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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 & Shoes Special + 116

On March 09, 2015

여자의 한 끗은 가방과 신발. 올봄 챙겨야 할 신제품 116개를 9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TWISTED CLASSIC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루이비통의 수장으로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루이비통의 아카이브를 샅샅이 뒤져 이를 재해석한 것이다. 그는 로고를 패턴, 목걸이의 펜던트, 구두 굽으로 재탄생시킨 것도 모자라 가방의 잠금 장식으로까지 활용했다. 1988년 출시된 트래피즈 클러치 백을 변형한 트위스트 백과 모노그램 플라워 힐이 더해진 스윙잉 부츠가 그 대표적인 예. 로고, 데님 그리고 스택 힐 등 이번 시즌 키 트렌드가 모두 여기 있다. 니트 슬리브리스 가격 미정 구찌. 데님 미니스커트 19만8천원 CK 진. 데님 랩 스커트 82만원 페이. 부츠 2백10만원대, 가방 4백20만원대 모두 루이비통.

  • VALENTINO
  • MIU MIU

15 SHADES OF PINK
지난 몇 시즌 동안 파스텔컬러, 그중에서도 분홍은 여자들의 옷장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올봄엔 그 사랑스러운 색이 가방으로 옮겨졌다. 이건 트렌드라기보다 시장의 요구에 대한 반응이다. 아시아, 그러니까 한국에서 분홍색 가방의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우미우는 새로 출시된 카바스 백의 핑크 톤을 2개나 늘렸고, 매 시즌 블랙 앤 화이트 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던 톰포드마저 최초로 분홍색을 커머셜 컬렉션 전반에 사용했다. 핑크 백이 곧 ‘잇 백’이라는 얘기다.

1. 55만9천원 빈치스.
2. 가격 미정 비비안웨스트우드.
3. 56만8천원 러브캣.
4. 3백20만원 톰포드.
5. 35만8천원 탈리.
6. 60만원대 MCM.
7. 27만9천원 라빠레뜨.
8. 41만9천원 메트로시티.
9. 27만5천원 세인트스코트 런던.
10. 64만8천원 루이까또즈.
11. 65만원 레베카밍코프.
12. 70만원대 샤나 8th 에비뉴.
13. 3백28만원 발렉스트라.
14. 가격 미정 미우미우.
15. 80만원대 마리아꾸르끼.

  • 베르사체도 메두사 메달리온을 잠금 장식으로 활용한 백을 선보였다.
  • 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에르메스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샹 당크르 장식의 백을 런웨이에 세웠다.

LOGO LOCK
지난 몇 년 동안 로고는 가방 위에서 최소화되거나 완벽하게 감춰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1990년대 무드가 컴백하면서 로고 역시 부활했다. 다시 등장한 로고는 주로 잠금 장식에서 포착됐다. 펜디 3바게트 백은 비밀의 문처럼 록을 양손으로 눌러야 열리고, 루이비통의 트위스트 록 백은 ‘L’자를 왼쪽으로 돌려 ‘V’와 합체시켜야 플랩이 열린다. 로고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톰포드도 대열에 합세했다. 손바닥만 한 클러치 백의 반 이상을 이니셜 T와 F로 장식한 것. 로고가 이제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도구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1. 1천만원대 에르메스.
2. 3백만원대 베르사체.
3. 1백90만원 톰포드.
4. 4백70만원대 루이비통.
5. 2백83만원 생로랑.
6. 4백97만원 펜디.

  • 베르사체도 메두사 메달리온을 잠금 장식으로 활용한 백을 선보였다.
  • 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에르메스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샹 당크르 장식의 백을 런웨이에 세웠다.

STACK HIGH
하이힐을 신고 싶으나 온몸을 관통하는 고통을 이기지 못해 포기했던 여자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없다. 생로랑, 프라다, 발렌시아가처럼 ‘트렌드 제조기’ 디자이너들이 하나같이 높은, 하지만 튼튼한 스택 힐을 런웨이에 내보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아우르는 2015 봄/여름 트렌드가 슈즈에까지 미친 것. 짧은 미니스커트나 밑단이 펄럭이는 플레어 팬츠, 매일 입는 심플한 슬랙스에도 더없이 잘 어울린다. 펌프스보다는 샌들 스타일에 도전하고, 힐은 두꺼울수록 매력적이라는 사실만 명심하라.

