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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안 돼요! 내 아이의 이상 행동

On November 09, 2012


Q 24개월 된 아이가 삼촌 앞에서만 대변을 보려 해요. 처음에는 웃었지만 이제는 민망할 지경이에요.

가족 중 삼촌을 가장 편하게 여기거나 이전에 삼촌 앞에서 수월하게 대변 본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행동을 보이기 쉽다. 삼촌이 아이의 행동을 양해해준다면 당장은 아이의 배변 습관을 억지로 고쳐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아이가 대변을 지리거나 참는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서히 올바른 배변 습관을 길러주는 게 좋다. 삼촌을 중심으로 엄마나 아빠가 아이의 배변 행동을 함께 지켜볼 것. 

아이가 삼촌만 고집한다면 일단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준 뒤 배변이 끝나면 엄마 아빠가 “다음부터는 혼자서 응가를 해보자”, “다음에는 엄마 앞에서 해도 괜찮아” 식으로 이야기해주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활용해 배변 상황을 친근하게 유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Q 아이가 고모만 보면 싫다고 해서 너무 난감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한정된 사람과 애착관계를 맺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를 비롯한 몇몇 가족에게만 친밀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아이가 고모를 자주 보지 못하거나 친근한 대상으로 여기지 않아 고모를 멀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 고모에게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거나 고모의 머리 모양, 옷 등이 싫어서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우선, 엄마를 비롯한 가족들이 침착하게 아이를 달래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에게 “고모는 00를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들려주자. 억지로 고모를 보고 웃으라고 하거나 아이의 행동을 나무라는 건 금물. 

아이와 엄마, 고모를 포함한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하는 등 아이가 즐거워할 만한 활동을 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모가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가 아님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도와주면 고모를 피하지 않게 될 것이다.

Q 아이가 여름에는 가을 옷을, 가을이 되면 여름옷을 입겠다고 떼쓰는데 왜 그런 건가요?
어린아이들은 계절에 맞춰 옷을 입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 아이는 그저 자기 마음대로 옷을 입으려는 것인데 엄마 눈에는 계절을 거슬러 입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때는 아이의 옷 입기를 지도하면서 적절히 설명을 해주자. 여름옷, 가을옷이라는 표현보다는 “추우니까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해”, 식으로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모방 욕구를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엄마 아빠나 다른 형제자매, 친구들의 옷차림을 보여주고 아이가 따라서 입게끔 유도하면 도움이 된다. 


Q 아이가 평소엔 말을 곧잘 하다가도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입을 꼭 다물어요.
엄마와 강한 애착이 형성된 아이들은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얼음’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엄마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할 뿐 아니라 엄마와 함께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 

이럴 땐 아이와 엄마, 다른사람이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해보자.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상황이 반복되는 놀이를 통해 아이가 다른 사람과 대화하도록 쉽게 유도할 수 있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우리 00가 다른 사람하고도 잘 어울리는구나”라고 칭찬해주면서 다음에는 누구와 같이 놀고 싶은지도 물어보자. 아이에게 말을 하라고 다그치면 오히려 사회적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Q 33개월 된 아이가 평소에는 기저귀를 차지 않다가 대변볼 때마다 채워 달라고 칭얼거려요.
기저귀에 대변보는 것이 가장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 변기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할 때도 이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배변훈련을 제대로 마쳤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 

우선 아이가 원할 때 기저귀를 채워주고 점차 변기에 배변하게끔 유도할 것. 현재 변의는 분명하게 느끼므로 제대로 배변훈련에 들어갈 차례. 이때 엄마의 강압적이거나 서두르는 태도는 금물이다. 아이가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야단치지 않아야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Credit Info

기획
박재은 기자
사진
이성우
모델
카이론 화랑(6세)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의상협찬
펜디키즈(02-3446-7725)

2012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박재은 기자
사진
이성우
모델
카이론 화랑(6세)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의상협찬
펜디키즈(02-3446-7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