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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과 이자벨 마랑의 컬래버레이션, 파티의 주인공 이자벨 마랑을 직접 만났다.

Ready-to-Marant

On November 12, 2013

공식 발표 날부터전 세계 여성들이 손꼽아기다리던 이자벨 마랑과H&M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지난 10월 25일 반짝이와롤러스케이트, 피자와샴페인이 넘치던파리 테니스 클럽에서파티의 주인공인 디자이너이자벨 마랑을 만났다.

  • 1990년대 파리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론칭파티장에 흰 티셔츠, 라이더 재킷을 입고 나타난 이자벨 마랑.

11월은 열망이 욕망으로, 욕망이 전쟁으로 바뀌는 때다.
그건 H&M이 올해의 협업 파트너로 이자벨 마랑을 지목했을 때 예견된 일. 매년 3월과 9월에 패션위크라는 연례행사가 있듯, 11월은 H&M의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달이 됐다.

2004년 칼 라거펠트를 시작으로 스텔라 매카트니, 꼼데가르송, 랑방, 마르니 그리고 작년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까지. 11월은 여자들이 통장 잔고를 장전(?)하고 밤을 새워 잠복해 전쟁에 나서는 달이다. 11월 14일, 전 세계 250개 H&M 매장은 이자벨 마랑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으로 가득 찬다. 편안한 실루엣, 프린지, 나바호 프린트, 부드러운 가죽으로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이자벨 마랑 그 자체다.

H&M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그녀는 “저를 위한, 더불어 꾸밈없이 아름답길 바라는 여성들을 위한 컬렉션이죠”라고 대답한다. H&M의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은 때마다 ‘이건 어떻게 입지?’라는 의문이 드는 옷이 하나씩 있었다. 반면 이번 컬렉션은 100% 웨어러블하다. 이자벨 마랑의 옷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이 꿈꾸는 옷. 그건 똑같은 향수를 뿌려도 체취에 따라 향이 달라지는 향수와도 같다. 같은 재킷을 입어도 사람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라는 뜻. 그게 이자벨 마랑의 옷이 사랑받는, 그리고 모두가 이 컬래버레이션을 기다리는 이유다.

그녀는 H&M과의 협업을 두고 ‘일생일대의 기회’라 말했다. “하나의 제품을 협업할 기회는 무궁무진해요. 제의도 많고. 하지만 컬렉션을, 해본 적도 없는 남성복과 아동복까지 만들어볼 기회는 쉽게 오지 않죠. 과정도 굉장했어요. H&M은 이자벨 마랑의 값싼 버전을 원하지 않았어요. 양질의, 이자벨 마랑 컬렉션과 다를 바 없는 퀄리티를 원했죠. 소홀히 하는 게 하나도 없었죠”라고 말한 후, “다시는 이런 협업은 없을 거예요. 단 한 번의 기회죠”라며 누구보다 이번 컬렉션을 기다렸던 에디터를 안달 나게 했다.

에센셜 아이템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에센셜 피스는 없어요. 100% 옷장에 있어야 하는 옷으로 구성했죠.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에센셜이에요”라고 답했다. 자, 11월의 밤은 차겠지만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 전장에 나갈 준비, 되었는가?


EDITOR’S PICKS
직접 보고 골랐다. 이것만은 놓치지 말길!

두툼한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발목까지 빈틈 없는 스키니 팬츠, 로맨틱한 톱, 자연스러운 주얼리, 그리고 프린지 장식은 이자벨 마랑의 시그니처. 실제로 마주하면 이성을 잃고 ‘사재기’할 정도로 모든 것이 머스트해브인 컬렉션이다. 그러니 자신의 평소 스타일과 옷장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후 전장에 나설 것!

1. 존재감이 확실한 니트 코트. 지퍼 여밈이라 입고 벗기에 편하고 따뜻하다. 15만9천원.
2. 팔은 둘둘 접히고 목은 살짝 늘어난 것 같은 자연스러운 티셔츠 4만9천원.
3. 이너를 입지 않아야 매력적인 레이스 톱 13만9천원.
4. 이자벨 마랑의 시그너처인 라이더 팬츠. 발목 지퍼를 살짝 풀어주는 게 포인트. 15만9천원.
5. 잔잔한 스터드가 장식된 펌프스. 검정색 가죽 스커트와 딱이다. 24만9천원.
6. 스카프처럼 연출하기 좋은 체인 목걸이 6만9천원.
7. 그녀 역시 거의 매일 신는다는 검정색 프린지 부츠 34만9천원.


  • 모델들이 이자벨 마랑과 H&M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입고 미러볼 아래 모여 정신 없이 춤을 췄다.

EDITOR : 김민지
PHOTO : ⓒH&M

발행 : 2013년 18호

공식 발표 날부터전 세계 여성들이 손꼽아기다리던 이자벨 마랑과H&M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지난 10월 25일 반짝이와롤러스케이트, 피자와샴페인이 넘치던파리 테니스 클럽에서파티의 주인공인 디자이너이자벨 마랑을 만났다.

Credit Info

2013년 11월 02호

2013년 11월 02호(총권 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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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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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