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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과 놀러나갔다

On April 25, 2014 0

내일이 월요일이란 것도. 자정이 넘었다는 것도. 모두 괜찮아요.당신만 볼 수 있다면!

KBS <개그콘서트> ‘대학로 로맨스’
YoU IN SEOK 유인석

- 셔츠는 모데라토 바이 커드, 턱시도는 휴고 보스, 네크리스와 링은 모두 저스틴 데이비스, 슈즈는 아니마스코드.

인터뷰에서 반듯한 태도로 겸손한 대답을 하던 그는 딴사람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그는 천생 개그맨, ‘끼 덩어리’다. 단계적으로 본인의 장기를 보여주고 천천히 매력을 발산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자로 잰 듯 딱 맞는 지금의 자리까지 지름길로 온 건 아니라고 했다. 오랫동안 갈급했던 만큼 고밀도 개그를 선보이는 신인 개그맨 유인석. 사람들이 웃을 때, 그는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

아버지의 반대에 대학도 두 번 바꾸는 등 개그맨이 되기까지 사연이 많았다고.
연기를 전공하고 싶었으나 가족의 뜻을 좇아 전자정보공학부로 진학했다. 그러다 연극영화학과로 바꿨고 공채 개그맨 시험을 보는 데 6년을 보냈다. 대학 다닐 때 EBS 프로그램 촬영차 온 김대희 선배를 보았는데, 좌중을 휘어잡는 화술과 유머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 길이 내 것임을 확신했다. KBS 공채 개그맨 27기가 되기까지 눈물과 회한의 과거가 있었지만, 그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만큼 나는 절실했다.


코너 ‘놀고 있네’가 특히 그럴 것 같다.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연대기에서 백수 캐릭터는 인기가 많았다. 청년 실업은 사회 문제인 데다 젊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기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오성과 한음’도 비슷한 캐릭터 아닌가?
그래서 몇 개월 전 기획했지만 ‘오성과 한음’이 끝나고 시작할 수 있었다. 나도 그랬지만, 우리 주변에는 취업 준비생과 현실적인 문제로 원치 않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 직접 경험한 만큼 소재 발굴이 용이하다. 한편 최근 시작한 ‘대학로 로맨스’는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별하는 남녀를 다룬다. 과거에 큰 인기를 얻은 ‘분장실 강선생’과 ‘생활의 발견’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했다.


고정 코너만 3개다. 버거울 법도 한데?
‘놀고 있네’는 맛깔스럽게 연기하는 게 관건이고, ‘놈놈놈’은 여성이 좋아할 법한 상황 설정이 어렵다. 솔직히 나와 어울리지 않는 멋진 역할이라 부담스럽다. ‘대학로 로맨스’는 갈수록 강한 분장을 해야 하는 게 과제다. 시청자가 웃는 기준은 높아지는데, 수준이 비슷한 분장으로는 웃기기 어렵다. 두더지, 원숭이, 물개, 까마귀, 개 등 동물 분장을 해왔고, 앞으로는 사물이나 캐릭터로 발전시키면 어떨까 싶다. 각 코너는 함께하는 선배, 동료, 작가의 아이디어로 뼈대와 살점이 붙는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중이다.

시청률 15%에 달하는 <개콘>은 불꽃 튀는 개그 격전지다. 얼마 전 뉴스에 <개콘> 제작진이 제4차 멘토-멘티를 시행한다던데 그게 뭔가?
<개콘>이 꾸준히 사랑받는 건 모든 멤버에게 기회를 주려는 제작진 덕분이다. 멘토-멘티 제도는 노련한 선배와 신인 후배가 팀을 짜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스템이다. 나 역시 수혜자다. 송병철, 안소미 선배의 도움으로 ‘놈놈놈’이 탄생했고, 박영진 선배가 주축이 된 ‘배꼽도둑’도 그 성과다. 희극인실도 사람이 모여 움직이는 조직이라 맑은 날과 흐린 날이 번갈아 찾아온다. 하지만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기에 밥그릇보다 중요한 뭔가가 있다는 걸 잘 안다.


