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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ouring Map

On November 02, 2015

입체적인 윤곽을 살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자. 얼굴의 윤곽을 조각하는 ‘셰이핑’, 본래 도톰한 것처럼 굴곡을 살려주는 ‘스트로빙’에 답이 있다. 이 두 기법을 얼굴형에 맞게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런웨이 모델들처럼 입체적인 얼굴을 갖는 건 시간문제.


SHAPING
인스타그램에서 ‘컨투어링 메이크업’(Contouring Makeup)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진다.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전 세계 여인들이 자신의 얼굴 위에 그린 다양한 밑그림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마치 전기에 감전된 해골처럼 오싹한 이 사진들은 튀어나와야 할 부위와 쏙 들어가야 할 부위를 나눠 얼굴 형태를 새롭게 ‘조각하듯이’ 화장하는 기법이다. 무작정 브론징 파우더로 광대뼈와 턱 뼈에 음영을 주는 식이 아닌, 이마와 눈썹·아이홀·콧대 그리고 입술과 턱에 이르기까지 셰이핑하는 기술을 말한다.


음영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얼굴 전체를 어둡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라.

피부 톤은 평소대로 유지하되 광대뼈 바깥과 귀밑 턱 부분에 셰이딩을 넣고, 콧대 양옆에서 눈가까지 연결하여 브라운 톤의 섀도를 바르면 탁하지 않은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요즘 부드러운 리퀴드 섀도나 간편한 아이 팔레트가 대거 등장했으니, 이를 눈가와 콧날 혹은 헤어 라인 등에 소량씩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얼굴 외곽을 따라 음영을 넣었다면 그 경계면에 핑크나 피치 톤의 블러셔를 곁들여 본래의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블렌딩하자. 이렇게 하면 노숙한 느낌은 덜고, 소녀스러운 생기를 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숙지할 사항은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얼굴에서 목까지 이어져야 어색하지 않다는 사실. 귀밑에서부터 쇄골 중앙까지 사선으로 쓸어주면 얼굴이 작아 보일 뿐 아니라 목이 한결 길어 보인다.

tip
윤곽 메이크업의 숨은 포인트는 ‘눈썹’. 눈썹의 모양과 두께, 길이에 따라 얼굴 형태가 좌우된다. 하관이 크거나 얼굴에 살이 많은 경우, 눈썹 산을 강조하면서 꼬리를 길게 빼야 턱이 갸름해 보이고 시원한 인상을 준다. 반대로 얼굴이 길고 살이 없는 타입은 눈썹을 두껍고 짧게 그린 후, 브로 마스카라를 도톰하게 발라야 볼륨이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준다.


1. 시세이도 페이스 컬러 인핸싱 트리오 피치 4만8천원.

2. 깊은 눈매로 표현해 주는 아이오페 라인 디파이닝 아이섀도 3만3천원.
3. 카고 HD 픽처 퍼펙트 블러쉬 하이라이터 by 벨포트 4만3천원.



4. 버버리 프레쉬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골든 래디언스 5만5천원.

5. 헤라 페이스 디자이닝 브론저 4만5천원대.
6.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우 쉬머 02호 5천원.
7. 슈에무라 오토 하드 포뮬라와 아이브로우 매니큐어 각각 4만5천원, 3만1천원.



STROBING
얼굴을 조각하는 두 번째 기법은 바로 스트로빙이다. 덜어내고 싶은 부분을 깎아내는 게 아니라, 튀어나온 부분에 밝은 빛을 더해 3D 입체감을 부여하는 식.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이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다시 화제가 된 데에는 ‘리얼 뷰티’ 트렌드의 영향이 크다. 부자연스러운 셰이딩 대신 자연스러운 광채를 택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도 그런 이유. 또 한국 여자들의 화장법인 ‘글로 스킨’이 전 세계로 수출되는 상황 역시도 한몫했다(유튜브에 올라온 ‘코리안 스타일’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이 이를 증명한다!).

스트로빙 메이크업의 성패는 베이스와 하이라이터, 컨실러 같은 조력자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데 달렸다. 여기서 포인트는 ‘튀어나와야 할 곳엔 많이 바르고, 뒤로 빠져야 할 곳엔 적게 발라야 한다’는 점. 먼저 얼굴 중앙 위주로 글로 베이스를 바른 후, 가벼운 파운데이션이나 CC크림으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맞추고, 남은 소량의 제품으로 얼굴 외곽과 코의 양옆 및 헤어 라인 등을 정리한다.

