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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없을까

On January 26, 2011 1

이 넓은 지구에는 너무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있다.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날아서라도 반드시 꼭 갖고 싶은 것들. 그런데 한국엔 왜 없을까?


from australia, sanoii+six
1년에 수영복 입는 날이 몇 번이나 되겠느냐마는 수영복을 입을 때마다 항상 불만이 있었다. 비키니의 밑위는 왜 그리 짧은 걸까. 물론 밑위가 짧을수록 시선이 체형에서 분산된다는 건 알고 있다. 마치 미니스커트를 입었을 때처럼. 예뻐 보일지언정 자꾸 마음이 불안한 건 감출 수 없다. 그러다가 외국 사이트에서 밑위가 아주 긴(심지어 아랫배를 덮는) 수영복을 발견했다. 사노이 플러스 식스라는 호주 브랜드였다. 미스코리아 몸매를 갖지 않고는 배를 덮는 수영복을 입는다는 게 무리수인 줄도 알지만, 어쨌든 수영복으로 가리려고 하기에는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가 아닌가 싶다. 그럴 바에야 마음이라도 편한 게 낫지 않을까.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 브랜드의 수영복 이외에도 레이스 블라우스나 들꽃 무늬를 그린 원피스도 무척 탐난다. www.sanoiiandsix.com
Editor kim:yoon jung

from london, euthymol toothpaste
빈티지한 팩키지가 너무 예쁜 유시몰 치약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영국 치약.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것은 분명 다 이유가 있는 법. 일반 치약이 불소와 민트 향을 기본으로 하는 반면, 유시몰은 불소가 들어 있지 않고 외과적 살균 성분을 기반으로 입안 세균까지 모두 없애주는 독특한 치약이다. 핫 핑크 색상에 속아 달콤한 맛을 기대한다면 그건 오산이지만 점점 더 매운 떡볶이를 찾듯 입안 가득 알싸한 개운함만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Assistant editor:kim do yeon


from the USA, urbanoutfitters living
3년 전 시집가기 전에 혼자 살아보겠다고 소위 ‘독립’이라는 걸 했다. 방 2개짜리 아파트를 얻어 새 살림을 시작하며
“일본의 빈티지한 카페처럼 꾸미자!”고 결론을 내렸는데, 정작 소품을 수소문하다 보니 마룻바닥에 깔 러그가 마땅치 않았다. ‘빈티지한 컬러에 조금 패셔너블하면 좋겠고, 북슬북슬 털은 없어야 하며, 캐주얼한 크기였음 좋겠네’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뉴욕 출장 중 드디어 발견하고 말았다. 유니언 스퀘어 어반 아웃피터스 지하 매장 리빙 코너에서! ‘Made in USA’ 브랜드 어반 아웃피터스는 의류 라인도 훌륭하지만 함께 판매되는 아티스틱한 서적, 디지털 액세서리, 아이디어 잔뜩 담긴 인테리어 소품이 진짜 탐난다. 개인적으로 ‘이케아’보다 먼저 정식 수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 심지어 가격도 합리적이다. 핫 핑크 디테일의 이국적인 저 러그도 7만원이 안 되는 가격. 구경해볼 텐가? www.urbanoutfitters.com의 아파트먼트(Apartment) 코너를 클릭해보길. 절대 거짓이 아니라는 데 바로 ‘동의’ 버튼을 꾹 누르게 될 테니.

Editor:song bo young

from the USA, burt’s bees toothpaste
버츠비의 유명한 립 밤은 국내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끌지만 그만큼이나 겨울 추위 때문에 트고 마른 입술에 좋은 버츠비 제품이 있다는 것. 미국에서는 열심히 애용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 국내에서는 찾지 못한 버츠비의 내추럴 치약은 크렌베리와 자일리톨 같은 성분을 사용해 이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그러면서 강한 화학 물질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입술과 입가에 부담을 주지 않아 특히 민감한 피부에는 최고. 겨울 내내 건조한 입가와 입술을 걱정하는 나는 버츠비의 99.2% 내추럴한 치약을 국내에서 살 수 있는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www.burtsbeeskorea.co.kr

