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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You! are different

On August 08, 2014 0

소유는 우리가 생각한 소유와 다른 점이 너무 많았다.

- 가끔은 과감해지고 싶다면 아이 홀에 나스의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 카오산 로드를 날개 모양으로 도톰하게 그려준다. 그다음 입술엔 딸기우윳빛이 돋보이는 에뛰드 하우스의 디어 마이 블루밍 립스틱 도발적인 핑크를 바르자. 에스닉한 패턴의 시폰 블라우스는 플레이하운드 at 쿤 위드 어 뷰, 하이 웨이스트 팬츠는 그레이 하운드 at 쿤 위드 어 뷰, 볼드한 브레이슬릿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소녀로 돌아가고 싶다면 로레알파리의 슈퍼라이너 젤마틱 펜 딥 브라운으로 눈꼬리가 강조되도록 길게 빼서 그려주고 랑콤의 버츄어스 돌 아이즈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넉넉히 바른다. 그다음 닉스의 블러쉬 08호 시나몬으로 발그레하게 물든 볼을 연출한 후 입술에도 맥의 립스틱 텐저린 드림을 발라 오렌지를 베어 문 듯한 립 메이크업을 선보이자. 플로럴 패턴의 서스펜더 톱은 플레이하운드 at 쿤 위드 어 뷰, 자수가 돋보이는 슬리브리스 블라우스는 폴 스미스, 플로럴 패턴 팬츠는 플레이하운드 at 쿤 위드 어 뷰.

무대 위의 나는 소유 그 자체다.
무대 위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평가받는 가수는 곡의 느낌과 춤에 따라 자신들의 이미지가 결정되곤 한다. 특히 섹시한 춤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인기를 끈 걸 그룹이면 더더욱. 하지만 실제로 그들을 만나면 무대 위 모습과 진짜 성격의 간극은 상당히 벌어진다. 인터뷰를 위해 메이크업 룸에서 만난 소유 역시 그랬다. 맨얼굴은 무척이나 앳돼 보이는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여러 가지가 느껴졌다. 털털하고 발랄한 소유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얘기할 줄 알았으며 은근슬쩍 상대를 배려하는 23세 강지현(소유의 본명)이었다. “사람들은 씨스타가 섹시한 걸 그룹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멤버들은 평상시에 그런 모습이 없어요. 다들 웃기고 장난 잘 치고 애 같거든요. 그런데 무대 위에 올라가면 씨스타로 탈바꿈해요. 저 역시 강지현에서 소유로 변신하는 거죠.”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그녀는 두 사람을 넘나들었다. 모니터를 확인하며 ‘어우! 못생겼어’라고 외치다가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남다른 포즈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처럼 말이다.

열심히 운동할 때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뿌듯함이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나온 그녀는 빨빨거리며 잘 돌아다닌다는 표현이 딱이다. 일어나 요리를 하고 쓸고 닦고 한시도 몸을 쉬지 않는다. 실제로 만난 소유는 부러우리만큼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그녀가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 궁금해졌다. “제가 항상 운동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도 쉴 때는 잘 먹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죠. 하지만 살이 좀 쪘다고 느끼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음식에 집착이 생긴다. 하지만 소유는 참지 않는다. 대신 햄버거나 라면 등 먹고 싶은 것을 아침에 먹는다. 아예 안 먹는 것보다 한 입이라도 먹는 것이 좋단다. 아침에 먹고 싶은 만큼 푸짐하게 먹고 점심에는 적당히, 저녁에는 달걀이나 과일을 먹는 역삼각형 식단을 실천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음반 준비로 너무 바빠서 다행스럽게도 알아서 살이 빠진다고 귀띔했다.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집에서 복근 운동을 하거나 한두 시간 짬이 나면 무조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러 가요. 스스로 그날따라 하고 싶은 부위에 맞춰서 일주일 단위로 첫날에는 복근과 엉덩이, 다음 날은 삼두, 엉덩이 순서로 하죠. 그러다가 복근을 보여야 한다거나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 슈에무라의 드로잉 펜슬 81호 체스트넛 브라운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라인을 그린다. 그다음 나스의 블러셔 지나로 오렌지빛 치크를 표현하고 입생로랑의 루즈 르 꾸뛰르 01호를 입술에 바른 후 티슈로 한 번 눌러준 뒤 다시 바르면 발랄한 오렌지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블루 스트라이프 톱은 럭키슈에뜨, 핫 핑크 쇼트 팬츠는 플레이하운드 at 쿤 위드 어 뷰, 볼드한 코럴 컬러 네크리스는 마위 런던 at 비이커.


