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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lcomanies

On August 08, 2014 0

2014 F/W 런웨이 메이크업을 보다 보니 S/S 시즌과 이란성 쌍둥이 같은 룩이 보였다. 닮은 듯 다른 F/W 뷰티 트렌드 데칼코마니.

빛나는 것은 늘 옳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반짝이는 것에 대한 열망은 2014 S/S와 F/W 두 시즌 모두 극명하게 나타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시아 피에로니는 펄감이 섞인 메탈릭 색상을 눈두덩에 사용하면 약간의 음영이 생겨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말하기도. S/S 시즌의 구찌, 질 스튜어트는 록 시크 한 골드 스모키 메이크업을, F/W 시즌의 도나 카란은 그런지한 실버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눈두덩에 넓게 반짝이는 실버 펄을 얹은 S/S 존 로샤의 룩이나 골드 펄을 언더라인과 눈두덩에 금박을 씌운 것처럼 사용한 F/W의 코스트 웨버 아우스는 컬러만 다르다뿐이지 비슷할 정도. S/S 시즌에 봤던 메탈릭 아이 메이크업 룩이 F/W에도 비슷하게 반복되는 현상을 보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시각이 비슷해졌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걱정 말 것. 어떤 아이 메이크업 룩이든 당신의 눈매를 블링블링하게 완성해줄 테니.

1 메탈릭한 광택과 윤기가 돋보이는 맥의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브라운 룩스 5.6g 6만3천원.
2 촉촉하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VDL의 페스티벌 아이섀도우 801호 2g 6천5백원대.
3 꽃잎 감촉 텍스처가 특징인 마몽드의 블룸 하모니 그라데이션 아이즈 03호 3.6g 1만5천원대.
4 화려한 펄 입자가 뭉침 없이 퍼지는 아리따움의 모노아이즈 44호 메탈릭골드 2.2g 5천원.
5 깨끗하게 빛나는 컬러를 담은 라네즈의 스노우 레디언트 아이즈 1호 골드 그라데이션 3.2g 1만8천원대.
6 건조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 시슬리의 휘또 옹브르 글로우 골드 1.4g 5만2천원.
7 강렬한 그레이 컬러가 조화로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이즈 투 킬 콰트로 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1호 마에스트로 6g 7만5천원대.
8 피부에 닿으면 은은하게 발색되는 맥의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4 어 웨프트 오브 그레이 2g 6만6천원.

선과 컬러의 활약
2014 S/S 시즌엔 아이라인 트렌드를 따라가기가 참으로 쉬웠다. 화이트, 옐로, 블랙 등 원하는 컬러를 선택한 후 쌍꺼풀 라인에 쓱 그리기만 하면 됐으니까. 하지만 2014 F/W 시즌 샤넬, 앤서니 바카렐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아이라인에 그래픽적인 선과 컬러를 넣음으로써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핑크, 그린 등 비비드한 컬러를 가감 없이 사용한 것. S/S 시즌 마시모 레베키와 F/W 샤넬은 비비드한 옐로와 핑크 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했지만, 샤넬은 눈두덩에 실버 아이섀도를 얹은 후 핑크 아이라이너를 눈꼬리에만 사용해 펑키하지만 깊이감 있는 아이라인 룩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F/W 시즌 아이라인은 각이 잡혀 얼굴에 화려함과 그런지함 사이의 오묘한 느낌을 전달하기도. 이제 여름까지 썼던 아이라인을 그대로 킵해두는 게 F/W 시즌에도 트렌디해지는 첫 번째 스텝이다.

1 눈가를 화사하게 밝히는 샤넬의 옹브르 에쌍씨엘 아드미라씨옹 2g 4만2천원.
2 선명한 눈매를 지속시키는 바비 브라운의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블랙 잉크 3g 3만5천원대.
3 로맨틱한 무드를 표현한 슈에무라의 드로잉 펜슬 미 핑크 1.2g 2만7천원대.
4 다른 컬러와 부드럽게 혼합되는 맥의 아이 콜 패시네이팅 1.36g 2만4천원.
5 강렬한 라인을 유지해주는 디올의 디올쇼 아트 펜 캣워크 블랙 1.1ml 4만5천원.
6 생기 넘치는 샤넬의 옹브르 에쌍씨엘 이그잘따씨옹 2g 4만2천원.
7 개성 강한 컬러가 돋보이는 나스의 아이 페인트 솔로몬 아일랜드 2.5g 3만6천원.
8 크리미한 질감을 가진 나스의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 카오산 로드 0.58g 3만원.
9 세밀하게 그려지는 스킨푸드의 해조 워터프루프 오토 아이라이너 정글 라임 0.3g 7천원.
10 펄감이 또렷한 쏘내추럴의 펄 글리터 듀오 라이너 마스카라 캣 네이비 라이너 4g 1만2천원.

