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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듣는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 지키는 참 쉬운 실천법

On December 24, 2013

호흡기 질환 명의로 알려진 장안수 박사에게 듣는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실천법.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져 감기, 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거나 증세가 악화되기 쉽다. 호흡기는 상기도와 하기도로 나뉘는데 코, 인두 등 성대 상부를 가리켜 상기도라 하며, 성대 하부인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 허파꽈리를 하기도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숨을 쉬면 상기도를 통해 하기도로 전달되기 때문에 폐 건강을 위해서는 상·하기도의 관리가 모두 중요하다.

겨울철 앓기 쉬운 호흡기 질환은…

감기
코인두에 발생하는 흔한 급성 상기도감염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기침, 화농성 콧물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급성 상기도감염
감기 외에 부비동염, 인두염, 인후두염 등은 주로 바이러스가 침범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올 수 있다. 후두염은 인후통을 호소하고 목소리가 변하며, 부비동염은 코나 부비동과 관련된 증상을 호소한다.

급성 부비동염
부비동의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대부분 주변 비강의 염증을 동반한다. 감기에 동반되는 바이러스 부비동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개 일주일이면 호전된다.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 바이러스 부비동염으로 인해 부비동의 배출구가 막히거나 점액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콧물, 코막힘, 두통, 치통, 후각 저하, 안면 통증과 압박감, 콧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이 있다.

비염
발생기전에 따라 알레르기성과 비알레르기성으로 나뉘며, 두 가지 형태가 혼합된 경우가 단독형보다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계절성과 증세가 계속 나타나는 통년성(通年性)으로 나눌 수 있으며 주요 증상은 코나 목 안의 가려움, 발작적인 재채기, 물처럼 맑은 콧물, 코막힘, 후각 기능의 감소 등이다. 환자에 따라 재채기와 콧물 또는 지속적인 코막힘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급성 기관지염
기침이 주 증상인 급성 하기도 감염으로 객담(가래)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다. 급성 기관지염에서 기침이 끊어지지 않고 3주 이상 지속되면 천식, 만성 부비동염에 동반된 후비루, 위-식도 역류, 만성 호흡기 질환, 종양 등의 감별이 필요하다.

천식
유병률이 5~10%에 달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관여된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기도과민증에 의한 호흡곤란, 천명, 기침, 객담 등의 반복적 발생이 특징.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절기에 악화되어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객담의 양이 많아진다. 객담 색깔이 진해지면 급성 악화로 볼 수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치료는 기류의 제한을 감소시키고 감염, 급성 호흡부전 등 2차적인 내과적 합병증을 예방하며 호흡기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표가 있다. 금연이 필수이며 약물 투여가 중요하다.

호흡기, 폐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

1. 금연
담배 연기는 4천여 종의 유해 화학 성분인 발암물질과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흡연은 폐암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 간접흡연자는 1.5~3배 증가한다. 또한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악화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다.

2. 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이 좋으며, 수중 운동은 특히 호흡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숨을 쉴 때 사용하는 호흡근으로는 횡격막과 늑간 근육을 들 수 있는데 수압으로 인해 물속에서는 심호흡을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호흡근을 더 자주 사용하므로 단련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폐질환으로 호흡 능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강도가 낮으며 지속적인 수중 운동이 효과적이다. 단, 비염이나 천식 환자의 경우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3. 식습관
고른 영양 섭취와 과일 등의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되며, 충분한 수분 섭취로 가래를 무르게 하여 더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니 늦은 시간에 음식물을 먹지 않고 지방이 많은 음식과 술을 피한다. 체질량지수의 증가, 복부 비만 등은 역류 증상의 빈도와 상관관계가 있으니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식습관이 필수. 천식이 있다면 멸치, 새우, 다시마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다. 조미료에 함유된 ‘글루탐산소다’와 황색 4호 색소인 ‘타트라진’이 천식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냉동식품 등에도 조미료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가급적 섭취를 삼간다. 기관지와 폐 기능이 떨어졌을 때 효과적인 오미자, 도라지, 생강, 구기자 등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위생
규칙적인 생활, 외출에서 돌아와 손발 잘 씻기 등 개인위생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유의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필수적이다. 물을 자주 마셔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는 먼지를 씻어 내는 것이 좋으며 기침이 있을 때 상체를 올리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로운 식품은…

폐와 기관지를 감싸는 화이트 푸드
흰색의 과일과 채소는 폐나 기관지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흰색 색소인 안토크산틴은 따뜻한 성질을 지녀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는데 도라지, 무, 양파, 콩나물, 배, 바나나 등에 있다. 안토크산틴은 물에 잘 녹으므로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은 뒤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을 씻어 내리는 해조류
미역, 다시마의 끈끈한 점액질 성분인 알긴산은 몸속에 침투한 유해 물질인 중금속이나 미세 먼지, 농약 성분 등을 흡착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역시 폐에 쌓인 각종 공해 물질을 중화하며 몸속 중금속을 배설할 수 있게 돕는다.

폐암 억제하는 과일·채소류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에 풍부하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물질은 폐암을 58%가량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사과의 폐암 예방 효과는 젊은 사람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리코펜이 함유된 토마토와 베타카로틴, 팔카리놀을 함유한 당근 또한 도움이 된다.

명의 추천 건강 식단

호흡근을 강화하는 밥상
물김치, 고등어무조림, 우엉영양쌈밥, 양파고기전, 두부조갯국

흡연자를 위한 비타민 밥상
무다시맛국, 검은콩밥, 돼지고기더덕구이, 깍두기, 채소모둠숙회

  • 가족 건강을 위한 필독서 <음식이 암을 잡는다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 밥상>
    기존의 요리 중심 또는 정보 위주의 건강서는 잊어도 좋다. 호흡기 질환 명의 장안수 박사를 비롯한 분야별 대한민국 대표 명의 14인이 각종 질환에 따른 건강 정보와 치유 식단을 소개하고 있어 평소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강재헌 외 13인 공저, 서울문화사, 가격 2만원

호흡기 질환 명의로 알려진 장안수 박사에게 듣는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실천법.

Credit Info

도움말
장안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참고도서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 밥상>(강재헌 외 13인 공저, 서울문화사)
포토그래퍼
최해성
어시스트
최지은
에디터
박선희

2013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도움말
장안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참고도서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 밥상>(강재헌 외 13인 공저, 서울문화사)
포토그래퍼
최해성
어시스트
최지은
에디터
박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