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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아트 프로젝트: 전시회 intermix

On April 01, 2009 1

역량 있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나일론>이 특별한 아트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탄생 43주년을 맞이해 <나일론>이 선정한 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 6인이 클렌징 오일이라는 주제로 한 자리에 모인 것. 전시회 를 장식한 아티스트 6인의 흥미로운 작품과 준비 과정,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오프닝 행사까지 그 특별한 기록을 공개한다. PHOTOGRAPHED BY HWANG HYE JEONG

ARTWORK BY WOO KUK WON

6 artists + shu uemura cleansing oil
지금 주목해야 할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인쇄 매체 갤러리’를 추구하는 <나일론 코리아>가 첫 번째 아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에 가장 먼저 파트너가 된 주인공은 바로 슈에무라.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메이크업의 거장 슈 우에무라의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야말로 아트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로서 훌륭한 만남이었다. 특히 올해는 ‘클렌징 오일의 아버지’라는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탄생 43주년이자 클렌징 오일 중 첫 번째로 선보인 ‘클래식’이 레노베이션된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이처럼 특별한 해를 맞이한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일론>이 선택한 미디어 아티스트 강현선, 글루 아티스트 김현정, 일러스트레이터 민경영, 페인터 우국원, 미디어 아티스트 이주영, 가구 디자이너 한정현이라는 재기 발랄한 아티스트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시각으로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을 표현하기로 결정한 것. 제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주제를 위해 모인 것은, 혼합될 수 없는 물과 오일이라는 개념이 하나가 되어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내는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과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었기 때문. 아트 프로젝트 전시회의 타이틀을 로 결정한 것도 그러한 이유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10일간 열린 전시회 는 모던한 병 속에 담긴 각기 다른 컬러와 기능, 무게감과 촉감, 향기를 가진 클렌징 오일이 역량 있는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변화하는 무대가 되었다.

shu gals로 추정되는 무명씨 자매의 초상화
ink, Dr.Ph.Martin’s Dye, acrylic paints on Fabriano paper,
silk screen and acrylic paints on mirror, 2009

illustrator 민경영
작품 의도 무명씨 자매들은 ‘흔들흔들 얼굴형’을 가진 특이한 모습의 자매들이다. 카메오처럼 단순화한 원 안에 자매들의 옆모습을 그렸다. 슈에무라의 6가지 클렌징 오일의 색은 물론 성분, 향에서 모티브를 삼아 자매들에게 장신구와 옷을 입혔다. 또한 클렌징 오일의 원형 패키지에서 작품 배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무명씨 자매들은 슈에무라의 6가지 오일에 맞춰 제각기 다른 특징과 이름을 가진다. 동백꽃 모양의 드레스와 귀고리를 착용한 이들은 클래식 자매들, 평상복을 입고 오렌지와 아보카도 귀고리를 착용해 왠지 이국적인 느낌을 전하는 이들은 인리치드 자매들, 벚꽃이나 체리 목걸이와 귀고리, 여성미 넘치는 드레스와 5가지 컬러의 눈동자를 가진 이들은 프레시 자매들, 보이시한 스타일에 머리카락에서 주성분인 녹차 잎이 자라나는 이들은 프리미엄 A/O 자매들, 캐머마일의 장신구와 그것에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입은 이들은 프리미엄 자매들, 마지막으로 프룬이나 벚꽃잎 장신구에 우아한 옷을 입은 이들은 브라이트닝 자매들이 그 주인공이다.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첫인상은 수십 개의 클렌징 오일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촬영한 사진 때문인지, 동그란 이미지와 옐로 컬러의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때문에 그 영감을 살려 이번 작품에 동그란 페이퍼와 원형 우드 액자를 사용했고, 작품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했다.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은 컬러풀한 이미지가 있어 착하지 않은, 좀 더 과감하고 도전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항상 수채화 물감으로 번짐 기법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하는데, 이번에도 오일이 번지듯 수채화 물감이 번지는 느낌을 살렸으며, 슈에무라의 이미지를 떠올려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봤다.

(위) she was beautiful : oil on canvas, 2009
(아래) anger management : oil on canvas, 2008

painter 우국원
작품 의도 작품 ‘she was beautiful’은 고르곤의 세 자매 중 하나로 한때 무척 아름다웠지만 아테네의 저주로 흉하게 변해버린 신화 속 이야기의 메두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완성되었다. 이 작업은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해석인데, 화려한 아름다움을 한순간 잃어버린 그녀의 상실감과 절망이 화면 안의 화려한 컬러와 강렬한 제스처가 함께 어우러져 역설적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역시 외형으로는 컬러풀해 보이지만 결국 깨끗함,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화려한 컬러 속에 담긴 역설적인 표현으로 보았다. ‘anger management’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신체적 콤플렉스와 그 콤플렉스가 외부에 노출되었을 때 우리의 반응 정도에 관한 개인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했다. 슈에무라 브랜드가 가진 다양한 컬러감을 떠올려 추가로 전시한 작품.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첫인상은 무엇보다 너무 깨끗하게 그리고 쉽게 잘 지워져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제품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었다. 오일로 작업하다보니 매일같이 손이 지저분해지는데, 오일 물감이라서 손을 닦아낼 때도 오일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또한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을 두고 그동안 여러 아티스트가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슈에무라라는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콜라보레이션이 아니었을지.

wondermirror : interactive installation, 2009

media artist 이주영
작품 의도 ‘불현듯, 내가 바라보는 거울이 기묘하다. 그리고 그 속 공간이 궁금해진다. 자신을 비추던 연못에 빠진 나르키소스처럼….’ 물과 기름이 섞여 피부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는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전혀 어울릴 수 없는 두 물질이 융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성질이 신비롭게 다가왔다. 마치 현재와 모든 것이 거꾸로 된 거울 속 공간이 공존하는 접점에 내가 선 듯한 느낌이 아닐까.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첫인상은 개인적으로 슈에무라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클렌징 오일이었다. 오일 텍스처가 물과 섞이면서 클렌저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르고 독특했으며, 그런 슈에무라 오일만의 특성이 아티스틱한 면과 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슈에무라야말로 창의적이고 색다른 접근을 많이 하는 브랜드 아닌가. 클렌저 또한 일반적인 클렌저보다는 ‘창의적인 클렌저’라고 생각한다.

[* 기사 전문은 <나일론> 4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에디터 : 김윤화

Credit Info

에디터
김윤화

2009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에디터
김윤화

1 Comment

박정혜 2009-02-03

평소에 좋아하던 aoi를 nylon에서 보게되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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