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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m is On

On April 06, 2015

이번 시즌 유행의 궤도에 안착한 것들 중 ‘절대’ 놓칠 수 없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데님이다.

이번 시즌 유행의 궤도에 안착한 것들 중 ‘절대’ 놓칠 수 없는 건 데님. 런웨이는 물론 스트리트에서도 격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 오피스 룩으로 도전해도 무난할 만큼 간결한 데님, 럭셔리 하우스의 ‘품격 있는’ 팬츠 그리고 1970년대 스타일링까지 ‘쫀쫀하게’ 구성했다. 전통 데님 브랜드와 다소 생소하지만 ‘핫’한 레이블까지 면밀히 조사한 결과물이다.


◆ FANCY PANTS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들이 너나없이 데님 팬츠를 선보였다. 디자인뿐 아니라 가격 역시 ‘남다르다’. 그들의 데님은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 프라다의 1970년대풍 데님 팬츠를 완벽하게 스타일링한 패션 에디터 나타샤 골든버그.
  •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브라질 남성복 브랜드 ‘콜롬보’의 ‘Flying Collection’.

1. PRADA
옷장 한쪽에 숨어 있을 법한 빳빳한 청바지에 프라다 식 오렌지 스티칭을 더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가공된다. 할머니가 떠준 것 같은 니트나 하늘색 셔츠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88만원.

  • 프라다의 1970년대풍 데님 팬츠를 완벽하게 스타일링한 패션 에디터 나타샤 골든버그.
  •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브라질 남성복 브랜드 ‘콜롬보’의 ‘Flying Collection’.

2. FENDI
펜디의 쇼에도 데님이 등장했다. 100% 이탈리아산 면으로 만든 데님은 실크처럼 부드럽게 가공됐다. 펜디의 고향, 로마의 하늘에서 영감받은 컬러도 매력적. 80만원대.

3. STELLA MCCARTNEY
스텔라 매카트니는 데님 라인에도 100%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다. 2014년 봄 첫선을 보인 후 한국 매장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잘 늘어나지 않고 다리 라인을 잡아준다는 게 고객들의 평. 솔깃하지 않은가? 57만원.

4. BOTTEGA VENETA
‘댄서’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니만큼 데님 역시 부드럽게 가공했다. 이를 슈트로 재해석한 토마스 마이어. 각은 잡혔지만 스웨트팬츠를 입은 듯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65만원.

5. SAINT LAURENT
일본에서 만들고 파리에서 완성하는 생로랑의 데님은 탄탄한 신축성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스키니 팬츠가 단연 최고. 킴 카다시안부터 미란다 커까지 ‘스키니’ 마니아라면 단연 생로랑을 꼽는다. 74만5천원.

6. GUCCI
프리다 지아니니가 구찌 아카이브 속 데님을 재해석했다. 컬러는 훨씬 선명하고 워싱은 보드랍게, 그리고 실루엣은 여성스럽게 완성했다. 물론 이탈리아에서 모두 제작된다. 67만5천원.


◆ DENIM TO OFFICE
1997년, 전 국민에게 춤바람을 불어넣었던 DJ DOC의 ‘DOC와 춤을’이란 곡을 기억하는지? 가사 중 ‘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말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 한 줄이 지금처럼 와 닿았던 적이 없다. 지저분한 워싱이나 화려한 주얼 장식, 커트아웃 디테일이 말끔하게 배제된 기본 데님이 전성기를 맞았기 때문. 캐러멜 컬러의 크롭트 팬츠에 구두를 신고 데님 재킷을 슬쩍 걸치거나 짙은 생지 데님 셔츠를 재킷 안에 매치한다면 누구도 이를 지적할 수 없을 거다. 물론 이 룩에서 늘씬한 하이힐이 빠져선 안 된다. 이 조건만 충족된다면 데님도 ‘오피스 진출’이 가능하다.

  • 검정 터틀넥 스웨터, 캐러멜 크롭트 팬츠, 파이톤 부츠를 신은 룩에 매치한 새파란 데님 재킷은 신선해 보인다
  • 실크 블라우스와 펜슬 스커트만 갖춰 입고 이 정도로 잘 재단된 데님 코트를 걸친다면 오피스 룩으로도 무난하다

* DENIM JACKET STYLING!
평범한 데님 재킷은 조금만 잘못 입어도 회사에 ‘놀러 온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때문에 함께 입는 옷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빳빳한 흰색 셔츠 혹은 실크 같이 보드라운 소 재의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팬츠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얌전한 색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 여기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건 슈즈다. 덤덤한 펌프스나 여성스러운 슬링백을 추천한다.

