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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 반바지부터 슬립까지

스타가 입으면 ‘이런 것’도 유행이 된다

On October 17, 2014

리타 오라의 체육복 반바지부터 리한나의 슬립까지 스타들이 지금 밀고 있는 아이템들.

  • 발행 : 2014년 40호
  • 랄프로렌이 뉴욕 피프스 애비뉴에 첫 폴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2층에 마련된 랄프 커피. 타일 바닥과 앤티크한 의자들로 채워진 매장에서는 커피 외에 원두, 머그잔, 야구모자와 티셔츠 등도 판매한다.

  • 발행 : 2014년 40호
  • 랄프로렌이 뉴욕 피프스 애비뉴에 첫 폴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2층에 마련된 랄프 커피. 타일 바닥과 앤티크한 의자들로 채워진 매장에서는 커피 외에 원두, 머그잔, 야구모자와 티셔츠 등도 판매한다.

▲ 반들거리는 실크 소재의 슬립들은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 스포티한 스니커즈에 화려한 주얼리들을 더하라.
이건 잠옷이 아니라 파티 드레스다!

슬립의 요정, 리한나
“톱을 입으면, 전 브라는 안 할 거예요. 만약 브라를 입는다면, 전 브라만 입고 톱은 안 입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리한나에게 속옷과 겉옷은 차이가 없다. 다 같은 옷일 뿐. 그녀가 요즘 빠져 지내는 속옷, 아니 겉옷은 슬립이다. 최근 클럽에 갈 때는 주로 실크 슬립 드레스에 캔버스화 또는 니하이 부츠를 신고, 데님 재킷이나 체크무늬 셔츠를 걸친다. 마치 침대에서 막 뛰쳐나온 여자처럼.
컬러도 어찌나 ‘리얼’한지 엄마가 봤다면 분명 등짝을 후려쳤을 정도. 어쨌든 그덕에 H&M이나 자라 같은 SPA 브랜드에서는 속옷 코너가 아니라 메인 행어에 슬립 드레스들이 걸려 있다. 슬립 드레스의 역사를 뒤지자면 우아한 기네스 팰트로도, 청아한 케이트 모스도 있지만 리한나는 다르다. 화려한 레이스가 호박 넝쿨처럼 범벅이 되어 있어도 느끼하지 않은 건 펑키한 액세서리를 곁들인 센스 덕분이다.


턴업도 터보급으로, 사라 제시카 파커

▲ 163cm 정도밖에 안 되는 단신의 사라지만 턴업은 과감하게 한다. 무릎 바로 아래까지 접은 턴업이 오히려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줄이야! 팬츠는 가격 미정 피에르 발맹.

패션은 추위도 모른다는 말이 맞다. 젊었을 적에는 시폰 드레스를 입고 한겨울의 맨해튼을 활보하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이젠 발목이 베일 정도로 추운 겨울에도 저렇게 과감한 턴업을 하고 다닌다. 복사뼈를 넘어 종아리가 드러날 만큼 굵게 접고, 심지어 좌우 길이도 다르게 연출했다. 무심하게 스타일링한 듯 보이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이 청바지는 기성복으로도 출시됐다. ‘인체 공학적’으로 턴업을 해놓은 바지들이 다림질까지 반듯하게 돼서 팔리고 있으니, 이젠 한겨울에 발목 걱정만 하면 되겠다.


농구화 마니아, 그웬 스테파니
왕년의 패션 리더이자 L.A.M.B라는 패션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그웬 스테파니. 한때 “난 레드카펫을 밟을 때든,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줄 때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항상 치장해요”라고 말하던 그녀는 이제 매주 한의원을 찾을 만큼 늙었다.

멋 부릴 체력도 떨어진 것. 그녀는 한의원에 갈 때마다 비슷한 복장인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신발이다. 컬러풀한 농구화는 남자 고등학생이나 수집하는 줄 알았건만, 그웬 스테파니 이후로 그녀와 동년배인 미시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 구멍 난 슬리브리스, 낙낙한 청바지, 까만 뿔테 안경, 여기에 농구화! 이 여자 편해도 너무 편하다.


프린지 휘날리며, 포피 델레바인
이름에서 눈치 챘겠지만 포피 델레바인은 그 유명한 패션 모델 카라 델레바인의 언니다. 그녀 역시 소셜라이트이자 모델로 히피 룩을 즐긴다. 지난 5월에 올린 결혼식에서도 에밀리오 푸치의 꽃무늬 쉬폰 드레스를 입은, 뼛속까지 히피인 여자다.

3년 전부터 줄기차게 입고 있는 아우터 역시 프린지 장식이 잔뜩 달린 가죽 재킷. 블랙부터 베이지, 캐멀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티셔츠, 청바지 차림에 포인트로 걸친다. 영리하게도 그 재킷 하나로 평범한 룩이 100% 업그레이드되니, 이 집안 여자들의 패션 감각은 유전인 듯.










