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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로 즐기는 2박 3일 서울 바캉스.

HOLIDAY IN SEOUL

On August 06, 2013

주어진 휴가는 2박 3일. 서울을 떠나기엔 짧은 시간. 서울에서 먹고 놀고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시차 적응도, 교통 체증도 없는 서울 바캉스다.

  • 1. 금선사에서 바라본 전경.
    2. 단체를 위한 금선사의 대형 룸.

그냥 비우고 싶다, 템플 스테이
이미 지쳤다. 격무와 감정 노동에 시달린 당신에게 필요한 건 힐링. 그동안 술로 달래고, 피트니스 클럽에서 몸을 혹사하며 스트레스를 다스렸다. 이번 2박 3일은 템플 스테이와 북촌 투어로 몸을 달래고, 나를 돌아보자.
지금 당장 힐링이 시급한 감정 노동자를 위한 제안. 서울 같지 않은 숲 속 암자에서 템플 스테이, 시간을 거스른 듯한 북촌 투어,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처럼 정겨운 레스토랑 순례를 통해 심신을 보양하자.

첫째날 템플스테이
첫째 날 오전 10시, 템플 스테이
사찰에서 1박 2일 머무는 템플 스테이에도 종류가 있다. 108배와 예불, 발우 공양 등 불교문화를 배우는 체험형과 자유 시간을 가지며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독립형으로 나뉜다. 식사 시간만 지킨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부담이 적다. 서울에서 9곳의 사찰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이 중 북한산 자락에 있는 금선사는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 사찰 입구를 지나 10여 분만 올라가면 서울인가 싶을 정도로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소나무 숲이 자리해 솔 향 가득한 사찰에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정화된다. 좀 더 명상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기도를 올리는 천연 동굴인 목정굴을 이용해도 좋다.

방은 얼마 전 리모델링해 샤워실과 화장실까지 실내에 갖춘 3~4인용 방이 제격일 듯.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독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상은 새벽 4시 30분. 비록 늦잠은 잘 수 없지만, 아침 예불 목탁 소리와 종소리를 들으며 깨는 기분이 꽤 괜찮다. 기상 후엔 정갈한 음식으로 공양하고 단정히 앉아 참선을 한다. 처음엔 밀린 프로젝트나 사무실의 못된 상사, 이번 달 카드 대금 등 잡다한 일들이 떠오르다가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차분해진다. 떠나기 전에 고즈넉한 산길을 천천히 올라볼 것. 등산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휴식형 템플 스테이(독방 기준)의 가격은 7만원.
위치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196-1 문의 02-395-9955

  • 진관사

멀티 플레이, 진관사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히는 곳이다. 휴식형, 불교 문화 체험형, 단체형 등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장점. 예불, 참선, 다담, 108배 등의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사찰 음식 및 연화등 만들기, 진언 사경 같은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354 문의 02-388-7999

  • 봉은사

템플스테이계의 이태원, 봉은사
삼성동에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 외국인이 많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템플 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단체가 아닐 경우 매월 넷째 주 토, 일요일에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한다. 사찰 투어, 다도, 발우 공양, 예불, 염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3 문의 02-3218-4826

  • 관문사

혼자 조용히 보내고 싶다면, 관문사
다양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나를 주제로 한 ‘느끼기, 관찰하기, 거듭나기’를 통해 자아를 돌아보게 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조용히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 우면산을 기점으로 청계산, 양재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며, 예부터 길지(吉地)로 손꼽혀 2009년 템플 스테이 운영 사찰로 지정되었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56 문의 02-3460-5300


둘째 날 북촌8경

  • 북촌 8경 중 한옥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경.

둘째 날 오후 1시, 북촌 8경을 걷다
금선사를 나와 힐링의 기분을 이어가길 원한다면 북촌으로 향할 것. 북촌에서의 숙소는 한옥형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한다. 하지만 밤낮으로 관광객이 북적여 소란스럽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다만 우프(WWOOF)코리아 게스트하우스는 지하철 안국역에서 5분 거리에 있음에도 주택가에 위치해 관광객의 발길이 덜한 편이다. 규모가 작아 10명 이내로 손님을 받기 때문에 내부도 번잡스럽지 않고 단출하다.

  • 고즈넉한 분위기의 우프코리아 전경.

영국의 유기농 농가에서 시작된 농촌 체험 단체인 우프의 한국 지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빵과 과일, 우유 등은 모두 유기농, 친환경 재료로 제공된다. 정원 텃밭에서 상추, 깻잎, 무 등 유기농 채소를 키워 원하면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우프코리아 게스트하우스 서울시 종로구 계동 140-29 문의 www.wwoofkoreaguesthouse.com

파란대문집의 해물영양돌솥밥 정식.

