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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넘어 아티스트와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송경아의 예술 같은 일상.

Hot Issue Maker 경아의 삶은 예술

On September 01, 2014

모델을 넘어 아티스트와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송경아의 예술 같은 일상. 마주치는 순간 기를 죽이는 내추럴 본 모델. 다만 친절하고 살가운 그녀가 입을 열기 전까지! 송경아의 가방 브랜드인 퍼스트루머 숍에서 약속을 잡았다. 차고를 개조해서 에어컨도 없지만, 파리의 공방을 연상시키는 작은 공간.

  • 재킷, 팬츠 모두 HSH. 슈즈 생로랑(Saint Laurent). 반지 모두 넘버링(Numbering).
  • 브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목걸이 모두 샤넬. 팔찌 모두 H.R. 팬츠 아뇨나. 운동화 본인 소장품.

경아의 삶은 예술
마주치는 순간 기를 죽이는 내추럴 본 모델. 다만 친절하고 살가운 그녀가 입을 열기 전까지! 송경아의 가방 브랜드인 퍼스트루머 숍에서 약속을 잡았다. 차고를 개조해서 에어컨도 없지만, 파리의 공방을 연상시키는 작은 공간. 이곳에서 송경아는 가방을 디자인하고 브랜딩하고 홍보한다. 직접 레터링을 하는지라 주문 하나가 일감 하나다. 방산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물감으로 ‘Cash or Check’를 그려낸다. “지금 키스할까, 이따 할까란 1920년대 은어예요. 우리 브랜드가 그때를 모토로 하거든요.”

가죽에 제대로 레터링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녀야 늘 그림을 그려오지 않았던가. 이젠 그림 그리는 모델이 아니라 모델 겸 아티스트라 해도 좋다. 비엔날레와 갤러리의 요청으로 꾸준히 작품을 선보였고, 개인전도 열 예정이다. 오후에는 조영남과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이 전시된 예술의전당을 방문했다. 9월호에 나갈 사진이라고 30℃ 더위에 F/W 의상을 챙겨 왔다. 이번 전시는 송경아의 작품 활동을 봐온 조영남의 제안이었다. 다들 송경아를 좋아한다. 패션계야 그녀 말대로 “해볼 거 안 해볼 거 다 해본” 톱 모델이었고, 9년 동안 방송 활동을 쉬지 않은 것도 그녀의 재능과 인성 때문일 거다.

송경아는 촬영 중 늘 먼저 기자에게 말을 걸었다. “이 가방 어때요? 이 작품 어때요? 오늘 어떠셨어요….” 이런 그녀가 남에게 다가갈 때 큰 용기를 내야 한다니! 모델 송경아가 아티스트가 된 이유도 이 때문이리라. 수십 명의 스태프 앞에 서 있는 스케줄을 끝낸 뒤 혼자 캔버스와 마주하는 시간. “우울할 땐 그림이 그리고 싶어져요.” 누군가의 간섭 없이 혼자 100% 기획하고 표현하는 세계. 이 시간들이 송경아를 더 오래 볼 수 있게 해줬을 거다.

  • 조영남과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열고 있다. 그녀의 포즈도 예술 작품!

어떻게 조영남 씨와 전시를 하게 됐나요?
작년 12월부터 <아트스타 코리아>라는 서바이벌 프로를 진행했는데, 기자회견 중에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예술가로 조영남 선생님을 꼽았거든요. 선생님이 자긴 요셉 보이스하고만 컬래버레이션해 봤는데, 영광인 줄 알라면서 함께 작업하게 됐죠.

조영남과 송경아 듀오라니, 의외네요.
2011년에 같이 KBS <명작 스캔들>이라는 프로를 했어요. 그땐 뉴욕에 나가 살까 고민하던 때라 오래 할 생각이 없었죠. 교양 프로는 고루하고 나이 많은 선생님과 대화도 안 될 것 같았거든요. 오해였죠. 생각이 굉장히 넓은 분이었어요. 편집에 따라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웃음).

따로 만날 정도로 친하다죠?
조영남 선생님이 전화를 자주 해서 안 받은 적도 많지만요(웃음). 녹화가 끝나면 항상 같이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문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정말 재미있었죠. 오페라를 함께 관람하면 그 스토리를 일일이 설명해 줘 새로운 느낌이 들 정도예요. 알고 보니 2012년에 아트오브아시아에 출품한 작품까지 저의 작업들을 지켜보고 계셨더라고요. 70세에 모든 미디어와 문화를 두루 섭렵하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다른 작가들과도 교류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
A형이라 개인적으로 찾아가는 성격은 아니에요. 작품을 살 때도 제가 누군지 모르게 연락해요.