1. 가격 미정 생로랑.
2. 80만원대 발렌시아가.
3. 1백26만원 펜디.
4. 39만7천원 마나스.
5. 40만원대 아쉬.
6. 가격 미정 질샌더 네이비.


BAG-TITUDE
이번 시즌, 잇 백을 다루는 방법!

  • 베르사체도 메두사 메달리온을 잠금 장식으로 활용한 백을 선보였다.
  • 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에르메스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샹 당크르 장식의 백을 런웨이에 세웠다.

FENDI
피카부 백은 입구가 살짝 벌어져 내부가 보이는 게 매력이지만, 이번 시즌 선보이는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는 손바닥에 쏙 들어올 만큼 작다. 그러니 한 손가락으로 슬쩍 들어주자. 무심하게, 가볍게.
원피스 가격 미정 마크 제이콥스. 가방 1백77만원, 가방 참 가격 미정 모두 펜디.

BALENCIAGA
알렉산더 왕은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쇼퍼 백을 발렌시아가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느슨한 가죽 스트랩 대신 단단한 메탈 손잡이를 더한 것이다. 그의 쇼퍼 백은 드는 법도 색다르다. 메탈 손잡이에 손을 슬쩍 넣어 가방 바닥을 잡아주라는 얘기. 쇼퍼 백이라고 해서 다 손잡이를 드는 게 아니다.
언밸런스 재킷 1백19만원 MM6. 마이크로 미니 쇼츠 가격 미정 아메리칸어패럴. 가방 5백만원대 발렌시아가.

  • 베르사체도 메두사 메달리온을 잠금 장식으로 활용한 백을 선보였다.
  • 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에르메스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샹 당크르 장식의 백을 런웨이에 세웠다.

CÉLINE
셀린느의 러기지 백이 돌아왔다. 꼭 필요한 소지품만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와 오피스 우먼들이 쓰기 좋은 미디엄 사이즈로. 주머니 사정만 허락한다면 하나보단 두 개를, 그리고 사이즈가 다른 것을 함께 들자. 이게 바로 셀린느 식 ‘백 레이어링’이다.
카디건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니트 원피스 6만9천원 자라. 바나나 목걸이 4만9천원 칩먼데이. 미니 사이즈 가방 2백90만원, 미디엄 사이즈 가방 가격 미정 모두 셀린느.

JIL SANDER
질샌더의 새 수장 로돌포 팔리알룬가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액세서리 컬렉션 중 가장 매력적인 파이톤 쇼퍼 백. 정교하게 프린팅된 파이톤 소재의 가방은 패브릭처럼 부드러워 평범하게 들기보다 움켜쥐듯 구겨서 들어야 매력적이다.
원피스 15만원 코스. 가방 2백만원대 질샌더.

  • 베르사체도 메두사 메달리온을 잠금 장식으로 활용한 백을 선보였다.
  • 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에르메스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샹 당크르 장식의 백을 런웨이에 세웠다.

GIVENCHY
셀럽들이 가장 사랑하는 가방 중 하나인 판도라의 2015년 버전. 자연스럽게 축 늘어지는 첫 번째 판도라나 박스처럼 단단한 박스 백은 어깨에 대충 걸쳤을 때가 가장 시크하다. 반면 판도라의 3번째 버전인 판도라 퓨어 백은 조금 더 캐주얼하다. ‘시크’보다는 ‘이지’하게 둘러주도록.
투톤 원피스 53만9천원 산드로. 털 슬리퍼 10만8천원 어그. 가방 2백만원대 지방시.

