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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ummer List

On July 10, 2013

이 여름을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20가지 아이디어. 보고, 듣고, 맡고, 만지고, 마시며 오감을 충전하시길!

블랙 비키니에 야성적인 프린트의 카프탄 드레스를 매치한 제니퍼 로페즈.

1. 카프탄 드레스

지난 5월, 플로리다 해변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제니퍼 로페즈가 포착됐다. 그녀가 블랙 비키니 위에 걸친 것은 가운 같기도 하고 드레스 같기도 했는데, 이것이 바로 카프탄(Caftan)이다. 카프탄은 과거의 할리우드 여배우들도 즐겨 입었는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그 대표적 인물. 그녀는 1960년대에 트로피컬 패턴 대신 화려한 스톤 장식을 더한 카프탄을 입고 이탈리아 남부에서 휴가를 즐겼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더위가 절정에 다다른 한여름에는 카프탄만큼 유용한 게 없다는 것. 야자수와 플라워 등 화려한 트로피컬 프린트가 여름 느낌이 물씬 나게 하고 망토처럼 훅 하고 덮어쓰듯 입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간편하고 편리한가.

게다가 이 드레스의 매력은 몸매가 은근하게 비친다는 점으로,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비키니 수영복과 레이어드해 입기 좋다.
또한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는데 메탈릭 뱅글, 볼드한 목걸이 등 과감한 주얼리를 더하면 뭇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올여름 휴가를 위해 ‘카프탄’을 꼭 기억하자.



1. 벌집 모양의 골드 커프 1백50만원대 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2. 허리 라인에 벨트를 더한 비니키 40만원대 마이클코어스.
3. 야자수 프린트의 카프탄은 은근하게 비치는 게 매력이다. 69만8천원 모그.
4. 골드 메탈 장식을 더한 플랫 샌들 12만9천원 나인웨스트.

새빨간 색을 사용한 데이비드 보위의 리미티드 에디션 앨범


2. 남자들의 우정 음반

폴 스미스와 데이비드 보위의 우정은 30여 년간 지속됐다.
지난 3월 데이비드 보위가 10년 만에 새 앨범 를 발표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폴 스미스가 팔 걷고 나섰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새빨간 레코드판과 티셔츠다.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인 조너선 반브룩이 디자인한 아트워크에 ‘Paul Smith for David Bowie’라는 서명을 심플하게 새겨 넣었다. 컬래버레이션 앨범과 티셔츠는 올여름 폴 스미스 웹사이트(www.paulsmith.co.uk) 혹은 영국의 일부 폴 스미스 매장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니, 직접 갖기 어렵다면 눈으로라도 이 특별한 우정의 결과물을 즐겨보시길.

기린 이치방의 팝업 스토어


3. 마셔봤나? 얼음 맥주

누군가 내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언제였냐고 물으면 2010년 오사카 서머 소닉에 가서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염천의 하늘 아래서 캔맥주에 플립플롭을 딱딱거리며 산책하던 그 여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문제가 있다. 기분 좋은 그날의 맥주가 충분히 시원하지 않았다는 점.

30℃를 넘나드는 극동아시아의 여름에, 그것도 직사광선을 맞으면서 맥주가 시원하길 바라는 건 너무 가혹한 요구다. 그날 영하 5℃의 프로즌 비어를 곱게 말아 올린 기린의 이치방이 내 손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30분이 지나도 시원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 드래프트 비어야말로 올여름 가로수길의 더위를 모두 날려줄 ‘더위 사냥꾼’이 아닐까?
기린 이치방의 팝업 스토어는 7월 2일까지 가로수길, 7월 26일~8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쟈뎅 드 슈에뜨의 시그너처 로고를 더한 티셔츠.


4. 쟈뎅 드 슈에뜨

국내 브랜드 중 리조트 라인을 갖춘 곳은 없었다. 쟈뎅 드 슈에뜨의 ‘화이트 라벨’은 국내 최초 리조트 컬렉션쯤 된다.
커다란 러플 장식의 미니드레스, 데님 팬츠, 시그너처 프린트를 가미한 티셔츠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만 출시한다. 6월 중순부터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덥다고 스타일을 포기하지 말자.















5. 투박해서 좋다!