요리하는 게 귀찮다면, 맞춤형 도시락으로 유명한 수지킴의 ‘파란대문집’에서 건강식을 사 먹어도 좋다. 추천 메뉴는 해물영양솥밥 정식. 주문과 동시에 대하, 전복, 밤, 대추, 은행 등을 넣고 밥을 짓는데, 반찬 없이도 먹을 만큼 고소하고 간이 잘 배어 있다.
매일 바뀌는 스페셜 메뉴도 선보여, 언제든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한옥의 예스러운 분위기에 잘 가꿔진 정원도 인상적이다.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해가 지기 시작하는 초저녁에 더욱 아름답다는 북촌 8경 코스를 따라 산책에 나서보자. 비밀을 간직한 듯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이 매력적이다. 북촌 8경은 북촌의 절경 8곳을 지정해 놓은 것. 지점마다 포토 스폿을 마련해 놓았다. 재동초등학교 앞에 있는 북촌 관광 안내소(매주 월요일 휴관)에서 북촌 관광 지도를 받아 출발하면 된다.

파란대문집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62-10
문의 070-7759-6382(저녁은 예약제로 운영)






셋째 날 갤러리 투어

  • 학고재.

셋째 날 오후 3시, 우아하게 갤러리 투어
북촌 게스트하우스에서 늦잠을 자고 나온 오후. 그동안 보지 못한 전시를 몰아서 볼 기회다.

아트피스 : 예술로 힐링하는 법
전시명부터 힐링이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명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포부.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설치 미술가 박기진, 사운드 아티스트 이우준 등 현대 작가들이 제안하는 힐링법이 신선하다. 9월 22일까지 금호미술관.
라운드 프로젝트
갤러리팩토리는 경삼남도 함양의 삼림 공원과 연지 공원 등에 공공 미술을 펼친다. 현대 미술가 장민승과 음악가 장재일 등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의 진행과정도 공개한다. 8월 11일까지 갤러리팩토리.
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
자신에게 경탄을 일으킨 순간들을 회화, 비디오, 설치 등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7월 28일까지. 구겐하임, 첼시 미술관 등 저명한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하는 한국계 미국인 진 마이어슨의 전시도 열린다. 8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학고재.


갤러리도 식후경
휴가의 마지막 식사를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다. 갤러리 관람 전후 들르면 좋을, 지금 가장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들.

1. 소담떡방 카페(아이스크림과 절편구이)
40년간 떡을 만들어온 아버지의 노하우를 이어받은 최연소 떡 명장이 운영하는 떡 전문 카페다. 공주 밤, 경산 대추, 영주 콩 등 지역 특산물로 떡을 만들어 맛이 뛰어나다. 전통 떡에 아이스크림과 누룽지, 초콜릿을 함께 매치한 트렌디한 메뉴들도 전통 차와 함께 선보인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41 문의 02-338-8289

2. 힛더스팟(해산물 스튜)
캐주얼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으로 1층의 베이커리와 2층의 다이닝, 3층의 카페로 이루어졌다. 다른 지점과 달리 삼청점에서는 정통 프랑스 빵과 케이크를 굽는데, 피크닉용으로 테이크아웃하는 사람이 많다. 에그 베네딕트, 홈메이드 오믈렛 등의 브런치 메뉴와 수제 버거, 파스타 또한 이곳의 스테디셀러.
위치 서울 종로구 소격동 87 문의 02-739-5100

3. 뽈뽀프레스(퀴노아 샐러드)
채소를 위주로 한 건강하고 담백한 유럽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슈퍼푸드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식자재인 퀴노아를 사용한 뽈뽀 플레이트가 대표 메뉴다. 르코르동 블루 출신의 파티시에가 매일 굽는 베이커리 또한 별미.
위치 서울 종로구 재동 32-8 문의 02-763-5609



멀리 떠나온 것처럼, 시티 캠핑
여기가 서울인가 싶을 정도다. 자연 속에서 휴가도 보내고 싶고, 야외에서의 음주 가무도 포기할 수 없다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서울 인근 캠핑장과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 답이다.

  • 중랑 캠핑장.

밤에는 별빛 아래서 캠핑을 하고, 낮에는 음주 가무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겨보자. 바비큐 파티와 차량 유무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각 캠핑장별로 장단점을 분석해 소개했고, 도심 페스티벌 중 아직 예매 가능한 곳만 추렸다.

