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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원마니 이사의 삶이 흐르는 집

On December 14, 2015

이도갤러리 이윤신 대표의 딸이자 이도갤러리 이사를 맡고 있는 원마니 씨. 4년전 귀국해 손수 꾸민 집은 그녀의 취향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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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생활공간인 2층에 위치한 거실. 서재를 따로 두지 않고 거실 공간을 둘로 분리해 책상을 두었다. 부부는 이곳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도 보고 책을 읽는다.

부부의 생활공간인 2층에 위치한 거실. 서재를 따로 두지 않고 거실 공간을 둘로 분리해 책상을 두었다. 부부는 이곳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도 보고 책을 읽는다.

 

새하얀 화이트 벽에 원목 마룻바닥이 어떤 가구나 소품도 잘 어울리는 바탕이 된다.

새하얀 화이트 벽에 원목 마룻바닥이 어떤 가구나 소품도 잘 어울리는 바탕이 된다.

새하얀 화이트 벽에 원목 마룻바닥이 어떤 가구나 소품도 잘 어울리는 바탕이 된다.

서예가 취미인 그녀는 직접 쓴 글씨를 집에 걸어두었다. 곧 서예 대회에도 나갈 예정이다. 잡념 없이 묵의 농담을 이용해 획을 그어나갈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 말하는 그녀는 서예로 힐링한다.

서예가 취미인 그녀는 직접 쓴 글씨를 집에 걸어두었다. 곧 서예 대회에도 나갈 예정이다. 잡념 없이 묵의 농담을 이용해 획을 그어나갈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 말하는 그녀는 서예로 힐링한다.

서예가 취미인 그녀는 직접 쓴 글씨를 집에 걸어두었다. 곧 서예 대회에도 나갈 예정이다. 잡념 없이 묵의 농담을 이용해 획을 그어나갈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 말하는 그녀는 서예로 힐링한다.

대물림 된 재능과 감각

생활 자기 브랜드 이도의 원마니 이사는 어머니 이윤신 대표를 도와 현재 이도의 해외 사업을 맡고 있다. 결혼 5년 차 주부이자 브랜드의 이사로서 가정과 일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녀는 어머니를 인생의 롤 모델로 삼는다. “어머니와 함께 일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일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완벽한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이죠. 한 인간으로서도 좋은 취향과 안목을 지닌 어머니는 제게 솔메이트(soulmate) 이상의 강력한 존재예요.” 13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유학 생활을 했던 그녀는 중학교 1학년에 하와이로 떠나 뉴욕에서 호텔경영학, 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그 후 일본에서 언어를 공부했고 4년 전 한국에 돌아와 손수 새 보금자리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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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놓인 이도의 빈티지 컬렉션과 파리 개인 전시회에 출품했던 이윤신 대표가 재해석한 백자들.

거실에 놓인 이도의 빈티지 컬렉션과 파리 개인 전시회에 출품했던 이윤신 대표가 재해석한 백자들.

세 살 도원이와 남편 윤덕현 씨, 세 가족이 사는 집은 본래 결혼 전까지 그녀가 살던 부모님의 집이다. 업계에서 패셔니스타로 소문 날 정도로 세련된 감각을 가진 원마니 이사는 그녀의 취향을 집에 고스란히 담았다. 화려한 인상과는 달리 그녀의 집은 침착하고 담백하다.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나 조명으로 뽐내듯 꾸민 집들과는 다르게 제자리에서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도자기와 미술 작품들은 그녀가 생각하는 진정한 명품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듯 하다.
 

1 주방과 이어진 다이닝 공간. 테이블 위는 그녀가 자주 사용하는 이도의 그릇들로 채웠다. 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도의 슬로건처럼 매일 일상에서 도자기를 접한다.

1 주방과 이어진 다이닝 공간. 테이블 위는 그녀가 자주 사용하는 이도의 그릇들로 채웠다. 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도의 슬로건처럼 매일 일상에서 도자기를 접한다.

1 주방과 이어진 다이닝 공간. 테이블 위는 그녀가 자주 사용하는 이도의 그릇들로 채웠다. 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도의 슬로건처럼 매일 일상에서 도자기를 접한다.

그녀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책상. 이윤신 대표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 하와이와 뉴욕 유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자동차 번호판과 패션 드로잉, 그녀가 직접 만든 연필꽂이 등 인생의 조각들이 모여 있다.

그녀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책상. 이윤신 대표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 하와이와 뉴욕 유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자동차 번호판과 패션 드로잉, 그녀가 직접 만든 연필꽂이 등 인생의 조각들이 모여 있다.