작품은 주로 갤러리를 통해 사나요?
스타 작가보다는 신진 작가들에 관심이 많아요. 아직 에이전시나 갤러리가 없곤 하죠. 주로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데, 김신혜 작가도 그랬어요. 지금도 모델 송경아인 줄 모를 거예요.

가장 최근에 구입한 작품이 뭐예요?
제가 이름을 잘 못 외워요. 영국에서 활동하는 체코 작가인데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를 오마주한 작품이었어요. 로열 블루, 레드, 골드 컬러의 3가지 시리즈죠. 크리스티 경매에서 일하다가 아시아 쪽에서 딜러를 하는 분을 통해 구입했어요. 너무 예쁜데 우리 집이 크지 않아서 연작들을 다 걸지 못하고 있어요.

그럼 작품들은 갤러리에 보관해요?
집에 마련해 놓은 작업실에 뒀죠.

본인 그림도 거기서 그리겠네요?
그렇죠. 따로 사무실을 갖고 싶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보통 한 달에 몇 작품 정도 그리나요?
아크릴을 재료로 판화 같은 느낌의 그림을 그리다 보니 세밀 묘사가 들어가야 해요. 라인과 비율이 일정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죠. 또 유화는 덧칠해도 자연스러워지는 반면에, 아크릴은 빨리 굳기 때문에 색깔을 한 번에 내야 해서 힘들어요. 작품마다 한 달 정도는 걸리죠. 전업 작가라면 하루 종일 그리겠지만, 모델 일도 병행해야 하니까 많이 못해요.

의상 모두 본인 소장품.

비엔날레나 아트페어에서 의뢰받아 작품을 낼 땐 마감 스트레스도 있겠어요.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지만, 오케이한 다음에 내가 왜 했지라며 스트레스를 받죠. 다 그렸을 때는 출산한 것처럼 개운하지만요.

작품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죠?
내 자식들을 보내려니 가슴이 아파요. 작품 수도 많지 않고, 개인전을 연 다음에 판매하고 싶어서 다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 조영남 선생님과 컬래버레이션한 작품이 처음 판매되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기분이죠.

행복해져서 그림을 그린댔죠. 혹시 모델 생활로 스트레스가 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렸나요?
그런 점도 있지만, 사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계속 그려왔어요. 글자 깨치기 전부터 아빠 책에 낙서를 해 혼난 적도 있거든요.

아버지께서 예술에 조예가 깊다고 들었어요.
미학을 좋아하셔서 언니와 제가 영향을 많이 받았죠. 글짓기나 시 대회에 강남 대표로 나가 장원도 했어요.

시도 쓰는 줄 몰랐네요.
아빠 덕분이죠.

패션계에 있는 것이 예술 작업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시너지를 일으켜줘요. 예술과 패션은 상통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모델 일은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요. 몇 시간씩 빌 때 다른 모델들은 휴대전화를 보지만 전 기계는 영 아니거든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낙서를 하다 보니 힐링도 되고, 점점 발전하게 됐죠.

창작의 고통은 없어요?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면 스트레스를 받겠죠. 지금은 순수하게 작업만 할 수 있잖아요. 더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은 있죠. ‘이 사람은 이걸 어떻게 표현했지? 이 기법은 뭐지?’ 하면서 책을 사서 연습할 때도 있어요. 생각해보면 열심히 그림 연습할 때는 제가 우울한 상태더라고요. 행복할 땐 그림을 그려야겠단 생각이 안 들어요.

그림이 힘들 때 찾는 친구 같은 존재네요.
맞아요. 제가 그림 그릴 때는 다운되어 있는 거예요.

영감을 받기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이 있어요?
여행을 가요. 모델을 하기 시작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어요. 그러다 셧다운이 됐죠. 그때 여행을 다녔어요. 그 와중에도 일을 하긴 해서 사람들은 제가 쉰 줄 몰라요.

언제 셧다운이 된 거예요?
2008년도부터 2년쯤. 그 기간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많이 느꼈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졌죠. 눈으로 보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나 봐요. 요즘도 떠나고 싶은데 전혀 그럴 상황이 안 돼요.

