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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l + Villa 15

On July 11, 2013

양평부터 제주까지, 여름이 가기 전 예약해야 할 풀빌라들을 모아봤다. 여심을 유혹하는 풀빌라는 예쁘고, 남의 시선에 구애됨 없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함과 전망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드위트리’ 전경.

여심을 유혹하는 풀빌라의 다섯 가지 조건

첫째, 예쁘다. 풀을 설치했다는 것은 돈을 많이 썼다는 의미다. 건축물도 조립식 주택이 아닌, 건축가가 디자인한 경우가 대부분. 자연과 건축, 풀의 조화가 완성도 있게 이루어진 곳이 당연히 예쁠 수밖에 없다.

둘째, 프라이빗하다. 여자들이 대부분 풀빌라를 택하는 이유는 진정한 ‘휴식’을 원하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에 구애됨 없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적합하다.

셋째, 전망이 좋다. 풀에 들어갔을 때 나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드넓은 바다, 깊은 숲, 푸른 하늘? 이런 뷰를 확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목욕탕에 들어간 게 아닌 이상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전망은 필수.

넷째, 리빙 시설이 좋다. 풀 하나 있다고 좋은 펜션이라 할 수 없다.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 5성급 호텔 수준의 욕실과 아로마 제품들, 당장 구입하고 싶은 주방 도구 등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시설이 따라야 한다.

다섯째, 완벽한 네트워크. 쉬러 갔지만 SNS로 나의 멋진 휴가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건 당연한 욕구. 방에서든, 거실에서든, 풀에서든, 숲길에서든 속도와 데이터 사용을 보장해 줄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져야 한다.

팜밸리

1. 팜밸리(제주)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제주가 워낙 이국적인 곳이긴 하지만 팜밸리는 남유럽의 휴양도시를 연상케 하는 색깔을 지니고 있다.
붉은 기와지붕과 옅은 핑크색 벽, 찰랑찰랑한 풀에서 내려다보이는 제주의 광활한 들판과 멀리서 반짝이는 서귀포 앞바다의 평화로운 풍경을 보고도 마음이 콩닥거리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다.

팜밸리의 야외 풀장은 리조트 중앙에 위치하는데, 투명한 암반수로 채워져 있어 그 어떤 무더위도 물리쳐준다. 전용 풀장이 있는 ‘까멜리아 풀빌라’는 앞에는 수평선이, 뒤에는 계곡과 능선이 펼쳐지는 전망을 지닌 조용한 곳이다. 고풍스러운 거실과 침실, 편백나무로 꾸민 월풀 욕실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시설을 갖췄으며, 단독 정원에서는 흑돼지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규모와 시즌에 따라 30만~43만원, 전용 풀이 없는 코코스빌은 25만~33만원이다. 객실 평형과 시설에 따라서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3447번지
문의 064-738-7705, 064-738-0002
홈페이지 www.palmvalley.co.kr
주변 여행지 이중섭 거리 아기자기한 공방, 수제 커피숍, 그리고 화가 이중섭 미술관까지.


2. 롯지벨로세앙 (태안)

  • 롯지벨로세앙

태안반도는 꽃게를 닮았다. 롯지벨로세앙은 그 꽃게의 오른쪽 앞다리 첫째 관절 부위쯤에 위치한다. 앞으로는 가로림만이 펼쳐지고, 뒤로는 태안의 사랑목 소나무 숲이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이다. 가로림만은 고요한 낙조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으로, 그 자연의 채색 앞에서 누구든 꼼짝 못하고 반하게 된다. 벨로세앙은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 넓은 정원과 유럽 스타일의 건축물들, 그리고 깨끗한 수영장이 바다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피트니스 센터 옆에 있는 해수탕과 사우나는 수영장과 별도로 심신을 풀어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설. 객실은 규모에 따라 8개로 나뉘는데, 2~3명이 이용하기에는 15평·18평·20평형이 적당하다. 15평과 18평형은 침실·거실·주방 시설이 제공되며, 20평형에는 침실이 두 개 있다. 요금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13만~29만원, 25평형부터 60평형은 20만~80만원까지다.