그녀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책상. 이윤신 대표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 하와이와 뉴욕 유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자동차 번호판과 패션 드로잉, 그녀가 직접 만든 연필꽂이 등 인생의 조각들이 모여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린 황란 작가의 그림 ‘Red Tears’. 결혼하기 전 어머니에게 선물받은 그림이라 애착이 간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린 황란 작가의 그림 ‘Red Tears’. 결혼하기 전 어머니에게 선물받은 그림이라 애착이 간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린 황란 작가의 그림 ‘Red Tears’. 결혼하기 전 어머니에게 선물받은 그림이라 애착이 간다.

2층 거실 벽 한쪽에 진열한 가족사진들. 원마니 이사의 어린 시절부터 도원이의 사진까지 가족의 히스토리가 담긴 포토월이다.

2층 거실 벽 한쪽에 진열한 가족사진들. 원마니 이사의 어린 시절부터 도원이의 사진까지 가족의 히스토리가 담긴 포토월이다.

2층 거실 벽 한쪽에 진열한 가족사진들. 원마니 이사의 어린 시절부터 도원이의 사진까지 가족의 히스토리가 담긴 포토월이다.

화이트 페인트로 벽을 칠하고 조명은 벽체 내부로 숨겨 은은한 빛이 나게 꾸민 집은 여백 속에도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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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이가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 1층 바닥에는 모두 스펀지를 깔았다. 덕분에 층간 소음 문제도 해결했다. 텔레비전을 없앤 자리에 걸려 있는 이중권 작가의 ‘Forever Love’.

도원이가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 1층 바닥에는 모두 스펀지를 깔았다. 덕분에 층간 소음 문제도 해결했다. 텔레비전을 없앤 자리에 걸려 있는 이중권 작가의 ‘Forever Love’.

도원이 방은 ㄱ자로 두 벽면을 할애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장을 짜 넣었다. 수납에 올인한 아이디어.

도원이 방은 ㄱ자로 두 벽면을 할애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장을 짜 넣었다. 수납에 올인한 아이디어.

도원이 방은 ㄱ자로 두 벽면을 할애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장을 짜 넣었다. 수납에 올인한 아이디어.

 

 

가족을 품는 집

원마니 이사의 집은 빌라이지만 2층으로 나뉜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다이닝 공간, 아이 방을 배치했고, 2층은 부부의 공간으로 사용한다. 깨끗한 흰 바탕으로 마감한 집은 하얀 종이를 닮았다. 별다른 인테리어 없이 화이트 페인트로 벽을 칠하고 조명은 벽체 내부로 숨겨 은은한 빛이 나게 단순하게 꾸몄지만 여백에는 깊은 여운이 감돈다. 새하얗게 칠한 벽에는 미술 작품들이 걸려 있고 곳곳에 손맛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우리 자기들이 놓여 조용히 빛을 낸다. 학창 시절을 모두 외국에서 보내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진 그녀이지만 집 안 곳곳에서 전통과 옛것을 사랑하는 그녀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수공예, 전통, 동양적인 것의 가치를 아는 그녀는 이도갤러리의 도예 작품은 물론 자신이 직접 쓴 서예 작품, 자개 공예품 등을 자연스럽게 공간에 녹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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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간접조명등을 매입해 은은한 분위기를 살린 거실. 하얀 벽에 수납장과 피아노까지 화이트 일색인 이곳을 구김 없이 밝은 도원이의 웃음이 가득 채운다.

천장에 간접조명등을 매입해 은은한 분위기를 살린 거실. 하얀 벽에 수납장과 피아노까지 화이트 일색인 이곳을 구김 없이 밝은 도원이의 웃음이 가득 채운다.

설치미술에서 회화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집은 마치 갤러리 같다. 침실 콘솔 위에 둔 작은 스케치북 크기의 그림, TV를 없앤 거실 벽 자리를 가득 메우는 압도적인 크기의 그림, 드레스룸 입구에 내려둔 그림 등 공간 곳곳에 일상처럼 작품이 걸려 있다. 가족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1층은 바닥 전체에 스펀지를 시공해 아이가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했고 곳곳에 가족사진을 붙이거나 액자로 장식해 소중한 순간을 두고두고 볼 수 있다. 요즘 그녀는 이윤신 대표와 함께 이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파리에서 개최된 도예가 이윤신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그녀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들 도원이에게도 인간으로서 좋은 취향과 안목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원마니 이사. 사족없이 주제로 가득 찬 그녀의 집에는 오늘도 행복이 차곡차곡 쌓인다.
 

이도갤러리 이윤신 대표의 딸이자 이도갤러리 이사를 맡고 있는 원마니 씨. 4년전 귀국해 손수 꾸민 집은 그녀의 취향과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Credit Info

기획
김윤영 기자
사진
박우진
조원경
조원경(엔끌로에 02-517-9111)
헤어
희린(엔끌로에)

2015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윤영 기자
사진
박우진
조원경
조원경(엔끌로에 02-517-9111)
헤어
희린(엔끌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