그다음 도톰해 보여야 할 이마 중앙과 콧대, 광대뼈 윗부분 정도에만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면 끝. 만약 지성 피부이거나 과도한 펄이 부담스럽다면 컨실러를 적극 활용하자. 최근 출시된 컨실러들은 한층 부드러워진 질감에 사용이 편리한 애플리케이터 및 보습 성분을 갖춰 컬러와 질감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마 중앙은 역삼각형 모양으로 바르고, 콧대·인중·입술 산·눈 밑·팔자 주름 등 밝히고 싶은 곳에 컨실러를 터치하면 얼굴형을 더 작고 입체적으로 다듬을 수 있다.

tip
하이라이터 하나로 음영 내는 법. 얼굴에 조명이 닿았을 때 빛이 떨어지는 곳을 터치하라. 광대뼈 윗부분, 콧등, 눈썹 뼈 위아래, 눈 안쪽 C자 커브까지. 이때 리프팅하고 싶은 방향을 살리면 최소 다섯 살은 어려 보인다. 얇은 입술이 고민이라면 립글로스를 바른 후 윗입술 산을 따라 하이라이터를 넣어보라. 본래 도톰했던 입술인 듯 보일 테니까.





1. 샤넬 CC크림 SPF 50+/PA+++ 7만2천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 이클립스 팔레트 9만2천원대.
3. 베네피트 왓츠업 4만5천원.
4. YSL 르 땡 뚜쉬 에끌라 꽁성트레 도르 로즈 6만9천원대.
5. 미즈온 코렉트 컨실러 1만2천원.
6. 디올 픽스 잇 컨실러 4만6천원.


얼굴형에 따른 컨투어링 맵
복잡한 입체 메이크업을 최소화하라! 바쁜 아침, 포인트 하나만 콕 짚어 공략하면 윤곽이 살아난다.

  • 1.LAURA BIAGIOTTI

  • 2.SK-II 1분 살롱 파운데이션(브러시 포함) 9만원대.

  • 얼굴과 코가 긴 얼굴
    “오이처럼 긴 얼굴이 고민이라면 두 가지 색 파운데이션을 준비하세요. 밝은 색으로 이마 아래쪽과 볼 살이 꺼져 보이는 턱선 아랫부분을 바르고, 콧대는 짧게 처리합니다. 어두운 색 파운데이션으로는 헤어 라인 외곽, 콧방울 아래, 턱 끝을 발라준 뒤 밀착력이 좋은 브러시로 두 컬러의 경계선을 블렌딩하세요.”
    _윤규호(SK-II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사각턱에 골격이 큰 얼굴
    “광대뼈가 두드러졌다면 얼굴보다 어두운 톤의 셰이딩 파우더로 광대뼈를 둥글리듯 감싸주고, 사각턱에는 귀부터 사선으로 음영감을 주며 목의 양옆까지 연결합니다. 셰이딩의 경계면에 핑크나 피치 톤 블러셔를 터치하면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 보여요. 또 헤어 라인의 빈 부분을 메워 동그랗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얼굴 축소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_이하나(맥 프로 이벤트팀 부팀장)


  • 1.MICHAEL KORS
  • 2.맥 파우더 블러쉬 풀 오브 조이 3만원.

  • 사각턱에 골격이 큰 얼굴
    “광대뼈가 두드러졌다면 얼굴보다 어두운 톤의 셰이딩 파우더로 광대뼈를 둥글리듯 감싸주고, 사각턱에는 귀부터 사선으로 음영감을 주며 목의 양옆까지 연결합니다. 셰이딩의 경계면에 핑크나 피치 톤 블러셔를 터치하면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 보여요. 또 헤어 라인의 빈 부분을 메워 동그랗게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얼굴 축소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_이하나(맥 프로 이벤트팀 부팀장)


  • 1.AQUILANO RIMONDI
  • 2.나스 멀티플 코파카바나 5만5천원.

볼 살이 통통한 둥근 얼굴
“아기처럼 통통한 볼 살에 과도한 셰이딩을 하면 어울리지 않아요. 차라리 눈썹 산을 올려 윤곽을 잡은 뒤, 얼굴의 세로 라인을 밝히세요. 하이라이터로 이마 중앙에 다이아몬드를 그린 후 콧대, 눈 밑 삼각 존, 인중, 턱 중앙까지 세로로 터치해 튀어 나올 부분만 확실히 살리고 톤 다운된 블러셔를 가미하면 갸름해 보인답니다.”
_정진권(나스 교육부 차장)


1.DRIES VAN NOTEN
  • 2.크리니크 요술봉 파운+실러 4만7천원대.

  • 굴곡 없이 밋밋한 얼굴
    “전형적인 동양인의 밋밋한 얼굴이라면 제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바르지 마세요. 컨실러나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의 주축이 되는 V 라인을 따라 점을 찍은 후 얼굴 안쪽으로만 펴 바르면 됩니다. 스펀지에 남은 양으로 이마와 콧대 및 턱을 얇게 정리하고, 외곽은 그냥 내버려두면 초간단 입체 메이크업이 완성되죠.”
    _정샘물(메이크업 아티스트)







입체적인 윤곽을 살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자. 얼굴의 윤곽을 조각하는 ‘셰이핑’, 본래 도톰한 것처럼 굴곡을 살려주는 ‘스트로빙’에 답이 있다. 이 두 기법을 얼굴형에 맞게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런웨이 모델들처럼 입체적인 얼굴을 갖는 건 시간문제.

Credit Info

2015년 10월 01호

2015년 10월 01호(총권 63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PHOTO
장인범(제품),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