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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가 대세!

On August 27, 2015

컬러의 향연, 에너제틱한 스포티브 무드, 추억의 청청 데님까지. 1980년대가 돌아왔다.

  • 보디슈트에 찢어진 데님을 입고 니삭스까지 신은 레트로 무드의 원더걸스.

<응답하라 1988>이 10월 방영 예정이다. 그간 응답하라 시리즈의 히트보다 더 기대되는 건 그 시절 패션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다. 그렇다면 서울의 1988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988년생 지드래곤이 꽂힌 88서울올림픽 모자.

올림픽이 개최되어 정직한(?) 로고 아이템들이 넘쳐났고(지드래곤이 요즘 매일 쓰고 다니는 ‘서울, 코리아, 88올림픽’이라고 쓰인 바로 그 모자!), 오륜기의 컬러를 그대로 옮긴 컬러풀한 의상들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쫄쫄이 의상 및 레그 워머로 대표되는 에어로빅 룩과 리바이스 501, 조다쉬의 워싱 데님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템!

2015년 식으로 재해석한 1980년대 무드는 이렇다. 얼마 전 컴백한 원더걸스의 룩이 대표적. 그들의 스타일 롤 모델은 1980년대 여성 밴드 뱅글스(Bangles)와 익스포저(Exposure)다.

“철저하게 미국의 1980년대를 표현하는 데 비중을 두었어요. 하이 레그 보디슈트를 중요 아이템으로 정했죠. 볼드한 주얼리로 펑키함을 더했고요. 네온 컬러로 스타일링해서 1980년대의 대표적인 신스 팝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게 목적이죠.”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의 말이다.

하이패션 브랜드 역시 1980년대를 주목했다. 모스키노는 데님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크롭트 톱과 매치한 룩을 선보였고,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을 믹스해 컬렉션을 가득 채웠다. 라코스테 역시 에어로빅 룩의 타월 소재 헤드밴드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했다.

  • 크롭트 톱, 레깅스, 데님. 지지 하디드의 룩 속엔 1980년대 유행 아이템이 모두 있다.
  • 프린트 보디슈트를 입은 마일리 사이러스.

이 밖에도 로에베, JW앤더슨, 톰포드까지 1980년대 무드에 흠뻑 빠져 저마다의 컬렉션을 쏟아냈다. 그들의 컬렉션은 컬러 원피스에 컬러 타이츠를 매치한 베르사체나 박시한 청재킷에 허리까지 바싹 끌어올린 청바지를 입힌 리바이스의 1980년대 아카이브 광고 컷과 비교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올가을 키워드는 정해졌다. 바로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1980년대 스타일!

  •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LA 기어의 광고 컷.

LIVE SPORT
1980년대는 화려한 컬러로 무장한 활기찬 스포티 룩이 지배했다. 당장이라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춰야 할 것 같은 크롭트 톱(큼직한 로고가 프린트된)과 미니스커트, 여기에 정점을 찍는 하이톱 스니커즈와 레그 워머의 조합은 당대를 주름잡은 스포츠 광고에 단골로 등장하던 스타일링.

  • 크롭트 톱, 레깅스, 데님. 지지 하디드의 룩 속엔 1980년대 유행 아이템이 모두 있다.
  • 프린트 보디슈트를 입은 마일리 사이러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스포츠 룩을 선도하는 라코스테는 라이닝을 강조한 카디건과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럽게 풀어냈고, 모스키노는 컬러감을 강조해 댄스 웨어에서 영감받은 2015년 컬렉션을 완성했다.

  • 베레를 더해 시크함을 강조한 리타 오라의 데님 룩.
  • 과감한 커팅 진을 입은 샤이니 태민.

JEANS FOREVER
1980년대야말로 진의 전성시대였다. 501로 대표되는 리바이스는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했고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조다쉬와 써지오 바렌테에 이어 마리테 프랑소와 저버, 닉스, 게스, 캘빈클라인 등 해외 프리미엄 진들이 승승장구했다.

  • 2015년 거리에서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청청 룩의 1980년대 소녀들.
  • 과감한 커팅 진을 입은 샤이니 태민.

1980년대엔 청바지 같은 컬러의 재킷을 매치하는 청청 패션과 허릿단이 높은 ‘배바지’가 유행했다면, 올해의 데님 트렌드는 글래머러스함을 더했다. 골드 스와치로 화려함을 강조한 패치워크 오버올을 캣워크에 올린 제레미 스캇 버전의 모스키노와 퍼를 믹스해 럭셔리함을 살린 톰포드의 청청 패션이 그것.

컬러의 향연, 에너제틱한 스포티브 무드, 추억의 청청 데님까지. 1980년대가 돌아왔다.

Credit Info

2015년 09월 01호

2015년 09월 01호(총권 61호)

이달의 목차
Editor
사공효은
Photo
Imaxtree, Getty Images, Splashnews/Topic, Newsen, ©JYP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