ROGER VIVIER
로저 비비에의 아이코닉한 미스 비브 백이 살짝 커지고 단단해졌다. 스트랩 조절은 되지 않지만 어깨에 메거나 토트백처럼 손에 들기 딱 좋다. 조금 더 ‘끼’를 부리고 싶다면 클러치 백처럼 살포시 안아주자. 그럴수록 예뻐 보이는 백이다.
스트라이프 니트 55만원 질샌더. 가죽 스커트 가격 미정 보브. 가방 2백80만원대 로저 비비에.

  • 베르사체도 메두사 메달리온을 잠금 장식으로 활용한 백을 선보였다.
  • 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에르메스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샹 당크르 장식의 백을 런웨이에 세웠다.

COOL SLIDES
시작은 셀린느였다. 2013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발바닥에 털을 장식한 슬리퍼를 컬렉션의 모든 룩과 매치한 피비 파일로가 이 혁명의 주동자다. 그 뒤를 이어 지방시, 아크네, N°21처럼 트렌드에 민감한 디자이너들이 너나없이 그녀를 따랐다. 덕분에 ‘배낭 여행족 슬리퍼’로 전락했던 버켄스탁의 주가도 하늘을 찔렀다. 이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진다. 다만 로맨틱한 레이스 장식이 더해지고, 고급스러운 파이톤 소재를 활용하는 등 저마다 남다른 시도를 선보인다. 아직까지 슬리퍼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면 버릴 때가 됐다. 이젠 엄연한 ‘하이패션 아이템’이 됐으니까.

1. 63만원 아크네.
2. 10만8천원 어그.
3. 30만원대 아쉬.
4. 61만5천원 N°21 by 쿤위드어뷰.
5. 9만8천원 알도.
6. 55만원 코치.
7. 가격 미정 지미추.
8. 68만원 이자벨마랑 에뚜왈.

  • 패션 블로거 린다 톨 / 제시카 알바
  • 톱 모델 이리나 샤크 / 소셜라이트 엘레나 페르미노바

PRETTY PETITE
손에 들고, 몸에 두르고, 어깨에 툭 걸친 셀럽들의 가방이 갖는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미니’. 그들이 브랜드를 불문하고 작은 사이즈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보기만 해도 ‘꺅’ 소리가 절로 날 만큼 앙증맞고 꼭 필요한 것만 넣고 다니기에 적합하기 때문. 보통 미니 백들은 휴대전화와 카드 한 장 그리고 립스틱 하나만 간신히 들어가는 사이즈라 평소에는 세컨드 백으로 유용하다. 하지만 스트랩을 분리하고 손에 가볍게 들어주면 드레스 업을 할 때 클러치 백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1. 95만원 롱샴.
2. 2백92만5천원 생로랑.
3. 1만7천원 H&M.
4. 45만원 훌라.
5. 2백만원대 발렌시아가.
6. 2백38만원 마크 제이콥스.
7. 19만8천원 탈리.
8. 80만원대 MCM.


ABSOLUTE STILETTO
모든 여자들의 신발장에 한 켤레쯤은 있는, 시즌이나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하게 사랑받는 스틸레토 힐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예정. 이에 얽힌 역사적인 순간들 역시 흥미진진하다.

  • 패션 블로거 린다 톨 / 제시카 알바
  • 톱 모델 이리나 샤크 / 소셜라이트 엘레나 페르미노바

MISS STILETTO! BECKHAM
빅토리아 베컴은 하퍼를 임신했던 2010년 당시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만삭이 되어도 스틸레토를 포기할 수 없다. 심지어 운동할 때도 스틸레토를 신을 것이다.” 역시 마니아다운 명언이다.

STILETTO HISTORY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스틸레토를 신은 첫 여성은 프랑스 헨리 2세의 왕비 카트린 드 메디시스다. 그녀가 결혼식을 올렸던 1933년 이전의 스틸레토는 남자들의 승마용 신발일 뿐이었다. 스틸레토가 처음 보급형으로 제작된 건 1950년대.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마릴린 먼로를 위해 만들었던 스틸레토 힐과 스틸레토 힐에 주얼 장식과 패턴을 더했던 로저 비비에에 의해 여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히피와 모즈 패션이 유행하면서 인기가 잠잠해지다가 1974년 마놀로 블라닉이 등장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해 1990년대에는 모든 여성의 에센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SEX AND THE STILETTO
2003년 방영을 시작한 HBO의 히트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는 스틸레토 힐의 아이콘이다. 그녀는 모든 룩에 날렵한 스틸레토를 신으며 매일 크리스찬 루부탱, 지미추 그리고 마놀로 블라닉에 대한 예찬을 날린다. 특히 2008년 개봉했던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마놀로 블라닉의 한기시(Hangisi) 슈즈로 프러포즈를 받는 명장면 덕에 이 구두는 웨딩 슈즈의 ‘아이콘’이 됐다.