첫째·둘째 날 캠핑장
첫째 날 오후 5시부터 셋째 날까지, 캠핑장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텐트에서의 낭만적인 밤이 좋아 하루가 멀다고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캠핑 마니아들이 있다. 사실 불편함은 있다. 깨끗한 샤워 시설이나 에어컨을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 더군다나 여름에는 벌레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러나 캠퍼들은 말한다. 야외에서 먹는 설익은 밥과 고기, 간이 덜 된 찌개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특히 좁은 텐트에 두런두런 앉아 술 한잔 기울이며 헤드 랜턴을 끼고 하는 카드 게임은 환상적이란다.

서울에 있는 캠핑장에서도 이런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고, 기본 시설을 갖춰 최소한의 장비만 있어도 된다.
그중 대중교통으로 가장 접근이 쉬운 곳이 중랑 캠핑장이다. 중앙선 전철 양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뜨거운 대낮은 아직 더우니, 해 질 무렵 캠핑장으로 출발! 특히 여성 캠퍼들이 혹할 만한 시설을 갖췄다. 텐트 바로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있어 캠핑 장비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짐꾼으로 쓸 남자 친구와 동행하지 않아도 된다! 노트북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전원 공급 시설도 갖췄다.

2, 6, 7, 8, 9번 지역에는 야외 테이블도 설치되어 있다. 다만 여타의 캠핑용품 렌털이 불가능하다. 오캠몰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해 있어 미처 챙기지 못한 장비를 구매하면 된다. 이곳은 스파와 샤워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다음 날 산뜻한 상태로 캠핑장을 나설 수 있는 것. 캠핑장 곳곳의 산책로도 잘 정비된 것 역시 장점.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하다. 중랑 캠핑장 마니아들은 7-5와 7-6을 최고의 명당으로 꼽으니 예약 시 참고할 것.

  • 강동 그린웨이 캠핑장.

숲 속 삼림욕, 강동 그린웨이 캠핑장
강동구 일자산 자연 공원의 숲 속에 위치,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캠핑장이다. 잔디 광장, 허브 천문 공원, 길동 생태 공원과 인접한 만큼 전원적인 분위기를 지녔다. 숲 속인지라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오토 캠핑 지역 8동, 일반 캠핑 지역 49동이 조성돼 있다. 오토 캠핑 지역은 자가 텐트를 준비해야 하지만, 가족 캠핑장 지역은 텐트가 미리 설치되어 있다. 텐트를 직접 설치하는 재미는 없지만, 그만큼 짐을 줄일 수 있다. 매점에서 파라솔을 대여하고 그릴, 숯, 각종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gdfamilycamp.or.kr)를 통해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하다.

Weak Point 전기 사용은 가능하나 연결선(10m 이상)이 필요하고 오토 캠핑장은 텐트 대여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자가 텐트를 지참해야 한다. 그늘이 적어 한여름 대낮에는 더운 기운이 강하다. 샤워장 개방 시간이 1일 2회(07:00~09:00, 19:00~22:30)로 제한적인 것도 아쉽다.

  • 난지캠핑장.

몸만 가도 되는 난지 캠핑장
도심 캠핑장의 원조. 몸만 가도 될 만큼 텐트를 비롯해 그늘막, 의자, 랜턴 등 캠핑용품 대부분을 대여할 수 있다. 마트도 지척이라 바비큐 파티를 위한 재료들을 구매하기 편하다. 간단한 세면도구만 있으면 캠핑 준비 끝! 자가 텐트 지역과 가족용 텐트 지역, 단체용 텐트 지역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한강을 끼고 있어 유람선 선착장, 요트장, 수상 스키장 등의 레저도 즐길 수 있고, 인근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둘러봐도 좋다.
홈페이지(www.nanjicamping. co.kr) 또는 유선(02-304-0061)으로 상시 예약 가능하다.

Weak Point 강변북로와 인접해 소음이 약간 있으며,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 그늘이 적어 햇볕이 강한 대낮에는 꽤 더우니, 한낮의 입장은 피하길. 또 체크아웃 시간이 다른 캠핑장에 비해 다소 이른 10시인 점도 아쉽다.

  • 노을 캠핑장.

서울 최고의 한강 뷰, 노을 캠핑장
난지 캠핑장과 계단으로 연결돼 도보로 15분이면 오갈 수 있는데, 골프장을 개조한 곳이라 난지 캠핑장보다 자연 느낌이 물씬 난다. 특히 캠핑장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야경은 서울 최고다. 구역마다 테이블과 화덕이 설치돼 조리도 편리하다. 전기는 사용 가능한 곳과 불가한 곳으로 구분되는데, 6인 기준으로 전기 사용 구역은 1만3천원, 미사용 구역은 1만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샤워 시설 또한 쾌적하게 유지되므로 한여름 더위도 문제없다.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worldcuppark. seoul.go.kr)를 통해 다음 달 예약 가능.

