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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좀 주세요

On September 20, 2010 1

딱 요맘때가 그렇다. 바캉스 다녀온 티 나는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되나 싶었는데 얼굴이 쉬이 마르고, 땅기고, 거칠어진다. 여기저기서 수분을 책임진다는 제품이 쏟아져나오긴 했는데 서너 개씩 바르기엔 돈도 아깝고, 겹쳐 바르면 흡수도 잘 안 되는 데다 무엇보다 귀찮다. 그래서 하루 2개의 제품으로 올가을 촉촉하게 나는 법을 소개한다.


Q1_ 분명 피지 분비도 왕성해서 개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피부가 푸석푸석한 이유는?
A 넘쳐나는 유분으로 기름종이를 하루에 수십 장을 쓰고, 수시로 파우더 팩트로 유분을 눌러줘야 하는데도 얼굴이 푸석푸석한 사람들이 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남들이 보기엔 피부가 건조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유분은 줄이면서 수분을 챙기려다 보니 손이 더 많이 간다는 걸. 이런 소비자가 늘어나자 인기를 끌게 된 게 수분 에센스다. 피부 겉에서 촉촉하게 하는 보습막, 코팅막 개념의 보습제가 아니라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준다는 제품들. 낮 동안 피지 분비가 활발한 타입은 또 다른 보습막이 필요하진 않기에 이처럼 제품이 흡수된 이후의 촉촉함에 더 신경 쓴 제품을 추천한다.

얼굴 위에서 촉촉함을 이유로 미세하게라도 끈적이는 걸 못 참는 사람을 위한 제품. 제품을 바르다 보면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라네즈의 워터뱅크 에센스 3만5천원, 넘치는 유분 때문에 고민이라 무조건 크림 텍스처의 제품을 꺼릴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주는 제품.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 밤사이 분비되는 유분의 양도 적당하게 조절된다. 디올의 유스 에센셜 하이드레이팅 에센스-인 크림 8만9천원.


Q2_각질은 스크럽으로 해결하면 되는 건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나?
A 얼굴에 없던 각질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스크럽으로 손이 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늘 말하는 것처럼 각질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굳이 떼어내지 않아도 된다. 눈에 보일 정도로 각질의 탈락이 심각하지 않고 세안할 때나 세안하고 난 다음 전보다 피부가 거칠어진 게 느껴지는 정도라면, 평소 해오던 스킨케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날씨 탓일 수도 있고, 없던 스트레스가 생겼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지금의 제품으로 수분이 부족하다는 얘기인 건 확실하니까. 아직은 피부에 붙어 있어도 좋은 보호막 역할을 하는 각질을 다시 피부에 붙이는 데에 좋은 보습제를 추천한다.

에센스가 들어 있는 시트 마스크보다 크림 제형의 마스크를 바르고 마사지하면서 흡수시키는 게 즉각적인 보습에는 더 빠른 효과를 낸다. 자기 전에 바르고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자면 다음 날 매끈해진 피부를 만날 수 있다. 아벤느의 마스끄 아뻬쨩 이드라땅 2만7천원, 촉촉함이 오래가면서 피부에 주는 자극이 적은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번들거리지 않아서 좋다. 비쉬의 아쿠알리아 떼르말 리치크림 4만원대.

Q3_피부가 촉촉해야 주름도 덜 생긴다는 건 알겠는데 크림 제형은 한겨울에도 못 바르겠다면?
A 이런 복잡 미묘한 사람들은 크림의 두꺼운 보습막이 갑갑하기도 하고 절로 생기는 천연 보습막인 유분이 꾸준히 나와 건조함을 느끼지 않는 타입일 거다. 어떻게 보면 복 받은 피부고, 다른 한편으로는 피지를 걱정해야 하는 불편을 안고 있는 타입. 유분을 조절해주는 크림도 많고,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유분을 잡아주는 능력이 점점 좋아지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안 발라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다면 굳이 바를 필요가 없는 게 정답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바를 수는 없으니 피부 수분을 관리하는 최소의 단계를 추천한다.

‘에센스만 바르면 건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제품을 손등에 덜어내는 순간부터 놀라게 된다. 흡수도 빠른 에센스의 촉촉함이 웬만한 보습제보다 오래간다. 비오템의 수르스테라피7 30ml 7만4천원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게 걱정된다면 잔여 노폐물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는 토너보다는 물만으로는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로션을 권한다. 샤넬의 이드라막스+ 액티브 모이스트 나노로션 알코올-프리
6만8천원.

에디터 황민영

사진 정재환

어시스턴트 김현진

Credit Info

에디터
황민영
사진
정재환
어시스턴트
김현진

2010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에디터
황민영
사진
정재환
어시스턴트
김현진

1 Comment

이남영 2009-09-30

고가의 제품 뿐만 아니라 저렴한 코스메틱도 상당히 퀄리티 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 항상 체크하게 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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