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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바를수록 좋아요”

Minus Beauty

On July 16, 2014

‘마이너스 뷰티’가 뜨고 있다. 꼭 필요한 것만 바르고 충분한 효능을 얻는 것이 핵심. 실용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뷰티 관리법에 셀러브리티들도 동참 중이다. 유인영 역시 도도하고 화려한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달리, 걷어내고 닦아내는 걸 더 좋아하는 마이너스 뷰티 신봉자다.

니트 톱 조셉. 반지 스타일난다.

(화보 촬영할 때)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피부가 정말 좋아요.
다행히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는 아니에요. 대신 쉽게 건조해져서 수분 관리에 신경 쓰죠. 영화 <베테랑> 촬영이 끝나자마자 드라마
<삼총사>를 준비하는 중이라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네요.

빡빡한 촬영 일정 중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요?
최근엔 드라마를 연달아 해서 에스테틱에서 관리받을 시간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홈 케어에 집중하죠. 요즘에는 이것저것 바르는 대신 크림에 수분 캡슐을 섞어서 하나만 바르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더라고요. 침대에 누워 흡수될 때까지 마사지를 해주고 잠자리에 들어요.

하나만 바른다고요?
네(웃음). 단계별로 덧바르는 것보다 훨씬 촉촉해요. 화장품을 여러 개 사용하거나 관리를 자주 받으면 피부가 오히려 민감해지고, 어느 순간 내성이 생기더라고요. 효과도 잘 못 느끼겠고…. 꼭 필요한 것만 사용하되 충분히 흡수시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피부에도 부담이 없어서 트러블도 줄어들었어요.



기능성 제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인가요?
저도 이제 30대라 노화가 신경 쓰이긴 하죠. 그래서 자외선 차단에 주력하고 있어요. 기능성 제품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면 피부 노화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나요?
야외 운동을 좋아해서 선 케어 제품을 다양하게 섭렵하고 있죠. 평소엔 비비 크림만 바르는데 운동하는 날엔 가벼운 질감의 선크림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팩트로 다시 한 번 마무리해요. 그리고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덧바르고요. 모발에도 잊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죠.

어떤 운동을 주로 하나요?
야외에서 하는 모든 것! 봄엔 골프를 배우고, 여름에는 웨이크 보드를 타고,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타는 식으로 계절에 맞는 운동을 즐겨요. 요즘은 자전거 타기에 빠져서 촬영이 없는 날엔 지인들이랑 한강에서 라이딩을 하죠.

스포티한 니트 원피스 레베카 밍코프. 반지 스타일난다.

워너비 몸매로 손꼽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하하하. 잘하지는 못하지만 밖에서 놀면서 다이어트 효과도 있으니까 꾸준히 하려고요. 사실 지금도 다이어트 중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똑같이 먹는데도 살이 더 찌더라고요. 촬영 전이나 살이 좀 쪘다는 생각이 들면 저녁 6시 이후부터 먹지 않고 운동에 매진해요. 야외 활동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필라테스를 하러 가기도 하고요.

화보 촬영을 준비할 때 보니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 같던데요?
긍정적인 생각이 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스스로 즐거운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해요. 향기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향수나 보디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죠.

즐겨 쓰는 향수가 있나요?
기운을 북돋워주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을 좋아해요. 기분이 가라앉은 날에는 싱그러운 그린티 향의 배스 제품으로 목욕을 하죠. 샤워 젤과 로션을 바르고 향수로 마무리하면 풍부한 그린티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향이 서로 다른 향수를 겹쳐 뿌리거나 같은 향의 보디 제품을 덧바르는 식으로 저만의 레이어링을 즐겨요.

파우치 속엔 무엇을 갖고 다니나요?
립스틱, 밤 타입 크림, 향수, 선 스틱이 들어 있어요. 많이 넣고 다니지 않아요.

메이크업 제품이 거의 없네요?
촬영할 때는 화장을 많이 하다 보니 평소엔 거의 민얼굴로 다녀요. 대신 눈빛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마스카라만 바르죠.

드라마 속의 화려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오늘 보니 민얼굴이 더 예쁘네요.
아무래도 <별에서 온 그대>와 <기황후>에서의 이미지가 좀 강했던 편이죠. 짧은 쇼트커트라 더 날카로워 보이는 것 같아 머리를 기르는 중이에요. 거의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죠(웃음). 머리가 빨리 자란다는 샴푸도 쓰고, 두피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지압을 해주기도 해요.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충분한 휴식을 갖는 거예요. 전 촬영이 없을 땐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극장에 가서 영화 보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때우기도 해요. 쉴 때는 시간이 참 빨리 가죠(웃음). 민얼굴로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고, 따뜻한 욕조에 담그고 있는 것처럼 휴식을 제때 취하면 표정도 피부도 살아나더라고요. 단순히 적게 쓰는 것만 마이너스 뷰티가 아니라 삶에서 힘을 빼는 것이야말로 진짜 마이너스 뷰티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이너스 뷰티의 시작은 모공 속 비우기
두꺼운 화장을 지우고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마이너스 뷰티다. 스킨케어 가짓수는 줄여도 클렌징에는 누구보다 공을 들인다고 말하는 유인영식 클렌징 비법을 공개한다.