Weak Point 입구부터 캠핑장까지 맹꽁이차(유료, 우천 시 운행하지 않음)를 이용해야 한다. 도보도 가능하지만, 거리와 경사가 만만치 않다. 또한 기본적인 캠핑 장비 대여가 불가능하다.


셋째 날 페스티벌
셋째 날 오후 1시, 페스티벌에 들르다!
캠핑을 하면서 낮 중간에는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길 권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2013’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시티 브레이크’가 있다. 물론 다른 페스티벌도 있지만, 이 둘의 라인업이 좋고 아직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대중적이고 친근한 라인업의 슈퍼소닉, 해외 톱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둘 다 놓치기 아깝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출연하는 메탈리카.

슈퍼소닉 2013
슈퍼소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데, 참고로 강동 그린웨이 캠핑장에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도심에서 쾌적하게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만큼, 편의 시설을 부족함 없이 갖출 예정.

라인업은 페스티벌 마니아부터 가족 단위 관객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이번이 첫 페스티벌 출연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필두로, 펫숍보이스,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존 레전드 등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티켓(예매) 가격도 1일권 7만7천~8만8천원으로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하다.
문의 02-6002-7545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시티 브레이크
2013년 여름의 절정기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시티 브레이크’는 메탈리카, 뮤즈, 림프 비즈킷, 이기 앤 더 스투지스 등 그 이름만으로도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레전드급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더불어 현대카드에서 지원하는 인디 뮤지션까지 참여, 총 30여 팀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공연 외에도 다양한 서브 프로그램을 통해 슈퍼콘서트의 감동과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라고. 오는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1일권 16만5천원으로 꽤 비싼 편.
문의 02-2167-5717


휴가만은 여왕처럼, 펜션 & 호텔 라이프
불편하고 번잡스러운 게 질색이라면 서울 속 펜션이나 호텔은 어떠한가?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열거나 홀로 수영을 하고 늦은 브런치를 즐겨도 좋겠다.

  • 강남다방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정원.

편안하고 대접받는 바캉스를 원하는 당신. 7월 6일 새롭게 문을 연 서울 내의 유일한 펜션, 강남다방에서의 하루는 어떠한가.
물 좋은 수영장과 풀 케어 스파, 쇼핑이 함께하는 호텔 패키지를 선택해도 좋다.



첫째 날 강남다방
첫째 날 오후 6시, 강남다방 체크인
강남 한복판에 펜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강남다방’이 지난 7월 5일 학동역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본래 평창동점과 양재점을 운영했으나 이제는 소규모 게스트하우스나 직장인 셰어하우스로만 운영하고, 학동점이 문화를 즐기는 내국인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연 것.

위)다양한 사이즈의 룸을 갖추고 있다.
아래) 정원과 인근 전경을 볼 수 있는 테라스.

정원이 딸린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해 완벽한 교외 펜션 분위기다.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조리 공간도 갖춰져 약간의 음식만 준비해 가면 된다. 학동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비즈니스 타워 인근이라 퇴근 시간 이후에는 주차할 공간도 많은 게 장점이다.

이곳은 단순한 펜션이 아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을 지향해, 다양한 소셜 파티를 기획한다. 여러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지만 한 가지 주제(예를 들면 모태 솔로!)로 뭉칠 수 있는 이들을 초대해 바비큐를 즐기며 어울리는 파티를 열곤 한다.

강남다방의 블로그(http://blog.naver.com/gnbangsuni)를 즐겨찾기 해놓고 원하는 테마의 파티가 열리는 날 방문해도 좋다. 체크인은 오후 6시(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11시)지만, 특별히 요청하면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전체 공간 대여 시 60만원(20인 기준, 바비큐 시설 사용 무료), 소규모로 이용 시 1인 2만9천원(바비큐 시설 사용료 별도).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3-1 문의 010-8486-9955



둘째 날 브런치 즐기기
둘째 날 오후 1시, 체크아웃 후 브런치 즐기기
강남다방 펜션을 나선 늦은 아침, 도보 10분 내에서 간편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1. 밥 짓는 카페(스팸 주먹밥& 미니샐러드 세트)
휴가 중에도 밥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내는 주먹밥으로 유명한 밥 짓는 카페를 추천한다. 마요참치 샐러드, 스팸, 김치 베이컨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주먹밥과 함께 미니 우동 또는 샐러드를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주먹밥으로 양이 부족하다면 카레와 치킨 덮밥, 불고기 덮밥 등도 있다. 제철 과일로 갈아 만든 스무디 등의 음료를 추가하면 좋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일에만 운영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34-14 1층
문의 02-516-9101

