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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at christmas

On December 20, 2013 0

솔로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크리스마스는 역시 연인과 함께해야 제맛이다. 흰 눈이 펑펑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날, 사랑에 빠져 환하게 미소 짓는 두 명의 여인처럼.

Reese Witherspoon
리즈 위더스푼 <네 번의 크리스마스>의 케이트



연애는 하되 결혼은 원치 않는 자유로운 독신녀, 케이트(리즈 위더스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네 번의 크리스마스>. 실제 두 아이를 키우는 리즈 위더스푼이 싱글녀로 등장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겠지만, 세월이 그녀만은 비켜간 듯 여전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이런 그녀를 남자들이 가만둘 리 없다. 혼자서 크리스마스 파티장을 전전하는 케이트는 누군가 처량한 자신을 구원해주길 바라지만 시답잖은 남자들만 달라붙는다. 브래드(빈스 본 분)도 그중 한 명일 뿐. “난 지금 친구를 찾는 게 아니거든요. 난 당당하게 내 가슴을 주무를 수 있는 남자가 필요해요.” 찰랑이는 금발, 촘촘히 바른 마스카라 덕에 한층 깊어진 눈매, 수줍은 소녀처럼 물든 핑크빛 두 볼과 입술은 브래드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둘은 몇 년째 동거하며 지내는 오랜 연인이 된다.

이 커플에겐 유별난 점이 하나 있는데,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가 되면 서로의 가족을 피해 멀리 해외로 도피(?)를 한다는 것.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한 두 사람에게 가족이란 피하고 싶은 존재들일 뿐이다. 하지만 몰디브로 여행을 떠나는 날, 자신들의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히면서 그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서로의 부모님을 차례대로 찾아뵙게 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음식을 함께 나눠 먹고, 서로를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를 주고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케이트는 점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간다. 가족을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장면 속 케이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깊다. 물론 깔끔하게 그린 아이라이너의 힘이 가장 컸지만 스크린 밖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그녀야말로 분명 가족의 소중함을 잘 알기 때문 아닐까?

무엇보다 이 영화를 통해서 배워야 할 점은 바로 이거다. 많은 사람이 웃음거리로 삼는 그녀의 주걱턱이 이토록 사랑스러울 수 있는 건 단점을 매력으로 승화한 리즈 위더스푼의 당당한 애티튜드라는 것. 위풍당당한 자신감만 있다면 당신도 영원한 러블리 블론드가 될 수 있다.





1 사랑스러운 볼을 연출해주는 끌레드뽀 보떼의 인챈트 윈터 가든 콜렉션 블러쉬 플로럴 6g 5만8천원.
2 프루티 플로럴 향이 케이트와 잘 어울리는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 프리티 페이스 에디션 50ml 8만3천원.
3 정전기로 부스스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헤어 워터가 필수. 시세이도 츠바키의 샤이닝워터 250ml 1만4천원.
4 건조한 피부는 동안을 해치는 최대의 적. 페이스, 보디, 헤어에 모두 사용할 오일이 필수다. 록시땅의 피브완 플로라 쉬머링 오일 75ml 4만5천원.
5 은은한 글로 룩을 완성해줄 디올의 홀리데이 꾸뛰르 컬렉션 아이 디자이너 팔레트 8만 2천원.
6 모노이 버터 성분이 생기발랄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나스의 시네마틱 립스틱 굿바이 엠마뉴엘 3.1g 3만5천원.
7 무결점 피부를 완성해주는 라네즈의 스킨 베일 파운데이션 13호 트루 베이지 30ml 3만2천원.



Penelope Cruz
페넬로페 크루즈 <스위트 크리스마스> 의 니나


방금까지도 진한 키스를 나누던 행복한 커플에게 이별 위기가 찾아왔다. 그것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잠시 떨어져 생각해보자’며 이별을 고한 건 니나(페넬로페 크루즈 분)다. 헤어짐의 이유는 이렇다. 직장 앞에서 다른 남자와 격렬히 포옹하는 니나를 보고 남자친구 마이크(폴 워커 분)의 의심과 집착이 날로 심해진 것. 경찰인 마이크는 니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고 감시한다. 풍성하고 고혹적인 흑갈색 머리카락과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펄 립글로스로 도톰한 입술을 채운 니나의 모습은 여자가 봐도 반할 정도니 마이크의 심정이야 오죽할까. 게다가 몸매가 드러나는 란제리 룩으로 춤을 추자며 마이크를 유혹하는 니나의 도발적인 매력을 보노라면 불안하고 초조한 그의 마음이 백번 이해된다. 하지만 병적일 만큼 집착하는 모습은 이 세상 어떤 여자라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숨 막히고 지독하다.

결국 두 사람은 떨어져 지내며 각자의 생활을 이어가지만 일주일 뒤 결혼까지 약속한 그들에게 이별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니나와 마이크가 거리를 둔?간격의 시간 동안 벌어지는 각자의 사연은 사랑의?빈자리를 응시하게 만들며 그 자리를 채워야 할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게 할 뿐이다.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어느 날 아침, 실의에 빠진 마이크 앞에 외투 하나만 걸치고 먼 길을 달려온 니나가 나타난다.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찌나 낯 뜨거운지 ‘솔로 관람 금지’라도 써붙여야 할 것 같다. 완벽한 이 장면 속에 거슬리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니나의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칙칙한 회색빛 외투다. 니나의 아름다운 외모라면 어떤 패션이든 완벽하게 소화하겠지만 남자친구와의 재회를 앞둔 여자에게 필요한 건 이별 기간에 업그레이드된 미모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그에겐 ‘이렇게 매력적인 여자를 놓칠 뻔했구나’라는 위기의식이 필요하단 얘기다. 그러니 남자친구가 당장 보고 싶더라도 니나의 매력적인 스모키 메이크업과 반짝이는 립 메이크업은 절대 빼먹지 말 것!





1 매끈한 입체 페이스를 완성해주는 크림 타입 컴팩트 파운데이션은 에스쁘아의 페이스 슬립 하이드레이팅 컴팩트 10g 3만8천원.
2 섹시한 눈매의 비결은 완벽한 컬링으로 완성한 아이 메이크업이라는 사실. 메이크업 포에버의 스모키 엑스트라버건트 7ml 3만5천원.
3 은은한 펄 입자의 립글로스가 관능적인 입술을 돋보이게 한다. 로라 메르시에의 브릴리언트 글로스 누드프리즘 .5ml 가격미정.
4 카키 컬러의 아이라이너와 섀도가 함께 들어 있는 부르조아의 인텐스 스모키 아이섀도우 3.9g 2만6천원.
5 골드 핑크빛이 라인을 살려주는 베네피트의 테이크 어 픽쳐 잇 래스트스 롱거 42.5g 4만6천원.
6 선명한 컬러감과 빛나는 글리터가 완벽한 네일 아트를 연출해주는 아리따움의 모디 아트 네일즈 8호 쉘 글리터 컬렉션 6ml×2 6천원.
7 미세한 입자의 핑키 밀크 컬러 시머 파우더가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터는 아이오페의 트위스트 온 하이라이터 8g 3만원.

사진 SUK JUNG HWAN
contributing editor KIM SOO 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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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JUNG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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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O JI

201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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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JUNG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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