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Beauty

화장품 살은 어떻게 빼나요?

On September 20, 2010 1

트위터가 판치는 세상이라기에 화장품 다이어트를 주제로 글을 올리고 <나일론> 뷰티퀸들에게 ‘리플’을 부탁했다. 그녀들의 답변은 빛보다 빨랐고, 바로 기사로 옮겨도 될 정도로 내용도 알찼다


NYLON 화장품을 쓰다 보면 ‘이거 정말 써야 하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 많죠.
현아 이거 기초 위주로만 이야기를 하는 건가요?
혜린 저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쓰지 않아요. 모공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는 피부를 프라이머로 가려주는 편이죠.
지혜 예전엔 프라이머랑 메이크업 베이스를 다 바르다가 요즘엔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있는 걸 주로 써요.


NYLON 파운데이션도 커버력 좋고, 두껍게 발리지 않는 제품이 많잖아요. 그래도 이 단계가 필요한 이유는?
혜린 피부가 화사해지거든요. 모공도 잘 가려지고요.
현아 제품마다 다르긴 한데 일단 화사함과 피붓결이오!
지혜 메이크업 베이스를 썼을 때는 확실히 얼굴빛이 달라요. 그렇다고 허옇게 되는 건 아닌데 화사해져요. 프라이머는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 화장이 뜨지 않게 해주고요.
혜린 파운데이션만 바르면 쉽게 번들거려 지저분해져요.


NYLON화장을 자주 하면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건가요?
혜린 발랐을 때와 안 발랐을 때의 화장이 발리는 정도가 다르니까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메이크업을 안 해도 되는 때라면 모를까, 하는 날엔 필수 단계가 되는 거죠.
지혜 코 부분에 유독 큰 모공만 없었어도….
현아 생얼로 나가도 괜찮을 정도라면 모를까, 민폐가 될걸요.


NYLON그럼 메이크업 제품 중에서 효과는 별로지만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생각되는 제품에는 뭐가 있을까요?
민아 마스카라 베이스와 픽서?
혜린 가끔 볼륨은 정말 좋지만 잘 번지는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제품은 픽서를 추가로 바르기도 해요.

NYLON속눈썹이 무거워지잖아요. 잘못하면 뭉치기도 하고.
민아 저처럼 짧고 숱이 적은 속눈썹을 가진 사람들은 마스카라가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어요. 픽서를 쓰면 뭉치기는 해도 볼륨이 좋아져요. 가끔 너무 두껍게 뭉치면 눈썹용 빗으로 빗어주면 되고요.

NYLON 이거 점점 다이어트가 아니라 제품을 추가로 권하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빗어낼 픽서를 왜 바르나요?
현아 눈가에 유분이 많아 남들은 다 번지지 않는다는 마스카라도 제가 쓰면 번져서 저 역시 픽서를 써요.
민아 저도요! 마스카라 베이스는 속눈썹이 어느 정도 있어야 효과를 보는 거 같아 마스카라에 붙어 있는 제품이 아니면 따로 구매하진 않는 거 같아요.
현아 다른 걸로는 비비크림을 예로 들 수 있을 거 같아요. 피부 재생과 수술 후 피부색 보정이라는 원래 목적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단순히 커버력 좋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처럼 인식되잖아요.
혜린 맞아요. 성분표를 살펴봐도 ‘재생 기능은 도대체 어떤 성분에서?’ 하는 의문이 드는 제품이 많더라고요.
지혜 파운데이션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바르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해주는 크림이 돼버렸죠.
혜린 그런데 메이크업은 사람마다 달라서 어떻게 줄이고 그러기가 애매모호한 것 같아요.
민아 메이크업에선 차라리 한 가지 메이크업으로 신경 쓴 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혜린 저는 눈이오! 매일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하는데 눈이 또렷해 보이면 첫인상이 좀 더 깔끔해 보이는 거 같아요. 현아 저는 피부 표현! 연예인도 생얼 공개라면서 알고 보면 더 공들여서 메이크업을 하잖아요. 최대한 티 안 나게. 지혜 저는 립! 입술만 칠해도 얼굴이 더 생기 있어 보이잖아요.