1. 곰스 603(곰스버거)
국내산 유기농 밀가루로 매일 직접 굽는 부드럽고 고소한 빵과 신선한 채소, 두툼하면서도 담백한 패티가 어우러진 수제 햄버거,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메뉴 가격은 5천~6천원대로 실속 있다. 단, 공간이 협소해 배달을 권한다. 강남다방은 물론 인근 강남 지역은 24시간 배달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91-16 지하 1층
문의 1577-6828, www.goms603.com





5B2F의 스크램블드 에그.

5B2F
1층은 오픈 주방에서 하루에 3번 빵을 구워내는 베이커리이고, 2층은 브런치와 파스타·피자 등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추천 메뉴는 이곳만의 특별 소스가 들어간 스크램블과 호밀빵·토마토·구운 닭 가슴살로 구성된 브런치 ‘빤자넬라’.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베이커리에서 구워낸 신선하고 맛있는 케이크도 꼭 맛보길. 베이커리는 오전 10시, 레스토랑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발레 파킹 무료.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80-24
문의 02-515-7340










셋째 날 호텔 패키지
둘째 날 오후 3시부터 셋째 날까지, 여왕처럼 즐기는 호텔 패키지 체크인
휴가의 마무리는 편안하게. 쇼핑이나 파티, 야외 수영장 등 스타일에 맞게 호텔 패키지를 선택하라.

  • 임피리얼 팰리스의 야외 수영장.

한밤의 야외 물놀이, 임피리얼 팰리스
패키지 이용 시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강남 유일의 야외 수영장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8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밤 11시까지의 나이트 풀은 뜨거운 태양은 싫지만, 물놀이는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일 듯. 여름 패키지를 이용하는 이들에겐 천연 브랜드 로열 네이처의 샴푸와 컨디셔너, 핸드크림 구성의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8월 31일까지, 22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02-3440-8000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객실.

쇼핑부터 뮤지컬까지 원스톱,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이곳에선 쇼핑과 공연, 휴식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호텔 27층에 자리해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수영장을 이용한 뒤, 디큐브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9월 29일까지 하는 뮤지컬 <잭 더 리퍼>를 관람해도 좋겠다. 패키지 예약 시 레스토랑 피스트의 조식 뷔페도 2만9천7백원(세금 포함)의 특별가로 이용 가능하다. 8월 31일까지, 주 중 23만2천4백원, 주말 25만7천4백원 (세금 10% 별도). 문의 02-2211-2100

W서울 워커힐의 수영장.

한강을 내 품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서울의 여름 패키지는 한강이 조망되는 객실에 머물며 실내형과 야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한강은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맥주 2병과 치킨 윙, 프렌치프라이를 객실에서 즐기며 경관을 감상하면 된다. 한강을 직접 느끼고 싶은 이들은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떠날 수 있게 매트와 맥주 2병, 주스 2팩, 스낵을 아이스백에 넣어 제공한다. 호텔 인근의 반포대교 한강공원에서는 평일 저녁 8시, 휴일 저녁 7시 반부터 무지개 분수 쇼가 펼쳐지니 참고할 것.
8월 31일까지, 24만9천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02-6282-6282

파티 피플을 위한, W 서울 워커힐
우바에서 스타일리시한 소규모 파티들이 열리니 시티 바캉스를 즐기러 온 이들과 어울리기에 제격이다. 다음 날엔 어웨이 스파에서 피로를 푼 뒤, 야외 수영장인 리버파크에서 선탠을 하면 최상의 휴가가 될 것. 리버파크는 9월 1일까지 1980년대 레트로풍으로 새단장해 선보인다. 모든 이용객에게는 클러치와 비치웨어가 제공되며, 5~20% 할인된 가격에 레스토랑과 라운지, 스파,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9월 1일까지, 28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주말 및 성수기는 추가 요금 적용).
문의 02-465-2222

EDITOR : 김성진(프리랜서)
PHOTO : 이승택, 김용찬
STYLIST : 김민선

발행 : 2013년 11호

주어진 휴가는 2박 3일. 서울을 떠나기엔 짧은 시간. 서울에서 먹고 놀고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시차 적응도, 교통 체증도 없는 서울 바캉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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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01호

2013년 08월 01호(총권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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