  • 화이트 원피스 질 스튜어트.
  • 블라우스 DVF. 귀고리 케이트앤켈리.

1 클렌징은 집에 오는 즉시
집에 가는 잠깐 동안에도 답답한 느낌이 싫어 촬영이 끝나면 메이크업을 바로 지워요(거의 민얼굴로 화보 촬영을 했는데도 끝나자마자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웠다). 물론 직장인들이라면 민얼굴로 퇴근하는 건 불가능하죠. 단, 집에 도착하면 클렌징을 미루지 마세요. 보통 누워서 TV 보고 쉬다가 씻는 분들이 많은데, 메이크업이 피부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거든요. 집에 도착하면 바로 욕실로 향하는 걸 잊지 마세요.

2 자외선 차단제를 완전히 닦아내라
파운데이션은 이중 삼중으로 세안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비누로 대충 씻는다고요? 절대 안 되죠. 요즘 자외선 차단제는 워터프루프, 스웨트 프루프 기능이 있어 웬만한 세안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아요. 저도 야외 운동 때문에 여러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날에는 클렌징을 더욱 꼼꼼히 해요. 클렌징 로션으로 마사지하듯 얼굴을 문질러 노폐물을 녹여내고, 클렌징 워터로 닦아낸 다음, 물 세안과 토너 순서로 마무리하죠.

3 클렌징 도구를 활용하라
손으로 심하게 문지르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되니까 클렌징 도구를 선택하는 데도 신중을 기해요. 제가 선택한 것은 천연 코튼 퍼프예요. 클렌징 제품을 닦아내거나 토너로 마무리할 때 다양하게 활용하죠. 퍼프를 충분히 적셔 피부에 스치듯 살살 닦아주고 따뜻한 손으로 얼굴을 지그시 누르듯 감싸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어요.

4 두피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정성스러운 클렌징이 얼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에요. 피부가 칙칙하거나 거칠어 보일 때는 여러 가지 곡물을 갈아서 만든 각질 제거 파우더를 클렌저에 섞어서 사용하는데, 시간이 있으면 전신에도 이 방법을 적용하죠. 심지어 두피에도!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가 훨씬 맑아지고 두피가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Her Picks

1. SK-II 셀루미네이션 딥 서지 EX 기능성 제품을 여러 개 바르기보단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한다. 수분과 화이트닝 케어를 동시에 하는 50g 15만원대.
2.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시트 마스크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중요한 촬영이 있을 때 응급 조치로 사용한다. 6매 10만원대.
3. 시슬리 셀룰리노브 울퉁불퉁한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고 보디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200ml 25만원.
4. 시슬리 선리아 G.E. 가벼운 로션 타입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스킨케어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 50ml 27만원.
5.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유자 그린티에 싱그러운 유자 향을 더해 기분 전환에 제격이다. 100ml 5만5천원.
6. 바비 브라운 버핑 그레인스 포 페이스 아주키 콩으로 만들어진 천연 스크럽으로, 클렌저와 섞어서 사용하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28g 5만5천원.
7. 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골드 페이스 세럼 하나만 발라도 좋고 크림에 섞어 발라도 된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60캡슐 11만원.
8. 드 이희 헤브 어 나이스 헤어 트리트먼트 미스트 모발의 건조를 막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야외 운동할 때 빼먹지 않는 미스트. 120ml 2만8천원.

EDITOR : 양보람
PHOTO : 김보성(인물), 장인범(제품)
HAIR : 이에녹
MAKEUP : 이미영 원장(이희 헤어&메이크업)
STYLIST : 원세영
ASSISTANT : 강희진

발행 : 2014년 34호

‘마이너스 뷰티’가 뜨고 있다. 꼭 필요한 것만 바르고 충분한 효능을 얻는 것이 핵심. 실용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뷰티 관리법에 셀러브리티들도 동참 중이다. 유인영 역시 도도하고 화려한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달리, 걷어내고 닦아내는 걸 더 좋아하는 마이너스 뷰티 신봉자다.

Credit Info

2014년 07월 02호

2014년 07월 02호(총권 34호)

이달의 목차
EDITOR
양보람
PHOTO
김보성(인물), 장인범(제품)
HAIR
이에녹
MAKEUP
이미영 원장(이희 헤어&메이크업)
STYLIST
원세영
ASSISTANT
강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