(왼쪽부터)가죽 커팅 원피스 가격 미정 지컷. 두 줄 스트랩 샌들 19만8천원 레이크넨. 반지 30만원대 AA.Gban. 선글라스 40만원대 카렌워커 by 옵티칼W. 원피스 가격 미정 탱커스. X 자 스트랩 샌들 80만원대 마르니. 반지 각각 30만원대 모두 AA.Gban. 토트백 98만8천원 쟈뎅 드 슈에뜨. 롱 드레스 13만8천원 매그앤매그. 퍼로 뒤덮인 샌들 1백40만원 셀린느. 클러치 가격 미정 디올. 풀 스커트 1백18만원 쟈뎅 드 슈에뜨. 주얼리를 더한 샌들 1백만원대 미우미우. 선글라스 40만원대 카렌워커 by 옵티칼 W. 토트백 가격 미정 멀버리. 티셔츠 8만5천원 SSUR by 어라운드더코너. 스커트 13만9천원 잇미샤. 클러치 14만8천원 제인송. 데님 소재 샌들 1만8천원 쟈니헤잇재즈.

버켄스탁이 돌아왔다. 10여 년 전, 열풍에 가까웠던 버켄스탁 슈즈가 다시 유행 중이고 버켄스탁에서 영감을 받은 샌들이 쏟아지고 있다. 셀린느는 밍크 퍼를 둘렀고, 마르니는 두툼한 메탈릭 소재를 이용해 X 자 밴드 형태의 샌들을, 미우미우는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에 크리스털 장식을 더하여 2013년 럭셔리 버전의 버켄스탁풍 슈즈를 재탄생시킨 것.
국내 디자이너들도 이 트렌드에 합세했는데 데님을 사용한 쟈니헤잇재즈, 두툼한 두 줄 스트랩으로 세련미를 강조한 레이크넨 등 올여름 버켄스탁 스타일 슈즈가 얼마나 핫한지를 증명해 보였다.

6. 위저와 함께 싱얼롱!

  • WEEZER

이제 슬슬 각 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 이제 확실해졌다. 올여름엔 ‘지산’이다. ‘위저’가 오기 때문이다.
위저가 한국에 처음 오는 건 아니지만, 이번 지산엔 플라시보도 있고 자미로콰이도 있고 심지어 댄디 워홀도 있다. 이런 센스 있는 라인업은 대체 누가 짰을까? 하여튼 페스티벌은 그냥 가는 게 아니다. 적어도 세트리스트 정도는 예상해 보고 일주일 전부터 가사 따라 불러보면서 갑작스레 찾아오는 ‘떼창’의 열풍에 대비해야 한다. 왜냐고? 3천여 명의 관객이 전부 ‘버디 홀리’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데 혼자만 가사를 모른다고 생각해 보라. 창피한 건 둘째치고 더럽게 재미없는 일이다.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 친절하게 모았다. 2013년에 위저가 공연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노래 10곡을. 반드시 듣고 가도록!

2013년에 위저가 가장 많이 연주한 10곡
‘Island in the Sun’, ‘Hash Pipe’, ‘Dope Nose’
‘I Want You to’
‘Troublemaker’, ‘ Pork and Beans’
‘Buddy Holly’, ‘Say It Ain't So’, ‘My Name is Jonas’, ‘Undone - The Sweater Song’

유럽 화장품 편집매장

7. 유럽 화장품 편집매장

해외 구매 대행으로 인터넷 이곳저곳을 찾아다니기도 지친다.
하지만 편집매장이라면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오랜만에 압구정에 오픈한 뷰티 편집매장에서 에너지를 충전할 것! 플래그십 스토어(무코타, 헤라 아카데미, 코레스, 케이트 서머빌 등)가 옹기종기 자리 잡은 갤러리아 맞은편의 레이지 루시. 가장 큰 매력은 이국적인 향을 느끼며 유럽 니치 브랜드들을 탐험할 수 있다는 것!

스웨덴 출신의 헤어스타일리스트가 만든 사샤후안, 즉각적인 모발의 변화를 추구하는 영국 헤어 트리트먼트 엔비 프리즈가드,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브랜드 투프루트, 내추럴 스킨 & 보디 케어 카우쉐드, 니치 향수 브랜드 디프런트 컴퍼니·이쓰드와 드 퍼퓸·메모 등 총 7가지 브랜드가 준비돼 있다. 이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제품력이 뛰어난 니치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 때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4-1 문의 02-546-7889



1. 헤어스타일리스트의 브랜드답게 스타일링 제품이 뛰어나다. 스웨덴 헤어 브랜드 사샤후안.
2.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살롱 트리트먼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영국 브랜드 엔비 프리즈가드.
3. 7~12세 어린이를 위한 프랑스 유기농 스킨케어 투프루트.

