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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irl Issue |

On December 19, 2014 0

<나일론>만의 시선으로 선정한 8명의 잇걸을 소개한다. 질투날정도로 매력적인 그녀들은 록 음악을 하거나, 각양각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거나, 영화를 친구보다 사랑한다.

charli xcx

찰리 xcx가 좋아하는 건 런던과 음악, 그리고 자신의 가슴이다.

뉴욕의 JFK 공항을 출발해 연착된 비행기에서 방금 내린 찰리 XCX는 지금 은색과 보라색이 들어간 파자마를 입고 런던의 포토벨로 거리를 걷고 있다. 머리는 평소보다 더 헝클어졌고, 눈은 여행의 피로감으로 약간 충혈된 상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도시적인 외모 안에 허트포드샤이어 출신의 샬롯 에이치슨(그녀의 본명)이 남아 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다시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데는 15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이내 그녀는 노팅힐에 있는 빈티지한 부티크인 파운드 앤 비전의 소파에 기대앉아 있었다. 20세기의 거의 모든 옷을 보유한 그곳에서 그녀는 근검절약의 기쁨에 취해 있었다. “끝내주는 빈티지 옷을 발견할 때면 기분이 아주 특별해져요. 마치 목숨이 여러 개인 고양이가 된 것처럼 말이죠.” 그녀는 22세에 이미 다양한 삶을 경험했다.

10대엔 런던의 파티장에서 공연했고, 18세에는 도시로 넘어와 언더그라운드의 아트·패션·뮤직 신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시절 얘기를 하며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런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해 넋두리를 늘어놓으며 말이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에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을 투어하기로 한 일정 역시 잠시 들르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 그녀는 몇 시간 후면 암스테르담행 비행기를 타야 하고, 그다음엔 다시 이번 달 출시된 세 번째 음반 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음악에 대해 그녀는 ‘펑크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팝 음반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거칠고 날것 그대로인 부분이 있어요. 이전에는 주로 사랑을 얘기했지만, 이번에는 음악 산업과 여성의 몸, 그리고 돈에 대한 얘기를 담았어요. 확실히 이번 음반엔 더 많은 것을 담은 것 같아요.” 에 수록된 ‘Boom Clap’은 에드 쉬란의 ‘All of the Stars’와 함께 영화 <안녕, 헤이즐>의 사운드 트랙에 실렸다. “에드와 함께 LA에서 영화를 위한 이벤트를 했는데, 거긴 온통 소리 지르고 우는 아이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차세대 저스틴 비버를 보는 듯했달까요.

그렇지만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영화이고, 그래서 여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또 이번 여름 내내 빌보드 ‘Hot 100’의 상위권에 랭크된 이기 아잘레아(Iggy Azalea)와 ‘Fancy’ 같은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찰리는 아잘레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가장 쿨한 아티스트이자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그 누구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에요. 언제나 자기가 가진 전부를 쏟아붓는데, 그런 점이 내가 존경하는 부분이에요. 물론 미친 듯이 재미있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찰리는 최근 MTV 뮤직 어워드에서 다섯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그때 모스키노의 호랑이 무늬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솔직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1시간짜리 쇼를 하면서 옷을 3번 갈아입는 거였어요. 옷을 입는 건 정말 재미있는데, 올해는 사람들이 그걸 패션의 관점에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내가 원한 건 그저 레드 카펫과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것뿐이었는데 말이죠.” 파운드 앤 비전의 옷장을 체로 걸러내듯 꼼꼼히 살피던 중 반짝이는 파란색 시폰 원피스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나는 어른이 되면서 내 몸의 형태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자라면서 점점 더 내 가슴이 좋아졌고, 지금은 정말 푹 빠져 있어요. 그래서 옷을 입을 때도 가슴을 위한 옷을 입어요.” 그녀는 그 원피스를 입고 헐렁한 자홍색 모자를 쓰더니 그 색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사고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팝 뮤직이란 풍선껌 같은 핑크색이지만, 자신의 최근 음반 는 보라색이었다고 말했다. “나한테 런던은 은색으로 보여요. 신비해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재미있는 파티의 도시기도 하니까요. 술이었다면 아마 코즈모폴리턴 정도? 싸구려 같으면서도 어딘지 재미있거든요. 그게 내가 런던을 바라보는 방식이에요.”

PHOTOGRAPHER DAN wilton
MAKEUP SONIA BHOGAL
HAIR SAM BURNETT

JESSE JO STARK

제시 조 스탁의 나이는 23세이고, 직업은 록 스타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니스 해변에 있는 집에서 제시 조 스탁은 긴 다리를 당겨 앉아 아쿠아 마린색으로 포인트를 준 머리카락을 꼬면서 말했다. “나는 내 일을 사랑해요. 그것도 엄청.” 그녀는 부모님이 만든 로커 스타일의 시크함이 넘치는 브랜드 크롬 하츠에서 18세부터 일을 했다(그녀의 첫 컬렉션은 2010년 파리 콜레트에 있을 때였다). 하지만 지금 그녀가 ‘엄청 사랑한다’고 말한 일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잘라서 만든 청 반바지에 허름한 할리 데이비슨 셔츠를 입고 팔에는 문신이 가득한 그녀의 모습은 누가 봐도 이미 록 스타였다. 굳이 그녀의 대모가 셰어(Cher)고, 첫 EP 을 프로듀싱한 사람이 섹스 피스톨스의 스티브 존스라는 사실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이번 음반에는 약간 오래된 음악 같은 느낌이 있어요.


