅지를 탄탄하게 만들면 되는 거였으니까. 노출의 계절을 코앞에 둔 지금 여성들이 탐하는 건 미각 그룹 소녀시대 중에서도 수영처럼 가늘고 쭉 뻗은 ‘극세사 다리’다. 우월한 다리 길이야 태생적으로 다른 거니 진작 포기했더라도 우리에게 안겨진 건 슬림한 각선미를 살리는 어려운 과제. 그래서 ‘무’와 ‘코끼리’부터 때론 ‘저주’라는 신랄한 단어로까지 빗대어지는 하비(하체 비만)와 롱부츠로 종아리를 가릴 수 있는 겨울에만 치마를 입는 알통녀들이 이 기사를 읽어주면 좋겠다. 우선, 하체 비만에 내려진 저주부터 풀어보자. 저녁 무렵 구두가 터질 정도로 다리와 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부종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부종은 혈액과 세포 사이로 영양과 노폐물을 운반하는 조직액, 즉 수분이 일시적으로 많아진 상태인데 혈액 순환이 더디면 조직액에 지방 세포가 들러붙어 셀룰라이트가 늘고 다리가 더 굵어진다. 따라서 부종을 케어하는 것이 매끈한 각선미를 살리기 위한 첫 번째 스텝! 앉을 땐 다리를 꼬지 않고 30분 정도는 다리를 위로 올려놓는 자세를 취해 혈액이 하지로 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틈날 때마다 발목 회전 및 상하 운동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다리가 무거운 날엔 10~15분간 족욕을 하는 것도 부기를 제거하기 위한 좋은 습관이다. 이와 함께 맵거나 짠 음식은 멀리하고 부기 제거에 좋은 해조류와 옥수수, 호박은 가까이한다. 보디 크림을 고를 땐 슬리밍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촉촉하고 탄력 있는 보디 피부 가꾸기에 도움이 되니 참고할 것.

코끼리처럼 튼튼한 허벅지로 고민하고 있다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일본 허벅지 다이어트’를 찾아볼 것. 몸무게가 70kg에 육박하던 ‘하비녀’가 간단한 운동을 통해 무려 20kg을 감량하고 미인 대회에 출전해 2위까지 입상했다는 드라마 같은 얘기다. 5cm 두께의 책을 무릎 사이에 끼우고 허벅지 힘으로 버티는 원리인데,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생각보다 힘들다) 하체에 내려진 저주를 풀 수 있다고 한다. TV에서 소녀시대가 초미니 팬츠를 입고 제기 차는 모습에 자극받아 맥주병으로 종아리 알을 문질러본 경험이 있다면 이미 알 빼기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을 거다. 알 잡힌 종아리는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종아리 근육이 더 붙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마사지, 가벼운 운동 수순을 밟는 게 좋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은 1. 종아리를 꾹꾹 누르는 워밍업 동작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2. 양 갈래로 갈린 알통 중앙에 쏙 들어간 스폿을 강한 압으로 위로 밀어 올리듯 누른다. 3.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부터 아래쪽으로 주무른다. 4. 딱딱하게 굳은 아킬레스건이 유연해질 수 있도록 발바닥을 몸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아래 방향으로 쭉쭉 밀어준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본래 각선미보다 늘어나고 굵어진 종아리 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가꿀 수 있는 퀵&이지 마사지법이다.

알 제거에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려면 미안하지만, 시술의 힘을 빌리는 게 낫다. 종아리 축소술로는 보톡스, 신경 차단술, 신경 용해술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 보톡스를 주입하는 고톡스는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안정된 고주파로 지방과 노폐물 제거 효과를 두루 얻을 수 있지만 유지 기간이 길지 않다는 게 아쉽다. 물론 성형 수술이 답이 되어선 안 되겠지만 종아리 근육이 너무 심하게 발달했거나 비대칭인 경우 나노 미세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시술 후 통증이나 부종, 신경 및 혈관, 근육 손상이 거의 없고 고르게 종아리 볼륨이 줄어드니까. 그것도 영구적으로! 어쩌면 이 기사에서 다룬 내용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흔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알아줬으면 하는 건 조금만 부지런을 떨고 생활 습관을 교정해도 매끄러운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소녀시대 수영의 ‘극세사 다리’는 못 되더라도 노력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음을 기억하자. 그게 고작 몇 밀리미터의 미세한 차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느끼는 자신감에는 큰 차이를 가져올 테니까.


(왼쪽부터) 다리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긴장감을 주는 에뛰드하우스의 쿨 슬림 지글젤 150ml 8천5백원. 멘솔 성분이 다리 피로를 풀고 붓기를 가라앉혀주는 오리진스의 레그 리프트 150ml 3만5천원. 카페인 성분이 다리 라인을 슬림하게 살려주는 비오템의 레그 레이저 125ml 4만3천원대. 혈액 순환을 자극해 다리 라인의 탄력을 더해주는 디올의 스벨트 바디 뷰티파잉 앤드 토닝 오일 100ml 6만원. 파워풀한 마사지 롤러와 세럼의 더블 액션 작용이 지방 세포와 셀룰라이트를 케어하는 로레알파리의 퍼펙스 쉐이프 리프팅 프로 2만9천원.

EDITOR:SUH YOO JIN
사진 JUNG JAE HWAN
일러스트 JAY LEE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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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 YOO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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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JAE HWAN
일러스트
JAY LEE

2011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SUH YOO JIN
사진
JUNG JAE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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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LEE

1 Comment

nylon 2011-06-21

안녕하세요 나일론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리며 자막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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