‘LUXE CITY GUIDE’,‘LOUIS VUITTON’, ‘FASHION INSIDER’S GUIDE’

8. Update Your Cities
패션 피플들 뿐 아니라 여행 좀 다녀본 사람들의 시티 가이드 북은 따로 있다.
주소만 찍고 가도 대만족 ‘LUXE CITY GUIDE’
<럭스 시티 가이드> 시리즈를 휘리릭 펼치면 빼곡하게 주소와 전화번호만 써 있다. 하지만 오산은 금물. 이 빼곡한 정보는 ‘럭스’가 자존심을 걸고 절대 실패하지 않는 리스트만 추려놓은 것이니, 그만한 가치가 있다. 로마, 파리, 뉴욕, 도쿄, 바르셀로나가 업데이트됐다.

우아한 소비 ‘LOUIS VUITTON’
루이비통답게 패션 관련 쇼핑 섹션의 정보뿐 아니라 레스토랑부터 디자인 하우스까지 쇼핑 스폿을 총망라했다. 가만히 리스트를 보면 우아한 사람들은 이런 데서 돈을 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파리, 샌프란시스코, 도쿄, 파리, 뉴욕이 업데이트됐다.

패션 인사이더의 내부 정보 공개! ‘FASHION INSIDER’S GUIDE’
단언컨대 패션을 사랑한다면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할 것이다. 저자 캐롤 사바스는 뉴욕에 거주하는 파리지엔으로, <보그 파리> 통신원을 6년 동안 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급 정보를 공개했다. 통신원 출신 파리지엔 뉴요커가 아니면 불가능한 시티 가이드를 완성했다. 뉴욕과 파리 편이 나왔다.

Holly fulton

9. Two-tone Lips

입술에 두 가지 색을 바른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백스테이지를 참고하면 일상에서도 투톤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여름이니까 한번 저질러보자. 입술 선은 핫 핑크로, 입술 안쪽은 오렌지로 물들인 2013년 S/S 홀리 풀턴이 그 대표적인 예다.

선명한 입술 라인을 만들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납작한 립 브러시를 사용해 립스틱을 바를 것! 제품 선택이 고민이라면 발색력에서는 국내 브랜드(에뛰드, 클리오, 캐시캣 등)의 립스틱이나 립 크레용을 추천한다.

또한 레드와 핫 핑크를 교묘하게 쓴 로샤스의 메이크업도 매력적이다. 우선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입술 안쪽에만 핑크 파우더를 발라 텍스처에 변화를 주면 입술이 도톰하게 보인다. 마지막으로 입술에 빨간 하트 모양을 새긴 프라다도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메이크업이다. 이때 아랫입술을 자신의 입술보다 살짝 크게 그리면 훨씬 더 섹시해 보이니 참고하라.


1. 클리오 버진 키스 틴티드 3번 엔젤 핑크 1만6천원대.
2. 캐시캣 퀵클리 틴트 립 01번 스팟 레드 1만3천원
3. 에뛰드 하우스 비비드 팝스틱 5호 7천5백원
4. 맥 쉰 수프림 립스틱 플레이 타임 2만9천원.
5. 부르조아 컬러 부스트 써니 스틱 01호 레드 선샤인 2만2천원.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10. 두 거장의 상상력을 훔쳐본다

지브리 스튜디오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와 픽사엔 돈이 있고 우리에겐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가 있다’고. 다카하타 이사오? 다카하타는 우리에게도 유명한 <엄마 찾아 삼만리>,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의 감독으로 사실주의의 거장으로 불린다.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은 두 거장의 전시로, 미야자키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다카하타 이사오가 그 주인공이다. 레이아웃은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법이 담겨 있는 애니메이션의 세부적인 설계도. 상상력의 단초가 되는 모든 세부 사항이 들어 있으니, 그야말로 두 감독의 머릿속 엑스레이를 본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6월 22일~9월 22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070-4246-3600

Color Run

11. Color Run

‘컬러 런’이 드디어 서울에 온다. 신생아들처럼 하얀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수천 명의 여자들이 출발대 앞에 선다. 출발과 동시에 사람들은 손에 쥔 블루, 그린, 핑크, 퍼플, 옐로로 염색된 녹말가루를 서로에게 던지며 각자의 인생을 새롭게 그린다.