원래 호러 영화랑 컨트리, 로커 빌리 음악 같은 걸 좋아해서 그런 걸 묶어보려고 했어요. 거짓말을 못해서 하는 말인데, 솔직히 약간 팝스럽기도 해요.” 여기 이 쿨한 23세의 로커는 자신의 나이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사실 난 아직도 내가 16세인 것만 같아요. 아니면 아예 50대거나요. 그렇지만 지금 진정한 내 모습을 알아가고 있기는 해요. 알잖아요, 처음 20대가 됐을 땐 뭔가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걸요. 그러다 20대가 지나고 나면 ‘그래. 이제 난 식어가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웃음) 그래도 평소 캐주얼한 티셔츠에 컨버스나 반스를 신고,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이라면 덮어놓고 좋아하는 걸 보면 그녀가 스타일에서만큼은 자신의 나이를 확실하게 찾아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크롬 하츠에 음악 활동까지 하느라 다른 시간이 없을 것 같지만 그녀는 그것 말고도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요리도 하고, 해변에도 가고, 애완견 빌리, 피넛과 놀아주기도 해요. 게다가 볼링은 중독 수준이고요. 또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옥상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기도 해요. 최근엔 타투용 장비를 들여놨어요. 요즘 그게 엄청 유행이거든요. 누구나 와서 타투를 새길 수 있어요.” 잠깐 숨을 고른 그녀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할 게 아직 더 남았다며 말을 이었다. “핼러윈 분장도, 무대에 서기 위해 진하게 화장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런데 사실 평소에는 마스카라 외에는 거의 바르지 않아요. 안 그러면 여드름투성이가 되고 말거든요. 여드름이 나도 가리지 않을 테지만요.”

PHOTOGRAPHER Sisilia piring
MAKEUP ASHLEIGh LOUER AT THE MAGNET AGENCY
HAIR AMBER DUARTE

THE PRETTIOTS

프리티어츠는 어떤 시선에도 개의치 않는 여자들이다.

“뭘 바라는데?” 베이시스트 룰루 프랫(Lulu Prat)이 웨스트 빌리지의 타운하우스 입구에서 야유를 보내며 지나가는 트럭 운전사를 향해 소리 질렀다. 물론 그녀와 드러머 레이첼 트라첸버그(Rachel Trachtenburg)의 스모키 화장을 한 눈과 펑크 느낌 물씬 나는 체크무늬 옷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행인의 눈요깃감이 돼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었을 거다. 프리티어츠(Prettiots)의 밴드 멤버 케이 카스퍼라우저(Kay Kasparhauser)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프랫은 계속 ‘저런 걸 그냥 두면 안 되는데, 꺼지라지’라고 중얼거렸다. 사실 프리티어츠가 같이 연주하기 시작한 건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어딜 가나 밴드로서의 우정을 과시하고 다닌다. 왜냐하면 트라첸버그는 프랫과 함께 슈퍼큐트라는 밴드에서 연주를 하기 전까지 예술을 사랑하는 부모님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자랐고, 우쿨렐레를 치는 프런트맨 카스퍼라우저는 몇 년 동안 실험적이고 거친 음악을 혼자 녹음하며 지냈기 때문일 거다. 카스퍼라우저에게 프리티어츠의 뿌리는 무엇보다 팝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5년간 내가 팝 음악에 바친 집착에서 비롯된 거예요. 팝이라는 건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예요. 복잡하고 섬세하고 진보스럽지 않아도, 심지어 음악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이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프리티어츠를 하루 종일 톱 40 차트만 들여다보는 이들로 치부하면 곤란하다. 이들은 리디아 런치(Lydia Lunch), 베루카 솔트(Veruca Salt), 로린 힐(Lauryn Hill), 킴 딜(Kim Deal), 그리고 소닉 유스(Sonic Youth) 등의 음악을 줄줄 읊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밴드다. 창의력을 논하려면, 카스퍼라우저가 프리티어츠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 얘기를 해야 한다. “여자들로만 이뤄진 퀸 커버밴드를 하고 싶었어요. 이름은 ‘베티 머큐리와 팻 버텀 걸스’로 하고요.” 불행히도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프리티어츠 덕분에 그녀는 충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까. 프리티어츠는 이번 겨울 유명 프로듀서 폴 Q 콜더리가 참여한 데뷔 LP가 발매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미 그들은 온라인에서 드라마 <로&오더(Law&Order)>에 나오는 형사 엘리엇 스테이블러(Elliot Stabler)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발라드 곡 ‘stabler’, 미래의 완벽한 남자친구를 그리며 만든 가벼운 팝 느낌의 ‘dreamboy’, 그리고 실제로 고등학생 때 데이트한 남자애들 얘기라고 하는 ‘boys(I Dated in High School)’ 등의 곡들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사는 모두 신선할 정도로 솔직하다. 카스퍼라우저는 생각에 잠긴 듯한 목소리로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내 꿈속의 남자가 되어줄 순 없겠니/ 내가 수줍은 척 내숭 떠는 법을 배우지 않아도 되게 말이야’라는 ‘dreamboy’를 흥얼거렸다. 곡을 쓸 때도 카스퍼라우저는 언제나 솔직함을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나는 내 개성을 포장하고, 큐레이팅하듯 말을 골라서, 마치 내가 엄청 지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인 것처럼 꾸미는 데 질렸어요.” 프리티어츠의 자세는 말하자면 이렇다. ‘이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건데, 싫어해도 할 수 없어. 만약 좋아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이지만.’