Assistant:bae ko eun

from england, soap and glory
패키지만 봐도 ‘딱, 베네피트 같다’고 생각하는 영국의 저가 코스메틱 브랜드 솝앤글로리를 처음 만난 건 영국이 아니라 푸켓의 난실롱 센터에서였다. 영국 출신의 드러그스토어 부츠에 들어갔다가 빈티지하기도, 걸리시하기도 한 패키지에 시선을 빼앗겨버린 거다. 가격도 저렴해 1만~2만원이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중 최종 낙찰된 제품이 솝앤글로리의 클린 걸즈 보디 워시. 우리나라 돈으로 8천원(5.5유로)밖에 하지 않지만, 마치 프랑스의 고급 향수 가게에서 풍겨오던 향이 난다. ‘그 누구도 아름답기 위해 빈털터리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이렇게 저렴하면서도 질 좋고 기발한 제품을 만들었다는 창립자의 뷰티 철학이 고마울 따름. 영국에서의 베스트셀러는 립 플럼퍼(실제의 제품 이름은 ‘Sexy Mother Pucker’다)와 보디 버터(The Righteous Butter)라고. www.soapandglory.com

editor:lee sun jung

from new york, free people
어반 아웃피터스, 앤스로폴로지와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또 다른 라인, 프리피플은 히피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 스토어가 입점되어 있는 반면, 미국 외의 나라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귀여우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거 같은데, 국내에선 프리피플은커녕 다른 나라에는 이미 입점된 어반 아웃피터스도 아직 없으니, 프리피플은 언제쯤에나 만나볼 수 있을지 웹사이트를 구경할 때마다 내심 서운하다. 옷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이나 특이하고 재미있는 디자인 상품과 아기 용품까지 판매하는 이 스토어에 한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느라 바쁜데, 제품만큼이나 스토어의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알록달록해서 눈이 호사스럽다. 사진이라도 찍어오고 싶은 심정이다.

Assistant editor:lee sang hee


from canada, tna, anada goose
군복의 레플리카인 파카이기 때문에 그렇다지만 너무 뻔한 디자인의 파카들뿐이다. 하지만 여기 여성스러우면서도 야상 느낌의 파카가 따로 있으니 그것은 바로 캐나다 브랜드인 ‘TNA’ 파카다. 젊은 여성부터 학생들까지 소위 ‘교복 패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나씩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다. 여기서 또 하나. 몇 년 전부터 추워진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캐나다 구스도 품귀 현상까지 일고 있는 핫한 아이템이다. 남극 기지 연구원도 지원하니 보온성 역시 믿을 만하다. 또 레드·그린·블루 등 경쾌한 컬러는 캐나다 구스만의 특징이다. 레깅스, 그리고 블랙 헌터를 매치하는 캐나다 스타일의 캐나다 구스는 아직 현지에서의 구매 말고는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남과 다른 야상을 입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에디터도 뒤늦게 구매하려 했으나 벌써부터 품절이라 다음 겨울까지 기다려야겠다.
www.tna.com,
www.canada-goose.com

Assistant editor:ahn so ra


from London , frieze art fair
2003년부터 런던에서 시작된 아트 페어 ‘프라이즈 아트 페어(Frieze Art Fair)’의 규모가 점차 성장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런던 리센트 파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예술 관계자뿐 아니라 런던의 젊은이도 참석해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예술 작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영상물 관람,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된다. 서울 역시 삼청동을 중심으로 큰 갤러리와 통의동, 효자동 등에 속속들이 독립적인 갤러리들이 생겨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며 규모와 다양성, 그리고 높은 참석률을 자랑하는 서울 패션 위크처럼 서울 어딘가에서도 이런 아트 페어가 열리면 좋겠다.
www.friezeartfair.com