총 5km 길이에, 구간마다 설치된 ‘컬러 바머’들이 달리는 이들의 인생을 아름답게 물들이듯 호스로 염료를 뿌린다. 그렇게 5km를 완주하고 나면 주자 모두가 사진 속의 이들처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하게 된다. 실제 컬러 런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 행사의 힐링 효과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들의 홈페이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컬러 런은 당신의 남자 친구를 더욱 열정적으로, 당신의 여자 친구를 더욱 자존적으로, 그리고 당신 인생의 흑백 TV를 총천연색 720P 풀 HD로 바꿔줄 겁니다. 물론 당신은 1080P의 풀 HD를 바라겠죠.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닙니다.’ ‘컬러 런 서울’은 7월 22일 개최 예정이며 7월 초에 오픈하는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테크 제품들.


12. Wireless Sound

밖에 들고 나가 노는 테크 제품은 조금 달라야 한다.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의 카메라는 언제 어디서나 찍을 수 있게 방수·방진이 필수고, 야외용 스피커는 충전으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최고다. 게다가 우리는 스타일도 포기할 수 없지 않은가?
올여름을 겨냥해 출시된 수많은 제품 중 예쁘고 스마트한 제품으로 골랐다.

1. 고급스러운 질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마무리된 오자키의 ‘O! Music Powow’는 17만9천원
2. 제너럴 일렉트로닉스 시절의 모던 아메리칸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코막 사운드의 ‘401’은 29만7천원
3. 대마, 순면, 재생 플라스틱 등이 혼합된 섬유 ‘Rewind’로 만든 밥 말리의 ‘Chant’는 15만9천원.

Camping Beauty Kit


13. Camping Beauty Kit

캠핑을 떠나면 종종 땀으로 얼룩진 피부와 뭉친 머리카락, 찝찝한 속옷까지 총체적 난국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아웃도어 SOS 뷰티 키트를 챙겨가자. 물 없이도 손을 닦을 수 있는 비누는 물론 두피와 모발을 보송보송하게 해줄 드라이 샴푸, 티슈 타입의 여성 청결제,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롤온 데오도란트가 구세주가 돼줄 것이다. 이들이 있다면 1박 2일 정도는 거뜬하다.

(왼쪽부터)물 없이 손을 닦을 수 있는 미샤 핸드 새니타이저 140ml 4천8백원. 두피를 보송보송하게 해주는 쏘 드라이 샴푸 50ml 6천원. 니베아 데오도란트 롤온 블랙 앤 화이트 50ml 8천원. 구강 청결제 리스테린 쿨 민트 100ml 1천7백원. 분스 소프트 클렌징 티슈 10매 1천원. 티슈 타입의 여성 청결제 써머스 이브 스타터스 키트 5매 3천원.

비욘세 주사


14. 비욘세 주사

노화 방지와 미백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시술이 있다. 일명 백옥주사(대한비타민연구회에서 개발)라 불리며 유행하고 있는 글루티치온이라는 성분의 주사다. 비욘세가 맞고 피부 톤이 환해졌다고 해서 비욘세 주사라는 별명도 있다.

“처음에 글루티치온은 간염 수치를 내려주는 효과로 개발되었다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죠. 항산화제 역할뿐만 아니라 피부에 색소 생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까지 나타납니다.”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의 설명이다.

얼굴에 주삿바늘을 직접 찌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백옥주사는 손목에 맞는 정맥주사라 ‘시술 겁쟁이’라도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 30분~1시간 정도 걸리고(너무 빠른 시간에 맞으면 구토나 어지러움증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가격은 5만원 전후. 여름이 남긴 흔적을 이제 해결할 차례다.





15. 하이엔드 캔버스 백

  • 하이엔드 캔버스 백

한여름에는 내 한 몸 걸어 다니기도 힘들다. 무거운 가죽 가방 대신 캔버스 가방을 들어라. 프로모션용 에코 백을 상상하진 말 것. 똑 부러지는 하이엔드 캔버스 백이니까. 고급스러운 가죽 트리밍과 손잡이, 컬러를 세련되게 믹스 매치한 상위 5%의 캔버스 가방만 엄선했다.

1. 가죽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캔버스 백 97만5천원 코치
2. 탠저린 컬러의 캔버스 소재에 태슬 장식을 더했다. 40만원대 랄프로렌.
3. 왁싱 처리한 캔버스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은 가방 94만원 펜디.
4.실용적인 사이즈의 스트라이프 캔버스 백 47만원 훌라.
5. 샛노란 컬러와 스트라이프의 만남이 경쾌하다. 30만원대 토리버치.

