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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On October 17, 2014 0

<아홉수 소년>으로 배우로서의 첫발을 디딘 육성재, 그의 이름은 별처럼 세상을 빛내는 재료가 되란 뜻이란다. 그를 보니 ‘사람은 이름처럼 산다’는 말이 떠올랐다.

- 블루종은 줄리아노 후지와라, 티셔츠는 레끌레르 by 디스클로우즈, 머플러는 네스티팜, 스냅백은 래그앤본 by 비이커.

최근 한 달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여기저기 불려 다니고 있어요. <아홉수 소년>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 시즌 3>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이하 <히트제조기>)에 거의 동시 출연했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스케줄 소화하는 걸 한 달간 반복했죠.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요.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나 봐요?
그럼요. 요즘에도 쉬는 날에는 예쁜 옷 입고 아무 이유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녀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는 게 좋아서요. 하하.

<아홉수 소년>에 출연한 뒤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죠?
드라마 덕을 크게 봤어요. 배우란 타이틀을 갖고 싶었는데, 첫 작품으로 <아홉수 소년>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의욕이 앞서는 허세 캐릭터는 제 실제 모습이라 연기하기도 편했어요.

어떤 허세를 부렸는데요?
자신을 사랑해야 더 잘생겨진대요. 그래서 하루에 수백 번씩 거울을 보면서 ‘잘생겼다!’며 스스로에게 칭찬해줘요. 시간 날 때마다 휴대전화로도 얼굴의 어떤 각도가 잘 나오는지 연구하는 편이고요. 잘난 맛에 살아요. 하하.

그래서 스태프가 ‘비투비 멤버 중 화보에 최적화된 멤버’라고 말한 거군요?
어디서 본 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주변 사람이 칭찬해주면 말 그대로 받아들여요. 겸손함은 별로 없죠. 누군가 ‘잘생겼다’고 하면 ‘당연하죠’라며 받아치는 식이에요.

이번 작품에서 운동선수로 나오니까 몸매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죠?
지금은 초라하지만 작품 초반엔 몸이 괜찮았어요. 생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PT를 했거든요. 한 달 동안 닭 가슴살과 달걀만 먹고 지냈는데, 고역이었지만 운동을 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운동을 하면 사람이 기대 이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걸요.

그 맛에 꾸준히 운동하고 싶겠어요.
마음은 굴뚝 같은데, 요즘은 바빠서 못해요. 드라마 끝나면 제대로 해볼 거예요. 인생의 한 번쯤은 몸이 좋아야 하니까.

앞으로 이 질문 정말 많이 받을 것 같아요. 드라마 스토리처럼 ‘아홉수’를 겪은 적 있어요?
지난해가 제겐 ‘아홉수’였는데, 그런 걸 느낄 여유도 없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어요. 일에 치여 피곤하고 힘들고 새 프로그램에 적응하느라 고생 좀 했죠. 아홉수를 잘 보내서 드라마, 예능 그리고 MC 제의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대답이네요. 정말 스무 살 맞아요?
노티나 보여도 스무 살은 스무 살이에요! 힘들고 우울해도 혼자 삭히는 편이 낫지 않아요? 남한테 티 내봤자 해결되는 건 없잖아요. 가끔씩 스스로도 참 어른스럽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하하.

힘든 걸 티 내지 않는 건 남한테 애쓰는 모습을 보이는 게 싫어서예요?

그렇죠. 프로답지 못하잖아요. 힘들 때면 표정 컨트롤하기 힘들어요. 점점 좋아지겠죠?

멘트를 준비해온 것 같아요.
진심으로 느껴서 한 얘기예요.

마인드가 건강하다는 건 인정! 하지만 왜 그토록 매사에 열심인 거예요?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단지 일이 재미있으니까요. 화보 촬영, 예능 출연, 단독 무대에 서는 걸 꿈꿨는데, 요즘 하나씩 이루고 있잖아요. 앞으론 더 재미있게 즐길 거예요.

- 점퍼는 시스템 옴므, 티셔츠는 커뮤니티54 by 비이커, 셔츠는 비욘드 클로젯, 팬츠는 헬무트 랭 by 비이커.