1. 20만원대 아쉬.
2. 20만원대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3. 49만8천원 조셉.
4. 6만8천원 폴앤앨리스.
5. 14만8천원 타미힐피거 데님.
6. 3만9천8백원 에이치커넥트.
7. 13만8천원 칩먼데이.
8. 17만9천원 리바이스.
9. 26만8천원 CK진.
10. 4만3천9백원 포에버21.
11. 35만9천원 세컨플로어.
12. 27만7천원 W/그레이양.
13. 19만8천원 게스.

  • 부드럽게 흐르는 실크 블라우스와 블랙 재킷이면 어떤 회사에 출근해도 주목받을 룩.
  • 긴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플레어 팬츠 역시 오피스 룩으로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

14. 23만8천원 클럽모나코.
15. 27만5천원 시스템.
16. 6만5천원 조프레시.
17. 13만9천원 플랙진.
18. 12만9천원 리바이스.


◆ SASSY OVERALL
코흘리개 시절 즐겨 입었던 ‘멜빵바지’는 잊으라. 올봄엔 니트 슬리브리스나 잘 다려진 셔츠에 새초롬한 키튼 힐을 매치해 보자. 실루엣은 딱 두가지에만 집중할 것. 몸에 꼭 맞는 스트레이트 피트와 오버사이즈. 전자는 심플한 티셔츠로 편하게 스타일링한 뒤 볼드한 주얼리와 구두로 힘을 주고, 후자는 이너에 신경쓰라 . 크롭트톱이나 화려한 라이더 재킷을 강추한다. 이제 멜빵바지에 여성성을 가미해야 할 때다.

  • 부드럽게 흐르는 실크 블라우스와 블랙 재킷이면 어떤 회사에 출근해도 주목받을 룩.
  • 긴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플레어 팬츠 역시 오피스 룩으로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

▲ 편한 티셔츠와 몸에 잘 맞는 멜빵바지에 미러 선글라스를 더하니 당장 뮤직 페스티벌에 가도 되겠다. 이 룩의 한 끗은 스터드 장식이 화려한 발렌티노의 키튼 힐.

1. 10만원대 노앙.
2. 17만8천원 SJYP.
3. 2만5천원 H&M 컨셔스 컬렉션.
4. 1백만원대 에르메스.

  • 레베카 밍코프에서도 멜빵바지와 실크 셔츠 조합의 로맨틱 룩을 선보였다.
  • 긴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플레어 팬츠 역시 오피스 룩으로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

5. 9만9천원 자라.
6. 11만9천원 버커루.
7. 1백22만9천원 끌로디 피에로.
8. 21만8천원 게스.
9. 3만9천원 자라.
10. 1백7만원 피에르 아르디.


◆ HOT LIST
리한나, 레이디 가가처럼 ‘뭘 좀 아는 여자들’이 사 모으는 조금 생소한 데님 브랜드 3개.

  • 매튜 돌란의 트렌치코트가 버거워 보일 정도로 커 보이는 레이디 가가.
  • 긴 티셔츠와 커다란 매튜 돌란의 청재킷을 입고 야구 모자를 뒤로 돌려 쓴 리한나.

MATTHEW DOLAN
작년 9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매튜 돌란에게 인생을 바꾸는 전화가 걸려왔다. 패션 잡지 의 리한나 화보를 위한 협찬 요청과 레이디 가가에게 옷을 입히고 싶다는 스타일리스트의 전화였다. 평소 데님을 즐겨 입는 리한나는 촬영장에서 바로 매튜 돌란의 오버사이즈 재킷과 사랑에 빠졌고, 기괴한 옷을 즐겨 입는 레이디 가가 역시 ‘특대 사이즈’의 데님 트렌치코트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매튜 돌란은 세간의 집중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뉴욕의 젊은 디자이너는 졸업 9개월 만에 급속 ‘신분 상승’을 하게 된다.

  • 매튜 돌란의 트렌치코트가 버거워 보일 정도로 커 보이는 레이디 가가.
  • 긴 티셔츠와 커다란 매튜 돌란의 청재킷을 입고 야구 모자를 뒤로 돌려 쓴 리한나.

VETEMENTS
최근 SNS 타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베트멍. 특히 비대칭적인 밑단의 청바지는 모든 패션 피플의 ‘위시 리스트’에 올랐을 만큼 매력적이다. 베트멍은 2014 가을/겨울 시즌으로 데뷔한 익명의 디자이너 7명이 만든 브랜드다. 베일에 가려진 이들의 공통분모는 모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에서 일했다는 것. 그래서일까? 베트멍의 옷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를 닮아 있다. 미니멀하면서 심심하지 않고, 독특하면서 우습지 않은 멋을 풍긴다. 첫 시즌에 27개 매장에 바잉되었다고 하니, 내년엔 한국에도 발을 들이길 기대해 본다.