주소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1031-6 문의 041-673-2929
홈페이지 www.belocean.co.kr
주변 여행지 갯벌 해안 리조트 바로 앞에 갯벌과 모래사장이 있다. 염전 롯지벨로세앙 뒤의 603번 지방도로를 따라 서쪽 끝까지 가면 백화염전과 만대염전이 나온다. 소금꽃 등 염전 특유의 아날로그적 풍경이 예뻐서 사진 찍기에 좋다. 또한 창고에서 천일염을 싸게 살 수도 있다.


3. 라데팡스 (홍천)

  • 라데팡스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에서 영감을 받아 홍천 숲 속에 꿈을 이룬 멋있는 펜션이다. 이곳에 가면 일단 건축미에 매료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형형한 마음을 일으키는 구조물들은 복잡한 도시에서의 삶을 일순간에 단순화시키기에 충분하다. 라데팡스의 풀은 게스트 룸 바로 앞에 위치하는데, 너른 들판과 그 너머로 보이는 작은 봉우리, 마을 풍경을 보며 태닝과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라데팡스의 객실은 모두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를 닮았다. 도자기와 에나멜 수공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 도시 ‘리모주’, 아미앵 대성당으로 유명한 프랑스 북부 도시 ‘아미앵’, 코코 샤넬의 도시 ‘소뮈르’ 등은 각각의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요금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16만~45만원.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279 문의 070-4079-3623
홈페이지 www.ladefense.co.kr
주변 여행지 자전거 전용 도로 펜션 주변에 있는 한적한 전용 도로다. 펜션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로 돌아볼 만하다. 홍천강 래프팅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여름 레포츠.


4. 207마일 (울진)

  • 207마일

207마일은 서울에서 이곳 펜션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왠지 드라이브 욕구가 생기지 않는가? 컨버터블의 뚜껑을 열고 7번 국도를 세게 달려 도착하고픈 이곳 펜션은 미니멀한 디자인, 주변과 어울리는 공간 구성으로 투숙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나란히 늘어선 각 객실 앞에는 독립 풀이 있고, 8·9·10 객실 앞에는 25×25m 규모의 해수 풀이 있어 수영을 즐기기에 편하다.

특히 히노키라 불리는 편백나무탕이 객실마다 준비돼 있어 해수 풀에서 수영하고 들어와 곧바로 씻을 수 있다. 객실에는 폴딩 윈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문을 차곡차곡 접어가며 열면 울진 앞바다가 바람과 함께 방 안으로 쑥 들어오는 청량감을 맛볼 수 있다.
기본요금은 일괄적으로 22만원이며, 준성수기와 성수기 요금은 주 중, 주말 차별 없이 각각 25만원과 28만원이다.

주소 경북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3 문의 054-782-2073
홈페이지 www.207mile.com
주변 여행지 후포항 혼자 차근차근 구경하기에 좋은 곳으로, 항구와 해변·등대 공원 등을 잇는 산책로가 아름답다.


5. 드위트리 (정선)

  • 드위트리

사진만 봐도 당장 짐을 꾸리고 싶어지는 유혹의 풀빌라다. 자동차로 한 시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정선 5일장, 아리랑 공연, 아리힐스 리조트 등 주변에 놀거리가 많다. 또한 해발 600m의 두위봉 자락에 위치해 8채의 독립 빌라와 두위봉에서 흘러 들어오는 순도 200%의 천연수로 채워진 풀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8채의 빌라는 모두 다른 디자인과 내용을 담고 있는데, 수영장과는 별도로 개별 현무암 노천탕, 월풀 스파 욕조, 호텔식 침구 등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즐기는 유리 큐브 바비큐실, 월풀 스파를 위한 배스 룸, 5만원 상당의 아로마 테라피용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요금은 비수기엔 24만~38만원, 스위밍 시즌(6월 6일~9월 22일까지)의 성수기엔 30만~53만원. 아로마용품 이 외에 조식, 보트 대여가 포함된 금액이다.