여러 분야를 섭렵하다 보면 쓴소리를 많이 들을 텐데, 힘들진 않아요?
이상해 보일 수 있는데, 칭찬보다 쓴소리가 좋아요. 당장은 쓴소리가 싫지만 풀면서 배울 게 생기거든요.

본인이 실제 모습보다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된 건 뭐라고 생각해요?
항상 웃고 다녀서인지 사람들이 저를 지나치게 좋은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요. 좋은 사람은 맞는데, 바보 같은 면도 있으니까 너무 좋게만 보진 않았으면 해요. 반면 운동을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건 과소평가된 거예요. 그런 얘기 들으면 자존심 상해요.

장난스러운 캐릭터일 줄 알았는데, 하는 말마다 진지해서 놀라고 있어요.
<히트제조기>에 나온 캐릭터 탓일 거예요. 저 은근히 생각 많은 사람이라니까요!

유튜브에 올린 장난스러운 동영상 때문에 사람들이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죠?
진짜 생각 없이 한 행동도 있고, 그런 동영상이 떠돌긴 하지만요. 하하. 혹시 잉어 영상 봤어요?

촐싹대며 잉어의 움직임을 온몸으로 표현한 거요?
조회수 4만을 기록한 영상이에요.

그 영상이 나간 뒤로 ‘육잘또’란 별명을 얻었어요.
제가 아끼는 별명이에요.

무슨 뜻이에요?
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고…. 하하하.

그 별명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혹시 본인의 재능에 대한 믿음은 어느 정도예요?
재능이 별로 없어요. ‘어떤 분야든 내가 어떻게 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겠다’란 감 정도는 있죠.

감으로 이 정도까지 온 건 정말 훌륭한 거예요.
칭찬 많이 듣네요. 하하.

롤모델은 누구예요?
음, 가수는 중저음 보이스가 멋진 정준일, 김동률 선배. 배우는 이제훈, 이민기 선배요. 이 선배들처럼 두 가지 분야에서 다 잘하고 싶어요.

지금 말한 가수들 성대모사하는 걸 봤는데, 수준급이던걸요? 배꼽 빠지게 웃었어요.
처음 김동률 선배를 보고 가수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보이스 톤이 너무 좋아서 따라 한 건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어요.

롤모델로 꼽은 배우들 보니까 일상적 연기를 잘하는 사람한테 끌리나 봐요?
‘이렇게 무난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는 사람이 좋아요. 일단 힘을 빼야 맡은 캐릭터에서 살릴 건 제대로 살릴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은 어떤 곳에 섭외되면 ‘뭔가를 애써서 하려 하지 말고, 나한테 잘 맞는 게 걸리면 물고 늘어지자!’란 생각으로 일해요. 일부러 준비해 가면 오히려 어색하고 재미없더라고요.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가장 편했던 현장은 어디예요?
비투비 멤버와 함께한 현장은 어디든 좋았어요. 개인 활동을 많이 하지만 아직도 혼자인 게 어색해요.

혹시 가보고 싶은 현장은 있어요?
<룸메이트>나 <진짜 사나이>처럼 관찰 예능을 해보고 싶어요. 짜여진 걸 해야 할 때 답답해하는 성격이라서요. 컴백이 코앞이라 어렵겠지만요.

음반이 언제 나오는데요?
10월 초요.

곡 작업은 다 끝난 거죠?
마지막으로 다듬는 과정이에요. 타이틀 곡은 이미 정해졌고요.

이번 음반의 필살기는 뭐예요?
비투비가 더 섬세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거요. 1집 때는 하라는 대로, 짜여진 대로 했거든요. 이젠 무대가 편해졌으니까 다른 모습을 선보여야죠.

editor KIM YEON JUNG
photographer HWANG HYE JEONG
stylist KOO DONG HYUN
makeup & hair KIM JI HYE
ASSISTANT KIM BO RA

Credit Info

editor
KIM YEON JUNG
photographer
HWANG HYE JEONG
stylist
KOO DONG HYUN
makeup & hair
KIM JI HYE
ASSISTANT
KIM BO RA

2014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IM YEON JUNG
photographer
HWANG HYE JEONG
stylist
KOO DONG HYUN
makeup & hair
KIM JI HYE
ASSISTANT
KIM BO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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