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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tars are Here!

On April 16, 2013

명동 한복판에 보아,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나타났다. 쉴 새 없이 사이렌이 울렸다.

  • 10꼬르소꼬모 서울 5주년 런칭 파티에 들어서는 보아와 그녀를 뮤즈로 지목한 슈즈 디자이너 주세페 자노티. 보아의 옐로 블라우스 발맹. 슈즈 주세페 자노티
  • 샤이니는 톰 브라운과 협업해 산뜻한 한정판 카디건을 선보였다. 샤이니의 민호가 입은 상의, 하의, 슈즈 모두 톰 브라운.

경비가 삼엄했다. 주차장 옆 쪽문에서 적어도 3개 국어가 들렸다.
지난 3월 28일 밤, 명동 에비뉴엘에 SM 사단이 총출동했다. 10꼬르소꼬모가 서울에 오픈한 지 5주년을 맞아 SM과 손을 잡고 ‘10 Corso Como Seoul Melody 프로젝트’를 벌인 것. DJ 소울스케이프, 글렌체크, 이디오테잎 등 인디 뮤지션이 재해석한 SM 가수들의 음악 5곡이 든 컴필레이션 음반과 동방신기의 베어브릭 피규어, 슈퍼 주니어의 슈퍼 선글라스, 샤이니의 톰 브라운 카디건 등 5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론칭 파티 현장에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보아,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케이 등이 나타나자 온 명동이 들썩였다. 최고의 한류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대포 카메라’를 든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포토월 인물이 바뀔 때마다 유리문 너머에선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들렸다. 이탈리아의 유명 슈즈 디자이너 주세페 자노티는 뮤즈인 보아와 함께 포토월에 섰다.

이번 프로젝트가 화제가 된 또 다른 이유는 제일모직과 SM이라는 두 막강 기업의 만남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10꼬르소꼬모 5주년과 에비뉴엘 스토어 오픈을 동시에 기념할 방법으로‘ 톰 브라운’, ‘슈퍼’ 등 젊은 층에서 가장 힙한 패션 브랜드와 SM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제일모직이 SM을 택한 이유는 세계적 규모의 팬덤 때문이다. 아시아의 팬들은 슈퍼주니어가 디자인한 한정판 슈퍼 선글라스를 구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강구할 테니까. 점점 막강해지는 ‘패션’의 문화적 파급력을 고려하면 SM에게도 이 제안이 달가운 건 마찬가지.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덧대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공략할 수 있다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대형 기획사와 패션 대기업의 협업은 계속 늘고 있다. 제일모직만 해도 훨씬 이전부터 YG와 패션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빅뱅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협업했고 CJ 역시 올해 YG의 테디와 함께 투썸 스튜디오를 차렸다. 각 기업의 구체적인 전략 지점은 다를지 몰라도 궁극적인 목표는 한 가지다. 국제적인 기업으로 거듭나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 작정하고 손을 잡는 거대 기업들의 영민한 전략에 우리는 ‘웃프게’ 놀아날 수밖에 없다. 샤이니의 톰 브라운 카디건과 소녀시대의 까르벵 칼라는 ‘너무너무’ 예쁘니까

  • f(x)는 한정판 오디오 테크니카 헤드셋을 선보였다. 빅토리아의 블랙 드레스 준야 와타나베.
  • 슈퍼주니어는 선글라스 브랜드 Super와 협업, 직접 디자인한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은혁이 입은 상의, 하의, 슈즈 모두 릭 오웬스.

명동 한복판에 보아,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나타났다. 쉴 새 없이 사이렌이 울렸다.

Credit Info

2013년 04월 02호

2013년 04월 02호(총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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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소영
PHOTO
김용찬, 박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