팀버랜드 워커는 카라의 것

  • 발행 : 2014년 40호
  • 랄프로렌이 뉴욕 피프스 애비뉴에 첫 폴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2층에 마련된 랄프 커피. 타일 바닥과 앤티크한 의자들로 채워진 매장에서는 커피 외에 원두, 머그잔, 야구모자와 티셔츠 등도 판매한다.

레드 솔의 워커 28만8천원 팀버랜드.

놀라운 몸매를 가지고도 평상시의 카라 델레바인은 남자처럼 터프하게 입는다. 하물며 ‘터프의 끝’을 보여주는 워커가 그녀의 데일리 슈즈.

팀버랜드 워커는 태생이 멋보다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슈즈다.
방수, 방오 기능을 강조한 팀버랜드 워커가 힙합족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건 1980년대. 퍼렐 윌리엄스도 “팀버랜드는 작업복이나 아웃도어에서 시작해 폐쇄적인 패션 월드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한 희귀한 브랜드”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 투박한 워커를 패션계로 끌어들인 일등 공신은 카라 델레바인. 무대를 벗어나면 ‘상남자’로 변신하는 그녀는 오리지널 노란색 워커는 물론이고, 요즘엔 검정 워커를 즐겨 신는다. 그녀의 추종자들은 이미 팀버랜드 워커를 하이패션 브랜드의 부츠보다 쿨하다고 생각한다.








동네 청년 룩, 리타 오라

  • 발행 : 2014년 40호
  • 랄프로렌이 뉴욕 피프스 애비뉴에 첫 폴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2층에 마련된 랄프 커피. 타일 바닥과 앤티크한 의자들로 채워진 매장에서는 커피 외에 원두, 머그잔, 야구모자와 티셔츠 등도 판매한다.

반바지 4만5천원 아디다스 퍼포먼스.

고무줄 반바지에 고무 슬리퍼는 리타 오라의 외출복이자, 무대복이자, 파티복이기도 하다. 심지어 위아래 세트로 입는 대범한 센스!

아디다스의 절친이 된 이후, 리타 오라의 스포츠 룩에 대한 도전은 과감하다 못해 과격하다. 삼선 슬리퍼를 어디든 신고 다니고, 동네 청년이 농구할 때 입을 법한 고무줄 반바지를 무대 위든 패션쇼든 입고 나타난다. 상의는 대부분 스포츠 브라!

농구 코트를 떠나 거리에서도 이 룩이 어색하지 않으려면 소재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힘없는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저지 소재보다는 리타 오라처럼 가죽이나 면 소재가 낫다. 여기에 슬립온 스니커즈를 신으면 무난하고, 하이톱 스니커즈나 슬리퍼를 신으면 하드코어 스타일링이다.








작업복 입은 알렉사 청

  • 발행 : 2014년 40호
  • 랄프로렌이 뉴욕 피프스 애비뉴에 첫 폴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2층에 마련된 랄프 커피. 타일 바닥과 앤티크한 의자들로 채워진 매장에서는 커피 외에 원두, 머그잔, 야구모자와 티셔츠 등도 판매한다.

‘잇 걸’의 대명사 알렉사 청. 잇 우먼이 아니라 잇 걸인 만큼 그녀는 소녀다움을 무기로 내세운다(하지만 그녀는 나이를 잊은 1983년생이다). 아동복 섹션에나 있던 오버올을 여성복 코너로 옮겨온 건 그녀다. 30대 여성이, 그것도 런던 컬렉션에 작업복으로 불리던 오버올을 입고 등장한 건 파격 그 자체. 하지만 그 덕에 아동복 코너를 뒤적이며 오버올을 탐하는 여자가 한둘이 아니게 됐다 (부끄럽지만 ‘초딩’ 몸매의 에디터 역시도!). 지금은 당당히 여성복 코너의 한 섹션을 차지하며 진부터 가죽 및 실크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나오고 있으니, 여자들이여 부끄러워 말고 ‘걸’이 되라.


킴 카디시안의 엉덩이를 소화하는 저지 스커트

사실 하체 라인을 과감히 드러내는 저지 스커트는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아이템이다. 물론 우리는 그 스커트를 목욕탕 갈 때나 입지만 말이다. 이런 저지 스커트의 위상을 끌어 올린 이가 킴 카다시안! 큰돈 들여 만든 히프 라인을 이만큼 잘 드러내는 스커트도 없으니까. 저지 스커트를 외출복으로 소화하려면 상체와 하체 모두 타이트하게 입고, 슈즈는 누드 톤을 신어 하체를 더 길어 보이게 해야 한다.

EDITOR : 김민정
PHOTO : 이윤화(제품), Splashnews/Topic

발행 : 2014년 40호

리타 오라의 체육복 반바지부터 리한나의 슬립까지 스타들이 지금 밀고 있는 아이템들.

Credit Info

2014년 10월 02호

2014년 10월 02호(총권 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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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민정
PHOTO
이윤화(제품), Splashnews/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