그래도 시간을 낸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요?
스페인이오. 이상하게 스페인은 촬영이 들어와도 떠나지 못했어요. 프랑스령의 코르시카 섬도 너무 가보고 싶어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작가를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자료도 모으고 찾아다니며 보나요?
남겨놓은 작품들은 다 보죠. 다만 로트레크는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워요. 자격지심이 심해 자화상도 잘 그리지 않았고, 갱지에 그린 스케치 말고 제대로 된 회화 작품도 많이 없어요. 지난 3월에 오르세 미술관에 갔는데 인상파 작품전을 하더라고요. 그나마 거기서 로트레크 작품을 많이 봐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몇 작가만 편애하는 건 아니에요. 새로운 작가들을 찾으려고 노력하죠. 최근에는 고양이를 그리는 이경미 작가를 발견했어요. 성북동 구립미술관에서 전시한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죠. 페이스북 친구라서 제가 모델 송경아인 걸 알고 초대해 줬어요. 만나 보니 의외로 슬픔이 많은 작가라 놀랐죠.

브라와 팬티 라펠라. 스팽글 톱 H&M. 슈즈 쥬세페 자노티. 세르펜티 컬렉션의 팔찌와 반지 불가리.

그림은 따뜻하던데요.
그래서 신기해요. 점차 철학적이면서 인간 근본에 대한 작품들을 선보일 거 같아요.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책도 사볼 생각이에요.

모델은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는 직업이잖아요. 그럼에도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나 봐요?
아니요. 혼자 있는 게 좋아요. 먼저 다가가기 위해 많은 용기를 내는 거예요. 겉에서 볼 땐 티가 안 나죠. 방송할 때도 굉장히 스트레스받는데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2006년 <아이엠어모델>부터 치면 방송만 9년째예요. 재미있어서 오래 하는 거 아닌가요?
패션 쪽 사람들은 멋진 스타일을 추구하잖아요. 은어를 쓰자면 패션계는 간지 나고 시크한 걸 원하지만, 방송은 대중적인 걸 추구하죠. 그것에서 오는 괴리감이 싫어 처음엔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하지만 파급 효과는 대중매체를 따라갈 게 없더군요. 제가 무슨 행동을 하면 반응이 너무 크게 오는 거예요. 나중에는 좀 더 책임감 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 의식까지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아이비와 함께 <팔로우미>라는 프로를 하고 있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는 뭐였나요?
아무래도 <아트스타 코리아>죠. <아이엠어모델> 할 때의 PD님인데, 저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어요. 진행을 함께하는 정려원 씨와 작가들과 만나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창조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좋아요. 요즘 <댄싱9>에 빠져 있는 이유기도 하고요.

분야와 상관없이 창조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네요.
자신을 불사르잖아요. 이런 말 죄송하지만 모델 일을 오래 하면서 해볼 거 안 해볼 거 다 해봤고, 저만큼 이 분야를 잘 아는 사람도 없어요. 대부분은 경험해 본 거죠. 물론 화보 촬영은 여전히 즐겁지만, 다른 문화 예술들을 더 알고 싶어요.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있나 봐요.

<댄싱9>을 직접 가서 봤다면서요?
제가 방송하면서 누구에게 부탁해 방청한 적은 처음이에요. 혼자 스모키 화장하고 가서 자주 카메라에 잡혔지만, 후회 안 해요. 현대 무용가 최수진 씨를 실제로 보고 소름이 끼쳤어요.

  • 가방들은 송경아가 하나하나 직접 레티링한다.

가방 브랜드 퍼스트루머를 론칭했는데, 가방 디자인은 순수 예술 작업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처음엔 퍼스트루머를 가방 브랜드만이 아니라, 세컨드 루머, 서드 루머라는 이름으로 발전시키며 여성 운동을 하고 싶었어요. 여성에게 영향을 주는 미학적인 운동이 모토였죠. 나중에는 아트센터를 만들어 내가 만든 상품도 진열하고, 문화 예술 운동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 이를 위해 우선 1920년대를 콘셉트로 잡고, 합리적인 가격에 스타일이 사는 가방을 만들게 된 거죠. 사실 브랜드의 목적은 이윤 추구여서 상업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니, 제가 원하는 대로 100% 디자인하진 못해요. 판매가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순수 예술로 그림을 그리는 일이 더 재미있어요. 하지만 예술을 향유하는 계층은 5~10% 정도잖아요.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영향을 주는 건 브랜드죠.