THE RED SOLE WAR
2011년, 크리스찬 루부탱이 이브 생 로랑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루부탱 슈즈의 시그너처인 ‘빨간 바닥’(Red Sole)을 따라 했기 때문. 이브 생 로랑은 크리스찬 루부탱에 항소했고, 결국 이 둘은 뉴욕 법정에 서게 됐다. 그 해 9월, 법원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브 생 로랑은 여기에 또 반발을 제기했다. 근 1년 동안 이어진 이 전쟁은 결국 이브 생 로랑의 항소가 기각되면서 끝을 맺었다.

1. 1백73만원 마놀로 블라닉.
2. 가격 미정 디스퀘어드2.
3. 1백만원대 크리스찬 루부탱.
4. 25만8천원 금강제화.
5. 29만9천원 나무하나.
6. 11만9천원 H&M.
7. 5만4천5백원 페르쉐.
8. 24만8천원 지니킴.
9. 1백5만원대 로저 비비에.

  • 샤넬 스니커즈의 2015 봄/여름 버전.

COUTURE KICKS
작년부터 시작된 패션 하우스의 스니커즈 전쟁이 올해 더욱 불붙었다. 더 많은 브랜드가 스니커즈를 선보였고, 크리스털 장식이나 한 층 한 층 색을 입히는 쿠튀르적인 디테일도 업그레이드되었다. 심지어 슈트나 남성 슈즈에서 접할 수 있었던 MTO(Made-to-Order)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말 그대로 소재, 컬러 그리고 디테일까지 모두 맞춰준다는 얘기. 덩달아 가격이 껑충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늘고 있다. 정말 살 거라면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는 게 좋을 터. 이들은 공급량도 많지 않아 일부는 이미 ‘솔드 아웃’됐을 수도 있다.

1. MM6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아이코닉한 운동화, 일명 ‘독일군’ 스니커즈에 메시 소재를 더한 버전. 49만원.
2. BALENCIAGA 남자들이 더 열광하는 발렌시아가의 스니커즈. 여성용은 슬립온 스타일로, 신고 벗기가 매우 편하다. 가격 미정.
3. SAINT LAURENT 생로랑의 스니커즈는 매 시즌 빠르게 솔드 아웃된다. 반짝이는 글리터 버전도 갖고 싶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할 거다. 72만원.
4. HERMÈS 에르메스마저 운동화 전쟁에 동참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아 우아하고 품격 있다. 80만원대.
5. TOM FORD 작년 출시했던 남성 스니커즈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답례로 여성 버전을 선보였다. 1백10만원.
6. VALENTINO ‘패피’라면 한 켤레쯤 있는 발렌티노 스니커즈. 캐주얼 룩은 물론 드레스 업에도 제격. 90만원대.
7. PRADA 울, 데님 등 다양한 소재의 슬립온 스니커즈 위에 크리스털 장식을 더했다. 진정한 쿠튀르 스니커즈다. 1백93만원.

EDITOR : 김민지
PHOTO : 김영훈
MODEL : 정호연
HAIR : 김선희
MAKEUP : 이자원
ASSISTANT : 박나현

발행 : 2015년 50호

여자의 한 끗은 가방과 신발. 올봄 챙겨야 할 신제품 116개를 9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Credit Info

2015년 03월 02호

2015년 03월 02호(총권 50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민지
PHOTO
김영훈
MODEL
정호연
HAIR
김선희
MAKEUP
이자원
ASSISTANT
박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