Assistant editor: jung hee in

from england, top shop stocking
영국의 대표 브랜드 톱숍을 말하자면 케이트 모스가 떠오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톱숍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스타킹. 톱숍의 스타킹은 컬러풀한 것에서부터 하트·도트·별 등의 패턴까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이다. 영국의 스트리트 패션을 보고 있노라면 꼭 하나쯤은 들어가 있는 것도 바로 톱숍 스타킹이다. 얼마 전 일본 톱숍 매장에서 하트 스타킹을 보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영국 현지에서도 구입하지 못한 스타킹을 더구나 세일까지 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신축성과 보온성에 스타일까지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에디터가 착용한 결과 다른 스타킹은 신기 싫을 정도니 꼭 한번 신어보시라. 가까운 일본은 하라주쿠 매장에 이어 신주쿠 매장까지 오픈했지만, 과연 국내는 언제 오픈할지 마냥 기다려지는 톱숍이다. www.topshop.com

Assistant editor:ahn so ra

from london, cox cookies & cake
내가 컵케이크를 사는 이유는 먹기보다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그럴바엔 귀엽기만 한 컵케이크보다는 끝내주게 특이한 모양이라서 블로그에 올린 사진만 보고도 ‘우와, 그거 어디서 팔아?’라는 얘기가 듣고 싶은데, 콕스 쿠키 앤 케이크(Cox Cookies and Cake)가 우리나라에 입점하지 않는 이상, 한동안 어려울 것 같다. 런던의 슈즈 디자이너 패트릭 콕스와 셀러브리티 파티셰 에릭 랜라드가 만나 오픈한 이 색다른 컵케이크 가게는 1980년대 디스코 클럽이 연상되는데, 다른 곳에선 전혀 본 적 없는 독특한 컵케이크도 시선을 끈다.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꽂아놓은 콕스의 시그너처 ‘팝-컵케이크(Pop Cupcake)’부터, 베스트셀러인 해골 컵케이크, 근육질 팔뚝이 붙어 있는 유머러스한 콕스 에디션까지. 먹기도 아깝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지 엄두가 안 나서 손을 가져갔다가 말았다. 국내에도 매장이 생기면 매일 퇴근길에 들를 테니 생겨도 고민이다. 주소 13 Brewer Street, Soho, London W1F 0RH

Assistant editor:lee sang hee

from sweden, COS
2007년 H&M이 론칭한 브랜드 COS는 H&M의 언니뻘쯤 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훌륭한 실루엣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의 발 빠른 쇼퍼들은 이미 사이트를 통해 구경하고 구매 대행을 통해 속속 사들일 만큼 입소문이 난 브랜드다. 트렌드를 적절하게 반영하면서도 COS만의 색감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특징으로 매장을 통째로 갖고 싶을 만큼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 등도 훌륭하다. SPA 브랜드의 강세에 힘입어 조만간 자라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시모 듀티가 가로수길과 강남역에 오픈하는 이 시점에 COS도 하루빨리 서울에 안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www.cosstores.com

Assistant editor:jung hee in

from germany, trippen
평소 독특한 슈즈 마니아인 에디터로서 국내엔 독창적인 슈즈 브랜드가 수입되지 않은 점이 항상 안타까웠다. 모험하기를 두려워하는 국내 슈즈 바이어들에게 당당히 외치고 싶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고. 그래서 국내 슈즈 시장의 발전을 위해 그들에게 부디 수입해달라고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독일의 전위적인 슈즈 브랜드인 트리픈이다. 올해로 론칭한 지 15년이 된 트리픈은 ‘독일의 장인이 한땀 한땀 100% 수작업으로 만든 슈즈’만을 고집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슈즈는 착용감이 우수하지 못하다는 편견을 깨고 유니크한 디자인에 편안함까지 갖추고 있다. 어느덧 독일에선 나이 많은 고객에서부터 패션에 민감한 어린 고객까지 폭넓은 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유일한 브랜드가 되었고,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슈즈 마니아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www.trippen.com

assistant editor:heu se rian

사진 JUNG JAE HWAN

Credit Info

사진
JUNG JAE HWAN

2011년 01월호

이달의 목차
사진
JUNG JAE HWAN

1 Comment

김혜성 2010-06-03

아 윤아님남편이 채한석씨랑 친구라고하시더니 이번화보도 이분이하셨군요 ㅋㅋㅋ 리조트 컨셉괘안았어여 ㅋㅋ상큼하군여~ 사랑할수있는계절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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