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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romance

On April 25, 2014 0

유쾌한 로맨스를 꿈꾼다면 가슴 아리는 사랑의 성장통도 한 번쯤 겪어야 한다. 도도한 여배우도, 어설픈 속물 근성의 돌싱녀도, 웃고 울고 애태우면서 진짜 사랑을 배웠다.

DRAMA :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이혼이 인생의 실패라고 말하지만 누군가에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나애라(이민정 분)도 그렇다. 시간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빚 많은 국밥집 딸로 태어나 내세울 것이라고는 ‘고시촌 마돈나’라 불릴 정도의 예쁘장한 미모뿐. ‘내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남편이 성공하면 된다’는 일념 하나로 날마다 국밥집에 밥을 먹으러 오는 어리바리한 고시생 차정우(주상욱 분)를 정성껏 뒷바라지한다. 그리고 노력 끝에 기술 고시에 합격해 철밥통 공무원이 된 정우와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벤처 사업의 꿈을 키우던 정우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뒤부터 불행이 시작된 것. 결국 가스가 끊길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이혼’을 선택하고 만다.

이혼 후 그녀는 백마 탄 돌싱남과의 로맨스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만 거듭할 뿐 인생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애라의 인생은 파란만장하지만 늘 한결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핑크빛 입술,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이혼 후 벤처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정우와 재회할 때는 정수리 양옆에 핫 핑크 헤어 액세서리와 핑크 패턴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나이와 상황을 불문하고 여자들이 꿈꾸는 로맨스를 가장 잘 대변하는 컬러가 바로 핑크이기 때문이 아닐까. 재벌이 된 정우와 다시 잘해보려는 앙큼한 마음을 품은 애리가 마냥 얄미워만 보이지 않는 이유도 이 사랑스러운 핑크 립 때문이다. 그리고 앵두처럼 매끈한 입술은 서로 상처 입고 헤어진 두 남녀가 앞으로 겪을 핑크빛 로맨스를 암시한다.

1 입술에 바르는 순간 매끄럽게 반짝이면서 선명하게 발색된다. 맥의 페이턴트 폴리쉬 립 펜슬 피어레스 2.3g 3만1천원.
2 노랗고 어두운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YSL의 라이트닝 CC크림 40g 7만원대.
3 새로운 로맨스와 화려한 인생을 꿈꾸는 그녀를 위한 향수. 페라가모 인칸토 뉴 블룸 50ml 9만1천원.
4 온몸에 은은하게 풍기는 로즈 향은 그녀의 매력 지수를 높여준다. 록시땅의 로즈 에 렌 뷰티파잉 바디 밀크 250ml 4만원.
5 핑크 립을 돋보이게 하려면 깨끗하고 촉촉한 바탕 피부는 필수. 오휘의 커버 모이스트 CC쿠션 15g×3 5만원.
6 꽃봉오리처럼 핑크빛 입술을 완성해주는 터치인솔의 테크니컬러 립&치크 틴트 위드 파우더 네온 핫핑크 5g 1만6천원.
7 프리즘 스노우 펄 피그먼트가 함유되어 입체적인 3D 피부를 완성시킨다. 캐슬듀의 아우라 쉬머 베이스 40ml 2만2천원대.

DRAMA : <여배우는 너무해> 차예련

‘발연기의 여신’ ‘시청률 쪽박 요정’ 등 민망한 수식어를 보유한 아이돌 출신 여배우 나비(차예련 분)는 연예계 요주의 인물이다. 스캔들은 기본이고 음주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등 온갖 사건 사고를 일으키기 때문. 계속되는 구설수로 발끝까지 떨어진 이미지를 회복해보자는 소속사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연극 <욕망의 실타래>의 여주인공 역을 억지로 떠맡는다. 모든 여배우가 거절한 전적이 있는 수위 높은 19금 연극인 데다가, 까칠하기라면 본인보다 더한 감독 홍진우(조현재 분)까지 맘에 안 드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처음엔 대충 해볼 요량이었는데,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그가 자꾸 신경 쓰인다.

홍 감독 역시 막무가내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두 사람의 호감도가 최고치를 달리는 때는 연극 스태프와 함께 떠난 MT에서였다. 도도한 척하다 어느새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뛰노는 모습에 홍 감독은 그녀를 화려한 여배우가 아닌 ‘여자’로 바라보게 된다. 만약 4D 영화였다면 숟가락을 들고 소녀처럼 노래를 수줍게 부르는 장면에서 분명 상큼하고 풋풋한 스파클링한 향이 풍겨 나왔으리라. 아이러니한 것은 주인공의 직업이 유명 여배우인 만큼 의상과 액세서리는 화려하고 블링블링하지만, 메이크업은 간단한 베이스와 립글로스만으로 마무리할 정도로 수수하다. 그리고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그녀의 피부는 더욱 ‘생얼’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풀 메이크업을 한 화려한 모습보다 뽀얀 우윳빛 피부가 더 사랑스럽고 예쁘다. 아마 외모는 1등이었지만 성격은 꼴찌였던 여배우가 사랑을 통해 한 사람의 여자로 순수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1 손톱까지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물들이는 센스를 발휘하자. 이니스프리의 에코 네일 컬러 핑크 라벤더 각 6ml 2천5백원.
2 눈부시게 빛나는 화려한 펄이 신비한 눈매를 완성한다. 헤라의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 섀도 듀오 3호 핑크 로맨스/와인 벨벳 1.5g×2 3만원.
3 화려한 보틀 안에 담긴 플로럴 프루티 향은 여배우 나비의 모습을 닮았다. 지미추의 플래시 런던 클럽 60ml 9만8천원.
4 여리여리한 핑크빛으로 볼을 물들이면 로맨틱함도 한껏 무르익는다. 바이테리의 셀룰라 로즈 블러쉬 그라세 로즈 멜바 7ml 6만6천원.
5 민낯에도 굴욕 없는 여배우 피부를 완성시키는 아벤느의 센시티브 화이트 로씨옹 블랑쉬쌍뜨 200ml 3만5천원.
6 콘셉트에 따라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눈썹을 그릴 수 있는 아이브로우 펜슬. 돌리윙크의 아이브로우 펜슬 03 비터 초코 1.5g 1만1천8백원.
7 HD 화면에도 끄떡없는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슈에무라의 라이트 벌브 UV 컴팩트 파운데이션 12g 6만8천원.

editor YUN SAE ROM
사진 KIM NAM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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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SAE ROM
사진
KIM NAM WOO

2014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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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SAE 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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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NAM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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