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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Juniors

On September 10, 2015

2015 F/W 패션 매거진 화보와 광고는 물론이고 런웨이까지 장악한 스타의 2세들.

  •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딸인 릴리-로즈 뎁. 2015 F/W 샤넬 아이웨어 광고 비주얼.

샤넬의 2015 가을/겨울 아이웨어 컬렉션 광고가 공개되던 날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진주가 장식된 동그란 선글라스를 낀 모델, 릴리-로즈 뎁 때문. 올해 16세인 이 소녀는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딸이다. 그에 앞서 지난 6월 30일엔 2016 봄/여름 남성 컬렉션이 한창이던 파리에 ‘제임스 본드’가 떴다(?). 올해 18세인 아들과 함께 ‘파리 인증 샷’을 올린 그는 다음 날 생로랑 컬렉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들 딜런이 2016 봄/여름 컬렉션 모델로 섰기 때문이다.

이처럼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들은 배우의 2세들만이 아니다. 1990년대 슈퍼모델 시대를 열었던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 역시 최근 과 이탈리아 <보그>의 화보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런던 컬렉션 중 DKNY 모델로 섰던 주드 로의 아들 래퍼티 로도 그중 하나. 지금부터 이들의 행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장담컨대 이들이 2015 가을/ 겨울 시즌은 물론이고, 향후 몇 년간은 패션계를 휘어잡을 테니까.

  • 생일을 기념해 아빠 조니 뎁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릴리-로즈 뎁.
  • 광고에서 착용했던 선글라스로 공항 룩을 완성한 그녀.

LILY-ROSE DEPP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16세)

지난 7월, 샤넬 쿠튀르 컬렉션에 엄마인 바네사 파라디와 함께 모델로 등장하더니 바로 다음 날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임명됐다. 그로부터 며칠 뒤, 2015 가을/겨울 아이웨어 컬렉션의 모델이 됐음을 알렸다. 1991년, 샤넬 향수 광고 모델이었던 엄마의 행보를 그대로 밟고 있는 것. 어린 나이지만 1990년대 그런지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스타일 아이콘’이기도 하다.

  • 2016 봄/여름 생로랑 남성 광고 비주얼.

DYLAN BROSNAN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 딜런 브로스넌(18세)

2014년 11월, 생로랑의 남성 컬렉션 광고 모델로 활동한 그가 2016 봄/여름 런웨이에 데뷔했다. “말리부 해변에 있는 주스 숍에서 그를 발견했죠. 처음에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들인 줄 몰랐어요.” 그렇다. 에디 슬리먼은 그를 ‘길거리 캐스팅’했다. 생로랑 2016 봄/여름 컬렉션은 딜런 브로스넌의 런웨이 데뷔 무대. 가슴을 졸인 건 딜런뿐만이 아니다. 아들의 워킹을 보기 위해 쇼에 참석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들을 응원하러 왔어요. 딜런이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하며 쉼 없이 사진을 찍었고,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아들 바보’임을 인증했다. 현재 영화학을 전공하면서 친구들과 만든 밴드의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딜런. 평소 긱 시크(Geek Chic) 룩의 진수를 보여주며 런웨이 밖에서도 진정한 ‘훈남’으로 인정받고 있다.

  • “파리의 아침, 딜런과 아빠”라는 글과 함께 피어스 브로스넌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디 크로포드와 딸 카이아 거버, 그리고 아들 프레즐리 거버.
  •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화보.

KAIA GERBER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13세)

“카이아가 16세가 되면 일을 시작하길 바랐어요. 그런데 이렇게 일찍 좋은 기회가 올 줄 몰랐죠.” 올해 13세인 카이아 거버의 엄마(이자 슈퍼모델인) 신디 크로포드의 말이다. 카이아는 최근(오빠 프레즐리 거버와 함께) IMG모델과 계약하기 무섭게 메이저 급 패션 잡지 두 곳의 화보를 찍었다. 게다가 내년 개봉 예정작인 영화 <시스터 시티>(Sister Cities)의 오디션에도 당당히 합격했다. 이 정도면 꽤나 성공적인 시작.

  • 이번 시즌에는 ‘코치’ 모델로 등장한 라프 로.
  • 부모님과 함께한, 순수하기 그지없었던 라프의 어린 시절.

RAFFERTY LAW
주드 로의 아들, 래퍼티 로(18세)

작년 런던 패션위크에서 진행된 DKNY 패션쇼에 참석한 에디터들은 눈을 의심했다. 한 에디터는 “1994년 영화 <쇼핑>의 주드 로를 만난 것 같았다”고 SNS에 올리기도 했다. 젊은 주드 로를 꼭 닮은 래퍼티(그는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친한 사람들은 모두 그를 ‘라프’라 부른다)는 모델보다는 영화에, 그리고 음악에 심취해 있는 18세 소년이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DKNY 모델이 되고 영국 <보그>의 화보도 찍었지만, 더 신나는 건 저의 밴드 ‘더티 해리’가 런던에서 정기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거예요”라고 말한 그는 아직 패션계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소 스타일은 물론이고, 친한 친구들(케이트 모스의 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의 아들 등) 덕에 앞으로 큰 패션 행사에 심심찮게 등장할 게 분명하다.

2015 F/W 패션 매거진 화보와 광고는 물론이고 런웨이까지 장악한 스타의 2세들.

Credit Info

2015년 09월 02호

2015년 09월 02호(총권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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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민지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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