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라이프스타일

‘루이비통 시리즈 2’ 이렇게 보세요

On May 07, 2015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패션쇼, 혹은 아티스틱 디렉터가 하는 일이 궁금하다면 이 전시가 그 답을 줄 거다.

많이 놀랐죠?
루이비통의 이번 전시는 무료다. 그리고 애니 레보비츠, 유르겐 텔러, 브루스 웨버가 촬영한 2015 봄/여름 광고 캠페인과 뮤즈들의 사진으로 도배한 포스터 룸에선 이 사진들을 담은 포스터를 가져갈 수 있다. 마지막 방인 스티커 월의 팝 아트적인 스티커 역시 루이비통의 선물이다.

장소가 어디죠?
광화문 D타워. 이번 전시 장소를 두고 패션계에서는 약간의 의문이 있었다. 올 3월에 문을 연 광화문 D타워가 수십 개의 장소를 제치고 선정되었기 때문. 그 어떤 브랜드도 사용한 적 없는 공간을 1순위로 우선시하는 루이비통은 외관은 물론 실내구조 그리고 동선까지 꼼꼼하게 고려해 낙점했다. 마치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 이번 전시는 광화문 D타워에서 5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초현실적인 액세서리 갤러리
루이비통에 있어 가방이란 브랜드의 근간이며 역사다. 니콜라 제스키에르 역시 이에 동의한다. “제게 있어 액세서리는 컬렉션과 직결되어 있으며 의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가 루이비통의 과거에서 발췌한 것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가방이 궁금하다면 순백의 공간에 펼쳐진 액세서리 갤러리를 집중해서 보라! 모델에게 직접 석고를 뜨고 3D프린팅으로 완성한 마네킨 역시 흥미로울 것이다.

오직 서울에만 온 장인
이 전시는 LA와 베이징을 거쳐 이제 막 서울에 도착했다. 전시 콘텐츠는 앞서 두 도시와 동일하지만, 장인들이 직접 시연하는 공간은 서울이 처음이다. 제스키에르가 루이비통의 빈티지 트렁크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쁘띠뜨 말’ 가방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작은 가방이 완성되기까지 무려 100가지 이상의 단계를 거친다.

백스테이지, 궁금했죠?
패션쇼의 진짜 드라마는 런웨이가 아닌 백스테이지에 있다. 48명의 모델, 각각 25명의 메이크업과 헤어 아티스트 그리고 모델들에게 옷을 입히고 액세서리를 전달하는 40명의 스튜디오 스태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진두 지휘하는 니콜라 제스키에르. 크기만 조금 작을 뿐 실제 백스테이지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재현한 백스테이지 공간에 들어가면 패션월드를 조금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벽을 둘러싸고 있는 사진은 포토그래퍼 장 폴 구드가 촬영한 것이다.

EDITOR : 김민지
PHOTO : 김영훈

발행 : 2015년 54호

추상적으로 느껴졌던 패션쇼, 혹은 아티스틱 디렉터가 하는 일이 궁금하다면 이 전시가 그 답을 줄 거다.

Credit Info

2015년 05월 02호

2015년 05월 02호(총권 54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민지
PHOTO
김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