송해나

16. Surf Your Summer

▶ 야자수 프린트를 더한 베어 톱 1만9천원 H&M. 로고 프린트를 더한 블랙 레깅스 3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허리에 두른 바람막이 점퍼 25만9천원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스트랩 샌들 42만5천원 라코스테 by 플렛폼 플레이스. 서핑보드 가격 미정 록시.

해운대 바닷가,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이국적인 풍광이다. 물론 대부분은 서핑보드 위에서 패들링을 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여름 바다의 워터스포츠는 바나나 보트와 웨이크 보드를 거쳐 이제는 서핑. 게다가 아웃도어 열풍과 맞물려 캠핑을 겸해 즐기는 서퍼들이 부쩍 늘었다. 근래에 서핑에 푹 빠졌다는 모델 송해나에게 그 매력에 대해 물었다.

서핑이 한창 인기인 것 같아요.
요즘 서핑이 대세예요. 해운대도 좋지만 제주도도 좋아요.
서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요.


그리 어렵지 않은가 봐요?
처음엔 저도 해외에서나 하는 건 줄 알았죠. 우리나라에서도 전문가들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서핑이란 게 영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 거대한 웨이브 홀 속에서 묘기 부리는 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사실 저는 ‘맥주병’이거든요. 그런데 납작 엎드려 패들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밌어요. 강습료 5만원에 20분 교육받고 바로 입수해서 패들링부터 배울 수 있어요. 교육장 근처엔 안전 요원들도 배치되어 있으니 걱정 말고 뛰어들어 보세요.

일본의 경우엔 주말에 서핑하러 갔다가 캠핑도 하고 미팅도 하고, 재밌는 문화가 만들어졌죠. 그런 서퍼들만의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있나요? 일종의 서핑 크루랄까?
그렇죠. 그냥 무박으로 갔다 오기보다는 가서 캠핑도 하고 하룻밤 묵으면서 술도 마시고 놀다 오는 경우가 많죠. 저도 얼마 전에 몇몇 친구들이랑 다녀왔어요. 서핑의 또 다른 기쁨이죠.

여름내 즐기다 겨울이 오면 아쉽겠어요.
다들 그렇게 오해하는데 서핑은 계절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서핑을 할 땐 수영복을 안에 입고 그 위에 ‘서핑 슈트’를 입어요. 서핑 슈트는 방한 기능이 있어 겨울철에는 따뜻한 걸 입고 하면 돼요. 겨울철에 착용하는 서핑용 방한 신발도 있답니다.

기초 체력이 안 따라주면 힘들 것 같은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보강도 하나요?
서핑에 맞는 운동신경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균형도 잘 못 잡을 것처럼 둔해 보이는 분들이 의외로 엄청 빨리 배우는 경우도 있고, 몸 좋고 늘씬한 사람들이 헤매는 경우도 있어요.

일어서기가 참 힘들다고 들었어요.
저도 아직은 잘 못 일어서요. 초보라니까요. 그래도 가끔 일어서면 그날 하루 종일 그 기분 때문에 할 일 다한 느낌이 들 정도예요. 사실 전문 서퍼들에게 있어서는 우리나라 해안이 파도가 약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초보들이 배우기엔 좋죠. 초보자 코스만 있는 스키장이랄까요?

‘서핑을 하면 이 부분이 더 예뻐진다’, 뭐 이런 거 있나요?
다들 전신운동, 전신운동 하지만, 이만한 전신운동이 없어요. 일단 바다로 나가려면 패들링을 해야 하니까 팔다리를 써야 하고, 일어서려면 복근과 다리 힘이 필요해요. 균형을 잡아야 하니 대퇴근도 사용해야 하죠. 서퍼들 몸매가 모두 훌륭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미래의 서퍼들에게 서핑족의 패션이나 해안에서의 태도에 대해 충고한다면?
‘베이식’이 역시 가장 아름다워요. 서핑 슈트를 목 끝까지 채운 상태죠. 하지만 간혹 몸 좋은 남성들이 서핑 슈트의 상체를 열고 옆에 쇼트 서핑보드(상급자용)를 들고 있는 걸 보면 멋있기도 해요(웃음).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어요. 여성들은 절대 슈트를 입지 않은 상태로 바다에 들어가지 마세요. 수영복이 거센 파도로 자주 벗겨진답니다. 특히 비키니는 날아가서 어디 있는지 찾기도 어려워요.