PHOTOGRAPHER SILja magg
STYLIST LIZ RUNDBAKEN
HAIR JOSUE PEREZ AT TRACEY MATTINGLY

CHLOE NORGAARD

클로에 노가드는 좀 이상하지만 왠지 매력적이다.

모델 클로에 노가드가 만약 2009년, 갑자기 변덕을 부려 자신의 땋은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지 않았더라면 자크 포센(Zac Posen)에서 로다테(Rodarte)까지 각종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거나 베네통에서 유니클로까지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는 일은 없었을 거다. 그녀를 대표하는 스타일인 화려한 머리카락 색에 대해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색의 혁명 같은 걸 원했달까, 색의 폭발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부르건 간에 상관없어요.” 노가드에게 머리카락은 캔버스나 다름없다. “그림을 그릴 때 색을 섞는 것을 머리에 하면 안 될 이유는 없잖아요. 벽에 걸어둘 무언가를 만드는 대신 나는 늘 나와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 셈이에요.”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해두자면 염색은 그녀가 직접 한 것이다. 주로 매닉 패틱이나 스페셜 이펙트의 제품을 사용한다. 그녀는 늘 전 세계를 여행하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를 본거지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정작 자신이 태어난 뉴욕에는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했다.


‘나는 엄청 까다롭기 때문’이라나. “다운타운에 있어야 하지만, 너무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안 되고, 야외 공간도 있어야 하거든요.” 무려 타투를 12개나 새긴 이 대담한 보헤미안이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 타입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사실 그녀는 가드닝을 무척 사랑한다. “LA를 두 달간 떠나 있는 동안 집을 봐주는 사람들한테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걸 안 했더라고요. 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죠.” 노가드는 알수록 아이러니한 모델이다. 그것에 대해 본인은 스스로를 ‘부끄럼 많고, 좀 이상하지만, 착하고, 호기심 많고, 약간 혼란스러운’ 타입이라고 설명한다. 이를테면, 우선 모델이지만 체중계를 들여다보지 않고, 타코벨이나 테이크 아웃용 중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방문하면 금방 알 수 있다. 거기서 타코벨 핫소스 포장에 적혀 있는 ‘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든지 ‘지금 안 하면 영원히 못할 것이다’ 같은 격언이나 ‘쿠키는 썩을지라도 행운은 영원하다’ 같은 포춘쿠키 속에 든 메시지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가드는 마릴린 맨슨을 심각하게 좋아한다. “최근에 다이 앤트워드 쇼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나로선 ‘안녕하세요.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말을 하고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도망치는 것밖에는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정작 그녀는 텀블러의 모든 페이지에 그녀의 사진을 올릴 정도로 그녀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테크노풍 머리를 한 이 모델은 여전히 이런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길 기대한다. “코콘 투 자이(Kokon to Zai)의 패션쇼에 나가고, <보그>에 실린 내 사진을 모은 스크랩북이 있고, 타임스스퀘어 한가운데 전광판에 약간 기괴하지만 굉장히 멋진 내 사진이 크게 박혀 있는 그런 꿈요.” 하지만 사실 그건 단지 꿈만은 아니다. 그건 이미 그녀에게 화려한 색으로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다.

PHOTOGRAPHER darren ankenman
STYLIST ZOE COSTELLO AT THE MAGNET AGENCY
MAKEUP SAMUEL PAUL AT THE MAGNET AGENCY
HAIR LUKE CHAMBERLAIN AT THE MAGNET AGENCY

Credit Info

PHOTOGRAPHER
darren ankenman
STYLIST
ZOE COSTELLO AT THE MAGNET AGENCY
MAKEUP
SAMUEL PAUL AT THE MAGNET AGENCY
HAIR
LUKE CHAMBERLAIN AT THE MAGNET AGENCY

2014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PHOTOGRAPHER
darren ankenman
STYLIST
ZOE COSTELLO AT THE MAGNET AGENCY
MAKEUP
SAMUEL PAUL AT THE MAGNET AGENCY
HAIR
LUKE CHAMBERLAIN AT THE MAGNET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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