붉거나 혹은 어둡거나
올여름 당신은 무심코 비비드한 오렌지와 핫 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있지 않았는지? 2014 S/S 디스퀘어드2와 존 갈리아노 등의 런웨이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있었던 비비드 립 메이크업 트렌드를 따라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선보인 매트하거나 촉촉한 텍스처의 립 제품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4 F/W 시즌엔 발랄한 오렌지, 핑크 립스틱은 화장대 한 쪽으로 치워두시길. 안티프리마, 막스마라, 필로소피 등의 런웨이엔 다양한 셰이드의 다크 레드 립이 넘쳐났으니까. 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리 블레어는 “어두우면서 진한 레드 색상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트렌드죠”라고 말하기도. 다크 레드 립 메이크업 테크닉과 텍스처는 S/S 시즌과 비슷하다. 피부는 깨끗하게,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해 립 컬러가 돋보이도록 힘쓸 것. 하지만 버건디, 핏빛 같은 붉은색, 진한 보랏빛 레드 등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다크 레드 립스틱을 선택해 바르면 “쿨하다!”라는 소리를 듣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1 선명한 발색을 선사하는 바비 브라운의 리치 립 칼라 44호 브라이트 팝피 3.8g 3만8천원대.
2 립밤을 바른 듯 편안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즈 엑스터시 301호 4g 3만9천원대.
3 YSL의 시그니처 컬러를 담은 입생로랑의 루쥬 뷔르 꾸뛰르 13호 3.8g 4만원대.
4 입술의 볼륨을 살려주는 겔랑의 키스키스 립스틱 361호 3.5g 4만5천원대.
5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바비 브라운의 립 칼라 94호 헐리우드 레드 3.4g 3만8천원대.
6 촉촉하고 매끄럽게 발리는 디올의 루즈 디올 977호 피에 드 풀 3.5g 4만원.
7 선명한 립 라인을 강조하는 시슬리의 휘또 립 샤인 6호 3g 4만8천원.
8 부드럽게 밀착되는 바닐라코의 드 라 루즈 리얼레드 3.5g 1만5천원.

진흙투성이 눈매 아가씨
2014 S/S 시즌에 가장 자주 쓰인 표현은 ‘눈두덩을 물들 듯’이라는 문구였다. 이는 눈두덩에 경계선 없이 부드럽게 아이섀도를 바르는 테크닉으로 홀리 풀턴, 버버리 프로섬,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퍼플, 핑크, 그린 컬러를 펴 발라 눈가에 봄의 향연을 표현했다. 하지만 F/W 시즌의 컬러는 완전히 달라졌다. 로다테, 필로소피, 알렉산더 왕은 눈두덩이 진흙에 빠진 듯 어둡고 탁한 색상들로 눈가를 물들인 것. 우리들은 이런 컬러가 왜 나타났는지 눈을 찡그리기보다는 받아들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F/W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의 핵심은 익숙하지 않은 색상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테리 바버는 칙칙한 브라운, 멍이 든 듯한 자줏빛 등 칙칙한 톤의 색상들은 피부 톤에 이미 내제되어 있다고 하며, “이러한 색상들을 파괴하는 대신, 오히려 이 색상들에 자연스럽게 젖어들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올가을, 과감하게 트렌드에 도전하고 싶다면 탁한 컬러의 아이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눈두덩에 한 번만 터치할 것. 금방 이 더티한 컬러에 빠져들 것이니 말이다.

1 매끄럽게 발리는 바비 브라운의 아이섀도우 콘플라워 2.5g 3만4천원대.

2 대담한 컬러의 조합인 입생로랑의 꾸뛰르 팔레트 10호 5g 8만3천원대.
3 경계 부분을 믹스해 독특한 펄감을 만드는 라네즈의 스노우 레디언트 아이즈 7호 3.2g 1만8천원대.
4 섬세하게 반짝이는 더페이스샵의 페이스 잇 디자이닝 아이섀도우 02호 3.6g 1만3천9백원.
5 퍼짐성이 우수한 에스쁘아의 아이섀도우 클러버 2.5g 1만원.

6 부드럽게 스며드는 디올의 5꿀뢰르 876호 트라팔가 레드 6g 8만1천원.

7 혼합된 컬러가 매력적인 바닐라코의 마블링 섀도 10호 엑스터시 5g 1만4천원.

8 은은하게 마무리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이즈 투 킬 솔로 16호 1.75g 4만2천원.

editor LEE BO MI
photographer kim nam woo
assistant JUNG JI HYE
사진 IMAXTREE(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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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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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nam woo
assistant
JUNG JI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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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XTREE(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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