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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운동량과 프로그램을 짜주는, 진화한 피트니스 앱

Mobile Workout

On June 16, 2015

피트니스 앱이 진화했다. 원하는 운동량과 난이도별로 프로그램을 짜주고,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제 피트니스 센터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몸이 엉망이 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

요즘 내 인스타그램 피드는 #NTC, #어제보다강해지다 같은 해시태그를 단 운동 사진들이 낮이든 밤이든 쉴 새 없이 올라온다. ‘이게 도대체 뭘까?’ 그 해시태그를 사용한 지인에게 물었더니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으로 운동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거란다. 세상에! 나 빼고 다 운동하고 있었던 거다. 내가 소파에 누워 아이폰으로 게임이나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을 때! 운동을 돕는 모바일 앱은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들고만 다녀도 하루 운동량을 알아서 점검하고, 카메라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심박동 수도 체크해 주는 시대다.

유튜브를 검색하면 전문 트레이너의 동영상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스쿼트나 플랭크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스마트폰을 보고 운동하는 데 익숙해졌다. 게다가 집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트렌드와 맞물려 언제 어디서든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속속 등장하고, 그와 함께 실사용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피트니스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는 것.

시설 좋고, 집 가깝고, 언제든 갈 수 있는 24시간 피트니스를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3개월짜리 회원권을 끊고 서너 번밖에 가지 못하는 나 같은 ‘지하 회원’에게 적합하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몸이 예쁘거나 동작을 잘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스스로 작아지기 마련), 대부분 무료(유료라고 해도 2.99달러 내외)다. 웨이트 트레이닝, 스트레칭, 타바타, 요가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데다 운동량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개인 트레이너의 역할까지 해준다.

원하는 운동 강도와 횟수를 입력하면 알아서 프로그램을 짜줄 만큼 섬세하다. 또 앞서 언급한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처럼 다른 유저들과 기록을 공유하며 비교하고 경쟁할 수도 있다. 혼자 알아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동기 부여하기 좋은 셈.

“피트니스 앱에서 제공하는 운동 프로그램은 하루 15~20분 정도 소요되는 운동량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단, 혼자 운동할 경우 본인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체크하거나 자세를 교정하기 어려워요. 쉬운 운동부터 몸에 익숙해질 정도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드짐 권준호 트레이너의 조언이다.

바로 따라 하지 말고 동영상을 보며 동작을 숙지한 다음 실행에 옮기라는 것.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 자세를 확인해야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몇 개의 앱을 다운받아 활용해 보니 운동에 능수능란한 마니아뿐 아니라 나처럼 운동하기 싫어하고 동작도 잘 모르는 초보에게도 유용했다. 그래, 자기 전 15분만 투자하자.


◆ HOT TRAINING APP 7

7 Minutes
7분만 운동해도 충분하다는 타바타 열풍을 일으킨 원조 피트니스 앱. 팔 벌려 뛰기(점핑 잭)·팔굽혀펴기·스쿼트·플랭크 등 12가지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으로 구성됐고, 각 기본 동작은 첨부된 동영상을 보며 배울 수 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어떤 동작을 해야 하는지 음성으로 알려주고, 30초 운동한 다음 10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간도 카운트한다.
난이도 ★★★★☆

Editor Says

7분만 해도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화면에 동작 이름으로만 표시되기 때문에 동영상을 보고 각 동작을 충분히 익힌 다음 실행해야 효과적일 듯.

Nike Training Club
나이키 전문 트레이너 마리 퍼비스가 개발한 전신 운동을 기반으로 한 앱. 군살 제거, 탄력 강화, 근력 강화, 부위별 집중 운동 등 크게 4가지의 목표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운동 횟수와 레벨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영상과 운동 팁, 음악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재미있게 운동하기에 좋다. 특히 목표를 완료하면 추가로 운동 프로그램이 열리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어 동기 부여에도 그만.
난이도 ★★★☆☆

Editor Says

혼자서 절대 운동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앱.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프로그램을 몇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고 있는지, 운동 시간과 소모 칼로리는 얼마인지 세세하게 안내해 준다. 레벨 설정 기능을 탑재해 초보자도 얼마든지 따라 할 수 있다.