주소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산475-22 문의 033-591-2266
홈페이지 www.dwitree.co.kr
주변 여행지 레일 바이크 기찻길을 달리며 푸른 숲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

더빌라

6. 더빌라 (청평)
더빌라는 중세 유럽 귀족의 별장 같은 디자인과 규모를 갖춘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단독 정원 빌라다. 깊은 숲에 야자수까지 있는 정원과 동화 같은 집을 지었고, 그 안에 개인 풀과 낭만적인 스파 시설까지 갖췄다. 개인 풀은 온수 수영장으로 운영되는데, 하루 사용료는 10만원이고 예약한 사람만 이용 가능하다.
스파 시설의 일부를 야외에 둔 것도 파격적. 자연 속에서 릴랙스 타임을 가져보라는 배려인데, 격자 파티션과 흰색 천으로 가려진 나무 욕조에 들어가 눈 아래로 펼쳐지는 초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테라피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단독 풀빌라’인 만큼 요금이 일반 펜션에 비해 비싼 편인데, 시즌에 따라 55만~110만원이다. 180평 규모의 단독채를 빌리는 것인 만큼 바비큐, 조식, 와인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558-15
문의 050-2266-8000 홈페이지 www.ympension.co.kr
주변 여행지 산책로 더빌라에서 연결되는 숲길로, 4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청량한 길이다. 청평 호반 청평댐 상류 지역을 말하며 수상 스포츠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7. 마리펜션 (강화)

  • 마리펜션

방에 들어서자마자 가방을 털퍼덕 놓게 되는 전망을 품은 곳이다. 석모도와 마니산이 창에 들어와 있고, 해 질 녘 뚝뚝 떨어지는 낙조라도 만나게 되면 누구든 말을 잃게 된다. 마리의 두 번째 매력은 역시 스파. 야외 풀에서는 가벼운 수영과 선탠을 할 수 있고, 객실마다 테라스에 마련돼 있는 독립 스파에서는 나만의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스파 시설에 유리문이 달려 있어 실내 스파는 물론 노천 스파도 가능하다. 하이드로 테라피, 온열, 부력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강력한 공기 방울은 침과 뜸의 효과까지 발휘한다. 20~30분 정도면 그간의 피로가 깨끗이 풀리면서 새로 태어난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수 있다.
티타임 또한 마리펜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코스니 꼭 즐겨볼 것. 객실은 모두 7개며, 요금은 시즌에 따라 11만~24만원이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2163-4 문의 032-937-9975
홈페이지 www.maripension.com
주변 여행지동막 갯벌 광활한 갯벌에서 달님을 만날 수 있는 꿈같은 산책길. 광성보 고려 시대 때 축조된 군사 시설로 예쁜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109하우스

8. 109하우스 (강화)
새하얀 색과 새파란 색이 어우러져 있는 강렬한 인상의 109하우스. 단순한 잠자리가 아니다. 카페에서는 돈가스·와플·아메리카노·맥주 등을 주문해 먹을 수 있고, 최근에 문을 연 기프트 마켓에서는 향기로운 꽃과 향초, 인형과 액세서리 등 손에 넣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여행 선물도 살 수 있다.

넓은 수영장은 여행자들이 109하우스로 향하는 결정적 이유.
바다와 가장 가까운 풀에서 수영을 하고, 또 바로 그곳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성은 109하우스가 아니면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자연의 선물이다.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즐겁다.
잉글리시 머핀 세트를 무료로 제공받는 것은 물론 숙박 기간 동안 카페의 모든 식음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객실은 총 6개로 구성돼 있으며, 요금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12만~37만원이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655-23
문의 032-937-8109 홈페이지 http://109house.com
주변 여행지 강화 해안도로 강화에서 유일하게 물이 빠지지 않는 곳에 생긴 해안도로. 드라이브나 자전거 타기에 그만이다.




