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인물

BFF FOREVER!

On May 22, 2013

손담비와 가희. 그녀들은 둘도 없는 절친! 여자 연예인 간의 긴장감? 질투?함께 MC를 맡은 <손담비의 Beautiful Days>를 밀착 취재한 결과,가희는 유머러스하고 든든한 언니, 담비는 털털하고 귀여운 동생이었다.

  • 고양이 ‘니나’의 엄마지만, 이날만큼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인 손담비.

4월 2일 오전 10시

손담비와 가희, 스타일리스트 채한석이 꽃꽂이 중이다. 이 세 명의 절친이 아침부터 모인 이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C MUSIC에서 방송되는 <손담비의 Beautiful Days> 촬영 때문이다. 이날의 큐 시트를 보니 오전 8시 대본 리딩, 오전 10시 꽃시장 방문, 오후 1시 트레이닝 러닝, 오후 3시 애견 커플 룩 숍, 오후 5시 애견 마사지 숍, 오후 8시 애견 카페, 오후 10시 클라이밍 순이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MC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야외 촬영이 많다.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트레이닝 러닝은 취소. 다음 날 예정되었던 스타일리스트 채한석의 멀티숍 MIK24/7에서의 스타일 토크로 대체했다. 그러곤 곧장 이동한 애견 카페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손담비가 불도그에게 손가락을 물린 것. 그녀는 “병원은요, 뭘”이라며 촬영을 재개했고 “강아지 환청이 들릴 것 같아요”라고 할 만큼 3군데의 애견 숍을 더 방문했다. 그녀의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니나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블랙&화이트의 털을 가져 <블랙스완>의 주인공 니나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고양이. 하지만 오늘 밤 일산에서의 클라이밍이 끝나야 니나를 보게 될 거다.

촬영 일정이 거의 유랑단 수준인데요. 힘들지 않아요?
담비 오늘만 해도 오전 6시에 기상해서 밤늦게까지 5~6군데의 장소를 돌아다니며 촬영했어요. 힘들긴 하지만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MC들이 직접 다루다 보니 반응이 좋아요. 가희 몸에 무리가 있지만 그만큼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니까 괜찮아요.

매 장소마다 옷과 메이크업을 바꾸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요. 오늘만 해도 네 번째네요.
담비 의상의 80%가 패션 브랜드의 협찬이 아닌 내 옷이에요. 촬영 전날이면 내 옷장을 털어서 스타일리스트의 개인용품과 함께 스타일링하고 피팅해 봐요.

본인의 스타일링 감각이 드러나겠네요?
담비 무대나 드라마 의상 말고 평상시 복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어요. 친구들도 이번 기회에 내 스타일을 드러내라고 권했고요. 얼마 전 일본 여행에서 사온 아이템들로 빨리 스타일링해 보고 싶어요.

손담비

◀ 이브 생 로랑을 테마로 한 촬영일에 올 화이트 룩을 선택한 그녀.
놀랍게도 대부분의 의상을 본인의 옷장에서 가져온다는 사실!

요즘 꽂혀 있는 패션 아이템은요?
담비 운동화요. 무대에서 힐을 많이 신다 보니 평소에는 운동화를 선호해요. 본래 보이시하게 입기도 하고요. 모자도 많고, 빈티지한 아이템들도 좋아해요. 반대로 뷰티는 고급스러운 무드의 제품들을 즐겨 하죠. 가희 스트리트 패션에 꽂혀 있어요. 특히 트렌치코트에 야구 모자, 스커트에 조깅화처럼 클래식한 아이템과 발랄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하죠. 재미있게!

스타일링의 원칙이 있다면요?
가희 믹스 매치는 절대 과하면 안 되니 욕심을 버려야 해요. 항상 ‘심플’을 기억하세요. 담비 결국엔 신발이에요. 옷이 예뻐도 신발을 제쳐놓고 스타일링을 시작하면 결국엔 꼬여요. 먼저 신발과 양말을 결정하고 여기에 옷을 맞추죠. 그다음은 액세서리 매치!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콘이 있나요?
담비 리한나요. 그녀도 나처럼 비니를 많이 쓰더라고요. 단, 그녀처럼 선글라스는 즐겨 하지 않아요. 예뻐서 사놓고는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안써요.

요즘 자꾸 사게 되는 아이템은요?
담비 최근엔 필라테스를 자주 다녀서 여기에 어울리는 운동복을 보게 되네요. 운동 갈 때 신경 안 쓴 듯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면 좋잖아요.

