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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레이어링 팁

On September 17, 2008 1

scent recipe
새로 출시된 향수로는 만족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개념 레시피, ‘향수 레이어링’.

넓은 세상의 많은 향수들 중에 바로 오늘 스타일에 맞는 향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렵게 찾았다고 한들 그때마다 필요한 향을 사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필요한 게 향수의 ‘레이어링’이다. 정확한 과학적 수치에 의해 향수를 직접 섞는 ‘블렌딩’(소설 <향수>에
나오는 ‘그루누이’가 하는 바로 그 작업 말이다)과 달리 향의 어울림을 근거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향을 함께 뿌려 새로운 향을 만들어내는 것이 향수 레이어링이다. 현실적인 이득과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모두 충족하는 이 작업은 모든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파리에서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향수만을 다루는 잡지가 따로
있을 정도로 향수에 푹 빠진 일본에서는 이미 아침과 점심, 저녁에 각각
따로 뿌릴 수 있도록 단계별로 나누어진 레이어링 향수를 출시했을 정도다. 그렇다 해도 모두의 후각이 ‘그루누이’ 같을 수는 없는 데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같은 향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게 향수라서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다. 그래도 거리에 널리고 널린 향에 질렸다면, 남과 다른
향으로 이 가을을 보내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작업이기에 간단히 소개코자 한다. 먼저 가장 안전한 레이어링은 같은 계열의 향끼리 섞는 것이다. 이때 플로럴이나 시트러스 계열의 가벼운 향은 휘발성이 높아 레이어링에 실패하더라도 향이 오래가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따뜻한 느낌의 머스크와 산뜻한 플로럴, 부드러운 우디와 시원함이 강한 프레시 향의 조화는 독특한 매력을 안겨준다. 이땐 한번에 두 향을 같이 뿌리기보단 간격을 두고 비교적 가벼운 쪽의 플로럴과 프레시한 향을 먼저 뿌리고 그 향이 몸에 밸 쯤 머스크와 우디 계열 향을 뿌려야 향이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책으로만 봐선 실감을 못하겠다고 할까봐서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며 고르고 골라 몇 개의 기본적인 레시피를 완성했으니 한번 시도해보길.


1. 플로럴 +플로럴 겐조 퍼퓸 ‘오 드 플뢰르 매그놀리아’의 달콤함에는 따사로운 기운이 담겨 있다. 여기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부드아’의 부드러운 장미 향을 더하면 단조로울 수 있는 한 송이의 꽃 향이 조화로운 꽃다발의 향으로 변한다.
2. 플로럴 + 머스크 베르가모트의 산뜻한 첫 향을 가진 버버리 ‘런던 스페셜 에디션’을 뿌려 몸에 배게 한 다음, 섹시함을 가미한 프리지아와 머스크의 잔향이 매력적인 랑방의 새 향수 ‘잔느 랑방’을 뿌려주면 은은하게 퍼지는 도발적인 향을 낼 수 있다.
3. 우디 + 프레시 랑콤 ‘마니피끄’는 우디의 부드러움이 강해서 사용하기에 따라 자칫 무거운 향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부드럽지만 신선함이 강한 장 폴 고티에 ‘마담’을 함께 뿌리면 향이 균형을 이뤄서 여성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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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비트’보다 한층 차분해진 향으로 한겨울 런던의 분위기를 전한다.

버버리의 런던 스페셜 에디션 EDP 100ml 10만2천원

2. 알버 앨바즈가 랑방의 최초 설립자 ‘잔느 랑방’을 기리며 만든 향수.

랑방의 잔느 랑방 EDP 50ml 7만9천원

3. 랑콤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레드 향수라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제품.

랑콤의 마니피끄 EDT 50ml 8만5천원
4. 톱 노트와 미들 노트의 구분 없이 오로지 매그놀리아 플라워 향만으로 이뤄진 향수.

겐조퍼퓸의 오 드 플뢰르 매그놀리아 50ml 6만9천원


5. 가을에도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향을 뿌리고 싶다면

베네피트의 비 스팟 50ml 6만원

6. 비비안이 만들면 장미 향의 부드러움마저 남다르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부드아 50ml 8만5천원

7. 더 이상 어리기만 한 향이 아니다. 편안한 베이스 노트가 매력적인

안나 수이의 나이트 오브 팬시 EDT 50ml 6만7천원

8. 금딱지보다 우아한 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향.

불가리의 자스민 느와 50ml 11만6천원

9. 가을에 어울리는 상쾌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장 폴 고티에의 마담 EDT 50ml 7만7천원

- 에디터: 황민영

- 사진: 홍재우
- 어시스턴트: 김민정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황민영
사진
홍재우
어시스턴트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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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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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우
어시스턴트
김민정

1 Comment

이미경 2009-01-03

천사 강희언니^^ 언니만 보면 나도 천사가 되는 기분.. 날 웃게 만드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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