MARQUES ALMEIDA
2011년 론칭한 마커스 알메이다는 첫 번째 컬렉션에서 밑단이 해진 데님을 선보이며 캐롤리나 이사, 수지 버블 같은 스트리트 패션 피플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중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 건 불과 작년, 영국 SPA 브랜드 톱숍과 캡슐 컬렉션을 진행하면서다. 주된 특징은 심하게 해진 것 같은 워싱과 옅은 ‘베이비 블루’ 컬러. 한국에서는 레어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 OH, SO 70’S
시즌 전반에 짙게 흐르는 1970년대 무드는 데님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옆선에 프린지를 장식한 청바지나 요란한 패치워크 디테일의 청재킷은 실용성이 영 떨어진다. 독특한 톱 한 벌, 액세서리 몇 개만 더하면 기본에 충실한 데님만으로도 유행에 뒤지지 않는 19070년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청바지와 터틀넥 스웨터라는 심심한 조합에 로브 하나만 걸쳐도 이렇게 멋스러운 1970년대 룩이 완성된다.
  • 긴 티셔츠와 커다란 매튜 돌란의 청재킷을 입고 야구 모자를 뒤로 돌려 쓴 리한나.

CHIC COWGIRL
심플한 데님 스커트는 거의 모든 여자의 옷장에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여기에 프린지 장식이 더해진 스카프나 첼시 부츠를 더해 보자. 스카프는 목보다 과감하게 허리에 두르거나 손목에 매는 시도를 해볼 것. 이때 상의는 심플한 걸 매치해야 ‘쿨하다’.

1. 티셔츠 80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데님 스커트 8만9천원 리바이스. 프린지 스카프 4만5천원 자라. 2. 30만원대 뮤지크.
3. 97만9천원 쟈딕 앤 볼테르.

FLATTERING FLARES
1970년대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화려하게 컴백한 플레어 팬츠에 빈티지한 프린트가 가미된 얇은 시프트 드레스를 매치해 보라. 프린트는 화려한 것보다는 은은한 색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실루엣은 상의만으로도 충분히 드라마틱할 터. 바지는 적당히 퍼진 플레어 진을 입자. 여기에 길게 늘어지는 목걸이를 더하면 재미가 배가된다.

1. 시프트 드레스 가격 미정 자인송. 플레어 팬츠 35만8천원 마더 by 갤러리아백화점 3층.
2. 8천9백원 포에버21. 3 2백15만원 셀린느.

BASIC SHIRT DRESS
평범하기 그지없는 데님 셔츠 드레스로도 충분히 1970년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나무 통굽 샌들을 신고 스웨이드 소재의 아우터를 입어보자. 옷장 한쪽에 박혀 있던 셔츠 드레스의 변신에 놀라게 될 테니까.

1. 셔츠 드레스 14만8천원 게스. 조끼 1백만원대 쟈딕 앤 볼테르.
2. 50만원대 구찌.
3. 24만9천원 나인웨스트.

DENIM ON DENIM
1970년대 데님 스타일 중 가장 멋스러운, 일명 ‘청청 스타일’. 하지만 쉬이 도전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팬츠 대신 원피스에 재킷을 걸쳐보는 건 어떨까? 이때 데님의 톤만 다르다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레이스 장식이 가미된 원피스를 추천한다.

1. 데님 재킷 39만8천원 질 바이 질스튜어트. 원피스 49만원대 고엔제이. 블라우스 14만8천원 데님앤서플라이 랄프로렌.
2. 9만6천원 액세서라이즈.

  • 플레어 팬츠를 입을 때는 페도라만 더해도 충분하다.
  • 긴 티셔츠와 커다란 매튜 돌란의 청재킷을 입고 야구 모자를 뒤로 돌려 쓴 리한나.

PATCHED TOGETHER
패치워크 디자인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등장한 시즌이지만 지나치면 뭐든 해가 되는 법이다. 자연스럽게 워싱된 데님에 패치워크가 살짝 가미된 롱스커트는 편한 건 물론 멋스럽기까지 하다. 오프 숄더 블라우스와 챙이 넒은 페도라 모자를 더하면 완벽한 1970년대 히피 스타일이 완성된다.

1. 블라우스 23만9천원 보브 브이엘. 치마 37만5천원 타임.
2. 2만9천원 H&M 러브 코첼라 컬렉션.
3. 2만5천원 자라.

EDITOR : 김민지
PHOTO : 김영훈(제품), Imaxtree, Getty Images, Splashnews/Topic, ©Herme‵s
ASSISTANT : 김장군, 추은실

발행 : 2015년 52호

이번 시즌 유행의 궤도에 안착한 것들 중 ‘절대’ 놓칠 수 없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데님이다.

Credit Info

2015년 04월 02호

2015년 04월 02호(총권 52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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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제품), Imaxtree, Getty Images, Splashnews/Topic,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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