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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갓세븐 JB

On October 30, 2015 0

JB는 무대에 섰을 때 비로소 온전한 자신이 된다고 말한다. 플라워 프린트 집업 재킷은 레오나드, 쇼트 팬츠는 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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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 셔츠는 라프 시몬스, 모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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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반항아였다면서요?

연습생이 되기 전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어요. 댄서도 되고 싶었고 비보이도 되고 싶었어요. 주변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오디션을 봤는데 통과했고, 운 좋게 1등을 했어요. 연습생으로 생활하면서 감사한 마음보다 댄스형 퍼포먼스 가수가 되고 싶지 않아 고집을 부렸어요. 보컬 레슨도 많이 빼먹었고요.(웃음) 그러다가 어떤 음악을 듣고 노래를 잘하고 싶어진 거예요. 저 자신을 보니 부족한 게 너무 많았어요. 그때부터 춤은 아예 접고 노래 연습에 매진했어요.

Q어떤 음악이었나요?

디안젤로(D’Angel)의 ‘Brown Sugar’요. 너무 뛰어난 음악가라 그만큼 노래를 잘하는 건 애초부터 무리일 거라 생각했고, 끈적거리는, 매혹적인 음색을 닮고 싶어요.

Q그래서 반항은 줄어들었나요?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듣지 않는 성격은 아닌데,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고집하는 편이에요. 이제는 마음대로 하는 행동이 줄어들었어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책임이 무겁지 않았으니까요. 어른은 아니지만 스무 살 지나 성인이 된 뒤에는 책임이 무거워졌음을 느껴요. 그래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려고 해요. 회사에서 의견이 안 맞는 부분이 있을 때도 무조건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 않고 제 의견을 정중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Q가을은 타나요?

안 탄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 공기의 온도가 차가워지는 걸 민감하게 느껴요. 심란해지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해요. 그런 공기는 언제든 1년에 한 번씩은 꼭 오는 거잖아요. 그 공기를 마시면 1년 전의 같은 계절, 그때 있었던 일이 떠올라요. 그리울 때도 있고, 아니면 반성할 때도 있어요. 형식적으로 가을이니까 외롭다는 건 아니에요.

Q그럼 잘 먹는 편인가요? 잘 읽는 편인가요?

가을이라서는 아니고 둘 다 좋아해요. 한식을 좋아해 한식 맛집을 찾아다녀요. 책은 추리물이랑 자기 계발서요. 너무 심오한 건 별로라서요.

Q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도움이 되는 것 같나요?

솔직히 말해 크게 도움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웃음) 책을 읽는다고 명사처럼 될 수 없지만, 읽고 나면 제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돌이켜보는 계기가 돼요. 를 내놓은 지 얼마 안 돼 로 돌아왔어요. ‘딱 좋아’ 활동 끝나갈 때부터 준비했어요. 녹음도 하고 안무 연습도 동시에 했어요. ‘딱 좋아’도 콘셉트가 확실했고, ‘니가 하면’도 콘셉트가 확실한 곡이라 반전된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컬러 블로킹 슈트는 조나단 선더스, 슈즈는 드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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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바쁜 걸 즐기기도 하나요?

너무 쉬면 안 돼요. 쉬는 걸 불안해하는 게 아니라 쉬는 거에 빠져요. 할 생각을 놓아버려요. 쉬고 나면 원동력과 계기가 있어야 움직여요. 그래서 적절하게 조절해야 해요.

QJB를 움직이게 하는 건 뭐예요?

뻔한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이 음악을 들어주고 좋아해주길 바라는 마음요.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얼마만큼 제대로 보여주느냐도 중요해요.

Q쉴 때는 뭘 하나요?

제게 일은 방송이지 음악은 아니에요. 시간 나면 노래 연습하고 작업실에서 작곡해요. 가끔 한강에서 바람 쐬고 음악적으로 잘 맞는 형과 카페에서 음악 들으면서 잡담하는 게 다예요.

Q한창 놀고 싶을 때 아닌가요?

숙소 앞에 유명한 클럽이 많아요. 금요일에 클럽 앞에 모인 사람들을 보면 놀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노는 것도 그렇고 여러 경험을 해야 후회가 없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음악 만들고 노래 부르는 것이 더 좋고, 더 편해요.

Q아 참, 축하해요. 처음으로 1위 했죠?

진짜 너무 기분 좋았어요. 1위 하면 눈물을 흘릴 줄 알았어요. 1위가 중요하진 않지만 결과물에 대한 욕심 중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거니까요. 그동안의 노력을 한꺼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순간 너무 놀라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 나왔어요. 하루 종일 들뜬 기분으로 있다가 다음 날 눈뜨고 나니 실감 났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Q파티 안 했어요?

다음 날 스케줄이 있어서 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잤어요. 멤버도 저와 마찬가지였어요.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앉아서 차 타고 그대로 숙소로 갔어요.(웃음) 아직 활동 중이니까 다 마치고 하기로 했어요.

Q성대하게 할 건가요? 파티요?

사실 파티라고 해도 고깃집 가서 고기 구워 먹는 것밖에 없어요.(웃음) 노는 걸 잘 몰라서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호텔을 잡아서 멤버와 기분 내는 거? 아마 고기 먹고 한강에 바람 쐬러 갈 것 같아요.

Q‘딱 좋아’의 귀여운 모습, ‘니가 하면’의 남자다운 모습. 어떤 모습에 더 가까워요?

무표정하게 있으면 굉장히 사나워 보여요. 그러다 웃으면 순해 보이고요. 귀여운 모습은 힘들어요.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나 조절을 잘 못하겠어요. 귀엽게 보이고 싶을 때는 자신을 내려놓게 돼요.(웃음) 아무래도 무표정으로 있는 게 더 편해요.

Q임재범일 때와 JB일 때, 구분하는 것이 있나요?

무대에서만 JB예요. 메이크업하고 옷을 갖춰 입어도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대기할 때는 임재범이에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줄 때 빼고는 콘셉트나 멋있는 모습으로 보일까 걱정 같은 건 하나도 안 하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Q멤버 중에서 하루만 바꿔 살고 싶은 멤버가 있나요?

지금의 제가 딱 좋아요. 누구와도 바꾸기 싫다는 뜻은 아니에요. 제게 만족해서 궁금한 게 없어요. 꽃과 미러볼, JB에게 뭐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꽃요. 동물적이고, 끓어오르는 열정으로 가득 찰 때도 있지만 거의 온순해요.

재킷은 앤더슨벨, 시스루 셔츠는 라프 시몬스, 조거 팬츠는 까르뜨블랑슈, 슈즈는 팔라디움. 모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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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셔츠는 자라 옴므, 블랙 팬츠는 까르뜨블랑슈, 니트 글러브는 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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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PARK UI RYUNG
PHOTOGRAPHER
MOKE NA JUNG
STYLIST
MOON SEUNG HEE
MAKEUP & HAI R
KIM HWAN
DESIGNER
NAM SANG HYUK
ASSISTANT
PARK SUN MIN

2015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PARK UI RYUNG
PHOTOGRAPHER
MOKE NA JUNG
STYLIST
MOON SEUNG HEE
MAKEUP & HAI R
KIM HWAN
DESIGNER
NAM SANG HYUK
ASSISTANT
PARK SUN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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