까사모로

9. 까사모로 (홍천)
까사모로의 라이프스타일은 딱 강남의 가로수길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제공되는 브런치는 유기농 샐러드, 따끈한 브로콜리 & 감자 수프와 부드러운 빵, 에그 프라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로수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이 공짜라는 것.

건축가 정철호 교수가 설계한 까사모로 건물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세련미를 지니고 있다. 풀은 야외 데크에 있는데 제대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규모다. 까사모로의 모든 객실에는 ‘풀’자가 들어가는데, 독립 스파가 가능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복층 실내 스파인 ‘세느풀’, 복층 노천 스파인 ‘원더풀’과 ‘리버풀’, 그리고 풀빌라인 썸머풀 등이 있다. 요금은 규모와 시즌에 따라 14만~42만원.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81-5
문의 033-434-5255 홈페이지 www.p-bbodae.com
주변 여행지 제이드 가든 유럽의 숲과 정원, 그리고 농가 주택을 재현한 수목원이다. 천천히 산책하기에 딱 좋은 숲길.


10. 모리의숲 (홍천)

  • 모리의숲

모리의숲은 그런 곳이다. 주인 부부가 이곳에 펜션을 차린 지 8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스스로 집과 숲을 가꾸더니 어느새 아이가 탄생했고, 그것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그런 스토리를 듣고 그들이 만들어놓은 세심한 공간과 배려 깊은 동선을 보면 누구나 ‘가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풀은 펜션 데크 한가운데에 있다. 수영을 하기보다는 선베드를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한여름 밤, 객실 손님들이 의기투합하면 밤새 풀사이드 파티가 열리기도 한다. 객실은 모두 6개가 있는데,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이 있고 잠은 다락방에서 자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은은한 나무 향과 깔끔한 시설이 좋아 하루 이틀 머물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정감 어린 곳이다.
요금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11만~19만원.

주소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663 문의033-435-0202
홈페이지 www.pensionmori.co.kr
주변 여행지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역에서 강촌역까지 이어지는 레일 바이크. 금학산 모리의숲 뒷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홍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지만, 산책 정도로 끝내는 게 좋다.


11. 매료 37.5 (인천)

  • 매료 37.5

37.5℃의 미열… 감기 혹은 사랑…. 홈페이지 처음에 등장하는 문구다. 어떤가, 확 끌리지 않는가?
이곳에 가면 미열이 생기는 이유 첫째가 수영장 때문이다. 1층 카페와 연결된 풀은 바다를 향하고 있어 수영하는 사람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사진 스튜디오도 매료37.5만의 특별한 시설. 전문 사진가가 촬영해 준 커플의 모습은 셀카 컷과 무엇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바다와 숲을 오가는 산책로는 여행 온 커플의 미래를 그려주는 사색의 길이다. 객실로 들어가면 흥분은 더욱 증폭된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기 때문.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는 스파는 하루 종일 두근거린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도록 해주는 테라피 포인트다. 요금은 규모와 시즌에 따라 13만~28만원.

주소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168 문의 010-2861-0375
홈페이지 www.themaeryo.com
주변 여행지 구봉산 해발 180m로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 삼아 등산할 수 있는 코스.


12. 담앤루 (제주)

  • 담앤루

커플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춰놓은 리조트다. 일단 전망에 압도당한다. 객실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서귀포 바다와 리조트 마당, 주변의 키 높은 야자수, 주변 감귤 농장의 평화로운 풍경은 ‘푸른 섬 제주’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객실은 5가지 형태가 있는데, 주방과 자쿠지, 핀란드식 사우나가 기본. 커플에게 적당한 객실만 소개하면, ‘비나리’는 2인 원룸형으로 요금은 시즌에 따라 18만~28만원(조식 포함)이다. ‘흐노니’는 4인용 가족실로, 거실이 있고 욕실도 두 개다. 요금은 시즌에 따라 24만~37만원. 별도의 전용 풀장이 있는 ‘마루’는 요금이 시즌에 따라 31만~53만원이다. 비수기에는 와인 세트와 버블 입욕제 그리고 2인 발마사지 등이 제공되고, 성수기에는 2인 조식과 와인 세트·초콜릿·버블 입욕제 등이 서비스된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동 1174 문의 064-739-6617
홈페이지 www.damnroo.com
주변 여행지 올레길 7코스 월평송이슈퍼 - 강정포구 - 구럼비 - 서건도 - 외돌개안내소로 이어지는 13.6km 코스, 5시간 소요.