하나씩 이루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이 있다고?
아버지는 ‘꿈은 높게, 목표는 가깝게’ 세우라고 하셨다.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목록의 마지막이 연예대상 수상이었는데, 이제는 연예대상 시상식 MC로 바뀌었다. 조금씩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좁혀가는 중이다. 이제껏 경험이 밑천이었는데 앞으로 끊임없는 발굴과 개발이 살길이다.

MBC <코미디에 빠지다> ‘맹스타’
MAENG SEUNG JI 맹승지

- 드레스는 케이수 바이 김연주, 코트는 버버리 프로섬, 비니는 번스톡스피어스 바이 쿤 위드 어 뷰, 슈즈는 지니킴.

→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오빠 나 몰라?” 물어보면 어느 남자라도 과거를 더듬어보지 않을 수 없다. 미모에 혹해 대화를 시작하고 정신 차리면 바보가 된 듯하다. 하지만 맹승지에게 끌려 다니는 게 어쩐지 싫지 않다. 그건 그녀의 생각과 말이 일치하기 때문일 거다. 인간관계를 계산하고 밀당하는 사고 회로가 없다. ‘돌아이’ 소리를 들을지언정 나름 원칙을 갖고 일한다. 그래서 ‘분칠한 것’의 생리는 모른다. 왜냐하면 그녀는 희극인이니까.

연극을 오래했던데?
코미디연기학과를 졸업했다. 동문으로 김신영 선배가 있고 이영자 교수님 수업도 들었다. 졸업 후 5년 정도 연극을 했는데 코미디를 가미한 작품이 꽤 있었다. 어느 날은 악녀로, 또 다른 날은 귀여운 여자로 혹은 승무원으로 분했다. 어릴 때부터 주위 사람을 웃겼던 터라 개그는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연극 작업을 통해 내가 진정성이 있어야 관객도 호응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몇 번 떨어진 후 지난해 MBC 공채 20기 개그맨이 되었다.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강렬한 인상 때문인지 일부 매체에서는 ‘박명수 조련녀’로 소개하더라.
MBC <코미디에 빠지다> 감독님 추천으로 출연했다. 3월에 개그맨이 됐고, 5월에 무한상사 여직원으로 등장해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그 덕분인지 <무한도전>의 바캉스, 예능 캠프, 국민 MC 박명수 편 등에 출연할 수 있었고 인지도가 일거에 올랐다. 무척 감사한 일이다. 나야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고, 선배들이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준 거다.


그 여파를 몰아 <코미디에 빠지다>에서 코너 ‘맹스타’를 맡았다. 그 이후에 <섹션 TV 연예통신>(이하 <섹션 TV>)의 리포터, MBC <인터넷 뉴스> ‘똘직구’ 인터뷰까지 맡고 있는데 각 프로그램마다 어떤 매력이 있나?
개그 프로그램은 원하던 일이었지만 막상 코너를 맡고 보니 걱정이 앞섰다. 노골적인 띄워주기라는 말도 나와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감히 놀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최선을 다했고 역량이 부족한 건 할 수 없다 싶더라. 새 코너를 준비 중인데, 밤새워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힘들게 녹화해도 사람들이 웃어주면 힘이 난다. <섹션 TV> 리포터는 연예인을 만나니까 신기하다. 솔직히 하기 싫은 질문도 있지만, 시키면 한다. <인터넷 뉴스>에선 변호사, 의사, 교수 등 명사를 만나는데 그들의 인생 얘기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이 편하고 흥미롭다.


가장 하고 싶은 장르는 뭔가?
다른 일은 경험이고, 코미디가 평생 업이다. 공연, 시트콤, 쇼 버라이어티 여러 분야를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더 오피스>의 코미디언 스티븐 커렐처럼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싶다. 지난 3월 MBC 전속이 끝나서 이제 타 방송사 프로그램 출연도 가능하다. 비록 <무한도전> 리포터 맹승지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하더라도 신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올해는 물 만난 미꾸라지처럼 펄떡거릴 거다. 지금껏 내가 보여준 건 빙산의 일각일 뿐 다른 매력이 많다.

tvN <코미디빅리그> ‘썸 & 쌈’
PARK NA RAE 박나래

- 드레스는 곽현주, 헤어밴드는 프란시스케이, 브레이슬릿은 듀엘, 슈즈는 H&M × 마틴 마르지엘라.

