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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공드리의 스튜디오

On July 11, 2008 1

 

미셸 공드리의 영화에 스타가 등장하기를 기대하는가? 신작 가 2월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공드리는 동일한 이름의 아트 쇼를 다이치 프로젝트(Deitch Projects) 갤러리에서 열었다. 그는 2006년에도 라는 전시회를 다운타운 갤러리와 처음으로 공동으로 작업하기도 했었으나, 이번에는 더욱 적극적이다. 다이치 갤러리를 비디오 스토어로 전환시킨 것. 벽면을 필름 세트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그 곳에서 <고스트 버스터즈>,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같은 영화를 자기만의 버전으로 직접 촬영해 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대여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부터 공상의 대가가 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는 DIY와 커뮤니티 지향적인 영화제작에 대한 송시처럼 보인다.
이것은 영화 제작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사실에 더 무게를 실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 영화에 대한 영감은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는 예전에 파리에서 살았는데, 그 동네는 당시 영화관의 숫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지금은 그 지역 일대에 신발 가게와 슈퍼마켓들이 들어서서 완전히 변했지만. 그 시절, 나는 영화관 한 곳을 인수해서 그 곳을 이웃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 모여서 서로 영화를 만들고 그것을 유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다. 물론 너무나도 이상적인 꿈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제작하는 일의 장점 중 하나는 비록 그것이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지라도 그것을 믿을 수 있는 힘을 당신에게 준다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라면 당신은 무엇이든지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영화 속에 표현된 큰 긴장감 중의 하나는 지적 재산권과 관계된 독창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 나는 잭 블랙과 모스 데프의 편에 서있기 때문에 모순된 면이 있다. 하지만 만일 내 영화의 불법 복사본을 뉴욕 거리 한복판에서 발견한다면 나는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만든 것이 리메이크가 아니라 독창성을 가미해서 재창조한 것이라면, 그것은 오리지널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블랙과 모스 데프’를 알아보기 때문에 그들은 인기를 끈다. 이웃이 만든 영화라는 점이 그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든다. 이 경우, 그들은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작품들을 통해 볼 때, 당신은 과학과 마술 사이의 관계 탐구에 아주 관심이 많아 보인다.
이것이 내가 영화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나는 20대 시절 카메라를 구입해 나만의 기술로 카메라를 조작하며 단편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영화를 좋아하고 감독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그것을 시작하게 된 상황이 아니었다. 그보다 이 카메라는 그리 값비싼 것도 아니고, 다루기에도 쉬우며, 나는 항상 DIY를 매력적으로 여겨왔기 때문에 영화를 시작했다. 사소한 것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 아이디어가 점차 생각의 전환과 변형을 반복해가면서 나중에는 큰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것이 나에게는 항상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1 Comment

이환선 2008-10-18

저 라이더 재킷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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