13. 클럽 타피올라 (양평)

  • 클럽 타피올라

‘타피올라’는 핀란드 신화에 등장하는 ‘타피오’란 신이 살던 숲을 말한다. 실제로 ‘클럽 타피올라’는 금왕산 물운 고갯마루의 숲이 감싸고 있는 곳에 위치한다. 3개 동의 개성 강한 건축물 중앙에 풀이 있고, 7개의 객실 가운데 5곳에 천창이 있어 로맨틱한 밤을 연출할 수 있다. 7개의 객실이 모두 다른 색깔로 꾸며진 것도 클럽 타피올라의 특징. ‘그린’은 넓은 천창이 있는 복층으로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 ‘골드’는 홈 바가 예쁘고, ‘레드’는 리빙 룸과 침실이 분리돼 있어 모던한 느낌을 준다. ‘블루’는 독립된 넓은 테라스와 노천탕, 그리고 바비큐 시설이 있다. 또한 ‘그레이’는 두 개의 침실과 넓은 거실로 쾌적한 공간을 연출한다.
요금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20만~42만원.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21-7 문의 031-772-9997
홈페이지 www.clubtapiola.com
주변 여행지 양평 5일장 시골 인심을 맛볼 수 있는 흥겨운 장터.

바오하우스

14. 바오하우스 (양평)
순우리말로 ‘보기 좋다’란 뜻을 가진 ‘바오’는 회색 노출 콘크리트와 흙색의 나무, 아름다운 조형물과 환상적인 조명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다. 바오하우스 중앙에는 넓은 공용 풀이 있고, 일년 내내 온수를 사용(101호 예외)하는 개인 풀(요금 별도)도 곳곳에 있다. 객실은 모두 8개이며, 통창 밖의 테라스와 개인 풀이 이어져 있어 객실별 프라이빗이 확실히 보호되는구조도 마음에 든다. 요금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18만~52만원.

주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2163-4
문의032-937-9975 홈페이지 www.baohouse.kr
주변 여행지 한얼테마박물관 폐교에 세운 과학·문화 박물관이다.











라돌체비타

15. 라돌체비타 (경주)
여행은 동성끼리 가는 것도 좋다. 보문단지, 신라밀레니엄파크, 경주월드, 경주 엑스포,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경주 국립박물관 등 볼 것 많고 찍을 곳 많은 경주에 위치한 라돌체비타 펜션은 널찍한 수영장을 중심으로 정원과 2개 동(라돌체비타와 카프리)의 건축물로 이뤄져 있다. 풀은 국제 규격 사이즈여서 발만 담그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수영이 가능한 풀장으로, 엄격한 안전 규칙에 의해 운영된다.

객실은 2인실 3개, 4인실 3개, 6인실 2개, 8인실 2개로 총 10개인데, 그중 2인실은 모두 침대와 주방·욕실로 이루어진 원룸형이다. 요금은 시즌에 따라 8만~18만원, 4인실 이상은 시즌과 규모에 따라 11만~44만원.

주소 경북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 727-3
문의 010-3564-2778 홈페이지 www.ladol.co.kr
주변 여행지 경주 국립박물관 신라인들의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감상할 수 있는 보물 창고다. 오래전 유물로 안구를 정화할 수 있는 기회.

WORDS : 이책(여행작가)

발행 : 2013년 9호

양평부터 제주까지, 여름이 가기 전 예약해야 할 풀빌라들을 모아봤다. 여심을 유혹하는 풀빌라는 예쁘고, 남의 시선에 구애됨 없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함과 전망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Credit Info

2013년 07월 01호

2013년 07월 01호(총권 9호)

이달의 목차
WORDS
이책(여행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