수준급 연예 전문 상담가로 수많은 썸남썸녀에게 조언해왔지만, 자신은 스물여덟 살까지 독신주의자였고 지금 곁에 남자가 없는 여자 사람. 완벽주의자로 <개콘> 제작진이 의상 제작용 재봉틀을 사준 유일한 사람. 확고한 분장 철학으로 온 얼굴에 발진이 일어난 사람. 허스키한 멋진 목소리와 디제잉 실력을 지녔지만 음치인 사람. 이제 돌아와 거울 앞에 선 그녀는 다시 펜슬을 잡고 파랗게 날 선 수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 이렇게 매혹적인 여자란!

전공은 연기를 했는데, 코미디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전라도에서 서울로 유학 와서 예고를 거쳐 연극학과로 진학했다. 나는 연기자를 꿈꿨지만 주위 사람이 한목소리로 개그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하라니까 더 하기 싫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리포터 활동을 했고, 대학 다닐 때는 잘생긴 선배가 많다는 소문에 ‘개그동아리’에 가입했다. 내 운명은 그런 모양이었다. 공채 시험 전에 프로그램을 하던 게 있었고, 운 좋게 KBS 공채 21기 개그맨이 됐다.


당신이 했던 분장, 춤 모두 웃겼다. 그런데 사실 감초 역할 할 때가 더 터졌다.
앞으로 나를 캐비아 개그맨이라 불러달라. 캐비아를 매일 먹으면 비리지만, 가끔 먹으면 세상에 이런 진미가 또 없지.

분장에서는 자신의 영역을 구축했다. <개콘> ‘패션 넘버 5’에서 한 올 한 올 정성껏 그린 수염은 달인의 품격이 느껴졌다.
개그가 안 웃긴 건 어쩔 수 없지만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웃기지 못하면 잠을 못 잔다. 음악, 소품, 의상 모든 게 완벽하게 뒷받침되어야 직성이 풀린다. 한편으로는 KBS 26기 후배들과 <개콘>까지 참가하면서 후배들을 괴롭힌 것
같아 미안하다. 그래도 그때 독하게 일한 후배들이 지금 분장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걸 보면 흐뭇하다. 분장은 데뷔 초기부터 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민감성 피부라 분장할 때마다 힘들다. 석유로 지우는 눈썹 왁스를 발랐다 고생하기도 하고, 수염 라인을 따라 피부병이 나서 병원에 다니곤 했다. 그래서 ‘썸 & 쌈’은 편하다. 평범한 직장인 역할이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지금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썸 & 쌈’이 1위다.
JTBC <마녀사냥>, KBS <개콘>의 ‘두근두근’ 등 ‘썸’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누구나 관심 있는 소재라서 거기에 착안해 뭘 하나 했으면 싶었다. 장도연 씨, 이진호 씨, 유상무 씨 등 출연진과 소재 회의를 하던 중 ‘도연이 같은 애들은 썸을 타지만 나는 싸움이나 하지’라는 이야기가 오갔는데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극 중에서 내가 이진호 씨를 긁으면 세게 맞받아치는 데서 재미가 발생한다. 어떤 반응이 올지 걱정도 했다. 우리끼리는 ‘비호’ 뜬다고 하는데, 자칫 ‘못생긴 게 죄’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러웠다.


심하긴 하더라. ‘미국 바퀴벌레’ ‘개미핥기’ ‘성괴’ ‘똥개’ 등 야유를 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나래 씨를 집어 던지기도 해서 보다가 좀 화났다.
오해는 하지 않으면 좋겠다. 내가 진호 씨를 심하게 자극하는 데다가, 맞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따귀를 때리는 부분도 있다. 관객 반응을 보며 완급을 조절하는데 현장에서는 다들 재미있어해서 지금 정도로 유지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에는 대학생 선후배로 상황을 바꾸는 등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MBC <세바퀴> 속 활약도 돋보인다. 썰의 정글에서 분량을 어떻게 확보하나?
감초 출연에 강하니까 버라이어티도 괜찮겠다 싶었다. 소재에서는 빠지지 않을 만큼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차원이 다르다. 선배들에 비하면 나는 햇병아리일 뿐. 그나마 선배들이 도와주니까 할 수 있는 거지
어렵다. 코멘트와 리액션을 계속해야 하니 힘들 때도 있다. 뭐, 아직은 괜찮다. 일주일에 한 번은 새벽까지 놀 정도로 체력에는 자신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우주스타’
JuNG JAE HyuNG 정재형

- 셔츠, 턱시도, 커머밴드는 모두 권오수클래식, 타이와 네크리스는 모노갤러리 바이 커드, 링은 저스틴 데이비스, 슈즈는 아니마스코드.