본인 작품관도 사람들과의 소통이죠?
맞아요. 이번 전시에서도 제 작품 옆에는 거울이 꼭 있어야 했어요. 관객의 모습이 거울에 잡히는 게 핵심이거든요. 그런데 조영남 선생님이 그려 넣은 화투의 색채와 어울리지 않아 포기했죠.

예전 인터뷰에서 꿈 3가지를 말했어요. 컬렉트 숍 오픈, 콘셉트 호텔 운영, 시골의 아담한 집. 얼마나 이뤘어요?
하나도 못 이뤘어요. 그걸 위해 발걸음을 막 뗀 정도죠. 퍼스트루머도 브랜드화해 가는 중이고, 이게 잘돼야 부티크 호텔도 열 수 있겠죠. 호텔처럼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요.

결혼 후 일상이 많이 달라졌나요?
남편이 첫사랑이에요. 좋은 시절을 이 사람과 다 보냈고,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친구 같아요. 결혼으로 바뀔 만한 게 없죠. 거의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데, 그걸 매일 공유한다는 것뿐. 그 사람도 사업 준비로 바빠 동업자들을 더 자주 봐요. 혼자 사는 것과 비슷하죠(웃음). 사실 남편이 바쁜 제게 많이 맞춰주는 편이에요. 한국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면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 고맙죠.

하반기 계획이 궁금해요.
명동에 있는 10꼬르소꼬모에서 가방과 그림 전시 제안이 들어왔어요. 10월 즈음 열 예정인데, 개인전도 따로 준비해야 해서 작품을 부지런히 그려야 돼요. 다른 바쁜 일도 많지만 지금은 이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죠. 당분간 여행은 힘들겠죠?


송경아가 요즘 편애하는 것들

동네는 서촌
계속 강남에서 살았는데, 강북으로 이사 가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서촌. 조그마한 카페와 오래된 책방, 빈티지 숍 등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펍은 힙스카치
강남구청사거리 안쪽에 자리한 영국식 비스트로 펍이에요. 국내에선 보기 힘든 맥주들과 다이닝을 즐길 수 있어요. 힘든 촬영이 끝난 날 친구들과 자주 모이죠.

인테리어는 프렌치
저희 집은 프렌치 무드의 인테리어 소품이 많아요. 브랜드 라비에라메종과 인터넷사이트 데일리스위트에서 프렌치 가구, 그릇, 침구류 등을 즐겨 찾아보는 편이에요. 최근엔 양태오 디자이너의 태오홈에서 카펫과 도자기 램프를 샀어요.

운동은 필라테스
모델 일을 오래 하다 보니 허리가 좋지 않아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아요. 필라테스만 꾸준히 하죠.

음악은 정명훈 피아노 연주곡
본래 재즈를 좋아했는데, 최근에 정명훈 작곡가의 덤덤하게 흐르는 피아노 연주에 빠져 자주 들어요.

영화는 <베스트 오퍼>
<시네마천국>을 만든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영화예요. 오묘한 반전이 있는 내용도 좋고, 여주인공인 실비아 획스가 너무 예뻐요. 이런 영국 여자는 처음!

사람은 하휘동
직접 방청할 정도로 <댄싱9>의 하휘동 씨한테 빠져 있죠. 춤추는 모습에 반했어요.


  • 송경아가 즐겨 그리는 스타일에 조영남이 화투 그림을 그려 넣은 작품,

HAIR : 박선호
MAKEUP : 고원혜
ASSISTANT : 진정아
EDITOR : 김나랑
STYLE EDITOR : 조세경
photo : 홍장현, 박자욱

발행 : 2014년 37호

모델을 넘어 아티스트와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송경아의 예술 같은 일상. 마주치는 순간 기를 죽이는 내추럴 본 모델. 다만 친절하고 살가운 그녀가 입을 열기 전까지! 송경아의 가방 브랜드인 퍼스트루머 숍에서 약속을 잡았다. 차고를 개조해서 에어컨도 없지만, 파리의 공방을 연상시키는 작은 공간.

Credit Info

2014년 09월 01호

2014년 09월 01호(총권 37호)

이달의 목차
HAIR
박선호
MAKEUP
고원혜
ASSISTANT
진정아
EDITOR
김나랑
STYLE EDITOR
조세경
photo
홍장현, 박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