소유는 노력이다.
그녀는 메이크업 룸에서 음악을 들으며 목을 풀었다. 인터뷰 중간중간에도 노래를 설명하며 허밍을 했다. 소유는 자신의 모든 게 다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제가 지금도 매우 잘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엔 노래를 정말 못했어요. 게다가 항상 가요만 듣던 저에게 ‘팝’이라는 장르는 생소했죠. 다른 사람들은 오디션 볼 때 팝을 부르는데 저는 항상 가요를 부르고 그랬거든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좀 더 많이 듣고 발전하기 위해서 몇 달 동안 가요를 아예 안 듣고 팝만 들었어요. 효린 언니가 알려준 방법이 A부터 Z까지 노래를 싫든 좋든 계속 듣는 건데, 그러고 나니 팝 울렁증이 사라졌어요. 노래를 부를 때 기교는 비슷하지만 영어로 할 때 훨씬 낯설고 어렵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피부 관리를 할 때도 소유는 노력파다. 그녀는 아침, 저녁으로 스킨케어 루틴을 다르게 한다. 아침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바를 시간도 없거니와 아무거나 바르면 예민한 자신의 피부와 잘 안 맞을 수도 있어 디올의 원 에센셜 하나만 바르고 바로 나간다. 그렇지만 저녁엔 여섯 가지 단계를 거친다. “먼저 스킨을 바르고, 헤라의 셀 에센스를 써요. 그다음엔 로션과 화이트닝 에센스를, 마지막엔 라 메르의 아이 크림과 라 메르의 크림으로 마무리하죠. 피부 상태를 보고 재생 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페이스 오일을 바를 때도 있어요.” 아무리 늦게 귀가해도 스킨케어 여섯 단계는 꼭 바르는 그녀에게 피부 관리하는 이유를 물으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피부가 좋을 때 관리를 잘해야 해요. 피부과를 많이 다닌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내 피부에 맞는 제품으로 매일매일 관리해야 하는 거죠. 그러면 피부는 배신하지 않아요. 특히 보습에 신경 쓰는 편이라 가습기도 늘 사용하고요.”

가끔은 남자가 되고 싶다.
여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거다. 남자가 되고 싶다고. 에디터는 무척이나 잘생기고 능력 좋은 남자가 되어 모든 여자를 만나면서 살겠노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소유는 어땠을까? 그녀는 자신의 털털한 성격과 여자이기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답답하다 느꼈다고. “사람들은 보통 남자가 복근을 공개하면 멋있다고 하지만 여자가 공개하면 야해 보인다고 하잖아요. 여자는 운동하면 가슴이 지방이기 때문에 같이 빠지거든요. 그런데 남자는 가슴 근육이 같이 커져요. 내가 남자였으면 몸 진짜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죠. 춤을 추다 보면 머리카락이 걸려 NG 나고 그럴 때마다 스포츠머리로 자르고 싶고, 무대에서 남자들은 운동화 신는데 저희는 킬 힐을 신고 춤추잖아요. 그래서 남자들은 좋겠다 생각하죠.”

- 슈에무라의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틴트 강남 핑크를 립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안쪽에 꼼꼼히 바른 다음 투명 파우더를 톡톡 두드리며 매트하게 표현하면 매일매일 해도 부담 없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블루 패턴의 플레어 원피스는 오프닝 세레모니 at 쿤 위드 어 뷰, 볼드한 컬러풀 큐빅이 박혀 있는 네크리스는 슈룩 at 비이커.

10년 후 내 모습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돼 있을 것 같다.
특유의 털털한 모습으로 예능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나 야무지게 밥을 먹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매운 닭발을 먹는 모습을 보고 그날 매운 닭발 집엔 전화가 빗발쳤다고. 10년 후에 만능 엔터테이너가 돼 있을 거라고 한 그녀의 계획이 궁금했다. “제가 워커홀릭이라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리얼리티는 체질에 맞아요. 화면에 나오는 제 모습이 어색하고 웃는 게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리얼리티 쇼를 하면 주어진 상황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게 찍혀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최근 소유는 영화를 반복적으로 보며 그 안에서 감정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 얼굴의 각도나 사용하는 법을 공부한다. 영화 <도둑들>은 배우 전지현의 캐릭터가 너무 좋아 대사를 외울 정도로 보고 또 봤다고. 앞으로 그녀의 노력이 무대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뻗쳐나갈 그날을 기대하며.

editor LEE BO MI
photographer HWANG HYE JUNG
stylist SEO SOO KYUNG
makeup LEE JI YOUNG
hair OH JONG OH
illust kim moon jung
assistant JUNG JI HYE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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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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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HYE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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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SOO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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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I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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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kim moon jung
assistant
JUNG JI HYE

2014년 08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LEE BO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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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HYE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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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SOO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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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oo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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