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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 서울 입성!

Here we Are!

On November 02, 2015

아크네 스튜디오가 지난 9월18일 금요일 밤에 베일을 벗고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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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둘러보다 만난 지드래곤과 캠벨 자매! 셀카로 만남을 인증했다.

매장을 둘러보다 만난 지드래곤과 캠벨 자매! 셀카로 만남을 인증했다.

아크네는 패션 브랜드인가?
그렇다. 하지만 아크네는 패션만 다루는 브랜드는 아니다. 이 담백한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Acne Studios’는 자유롭고 문화적인 ‘삶의 방식’이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수장은 패션 안에 건축과 아트, 인테리어가 융합되길 꿈꾼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누구나 추구하는 패션의 궁극적인 목표 아닌가. 그래서 아크네에 옷 사러 간다고 하지 않고 구경 간다고 말하는 거다.

청담동 뒷골목에 UFO처럼 등장한 불투명 조명 박스. 그 정체는 바로 아크네 스튜디오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화려하게 치장하고 대로변에 자리 잡은 여타의 패션 매장과 달리, 외딴섬처럼 뒷골목에 위치, 매장 내부가 보이지 않는 심플한 외관은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9월 18일 금요일 밤, 그 비밀스러운 장소가 드디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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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 스튜디오의 회장 미카엘 실러(왼쪽)와 CEO 마티아스 마그누손(오른쪽)과 인사를 나누는 지드래곤.

아크네 스튜디오의 회장 미카엘 실러(왼쪽)와 CEO 마티아스 마그누손(오른쪽)과 인사를 나누는 지드래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이 뭐 그리 대수인가 싶겠지만, 아크네 스튜디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1996년 광고 회사로 출발한 아크네는 프로모션용으로 만든 청바지가 호응을 얻으며 패션 브랜드가 됐다. 때문에 아크네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저 청바지를 맛깔나게 만드는 브랜드 정도로만 아는 게 전부다. 하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 아크네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아크네스러운’ 태도를 전염시키는 존재인 셈. 그래서 그들의 취향을 드러낸 매거진 <아크네 페이퍼>는 국내에 론칭하기 전부터 수집가들이 있었고, 아크네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모든 제품(심지어 콩알만 한 장난감까지!)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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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함의 미학이 돋보이는 아크네 스튜디오 청담 매장의 모습.

간결함의 미학이 돋보이는 아크네 스튜디오 청담 매장의 모습.

건축가 소피 힉스의 손에 맡겨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온화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거칠고 담대하다. “아크네의 고향인 스웨덴 문화는 겸손함과 신중함을 중시하는 반면, 아크네 스튜디오는 강하고 힘이 넘치죠. 그런 둘의 상반된 이미지를 매장에 반영했어요.” 오픈 행사가 있던 당일, 매장에 일찍 도착한 소피 힉스가 설명했다. 그리고 곧 소피 힉스의 딸이자 세계적인 톱 모델 에디 캠벨, 그리고 아크네 스튜디오의 상징 컬러인 핑크로 차려입은 지드래곤과 고아성·정은채 등이 매장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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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블랑코의 열정적인 공연을 휴대폰에 담고 있는 지드래곤.

미키 블랑코의 열정적인 공연을 휴대폰에 담고 있는 지드래곤.

하지만 이런 빅 셀럽들의 방문에 놀라긴 이르다. 이날 오픈 파티의 화룡점정은 파격적인 퍼포먼스였기 때문. 뉴욕을 토대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행위 예술가 보이 차일드가 예술적인 움직임으로 눈을 홀렸고, 여장 게이 래퍼로 유명한 미키 블랑코는 파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 찰진 퍼포먼스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대범하고 자유로운 DNA를 서울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셀럽들도 가만히 앉아 샴페인 잔만 기울이지 않았다.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됐으니까. 가장 열정적이었던 인물은 이날의 호스트 같았던 지드래곤! 그를 비롯해 많은 셀럽의 흥과 열기로 가득했던 금요일 밤의 현장을 공개한다.


모델 장수임과 지현정은 마치 아크네 스튜디오 시스터즈처럼 보인다.

모델 장수임과 지현정은 마치 아크네 스튜디오 시스터즈처럼 보인다.


고아성, 그녀가 이렇게 ‘흥부자’였을 줄이야! “제 옷장의 절반이 아크네 스튜디오 제품일 정도로 아크네 팬이에요. 아크네 스튜디오의 컬러와 실루엣이 딱 제 취향이거든요.” _고아성

고아성, 그녀가 이렇게 ‘흥부자’였을 줄이야! “제 옷장의 절반이 아크네 스튜디오 제품일 정도로 아크네 팬이에요. 아크네 스튜디오의 컬러와 실루엣이 딱 제 취향이거든요.” _고아성


다양한 패턴을 섞어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은채의 옷차림이 과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차분한 컬러 덕분이다.

다양한 패턴을 섞어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은채의 옷차림이 과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차분한 컬러 덕분이다.


우월한 몸매의 두 모델 자매 에디 & 올림피아 캠벨.

우월한 몸매의 두 모델 자매 에디 & 올림피아 캠벨.


지드래곤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양승호와 보이 차일드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

지드래곤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양승호와 보이 차일드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


파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주인공, 보이 차일드!

파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주인공, 보이 차일드!


가죽을 덧댄 겨자색 코트로 포인트를 준 모델 최준영.

가죽을 덧댄 겨자색 코트로 포인트를 준 모델 최준영.


가죽을 덧댄 겨자색 코트로 포인트를 준 모델 최준영.

가죽을 덧댄 겨자색 코트로 포인트를 준 모델 최준영.




매장을 돌아본 뒤 라운지에 착석한 지드래곤.
“아크네 스튜디오는 저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인들도 좋아하는 브랜드예요.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게 아크네 스튜디오의 장점이죠.” _지드래곤




막간을 이용해 보이 차일드와 함께 담배를 피우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건축가 소피 힉스.

소피 힉스는 패션 에디터 출신의 건축가답게 요지 야마모토, 폴 스미스, 끌로에 등 많은 패션 브랜드의 매장을 디자인했다. 그녀의 딸 에디 캠벨이 톱 모델로 성장하면서 패션 패밀리로 주목받아, 온 가족이 함께 랑방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기도 했다.




신나게 디제잉을 하던 중 <그라치아> 카메라와 눈이 맞은 DJ Larry B.




보이 차일드, 미키 블랑코 그리고 에디 캠벨 가족의 즐거운 한때!




나란히 앉은 YG 패밀리! (왼쪽부터)스타일리스트 지은, 지드래곤, 스타일리스트 양승호.




누구보다 매의 눈으로 매장을 꼼꼼히 둘러본 모델 김원중.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영감을 많이 받는 브랜드가 아크네 스튜디오예요. 사실 이 브랜드는 옷 못지않게 매장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제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매장을 둘러볼 수 있어 너무 기뻐요. 꼭 옷을 사지 않더라도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올 이유는 충분하죠.” _김원중(모델)



아크네 스튜디오가 지난 9월18일 금요일 밤에 베일을 벗고 드디어 모습을 공개했다.

Credit Info

2015년 10월 02호

2015년 10월 02호(총권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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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진정아
PHOTO
김영훈, 이윤화, 이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