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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와 '브아걸'의 스타일.

걸 그룹, 트렌드를 입다

On September 04, 2013

지난 7월 29일, f(x)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동시 컴백했다. 음악만큼이나 무대의상 역시 파격적이다. 펑키한 f(x), 농염한 카우걸 룩을 선보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두 걸 그룹의 스타일에서 이번 시즌 키 트렌드가 보인다. . f(x)의 비주얼 디렉터 민희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스타일리스트 송정옥을 직접 만났다.

  • ‘첫 사랑니’ 뮤직비디오의 메인 의상. 타탄 체크의 변주를 보는 재미가 있다.

f(x)의 정규 2집, <핑크 테이프>
스타일 콘셉트가 궁금하다.
f(x)는 젊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가진 그룹이다. 그들의 정체성을 로맨틱하게 풀어보려 했다. 영국스럽긴 하지만 어느 한 나라의 스타일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틴에이저 스타일을 녹였다는 말이 맞겠다.

메인 아이템은?
팝한 컬러와 로고(혹은 타이포)를 활용한 아이템을 많이 활용했다. 하이톱 스니커즈, 컬러풀한 스냅백, 로고 티셔츠 등 스트리트 스타일을 주로 입을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지방시, 슈프림, 유니프 등 힙한 디자이너의 의상이 자주 보였다. 스타일링하는 데 특별히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가 있나?
특정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받아 스타일링하지도, 브랜드를 고집하지도 않는다.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고, 그걸 f(x)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한다. 하이엔드와 스트리트 브랜드를 넘나드는, 다른 성격의 스타일을 섞는 걸 지향한다.

메인 콘셉트는 같지만, 멤버 개개인의 스타일은 확고히 다르다. 각자의 개성을 고려하는 편인가?
물론이다. 개인의 의사나 스타일이 녹아 있지 않은 무대의상을 입고 노래하는 건 끔찍하다. 그들은 인형이 아니다.
콘셉트를 잡을 때부터 멤버들의 개성을 충분히 고려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주고받기에 가능한 일이다.

타탄체크는 2013 가을/겨울 컬렉션의 키 패턴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타탄체크 ‘단체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봤다. 트렌드를 미리 염두에 둔 건가?
젊고 힙한 룩을 표현하는 데 타탄체크만 한 게 없다. 빅토리아는 미니드레스로 발랄한 분위기를, 엠버는 버뮤다팬츠로 보이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트렌드를 일부러 반영한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아예 배제한 것도 아니고.
필요 충족 조건이 맞았다.

1. 화려한 체인 목걸이 가격 미정 샤넬.
2. 펑키한 목걸이 7만원대 빈티지헐리우드.
3. 화려한 스냅백 3만원대 에잇세컨즈.
4. 10cm 정도의 힐이 숨어 있는 파이톤 프린트 하이톱 스니커즈 12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5. 짧은 쇼츠나 가죽 레깅스에 매치하기 딱 좋은 타탄체크 미니드레스 24만6천원 스티브J & 요니P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5집,

  • 댄서들까지 웨스턴 스타일의 복장으로 칼 같은 군무를 보여준 브라운 아이드 걸스.

스타일 콘셉트를 잡는 과정이 궁금하다.
우선 앨범의 전체 콘셉트와 타이틀곡을 정한다. 이번에는 남자에 대한 복수를 주제로 한 ‘킬 빌’이 타이틀곡이다. 그 후에 구체적인 스타일 회의에 들어간다. 영화도, 뮤직비디오도 서부를 베이스로 했다. 그래서 스타일 역시 웨스턴 카우걸 스타일로 결정했다.

스타일의 메인 콘셉트는?
로맨틱한 웨스턴 스타일. 멤버들의 이미지 때문인지 섹시하다는 얘기뿐이지만 사실 예뻐 보이는 것에 더 집중했다.

웨스턴이지만 멤버들마다 스타일은 다르다. 어떻게 차별화를 두었나?
가인의 경우 서스펜더로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에 힘을 줬다. 제아는 작은 망토를, 나르샤는 태슬 쇼츠나 액세서리를 한다.
미료는 뷔스티에나 두꺼운 벨트를 하고. 각자 개성에 맞는 포인트 아이템을 잡았다.

공통적인 아이템도 있지 않나?
러플 소매 블라우스, 그리고 사이하이 부츠. 댄서들은 대개 챙이 넓은 페도라를 쓴다. 태슬 장식 액세서리나 징이 박힌 벨트 같은 것도 공통적으로 착용한다.

이번 시즌 구찌나 발맹, 에밀리오 푸치에서도 사이하이 부츠를 볼 수 있었다. 알고 있었나?
트렌드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그걸 콘셉트에 녹였다기보다는 노래와 앨범의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제작했다. 트렌드가 주가 아니라 음악이 주라는 얘기.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킬 빌’을 위해 입은 옷은 100% 제작된 거다. 브랜드 협찬 제품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사이하이 부츠는 짧은 쇼츠에 맞춰 신었다. 물론 트렌드는 스타일리스트로서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중 어떤 것이 곡의 콘셉트와 맞는다면 시의적절하게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스타일리스트가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1. 과장된 러플 소매가 매력적인 블라우스. 가슴 부분은 묶어서 연출할 수 있다. 가격 미정 랄프로렌.
2. 허리선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두꺼운 가죽 벨트. 29만8천원 에피타프.
3. 셔츠에 여성미를 줄 수 있는 시퀸 장식 리본. 40만원대 생 로랑.
4. 코르셋처럼 끈을 묶어 여밀 수 있는 섹시한 가죽 쇼츠. 리본이 조금만 풀어져도 아찔할 수 있으니 조심. 26만원 이블트윈 by 쿤위드어뷰.
5. 팔찌와 반지가 체인으로 이어져 있는 독특한 주얼리. 1만9천원 액세서라이즈
6. 짧은 쇼츠를 입어도 이 정도 높이의 사이하이 부츠라면 걱정 없다. 1백20만원 스튜어트 와이츠먼

EDITOR : 김민지
PHOTO : 김영훈·김용찬(제품), ⓒSMEntertainment, 내가네트워크
ASSISTANT : 진정아

발행 : 2013년 13호

지난 7월 29일, f(x)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동시 컴백했다. 음악만큼이나 무대의상 역시 파격적이다. 펑키한 f(x), 농염한 카우걸 룩을 선보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두 걸 그룹의 스타일에서 이번 시즌 키 트렌드가 보인다. . f(x)의 비주얼 디렉터 민희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스타일리스트 송정옥을 직접 만났다.

Credit Info

2013년 09월 01호

2013년 09월 01호(총권 13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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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김용찬(제품), ⓒSMEntertainment, 내가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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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아

2013년 09월 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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