정재형은 웹툰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면서 아날로그 칸 만화 같은 코미디를 선보인다. 잘생긴 개그맨에서 진화해 슈퍼모델 출신이다. 무대에서 그는 신체의 장점을 살려 동작이 크고 확실한 포즈를 만들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만화 주인공 같은 표정을 짓는다. 코너의 러닝타임 3분, 그가 무대에 홀로 서는 찰나의 순간 우주는 그에게 포스를 하사한다.

‘뭐야? 왜? 어떻게?’ 이런 질문 많이 받았겠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180cm였다. 친구들 웃기기 좋아하던 엉뚱한 아이였는데,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20대 초반에 모델 일을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전역 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갔다. 연기도 몇 년간 배웠는데 몸으로 표현하는 일이 잘 맞았다. 막연히 짐 캐리 같은 희극 배우가 되었으면 했다. 슈퍼모델이 끝나고 여러 갈래 길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다 SBS 공채 13기 개그맨 시험을 봤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전용관 생활을 시작하면서 개그맨 생태에 잠시 문화적 충격을 받았지만 빨리 적응했다. 다행히 병풍용 캐릭터로 종종 쓰임을 받으면서 선배들과도 친해졌다.


언뜻 보면 도련님 같은데, 자세히 보면 고생한 흔적이 있다.
연극하면서 폐결핵에 걸려 각혈도 해봤고 공사장 아르바이트에 청원 경찰 일까지 했다. 그래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또 학창 시절 배구부에 가입한 적이 있어 위계질서가 잡힌 조직에 익숙한 편이다. 개그맨 선배들이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는 건 공통된 헝그리 정서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전영중 선배는 치킨을 사주며 용기를 주었고, 김형인 선배는 개그 조언으로 날 행복하게 한다. 신인 개그맨으로서 주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 채널을 통틀어 원맨 코미디는 ‘우주스타’가 유일하다. 정교한 합을 맞춘 콩트에 익숙해서인지 ‘우주스타’가 시작되면 내가 다 떨린다. 혹시 혼자 무대에 서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어렵지는 않나?
긴장, 부담, 기대 모두 내려놓고 관객 앞에 선다. 사심이 들어가면 실수가 생기고 한 스텝 놓치면 다 무너지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신인이 코너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무대를 독차지할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다. 개그맨이 되고 처음엔 웃음을 표출하는 방법을 잘 몰랐다. ‘우주스타’는 수백 번 생각하고 논의하던 중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다른 코너 때문에 과장된 모델 포즈로 대사를 읊었는데 선배들이 재미있다고 했다. <웃찾사>는 2배 분량을 녹화하는데 방송 분량에 들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이경규 선배가 개그는 운이 8할이라고 하던데 다행히 내가 그런 경우다.


당신에게 개그맨이란 직업은 어떤 의미인가?
여기 텅 빈 무대가 있다. 연극의 배경이나 뮤지컬의 음악은 없다. 그냥 비어 있다. 개그맨은 그 공백을 웃음 사이의 여백으로 바꾸는 사람이다. 모델과 개그맨은 전혀 다른 일이 아니다. 두 분야의 접점이 있고 나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옮겨가는 것뿐이다. 이 분야에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고 앞으로 뭘할지 아직 모르겠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하나만 말하기 어렵다. 무정형의 인간이고 싶다.

freelancer editor NOH SU JUNG
photographer HWANG HYE JEONG
스타일리스트 LEE HYE REUNG
메이크업&헤어 KIM JI HYE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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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 SU JUNG
photographer
HWANG HYE JEONG
스타일리스트
LEE HYE REUNG
메이크업&헤어
KIM JI HYE

2014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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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 SU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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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HYE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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