NYLON 그렇다면 스킨케어에서는 어떤 게 있을까요?
혜린 로션이오. 에멀션.
현아 저도! 에멀션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보호막을 만들어준다지만, 그런 기능이라면 크림이 더 좋은 것 같아요.

NYLON 크림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잖아요.
혜린 건조할 땐 크림을, 그렇지 않을 땐 에센스에서 끝내요. 요즘에는 에센스도 충분히 오랫동안 촉촉하게 해주는 제품이 많아서 굳이 에멀션을 바를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랄까.
지혜 정형화된 ‘스킨-에센스-로션-크림’ 같은 단계는 무의미하죠. 이런 공식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요한 거 같아요.
혜린 요즘에는 자외선 차단제도 보습 효과가 있어서 에센스 다음에 바로 자외선 차단제로 넘어가도 괜찮은 거 같아요.
현아 아, 부스터도 있어요! 바르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바르기 시작하면 없으면 아쉬운 생각이 드는 제품.

NYLON 부스터는 말 그대로 피부 컨디션을 좋게 해서 다음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제품인데, 그렇게 놓고 보면 그게 결국 에센스 효과라는 생각은 안 드나요?
현아 성분도 에센스랑 비슷하다고, 화장품 회사의 상술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써서 효과를 보니까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지혜 써보고 효과를 느끼지 못한 제품으로 치자면 안티에이징 제품도 만만찮아요. 주름을 예방해주는 건 모를까, 주름이 없어진다는데 전 안 없어지더라고요.
혜린 뭐든 하나만 바르면 되죠. 어차피 보습을 기본으로 해주는 제품이고,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으니 굳이 여러 제품을 중복해서 바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하나로도 충분히 보습 효과를 누릴 수 있고요. 저는 요즘 천연 오일에 빠져 있답니다.
민아 전 오일을 다른 제품과 섞어 쓰는 걸 좋아해요.

NYLON 섞어 쓸 때 좋은 점은?
민아 촉감 자체가 크림보다 더 매끄럽고 부드러워요.
현아 바르고 흡수되는 동안 영양을 받는 느낌이 들어요.

NYLON 그런데 오일이나 크림이나 둘 다 보습력을 높여서 나온 건데 굳이 둘을 섞어 쓸 필요가 있을까요? 이거야말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혜린 섞어 쓰면 확실히 보습력이 더 좋아져요.

NYLON 모공이 막히는 답답함 같은 건 없어요?
민아 흡수도 더 잘되는 거 같아요. 크림만 발랐을 때보다 가볍고, 오일만 발랐을 때보다 촉촉함이 오래간다니까요.

NYLON 여러분들은 이미 화장품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 없는 분들 같은데요?
민아 다이어트가 꼭 화장품 수를 적게 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한 번 쓸 때 꼭 필요한 양만 쓰고, 이왕이면 저렴한 제품을 쓰는 것도 다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혜 남들이 좋다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지금 필요한 제품인지 생각하는 게 다이어트의 시작인 거 같아요.
혜린 무조건 최소한의 제품을 쓰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단 스스로 충족할 수 있는 피부 상태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장품을 쓰되 일정 단계를 정하고 쓰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의 피부 상태에 맞는 처방을 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요.
현아 그렇죠. 결국 화장품은 자기만족이니까요.

에디터 황민영

일러스트 백은경

뷰티퀸 김지혜 blog.naver.com/happyaiba,김혜린 blog.naver.com/luvrina, 도현아blog.naver.com/llllstyle, 강민아 blog.naver.com/sunnykiss2u

Credit Info

에디터
황민영
일러스트
백은경
뷰티퀸
김지혜 blog.naver.com/happyaiba,김혜린 blog.naver.com/luvrina, 도현아blog.naver.com/llllstyle, 강민아 blog.naver.com/sunnykiss2u

2010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에디터
황민영
일러스트
백은경
뷰티퀸
김지혜 blog.naver.com/happyaiba,김혜린 blog.naver.com/luvrina, 도현아blog.naver.com/llllstyle, 강민아 blog.naver.com/sunnykiss2u

1 Comment

이남영 2009-09-30

역시 런던의 패션 감각이란.. 와 눈이 즐거워지는 사진들.. 나일론 고마워요 :)

마지막 페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