Virtual Trainer
푸시업, 스쿼트, 플랭크 등 기본 동작으로 프로그램을 짜주는 챌린지 형식의 앱. 예를 들어 푸시업을 선택한 다음 원하는 횟수와 휴식 시간, 세트를 입력하면 기본 푸시업, 한쪽 다리 들기, 팔 번갈아 가며 굽혔다 펴기 등 다양한 응용 동작 동영상과 함께 스톱워치가 실행된다.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는 것처럼 세세하게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을 익힐 수 있고, 과제를 완성하면 다음 동작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난이도 ★★★☆☆

Editor Says

모든 동작을 활용하려면 유료 결제(4.99달러)를 해야 하지만, 무료 프로그램에서도 웬만한 동작은 다 배울 수 있다. 요가 매트만 있으면 따라 할 수 있는 자기 체중을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라 실천하기 쉽고, 한 달 스쿼트 다이어리나 플랭크 다이어리처럼 한 동작을 횟수만 달리해서 매일 실천하는 운동을 할 때 활용하기 좋다.

Sworkit
근력, 심장, 요가, 스트레칭 등 맞춤식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앱. 피트니스 앱들이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인 반면, 요가와 스트레칭까지 포함해 지방을 연소하고 라인을 잡아주는 운동도 골고루 할 수 있다. 동작을 따로 익힐 필요 없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실시간으로 동작을 보여주면서 음성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난이도 ★★☆☆☆

Editor Says

진짜 쉽다. 순서대로 바뀌는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면 되므로 동작을 잘 모르더라도 충분히 운동할 수 있다. 근력 프로그램으로 땀을 낸 다음 요가나 스트레칭을 실행해 마무리하기에도 제격이다. 운동이 끝나면 시간과 소모한 칼로리까지 함께 표시되므로 스스로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다.

Adidas My Coach
워킹과 러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앱. 목표와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램을 정할 수 있고, 5km·10km·하프마라톤 등에 도전할 때 활용하기 적합하다. 스마트폰을 켜고 운동을 실행하면 GPS로 시간과 거리, 소모 칼로리를 계산해 주고 데이터가 축적돼 자신의 운동 패턴을 스스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핏스마트, 마이코치 셀 등의 기기와 연동하면 심박동 수와 걸음 수까지 확인 가능하다.
난이도 ★★★★☆

Editor Says

운동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회원 가입을 해야 사용 가능하고, 앱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러닝 시간, 거리,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 연동이 된다는 게 장점.

Workout Trainer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동작을 알려주고 시간을 재는 것은 다른 앱과 비슷하다. 다만 처음 앱을 실행할 때 운동하기 싫은 이유를 묻고(시간이 없거나, 동작을 잘 모르거나 등) 난이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 유료 결제(9.99달러)를 하면 목표에 맞게 1주, 2주, 한 달짜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이어리에 할 일을 체크하는 타입이라면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듯.
난이도 ★★★☆☆

Editor Says

무료 제공 항목이 많지는 않지만 난이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짜주고 운동 목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스로 관리를 못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운동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 트레이너가 안내를 하는 것도 재미있다.

Daily Yoga
5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앱으로 서서 하는 요가, 신체 강화를 위한 요가, 다이어트 요가 등 원하는 목표와 5분·10분·15분 등 시간별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요가 동작별로 운동하는 방법 및 호흡법 등을 동영상과 음성으로 함께 코치해 요가를 처음 하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요가 매트만 있으면 언제든 운동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난이도 ★★☆☆☆

Editor Says

잔잔한 음악과 함께 요가의 기본 동작을 친절하게 알려줘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외국에서 개발된 앱이지만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요가는 특히 호흡법이 중요한데 아예 호흡 세션이 따로 마련돼 있어 잘 따라 하면 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것처럼 만족스럽다.

EDITOR : 양보람
PHOTO : Getty Images

발행 : 2015년 56호

피트니스 앱이 진화했다. 원하는 운동량과 난이도별로 프로그램을 짜주고,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제 피트니스 센터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몸이 엉망이 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

Credit Info

2015년 06월 02호

2015년 06월 02호(총권 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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