4월 3일 오전 11시

오늘은 <손담비의 Beautiful Days>의 스튜디오 촬영이 있는 날. 손담비와 가희, 스타일 리스트 채한석이 이브생 로랑의 패션과 뷰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의 스페셜 게스트는 슈퍼모델 혜박. 방청객으로 온 파워 블로거들은 그녀들을 관찰하기 바쁘다.
놀랍게도 촬영을 위한 자세한 대본이나 멘트가 없다. 큰 주제가 주어지면 MC와 패널들이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 이날의 스타는 채한석. 스타일리스트답게 이브 생 로랑의 히스토리를 끊임없이 풀어냈다. 손담비와 가희 역시 대본 없이도 적절한 멘트를 받아치는 중. 그는 “프로그램을 같이하면서 그녀들이 가수, 배우를 넘어 MC로도 잘될 거란 확신이 들었어요.
특히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알죠”라며 진행 실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사실 이 프로그램의 진짜 재미는 MC들끼리 막 대하고, 놀리고, 장난치는 리얼리티에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사 대표도 “스타일과 뷰티의 아이콘이라서 선정했지만, 이 정도까지 즐기며 할 줄은 몰랐어요. 아마 그들이 진짜 절친이기 때문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손담비의 Beautiful Days>라니, 자기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요?
담비 작년에 MBC 연기대상 MC를 맡았는데 반응이 좋아서 자신감을 얻었어요. 절친인 가희 언니, 채한석 실장님과 함께하니 부담이 줄어서 더 잘할 것 같아요. 가희 담비뿐 아니라 스태프 모두 “으쌰으쌰” 하는 프로그램이 될 거예요.

담비 씨가 꼭 이들과 함께 팀을 꾸리자고 했다면서요?
담비 친한 사람들과 함께해야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 나올 것 같았어요. 진짜 나를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이 프로그램 속 담비 씨는 진짜라고 봐도 되나요?
담비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의외로 내가 털털하답니다.

의상 콘셉트를 ‘세로본능’으로 정의한 가희. 진행 멘트마다 센스가 넘친다.

애프터스쿨의 군기 반장으로 불리던 가희 씨야말로 의외네요. 오버해서 웃기는 가희라니!
담비 원래 더 재미있는데 가희 언니가 “워워~” 하는 거예요. 한석 오빠도 재치 있는 사람이라 난 두 사람의 장단에 박수 쳐주는 정도예요. 가희 담비를 돕는 입장인지라 부담이 없어서 자유롭게 했던 것 같아요.

절친과 함께라서 불편한 점도 있을 텐데요? 아까 보니 사생활 폭로도 많던데요.
담비 친한 사람의 입을 통해 나오는 폭로는 괜찮아요(웃음). 오히려 그런 점을 더 재미있어하고요. 가희 보통 프로그램은 가식적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짜인 대로 움직이거든요. 여기에선 내가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워져서 좋아요.

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데요. 실제 여가 시간엔 무얼 하나요?
가희 요즘엔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대신 레저 스포츠를 즐겨요. 승마도 일 년간 배웠고,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종류도 다양하죠.

가희 씨는 역시나 활동적이네요.
가희 가만히 있는 거 별로예요. 물론 영화도 보고, 책도 읽어요. 제가 크리스천이라 최근에 기독교 서적인 을 선물받았는데 거기에 푹 빠져 있어요. 담비 예전보다 운동을 많이 안 해서 자책 중이에요. 대신 답답한 실내 운동보단 산책을 즐기죠.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고 할까요. 우리 집과 1분 거리에 영화관이 있어서 혼자 영화도 많이 보고, 시간 여유 있으면 여행도 떠나죠.

최근에 다녀온 곳은요?
담비 일본도 다녀왔지만 미국에 한 달 동안 머물렀어요. 현지에 친구가 있긴 했지만 혼자 하는 여행이었죠. 에너지를 듬뿍 충전하고 왔어요.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다루고 싶은 소재가 있나요?
담비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운동을 좋아하는 가희 언니한테 다양한 운동법을 배우고, 내가 흥미로워했던 것들을 모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요.

오토바이 같은 와일드한 것들을 소재로 많이 낸다면서요?
담비 개인적으로 오토바이를 배우고 싶어요. 옷 입는 것도 그렇고 내가 좀 와일드한가 봐요. 가희 한국에서도 서핑과 레이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단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가희 씨는 그간 비밀이었다는 복근 운동법을 공개했는데요. 각자의 뷰티 시크릿 하나씩 알려주세요.
담비 의외로 피부 관리에 부지런하지 못해요. 하지만 아무리 귀찮아도 집에서 자기 전에 20분 정도는 꼭 팩에 투자해요. 가희 나도 담비처럼 항상 마스크 팩을 하고, 미스트를 계속 뿌려요. 요즘엔 얼굴에 직접 바르는 비타민도 있어요.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건데 담비와 나 모두 애용하는 중이에요.

  • 오랜 절친이자 프로그램의 공동 MC인 가희와 담비,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EDITOR : 김나랑
PHOTOGRAPHER : 이승택

발행 : 2013년 6호

손담비와 가희. 그녀들은 둘도 없는 절친! 여자 연예인 간의 긴장감? 질투?함께 MC를 맡은 &lt;손담비의 Beautiful Days&gt;를 밀착 취재한 결과,가희는 유머러스하고 든든한 언니, 담비는 털털하고 귀여운 동생이었다.

Credit Info

2013년 05월 02호

2013년 05월 02호(총권 6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나랑
PHOTOGRAPHER
이승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