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투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도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이 비상이다! (3)

On October 08, 2012


part2. 호흡기 질환 예방하는 생활법
1. 환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아기가 감기에 걸리면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창문을 열지 않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아이의 면역력을 더욱 약화시키므로 금물. 실내가 지나치게 따뜻하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아이가 쉽게 적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실내 공기가 오염되기도 더욱 쉽다. 
날씨가 춥더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필수. 날씨가 맑은 날에는 15~20분 정도 집 안의 창문을 모두 열어 맞바람이 치게 한다. 환기를 잘하면 실내 공기가 더욱 쾌적해질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의 주원인인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지 못한다. 단, 실내 환기를 할 때는 아이가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신경쓸 것.

2. 충분히 자야 한다 

수면이 부족한 아이는 쉽게 감기에 걸린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아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또 충분히 잠을 자야 피로를 풀 수 있고 새로운 에너지를 비축해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만 2세 아이라면 최소 13시간 이상 자야 하며, 4세 아이는 11시간, 6세 아이는 9시간 30분 이상 자는 게 좋다. 아이의 수면 시간이 7시간 이하일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행동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방 안을 어둡게 하고 이부자리를 따뜻하게 데우는 등 아이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잠자기 전에 TV나 스마트폰의 영상을 보여주는 등 자극을 주면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므로 절대 금물. 연령이 낮은 아이라면 자장가를 들려주거나 그림책을 읽어주며 엄마가 토닥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마사지는 면역력을 높여준다 

미국 마이애미 주립대학의 피부접촉연구센터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엄마의 애정어린 손길로 마사지를 받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몸무게도 훨씬 빨리 늘고 면역력도 높다고 한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인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이 저하되기 때문. 목욕 후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마사지는 아이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햇빛은 면역력 강화에 필수다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성되는데 이는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물질이다. 따라서 하루 20분 이상 햇빛을 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외출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단,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에 직접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5. 운동을 하면 잔병치레가 줄어든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꾸준한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다지는 게 필수다. 면역력 증강에 기본이 되는 것은 심폐기능 강화 운동. 약간 숨이 찰 정도로 빨리 걷거나 뛰는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이가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거나 컴퓨터게임, TV 시청에 빠져 신체활동이 거의 없다면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6. 손발은 청결하게 유지한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발을 깨끗이 유지하는 게 기본. 호흡기 질환의 주원인인 바이러스는 아이의 손을 통해 입안으로 들어가 체내에 침투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손발을 자주 씻겨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주자.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어린 연령의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감기에 점염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뿐 아니라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은 엄마 아빠도 손발의 청결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7. 예방접종을 한다 

일반 감기를 예방하는 백신이 없으나 독감은 해당 백신이 있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백신은 2~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데 약효는 약 2주 뒤부터 나타나며 6개월 정도 지속된다. 

독감의 인플루엔자 유형이 해마다 바뀌고 백신의 지속력이 짧은 편이므로 독감예방접종은 해마다 맞아야 효과적이다. 독감은 10월부터 4월에 발생되는 만큼 9~10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해야 80%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part3. 엄마들의 궁금증, 친절한 답변

Q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는 마사지 법은 없나요?
엄지와 검지로 콧잔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체내에 있는 이물질이 수월하게 배출되기 때문. 콧방울 바로 옆 부분을 30초간 지그시 눌러주고 10초간 쉬기를 10회 반복한다.

 

Q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될까요?
최근에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항알레르기 기능을 지닌 제품이 많다. 게다가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물질이나 바이러스까지 거르는 필터를 장착한 제품도 있어 필터 관리만 꼼꼼히 한다면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될 수 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집 안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창문을 열고 집 안 환기를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Q 아이가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는데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건가요?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는 건 사실이지만, 호흡기병을 자주 앓는다고 해서 반드시 면역력이 약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호흡기 질환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 집단시설에서 많은 아이들과 접촉할 경우에도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져 감기 같은 병에 걸리는 횟수가 잦아진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경쓸 부분은 아이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먼지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여주는 것. 아이가 주로 생활하는 곳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발을 자주 씻기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돌보며 주위 환경에 신경써준다면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횟수가 그만큼 줄어든다. 아이가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으면 호흡기 점막에 변형이 생겨 다른 질병에 걸리기도 쉬우니 엄마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Q 감기에 걸렸는데 예방접종을 해도 되나요?
감기에 걸렸다고 예방접종을 못하는 건 아니다. 예방접종은 되도록 정해진 날짜에 맞히는 것이 좋지만 어느 정도는 연기가 가능하다. 단, 접종하려는 백신의 종류에 따라 연기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렸더라도 열이 나지 않고 증상이 미미하며 의사가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예정대로 맞히면 된다. 예방접종은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종합병원보다는 집 근처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참고하자.

 

Q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아이가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하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일찍부터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어린이집 같은 단체생활에 일찍 노출될수록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오래 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만약 위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형제자매가 있다면 손씻기와 양치질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쓰고 가족 중에 호흡기 질환에 걸린 이가 있다면 수건, 컵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호흡기 질환에는 항생제를 반드시 처방하나요?
호흡기 질환에 반드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아니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이런 바이러스성 질환은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다. 항생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 

항생제는 아이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가는 경우 또는 세균의 이차감염에 의한 폐렴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하기도 한다. 박테리아 등 세균에 의한 병일 때는 반드시 항생제를 처방한다.

Q 감기에 걸리면 장이 나빠지기 쉽다던데 사실인가요?
감기에 걸린 아이는 전반적으로 몸이 약해진 상태라 다른 병원균에 쉽게 감염될 뿐 아니라 소화기관의 능력도 떨어진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장관 바이러스는 소장에 염증을 일으켜 묽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렸다면 죽이나 미음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Credit Info

기획
박재은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김하늘(6개월), 정시현(8개월), 나예준(8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영선(목동 함소아한의원 원장)
의상협찬
마그마그 by 일루(www.iloo.co.kr)

2012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박재은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김하늘(6개월), 정시현(8개월), 나예준(8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영선(목동 함소아한의원 원장)
의상협찬
마그마그 by 일루(www.iloo.co.kr)