패턴이 화려한 스카프를 헤드밴드처럼 활용한 케이트 페리

17. 여배우처럼 머리에 스카프를

올여름 해변에서는 핀업 걸처럼 스카프를 둘러라. 케이트 페리처럼 화려한 패턴의 실크 스카프를 얇게 접어 머리에 두르는 스타일링 말이다. 이때 스카프의 컬러는 화려할수록 좋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삼각형으로 한 번 접고 둘둘 가늘게 접어 머리에 묶으면 끝! 매듭을 머리 위쪽으로 오게 하거나 뒤로 묶어 헤드밴드처럼 연출해도 멋스럽다. 서랍 속 실크 스카프들을 당장 꺼내 시도해 보길.

1. 컬러풀한 스트라이프와 체인 프린트 스카프 20만원대 쥬시꾸뛰르.
2. 헤드밴드로 활용하는 스카프는 패턴이 화려할수록 좋다. 39만8천원 겐조 by 라 베뜨리나.
3. 가방 일러스트를 컬러풀하게 표현한 빅 사이즈 스카프 17만5천원 코치.
4. 고급스럽게 사용된 로마숫자와 컬러 대비가 멋스럽다. 36만3천원 까르띠에.





18. 베니스에 가야 하는 이유

  • 개막 행사에 참석한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와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 데미언 허스트.

올여름 유럽에 갈 계획이라면 일부러라도 베니스를 코스에 넣어라. 2013년 5월 28일 데이미언 허스트, 신디 셔먼, 다니엘 뷔랑 등 거장 아티스트들이 베니스에 있는 ‘카 코너 델라 레지나’로 향했다. 1969년으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타기 위해서라면 믿을까?

예술 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프라다의 폰다조네 재단이 1969년 베른에서 열린 역사적인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를 복원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큐레이터였던 하라드 제만의 문서를 분석해 1969년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2013년 베니스에 세세하게 재현했다.

마츠(Marz)

19. 힐링 헤어 살롱

시끄럽고 복작거리는 헤어 살롱은 거부한다. 더운 여름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헤어스타일을 바꾸려 한다면 패션 부티크 같은 마츠(Marz)가 딱이다.

한적한 옥수동에 위치한 이곳의 원장 박인규는 일본에서 8년간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올 초에 귀국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머리를 할 수 있으니 지금 예약할 것!
위치 서울시 성동구 옥수2동 436번지 문의 02-2296-3553

Kanye West의


20. Beach Bgm : Kanye West

지난달 카니예가 지인들만 초청했다는 음감회 소식에 따르면 신보 의 색채는 조금 어둡단다. 그래도 올여름 바닷가의 Bgm 은 카니예로 확정이다. 6월 18일 공식 발매되는 카니예 웨스트의 새 앨범 가 나오기도 전부터 대부분의 마케팅 전문가는 첫 주에 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릴 거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카니예가 전작 에서 개인의 취향을 뭉개버릴 정도의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줬기에, 대중의 기대는 이미 성층권을 떠난 지 오래다. 심지어 유럽의 클래식 음악 동호회 게시판들조차 그의 앨범 발매 소식에 술렁이고 있단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앨범 디자인도 기대를 북돋우고 있다. 투명한 CD 케이스엔 속지도 내지도 없고 가장 바깥쪽의 리걸 라인(저작권 등을 쓰는 라인)을 빼면 CD 원형 그대로다.

EDITOR : 한주희, 전선영, 박세회
PHOTO : 이승택, 김영훈(제품), Gatty Images, 김용찬,장인범(제품), Jason Lioyd-Evans(모델)
ASSISTANT : 진정아, 이다현
MODEL : 김윤경,김시진,최미란,하영민,이아림
NAIL : 박은경
MAKE UP : 오가영

발행 : 2013년 9호

이 여름을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20가지 아이디어. 보고, 듣고, 맡고, 만지고, 마시며 오감을 충전하시길!

Credit Info

2013년 07월 01호

2013년 07월 01호(총권 9호)

이달의 목차
EDITOR
한주희, 전선영, 박세회
PHOTO
이승택, 김영훈(제품), Gatty Images, 김용찬,장인범(제품), Jason Lioyd-Evans(모델)
ASSISTANT
진정아, 이다현
MODEL
김윤경,김시진,최미란,하영민,이아림
NAIL
박은경
MAKE UP
오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